전형 기간이 같아도 두 개 이상의 대학에 복수 지원이 가능한 수시 모집은 수시 1학기 모집과 수시 2학기 모집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먼저 수시 1학기 모집을 보면,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08학년도보다 이틀 늦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이다. 대학들은 이 기간 내에서 3일 이상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면접·구술고사 또는 논술고사 등의 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 24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합격자 등록은 9월 1일과 2일 이틀간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은 수시 1학기 모집의 합격자 등록이 끝난 엿새 뒤인 2008년 9월 8일부터 12월 9일 사이에 대학별로 실시하는데, 전형 종료일은 수능시험 성적 발표(2008년 12월 10일) 이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12월 9일 이전에 수시 2학기 모집의 전형을 종료해야 하고, 12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합격자 발표만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수시 2학기 모집의 전형 일정은 성적보다는 특기·적성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는 수시 모집의 기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수능시험 성적을 전형 요소로 활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다만, 대학들이 수능시험 등급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수시 2학기 모집 합격자의 등록 기간은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이다.
수시 모집 시기에 실시되는 대표적인 전형으로 일반 전형과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 특별 전형, 교과 성적 우수자 특별 전형,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특기자 특별 전형,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 전형, 학생회 임원 및 리더십 특별 전형, 지역 할당 특별 전형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이 2008학년도와 비슷하게 실시될 것이다.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성적을 주요 전형 자료로 반영하고, 면접·구술고사와 논술고사, 전공적성검사, 실기고사, 추천서,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수상 실적 등을 추가 전형 자료로 반영한다
한편, 수시 모집에 합격한 자는 반드시 합격한 대학 중 한 개의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함은 물론, 이후에 실시되는 어떠한 전형에도 지원할 수 없다. 즉,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수시 2학기 모집과 정시 모집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모집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지금부터라도 수시 모집에 지원할 것인지, 지원한다면 어느 대학 어느 모집단위(학부·학과·전공)에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이에 맞는 지원 전략과 대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2009학년도 수시 모집은 앞으로 6개월 후면 실시된다.
참고로 2008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수시 1학기 모집은 가톨릭대·건국대·홍익대 91개 대학에서 14,196명을 선발했고, 수시 2학기 모집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183개 대학에서 189,300명을 선발한다.
출처 이투스
출처 비타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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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칼럼] 차기 정부의 대입정책과 그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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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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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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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기 정부의 대입정책 전망
이명박 당선인은 ‘대학 강국 프로젝트’를 대입정책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대학 강국 프로젝트’의 핵심적 내용은 무엇보다 대학에 자율적인 학생 선발권을 줘야 하며 이를 위해 `3단계 대입 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표 1> 3단계 대입 자율화
구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내용 |
학생부와 수능 성적 반영비율 대학자율 |
수능 과목 축소 현행 7개에서 4, 5개로 축소 |
대학입시 완전 자율화 |
대학 자율화 적용시기는 2월 교육종합대책에서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3불 정책 폐지'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으며, 고교등급제, 본고사라는 나머지 두 사항은 대학 자율에 맡기면 자연히 효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이명박 당선인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1) 기숙형 공립고 150개교 2) 자율형 사립고 100개 3) 마이스터고 50개교 설립을 그 내용으로 한다.
<표 2>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구분 |
학교수 |
특 징 |
기숙형 공립고 |
150개교 |
농촌지역과 대도시 낙후지역에 설립 학생의 80%를 입주시킬 수 있는 시설 가정형편에 따른 맞춤형 장학금을 지원 |
자율형 사립고 |
100개교 |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의해 평가를 받는 형태의 자율형 사립고 현행 자사고에 대한 재정규제를 낮춤으로써 설립유도 |
마이스터고 |
50개교 |
전문계 특성화 고교 학비를 받지 않고 해외연수, 외국어교육, 취업지원 등의 혜택 |
대통령직 인수위는 1월 2일 대학입시 업무를 교육부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 협의체로 이관하도록 하였다. 교육부의 큰 변화가 예고된다.
지금까지 대입 기본 방향과 구체적인 전형 방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결정하고, 그에 따라 대학에 권고하여 시행하도록 하였다. 이제는 대입의 기본틀을 결정하는 주체가 정부에서 대학으로 바뀌게 된다.
학생 선발과 학사 운영 기능은 대학 협의체에 넘어간다. 4년제 대학의 입시 요강은 대교협, 전문대의 입시 요강은 전문대협의회가 회원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따라서 전형요소 반영 비율, 논술 가이드라인 등 정부 규제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대교협은 대학들의 의사반영기구이며, 구속력 있는 조직이 아니라 단순한 협의기구이다. 이러한 조직 틀 자체의 한계, 국가교육정책 기관으로서 교육부의 순기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점, 교원단체들의 입장들을 어떻게 수렴할 지 등 여러 난관이 있다.
차기 정부의 교육공약에는 수능 폐지가 없다. 인수위는 수능 등급과 함께 표준 점수나 백분위를 제공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수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대학 자율 사항으로 공약하였다. 2009학년도 수능부터 적용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대입정책 전망
차기 정부의 대입정책 로드맵에 따라 대학의 자율적 선발권은 확대될 것이다.
대입 자율화의 1단계로서 내신과 수능반영비율을 자율화하면 대학들은 수능을 내신에 비해 중용할 것은 자명하다. 주요 대학들은 내신이 고교간 학력차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해 교육부와 기나긴 갈등을 겪으면서 내신의 실질 영향력을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대학들의 내신에 대한 입장은 2009학년도 대입에서도, 그 이후 입시에서도 상당 기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입각하여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등 300개의 특목고가 신설된다면 일반고와 특목고간의 학력차는 물론, 비평준화지역, 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간의 학력차는 현재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신영향력은 약화될 것이다.
그러면 수능의 역할과 비중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서울대, 고려대외 주요 사립대학 입시처장들은 2009학년도 수능이 등급 외에 백분위, 표준점수가 공개되어 충분한 변별력을 갖춘다면 2009학년도 정시에서 논술고사의 완전 또는 부분 폐지 방안의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반면 수시에서는 논술은 유지될 것이라 한다. 수시에서 수능은 단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반영되어 변별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 대입전형은 수능이 중심이 되는 2007학년도 대입전형과 유사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대학들의 자율적 선발이 대학 간의 학생 선발경쟁으로 진행된다면, 대입전형방식도 변모할 것이다. 대학 간의 서열화, 대학 간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 지방대와 중소규모 대학은 자율이라는 흐름 속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
지금은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단계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분명하지는 않다. 하지만 다양한 교육주체의 견해가 제시되고, 수렴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출처 스카이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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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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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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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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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종로학원 분석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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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09학년도 새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입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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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새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입시 전망
2009학년도 입시에서도 대학 전형 요소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 면접 4가지로 대별된다. 이것은 2008학년도 이전 입시와 동일하다. 그러나 지난해 도입됐던 수능 9등급제는 등급 외에 표준점수와 석차 백분위가 함께 제공되는 것으로 보완이 됐다. 이로써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할 대학은 1점 단위의 표준점수와 석차 백분위를 주로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돼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에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오게끔 되었고, 4~6등급(23,01%-77%)의 중위권 수험생들 또한 노력하는 만큼 점수를 1점 단위로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학생부는 일단 2010학년도(현 예비고2생) 입시까지는 현재의 9등급제와 표준점수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반영 비율이 대학 자율에 맡겨져 실질 반영 폭은 줄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실시될 예정이고, 주요대학들의 수시모집에서 논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시될 예정이다. 물론 자연계는 심층면접이 실시될 수 있다. 따라서 논술은 2009 입시에서도 역시 중요한 전형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요대학 대학별 전망
2009 입시에 대해서는 아직 어느 대학도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요대학 위주로 2009 입시의 변화를 예상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서울대
- 수시모집: 서울대 수시모집은 큰 변화 없이 2008 입시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선발하고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정시모집: 1단계에서 등급 대신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 이외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1단계에서 수능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논술, 면접을 선발하는 것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조정이 될 수도 있다. 논술은 지난해와 같은 유형으로 실시하고 영어지문은 출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연세대
- 수시모집: 수시모집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학생부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전형과 논술위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이 그대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정시모집: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논술은 실시하지만 자연계는 논술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 고려대
- 수시모집: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줄어드는 것 이외에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역균형선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정시모집: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하고, 수능 반영비율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을 실시하면 영어지문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 의약학계열
- 일부 의예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약학전문대학원 신설
의약학계열의 모집인원이 줄어서 의약학계열을 지망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 의예과: 2009학년도에 일부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학년도 27개 의과대학에서 수시와 정시에 1400여명을 선발했는데 그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약학과: 2008학년도에 20개 대학에서 수시와 정시에 1300여명을 선발했었다. 그런데 2009학년도에(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모두 약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이 될 예정이다.
√ 한의예과: 부산대 한의예과가 이미 대학원 모집을 시작했다. 하지만 2009학년도에 대학원으로 전환할 한의예과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법학전문대학원
2009학년도부터 법학전문대학원 모집이 실시될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은 주로 주요대학의 법과대학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주요대학은 학부에서 법학과 모집을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법학전문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서 인접학과의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능: 등급에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로
- 한 영역이 불리한 경우 자신 있는 다른 영역으로 일부 보완 가능
지난해의 등급제에서 1등급과 9등급의 동점자가 가장 적고 중간 등급의 동점자가 가장 많지만, 등급평균 0.1단위를 기준으로 하면 인문계는 4,000여명, 자연계는 2,500여명의 수험생이 같은 등급을 얻게 된다. 따라서 모집인원이 적은 모집단위의 경우 극단적으로는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모두 같은 등급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느 한개 영역에서 만점을 얻기보다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상위등급을 얻을 수 있게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그러나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가 주어지면 평균적으로 1점에 인문계열 850명 내외, 자연계열 500명 내외의 동점자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어느 한 영역에서 약간 불리하더라도 다른 자신 있는 영역에서 어느 정도 점수를 보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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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능 기출문제를 보면 2009 수능이 보인다. 2008 수능 분석을 통한 2009 수능 성공 전략 2008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한 후에야 2009학년도 수능에서 멋지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수능 출제 경향과 학습법, 그리고 본인만의 전략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나만의 2009 수능성공 1등 전략을 수립하세요 출처 메가스터디
1. 2008수능 언어영역 분석 - 이근갑 선생님
1) 2008 수능 언어영역의 전반적인 특징 분석
2008 수능 언어영역은 기존의 90분 60문항 체제에서 80분 50문항으로 바뀐 형태의 첫 번째 수능이었기 때문에 2007년도에 실시한 두 번의 모의평가의 체제 및 출제 경향과 유사하였다. 문항의 비율이나 제재별 배점, 문학의 지문 구성 등 형태적 특성이 모의평가와 흡사한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난이도는 2007 수능 언어영역에 비해서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쉬웠다.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전체적 언어영역의 체감 난이도는 사실상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득점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몇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학 부분은 학생들이 자주 접해 본 작품들을 위주로 출제하였고 문제 자체도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비문학 부분은 독해 제재 자체가 낯설고, 까다로운 것부터 시작하여 독해 지문 자체 난이도도 높았고, 지문에 딸린 문제 중 한 문항 정도는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2) 2008 수능 언어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
2008수능부터 수험생의 성적이 등급으로만 제공되므로 등급이 산출될 수 있도록 문항의 난이도와 배점을 조절하였다.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여 변별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이 분명히 나타난 시험이었다.
비문학의 지문이 길어서 독해력이 약한 학생들이 시간의 부족함을 느끼는 시험이 아니라 비문학의 지문은 오히려 짧으나 독해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뒤로 갈 수록 어려운 문항들을 배치하여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배점은 3점이 5문항, 2점이 40문항, 1점이 5문항으로 출제되었는데 3점 문항이 어렵다기 보다는 오히려 2점 문항이 까다로운 형태가 많았고, 1점 문항 중 4문항이 비문학에 출제되어 문학과 비문학 배점 비중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
3) 2008 수능 언어영역 출제 영역에 따른 특징 분석
<듣기>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형식과 난이도는 평이했다.
<쓰기>
수능 기출 유형에 충실한 문제였으며 역시 그림이나 사진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개요 수정과 고쳐 쓰기 과정을 연계한 두 문항 세트 출제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읽기>
비문학
- 독해 지문 자체가 약간씩 어려웠다고 평가되며 문제는 한 세트 당 한 문항 정도를 어렵게 출제하였다. 사회적 할인율의 결정 기준 문제를 다룬 사회 지문의 독해와 개구도를 중심으로 음절의 특징을 설명한 언어 지문은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하비의 ‘피의순환 이론’의 성립과 수용 과정을 언급한 과학 지문은 어렵기는 하였으나 문제는 평이하였다.
문학
- 문학은 고전시가 중 권호문의 한거십팔곡 이외에는 거의 대부분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이었고 문제 자체도 평이했기 때문에 쉬웠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2003년 이후 5년 만에 극문학이 출제되었다는 사실이나 이미 6월 평가에서 모델을 제시한 형태이고 천승세의 ‘만선’이라는 주요 작품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또한 장르 복합 지문으로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엮어 6문항을 출제하였다는 것도 기존의 수필과 고전시가의 장르 복합 체제에서 벗어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2. 2009 수능 전망
2008학년도 수능은 이전 수능 보다 문항 수가 줄고(시간도 10분 단축) 난이도도 높아졌다. 문항이 줄다보니 문제의 질이 좋아졌고 비문학 지문 길이가 짧아지는 대신 지문 의 수준도 높아졌다. 한마디로 전체적으로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다. 문학에서는 낯선 작품보다 익숙한, 대표적인 작품들이 중심이었으며 언어학 지문은 기본적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할 정도의 높은 수준이 선택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2009학년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3. 겨울방학 언어 학습법
1) 수능 기출ㆍ 평가원ㆍ교육청 등의 문제의 선택지에 자주 쓰이는 선택지 용어의 개념과 필수 어휘를 확실히 정리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2) 내신 중심으로 작품 내용을 기억하거나 문제만 많이 푸는 채점 위주의 학습은 버려야 합니다. 수능은 말 그대로 수학 능력을 측정하므로 낯선 작품이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따라서 문제와 지문을 빨리 풀고 읽기 보다는 천천히 보면서 문제의 특성과 지문 속의 의미를 찾아 내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4. 자기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 상위권 : 일단 마인드 확립 강좌를 들어 접근법을 익힌 후 역대 수능 평가원ㆍ교육청 문제를 완전히 성립한다. 그 다음 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고 끝으로 시간 조절에 들어간다.
㉡ 중ㆍ하위권 : 일단 마인드 확립 강좌와 장르별 대표 강좌를 듣는다. 어휘장을 만들어 공부할 때마다 모르는 단어, 속담 등을 정리한다. 그리고 접근법 하나하나를 적어 자주 복습하여 기억한다. 그 접근법으로 예습한다. 속도는 천천히 정확하게 풀어 정확도를 높인다. 충분히 높아진 후 (약 6~7월) 속도 연습을 한다.
2008 수능 수리가형과 6,9월 평가원 비교 심층 분석
- 라승균 선생님
출제의도 및 경향
※ 6월 7일 평가원 모의고사
2008학년도 11월 15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출제방향을 수험생들에게 제시하고 모의고사 성적분포를 조사하여 등급간의 조정과 난이도를 조정하려고 1차적으로 시행된 시험입니다. 시험 범위가 전단원에서 출제되지 않는 관계로 특정 단원이 집중적으로 출제 되었고 특정 유형의 문제와 실수를 유발하는 함정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교과과정에서 배운 개념, 성질, 법칙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급제로 입시제도가 바뀐 첫 평가원 모의고사이므로 등급간의 퍼센트 조절에 힘을 들인 나머지 문제들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 되었습니다.
※ 9월 6일 평가원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는 전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어 수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력, 계산력, 수학외적, 내적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수학 10-가. 나 과정의 융합문제가 비교적 많이 출제되어 수능시험에서도 다수 출제 되리라고 예상되었습니다.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많지 않았지만 생활 속의 수학과 융합하려는 문제들이 몇 개 출제 되었습니다. 단순한 계산력을 묻는 정형화된 문제들은 적은 편이고 기본개념의 이해력에 관한 문제는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암기위주로 수학공부를 했던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었고 수학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능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문제의 실제 난이도에 비해서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을 것입니다.
※ 11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2008학년도 수리영역 문제의 80%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수업, EBS교재, 기존의 문제집, 메가스터디 인터넷 강의를 성실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문제들로 출제 되었습니다. 일상생활 속의 수학문제와 교과외적인 응용문제 그리고 변별력을 가르는 극단적인 어려운 문제가 없어서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부분이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적게 출제되었고 평소에 수학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킨 수험생들에게는 9월 모의고사보다 높은 등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6월, 9월, 11월 비교분석
(첨부자료 참조)
※ 2009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대비책
1. 겨울방학 학습법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예비고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 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수능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학교생활 내신준비와 수능준비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 합니다. 겨울방학 때 기본개념 과정 정도는 마스터를 해야 목표로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습니다.
① 수리영역은 개념정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개념공부가 뭐냐고 물으면 개념정리를 공식 다 외우고, 정석책, 교과서, 개념원리를 몇 번 공부하는 것이라고 대답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개념정리란 것은 어떤 특정한 수학적 개념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어디에 어떤 상황에 왜 쓰이는지를 한번 생각해보고, 실제로 그 공식이나 개념을 역으로 자신이 도출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공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을 정확하게 해석을 하고 문제적용 범위까지를 따져 가면서 공부를 해야 제대로 된 개념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개념정리란 것을 잘 모르고 형식적으로 해버릴 때는 단순히 외우고 있는 공식을 아는 공식으로 착각하고서 다 통과하여 그냥 넘어가 버리므로 신유형 문제나 고난도 응용문제 앞에서는 초라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② 개념정리 공부는 교과서가 전부가 아니다.
개념정리를 할 때는 기초교재(정석, 개념원리,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면 당장은 쉽다는 생각이 들므로 공부하기에는 편할 겁니다. 기초교재는 여러 번 반복하여 공부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한번 공부하고 교과서의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재점검해야 합니다.
통합교과적인 내용과 복잡한 풀이과정의 문제는 사라지고 필수 개념을 묻거나, 수학적 계산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험생들은 교과서의 개념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과외적인 개념 공부를 준비해야 합니다.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필요한 공식, 정리, 법칙, 성질 등을 반드시 정리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③ 겨울방학에는 학습의 중심을 문제풀이에 집중하지 마라!!
남들이 문제를 풀고 있으니까 또는 선생님들이 문제풀이반 수업을 들으라고 해서 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은데, 개념정리가 확실한 수험생은 수능문제가 어떻게 출제가 되든 상관없이 고득점의 성적표를 받을 것입니다. 문제풀이를 많이 하게 되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유형을 외우게 됩니다. 수능문제는 정형화된 문제보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변별력을 나타내는데 참고서 문제들은 대부분 비슷한 문제들로 수능문제에서는 출제되기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을 고집하지 말고 개념공부와 병행하면서 수능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개념공부에 집중하여 개념을 확실하게 해 놓으면 됩니다.
④ 매일 매일 5개정도의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라.
개념정리가 완성되었다면 문제풀이를 하는데 문제집은 자신의 수준보다 약 1.5 배 정도 어려운 것이 좋다. 10문제 중 한 5문제는 아는 것 5문제는 모르는 문제구성입니다. 난이도 3-4점의 문제수가 60%,나머지가 40%정도인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풀이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수능시험에서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훨씬 낮게 느끼게 됩니다.
2. 2008년 1학기 학습법
① 서두르지 말자. 시간은 충분하다.
3학년에 진학하게 되면 공부 못하는 학생들 보다 공부를 꽤 잘하는 학생들이 주로 눈에 띄게 되므로 자신이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여 부족한 부분을 무시하고 남들이 하는 부분으로 곧장 달려가는데 이것은 아주 잘못된 방법입니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론만 중요시하는 것처럼 기본이 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응용과정을 공부하는 것은 스스로도 잘못된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조급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본을 제대로 닦고 다음 단계로 가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의지력이 부족한 겁니다.
② 교육청 모의고사를 정밀 분석한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매월 모의고사 문제들을 심층 분석해서 더 이상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각 문항분석, 단원별 분석, 출제의도와 출제경향까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틀린 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하여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실수해서 틀린 문제, 맞았다고 확신했는데 틀린 문제(오답), 아예 몰라서 틀린 문제로 분류해서 다시 정리를 하게 되면 다음 모의고사의 예상문제까지 예측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③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를 철저히 한다.
수능시험도 중요하지만 내신 성적도 무시 할 수 없으므로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대학입시에서 1~2점 차이를 낙방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자기점수에 맞춰서 대학 학과를 결정하게 되므로 아슬아슬한 현상이 발생되니까 충분한 점수가 되도록 내신 성적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④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향상이 되는 학생들 보다 그렇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수능공부와 대학입시는 정보력의 싸움이므로 누가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공부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보면 됩니다. 올바른 선택으로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면서 PMP를 활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⑤ 취약한 부분의 특정 단원을 포기해서는 절대 위험하다.
어려운 단원이라고 단정을 해 버리면 징크스가 생기게 되므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단원에서 문제가 꼭 어렵게 출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어렵다고 대충 공부하거나 공식만 외우고 넘어갔던 단원들은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생소하고 난해한 어려운 응용문제들을 꾸준히 풀어봐야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풀어 놓은 문제를 실수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도 기르고 무엇보다도 수능 시험장에서 느끼는 체감난이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작전도 세워야 할 것이다. 여러 번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체감난이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단원별로 골고루 출제되리라 예상되므로 수학 I, 수학 II, 선택과목 과정에 있는 개념, 공식, 성질들을 한 권의 노트에 총 정리하여 정확하게 이해할 때까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수열의 극한(수학 I),함수의 극한 (수학 II), 초월함수의 극한(선택)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⑥ 1학기에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문제풀이를 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를 꼼꼼히 잘 음미하며 읽을 것(집중해서 이 문제가 도대체 뭘 의미하고 있는지, 어떤 개념을 이용해서 풀어야 하는지를 문제의 단어 하나하나에서 유추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두 번째, 계산이 깔끔하고 예쁘게 한다고 가산점 주는 것 아니다. 계산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최대한 정확하면서도 간략화 시켜서 표현하자.(확인 검산할 수 있을 정도로 풀이)
세 번째.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먼저 문제를 다시 한 번 보고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 하고, 그래도 안 되면 5분 이상 고민하지 말고 체크하고 넘어간다.
(처음에 문제 접근을 잘못하면 아무리 계속해도 똑같은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체크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 풀리는 경우가 많다.)
네 번째, 풀어놓은 답이 정답인지를 반드시 검산해야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실수해서 날려버린 점수가 찍어서 맞추는 점수보다 많다. 쉬운 문제일수록 확인, 검산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⑦ 틀려도 좋다. 오답노트를 충실히 만들어라.
연습할 때 틀린다고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연습의 의미는 실전에서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이다. 연습을 통해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아내고 보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오답노트 이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문제만 붙이고, 답지를 보지 말자. 답지는 절대 보지 말고 하루가 걸리든 이틀이 걸리든 틈날 때 마다 그 문제만 생각해보면서 끝까지 자기방식으로 푸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2009년 수능대박을 위한 2008년 수리 나형 심층분석 및 1등급 대비 전략 수리영역 신승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기출문제에 대한 출제의도를 파악하라. 단지 풀어보는게 아니다. 2008년 수능 수리 나형 30번 문항 정답률 38%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기준) 두 자리의 자연수 N 에 대하여 log N 의 가수가 α 일 때, 1 2 + log N = α + log 4 N 8 을 만족시키는 N 의 값을 구하시오. [4점] 이 문제는 항상 출제가 예상되는 지표와 가수에 대한 문제로 log N = 1+α 로 표시만 해 주면 바로 풀리는 유형의 문제다. 하지만, 정답률이 38%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은 항상 당연히 나온다고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론과 문제풀이에 대한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수능 수리 나형 24번 문항 정답률 12%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기준) n≧2인 자연수 n에 대하여 중심이 원점이고 반지름의 길이가 1인 원 C 를 x축 방향으 로 2 n 만큼 평행이동시킨 원을 C n 이라 하자. 원 C 와 원 C n 의 공통현의 길이를 l n 이 라 할 때, Σ ∞ n = 2 1 ( n l n ) 2 = q p 이다. p + q 의 값을 구하시오. (단, p, q 는 서로소인 자연 수이다.) [4점]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에서 가장 정답률이 낮게 나타난 문제다. 항상 학생들은 도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면 어렵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게 된다. 이는 10-가나에 대한 체계적인 학 습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더불어 단지 10-가나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수1에 어떻 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즉 10-가나와 수1과의 통합형 문제를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문제다. 물론, 이러한 통합형 문제는 1등급을 받기 위 해서는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1등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단순 10-가나의 정리보다는 수준높게 10-가나와 수1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학습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2008년 수능 수리 나형 16번 문항 정답률 45%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기준) 직선 y = 2 - x 가 두 로그함수 y = log 2 x , y = log 3 x의 그래프와 만나는 점을 각각 ( x 1, y 1 ), ( x 2, y 2 )라 할 때, <보기>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4점] ㉠ x 1 > y 2 ㉡ x 2 - x 1 = y 1 - y 2 ㉢ x 1 y 1 > x 2 y 2 ꠳ 보기 ① ㉠ ② ㉢ ③ ㉠, ㉡ ④ ㉡, ㉢ ⑤ ㉠, ㉡, ㉢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① 수학적인 식을 읽을 줄 알아야 하며, ② 수학적인 그래프를 읽 을 줄 알아야 하고, ③ 문장을 읽고 식과 그래프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이 문제의 ㉡은 지금까지 자주 출제되었던 기울기에 대한 개념을 묻는 문제였지만, ㉢이 지금까지 모의고사 에서 별로 출제되지 않았던 넓이에 대한 식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계산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의미를 해석해야 하는 것이며, ㉠㉡이 ㉢의 정확한 답을 내기 위 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문제다. 2008년 수능 수리 나형 14번 문항 정답률 72%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기준) 다음과 같이 정사각형을 가로 방향으로 3등분하여 [도형 1 ]을 만들고, 세로 방향으로 3 등분하여 [도형 2 ]를 만든다. [도형 1] [도형 2 ] [도형 1 ]과 [도형 2 ]를 번갈아 가며 계속 붙여 아래와 같은 도형을 만든다. 그림 과 같이 첫 번째 붙여진 [도형 1 ]의 왼쪽 맨 위 꼭지점을 A라 하고, [도형 1 ]의 개수와 [도형 2]의 개수를 합하여 n개 붙여 만든 도형의 오른쪽 맨 아래 꼭지점을 B n 이라 하 자. 꼭지점 A에서 꼭지점 B n 까지 선을 따라 최단거리로 가는 경로의 수를 a n 이라 할 때, a 3 + a 7 의 값은?[4점] ① 26 ② 28 ③ 30 ④ 32 ⑤ 34 출제자는 힘들여 만든 문제지만, 학생들은 쉽게 풀었던 문제의 대표적인 예다. 9월 모의고 사에 길찾기 유형의 문제에서 단순하게 숫자를 세는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많 은 학생들이 적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공부할 때, 단순히 숫자를 센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공부의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기출문제는 단순히 풀어보고 맞았다 틀렸다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의 출제의도를 파악해봐야 하는 것 이다. 이 문제는 등차수열의 일반항으로 표시가 될 수 있으며, 길찾기에서 점화식을 세우는 유형의 문제가 이미 출제된 적이 있다. 따라서, 이 문제하나를 통해서 점화식도 공부해보고, 등차수열도 공부해보고 하는 식의 심도깊은 문제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008년 수능 수리 나형 21번 문항 정답률 42%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기준) 수열 { a n }에 대하여 Σ ∞ n = 1 a n 4 n = 2일 때, lim n → ∞ a n+ 4 n + 1-3 n - 1 4 n - 1+ 3 n + 1 의 값을 구하시오. [3 점] 3점짜리 문제 중에서 가장 낮은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다. 후반부 식은 자주 본 것이지만, 전반부 식과의 연관성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생이 틀리는 문제이다. 수열의 극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명제인 Σ ∞ n = a a n이 수렴하면 lim n→∞ a n = 0 이다라는 명제를 적용하는 문제다. 따라서, 수능에는 단순히 1개의 개념이 적용되는 문제보다는 2개 이상의 개념이 적용되는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과 같이 몇 개의 문항을 분석해봐도 알 수 있지만, 최근 4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수리 나형의 시험문제들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제들에 대한 반복적인 출제가 되고 있다. 물론, 그 해에 출제가 잘되는 문제들의 유행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 고 있는 것은 시험에 자주 출제가 되며, 시험범위가 수1으로 국한되어 있기에 매우 새롭고 창의적인 문제가 출제되기는 힘들다. 따라서, 2009년 수리 나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한다는 것의 의미는 단지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 를 파악하고 그 문제가 만들어지게 되는 배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는 것이다. 4. 순열조합확률 단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년 수능의 난이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수리 나형의 난이도는 약간 상승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수리 가형이 이번에 너무 쉽게 출제되었는데, 그 이유가 수리 가형에서 나형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막기 위해서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수리 가형은 내년에 당연히 어려워질 것이므로, 수리 나형에 이에 따라서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올해 수능에서 매우 쉽게 출제가 되었지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순열조합확 률 단원이 계속 쉽게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이 단원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부터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1. 단원의 중요성 수능에서 출제되는 수1 문제중 4점짜리 고난도 문제에는 반드시 순열조합확률 단원 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1등급을 노리는 모든 수험생들은 반드시 이 단 원을 확실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 단원은 단기완성이 불가능한 단원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 단원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고, 예제 몇 개 풀어보고하는 식으로는 정복할 수 없다. 이 단원은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단원이다. 2. 최적화된 3단계 학습법 ① [이론정립단계] 체계적으로 제대로 이론정리를 한다. 단순하게 이론정리가 교과서 나 정석등의 기본서의 예제를 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순열조합단원은 사고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 따라서, 생각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② [습관처럼 문제푸는 단계] 양질의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한다. 그리고 절대로 해설지 를 보지 않고 공부한다. 하루에 30분 정도씩은 꾸준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 다. 특히 재학생들의 경우 아침자습시간이나 쉬는 시간등의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면 가장 좋다. 순열조합확률 단원은 이론을 확실히 아는 것과 문제풀이에 적용시키는 능력의 갭이 크다. 따라서, 문제풀이 훈련이 필수적이다. 남들이 낑낑대는 단원을 짜투리 시간을 중심으로 꾸준하게만 학습하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단원을 확 실하게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다. ③ [최신 경향 적응 단계] 이항정리, 조건부 확률, 독립시행의 확률은 앞단원과 다르 게 이론과 공식이 중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푸는 신유형 문제들이 많이 나온 다. 따라서, 최신 경향을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학습해야 한다. 3. 순열조합확률은 공식과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것이다. ① 하루에 몇문제라도 좋다. 반드시 해설지를 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 득하도록 해라. 물론, 사고방식은 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고 민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② 아침자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등 짜투리 시간에는 시간만 나면 문제를 풀도 록 해라. 무의미하게 흘려버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순열조합확률 단원을 꽉 잡도록 해 라. 순열조합확률 단원을 몰아치기로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③ 고민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이다. 일일이 써보고, 나열해보 고, 규칙성을 찾으려하고, 일반화시켜보고하는 식의 훈련이 너의 사고방식을 수학적 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틀린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를 해설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정 답을 도출해내기 위해서 노력해봐라. ④ 오답노트를 만들어라.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붙이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도록 해라. 반복반복반복반복반복 너의 성적을 올리는 비법이다.
2009년 수능대박을 위한 2008년 수리 나형
심층분석 및 1등급 대비 전략
- 신승범 선생님
등급제 수능에서의 수리나형 성적 분포와 난이도와의 관계
|
2007수능 |
3월 |
6월 |
9월 |
10월 |
2008수능 |
1등급컷 |
96 |
67 |
88 |
93 |
76 |
92 |
5등급컷 |
34 |
18 |
23 |
26 |
20 |
40 |
모의고사 성적 분석을 할 때 단순히 등급컷이 몇점인지만 분석하는 것은 별로 큰 의미가 없다. 해당 모의고사에 참여하는 집단의 변화와 난이도의 변화를 고려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서 2008년 수능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의 학습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등급컷과 5등급컷을 표에서 보여준 이유는 상위권 수험생들과 하위권 수험생들의 상태에 대한 분석을 위한 것이다.
① 3월과 10월 모의고사는 재수생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은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재학생들만의 성적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를 보면 재학생들의 상위권 학생들의 전반적인 평균성적이 재수생들의 평균성적보다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재수생과 함께 시험을 친 6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컷이 많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재학생 상위권들은 현재 고2까지의 모의고사 등급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수능은 재수생 상위권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동급생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재수생과의 경쟁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② 객관적으로 3월 모의고사의 난이도보다는 10월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1등급컷이 9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아 재학생 상위권 학생들은 계속해서 성적이 상승하는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수생 상위권들은 성적의 향상폭이 재학생들의 성적의 향상 폭보다는 작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에서의 수학등급에 대한 예상을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 될 수 밖에 없다. 재학생들은 꾸준한 성적향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③ 3월, 6월, 9월, 10월까지의 1등급컷의 변화가 21점, 5점, -17점 인 반면에 5등급컷의 변화는 5점, 3점, -5점인 것을 볼 때는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난이도의 쉽고 어려움에 상관없이 점수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수리 나형을 보는 수험생들의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심한 기복을 보이는 것은 마지막까지의 수리 나형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튼튼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재학생이건 재수생이건 안정적인 수학 1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난이도에 상관없이 특정점수 이상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한다. 난이도에 따라서, 심하게 변화되는 등급컷을 보면 꾸준한 수학공부를 하는 것만이 수학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비법이라는 것이 증명된다.
④ 6월, 9월, 수능의 5등급 컷의 변화를 보면 하위권 학생들의 점수 상승폭이 상위권 보다 좋은 점은 하위권 일지라도 수학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리 나형의 3등급이하의 학생들은 개인별로 보면 성적향상의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수리 나형의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학력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이는 반대로 자신이 열심히 하면 충분히 2등급 이상으로의 성적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었는가?
1.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
30번 |
2. 지수로그 함수를 이용한 대소비교 |
16번 |
3. 지수로그 방정식의 치환을 이용한 풀이와 함수를 이용한 풀이 |
10번 |
4. 상용로그 문장제 문제 |
22번 |
5. 행렬과 10-가나의 통합형 문제 |
5번 |
6. 추정에 관한 문제 |
20번 |
7. 정형화된 패턴의 수열 |
18번 |
8. 7차 수능의 트렌드인 발견적 추론 |
14번 |
9. 수열의 극한의 개념과 응용 |
21번, 24번 |
10. 무한등비급수와 도형 |
17번 |
11. 경우의 수, 단순확률 계산 |
9번, 25번, 27번 |
12. 조건부 확률, 독립시행의 확률의 이론 |
6번, 12번 |
13. 통계는 확률이다.(이산확률분포, 이항분포, 연속확률변수) |
8번, 23번 |
14. 정규분포, 표준정규분포의 개념 및 활용 |
13번. 29번 |
위의 표는 신승범 샘의 파이널반 수업에서 예상했던 고난도 문제에 대한 14개 주제에 대한 내용이며, 오른쪽은 2008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문항번호를 나열한 것이다.
이를 보면 시험범위가 수1으로 국한되어 있는 수리 나형의 경우에는 기존에 예상되었던 문제의 패턴을 벗어나지 않고 시험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에 충실한 공부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시험에 잘 나오는 내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을 하면 누구나 수리 나형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리 나형의 1등급은 절대로 머리 좋은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출제예상문제가 출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는 현재 수학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일 지라도 시험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현재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들도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학생들에 의하여 떠밀려서 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한다.
순열조합확률 단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년 수능의 난이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수리 나형의 난이도는 약간 상승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수리 가형이 이번에 너무 쉽게 출제되었는데, 그 이유가 수리 가형에서 나형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을 막기 위해서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수리 가형은 내년에 당연히 어려워질 것이므로, 수리 나형에 이에 따라서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올해 수능에서 매우 쉽게 출제가 되었지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순열조합확률 단원이 계속 쉽게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이 단원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부터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1. 단원의 중요성
수능에서 출제되는 수1 문제중 4점짜리 고난도 문제에는 반드시 순열조합확률 단원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1등급을 노리는 모든 수험생들은 반드시 이 단원을 확실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 단원은 단기완성이 불가능한 단원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 단원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고, 예제 몇 개 풀어보고하는 식으로는 정복할 수 없다. 이 단원은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단원이다.
2. 최적화된 3단계 학습법
① [이론정립단계] 체계적으로 제대로 이론정리를 한다. 단순하게 이론정리가 교과서나 정석등의 기본서의 예제를 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순열조합단원은 사고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 따라서, 생각하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② [습관처럼 문제푸는 단계] 양질의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한다. 그리고 절대로 해설지를 보지 않고 공부한다. 하루에 30분 정도씩은 꾸준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재학생들의 경우 아침자습시간이나 쉬는 시간등의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면 가장 좋다. 순열조합확률 단원은 이론을 확실히 아는 것과 문제풀이에 적용시키는 능력의 갭이 크다. 따라서, 문제풀이 훈련이 필수적이다. 남들이 낑낑대는 단원을 짜투리 시간을 중심으로 꾸준하게만 학습하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단원을 확실하게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다.
③ [최신 경향 적응 단계] 이항정리, 조건부 확률, 독립시행의 확률은 앞단원과 다르게 이론과 공식이 중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푸는 신유형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따라서, 최신 경향을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학습해야 한다.
3. 순열조합확률은 공식과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것이다.
① 하루에 몇문제라도 좋다. 반드시 해설지를 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해라. 물론, 사고방식은 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고민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② 아침자습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등 짜투리 시간에는 시간만 나면 문제를 풀도록 해라. 무의미하게 흘려버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순열조합확률 단원을 꽉 잡도록 해라. 순열조합확률 단원을 몰아치기로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③ 고민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이다. 일일이 써보고, 나열해보고, 규칙성을 찾으려하고, 일반화시켜보고하는 식의 훈련이 너의 사고방식을 수학적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틀린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를 해설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정답을 도출해내기 위해서 노력해봐라.
④ 오답노트를 만들어라.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붙이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도록 해라. 반복반복반복반복반복 너의 성적을 올리는 비법이다.
겨울방학에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수리 나형의 3월 모의고사 시험범위가 무한급수 전까지라는 것을 아는 예비 고3이 몇 명이나 될까?
수학의 대가가 아닌 다음에야 시험이 있으면 시험범위에 집중하는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수1을 한 번끝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생각해봐라. 동일한 시간동안에 수1을 한 번 끝낼 수 있다면 시험범위까지를 2번 반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3월 모의고사는 누가 잘보겠는가?
겨울방학 학습의 주안점은 이론위주의 수학공부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학공부는 이론공부와 문제풀이를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순간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다음과 같은 것을 실천해라.
① 수1을 이론적으로 공부한다. (이론적인 공부는 혼자서는 힘들기 때문에 인강이나 학원을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고3은 문제를 해석해 주는 선생님들의 능력에 따라서 똑같은 시간에 대한 효율이 다르다.)
②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하여 “메가스터디 수1 1000제”를 2월말까지 시험범위에 대한 2독을 한다. 그리고나서 3월에는 오답정리를 하도록 한다.
③ 내신과 수능의 차이는 크다. 특이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이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에 대해서는 해당 주제의 문제들을 몰아서 왕창 풀어보도록 한다.
수학은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공부해야만 성적이 향상됩니다.
모든 공부를 할 때 가장 큰 적은 이제 됐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끝까지 꾸준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수학을 단기간에 완성하고자 하는 것은 욕심이다. 절대 다수의 학생들이 실패한 것을 자신의 욕심과 자족적인 학습으로 실패를 되풀이 하는 행위를 하지 마라.
2008 수능 외국어영역 분석
- 로즈리 선생님
1) 난이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유형에 있어서는 큰 변화 없이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올해의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에도 실제 난이도의 차이는 별로 없었으나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난이도로 인해 등급간의 점수는 기존에 치러진 모의평가와의 비교 시 소폭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외국어영역 출제경향분석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였으나 주제(듣기/독해/어법/어휘)별로 상~하까지의 다양한 난이도 문제들을 출제, 각각의 등급 확보와 변별력 유지를 꾀하고자 한 시험이라 평가된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전 영역을 통틀어 신유형은 없었으나, 교육청에서 발표한 대로 시사 및 일상생활 등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다룬 지문들이 작년에 비해 다소 많아졌으며 지문의 길이 역시 전년대비 다소 길어져 독해의 시간배분이 관건이었다고 보여진다.
또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보여주었던 난이도와 유형들이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핵심적인 내용들은 반복 출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시험이기도 했다. 어휘의 경우, 범교과 고교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켜진 듯하나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앞서 언급한 소재의 다양성에 따른 어휘 선택으로 다소 어렵게 체감되었을 것이다. 어법은 전년도나 6, 9월의 모의평가에서 많이 다뤄졌던 흡사한 유형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으며, 듣기의 경우는 역시 말 빠르기나 연음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평이한 수준, 가장 쉽게 다뤄진 영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EBS 문제의 경우, 연계성을 유지하긴 했으나 그 정도가 미비하여 특별히 고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3) 영역별 출제경향 및 분석
(듣기와 말하기) - 2008 수능 듣기, 수험생들에게 무난!
2008 수능의 듣기는 수험생들에게 아주 쉽게 느껴졌을 듯하다. 2007년 시험에서 다뤄졌던 뉴스의 헤드라인을 다루는 문제 유형이 유일하게 수험생들에게 변별력을 주는 난이도 있는 문항으로 판단되었으나 등장하지 않았으며 듣기에 소요된 문항시간이 19분 30초~20여분 내외 인 것을 감안하면 2008학년도 수능의 말 빠르기는 평년보다 더 느려 수월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수험생들이 능숙하다고 생각하는 그래프/도표에 관련된 문제가 3년 연속 난이도 있게 출제, 수능지문 11번에서 난항을 겪었을 것이다. 오히려 말하기 문제가 평년보다 쉽게 출제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해왔던 수험생들에게는 어렵지 않았던 영역이었다.
(독해와 구문) -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어휘와 소재배경지식의 미비로
변별력 시도 / 시간 배분이 관건 / EBS 지문발췌 미비
독해 역시 신유형문제가 없어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소재의 다양성을 보이겠다는 교육청의 방침대로 환경(32번), 의학(33번), 사회적 지위에 대한 문화의 가치 반영(38번), 문학(39번), 인지(41번), 그리고 현대과학 기술(49-50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theme의 시도를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지문들에 따른 시간배분과 어휘력이 관건이었던 시험이었으며 어휘의 중요도는 앞으로 2009학년도 수능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까다로워하는 빈칸 넣기(25번)의 문제의 경우 지문의 단순한 해석보다는, 유추의 능력까지 요구함에 수능에서는 비교적 다뤄지지 않았던 문제 사안이긴 하나, 시도교육청 모의고사와 6, 9월 모의평가를 완벽히 소화한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이어질 글의 순서를 묻는 44번은 단순한 도식적 접근으로는 해결이 불가하도록 출제되었으며, 45번의 문단요약의 문제가 어휘수준과 소재의 희박성으로 오답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역시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배경지식의 부재, 그에 따른 어휘력의 부족, 언어추론 능력 등의 부족으로 충분히 어렵게 다가왔을 한마디로 변별력을 주려고 했던 문제였으나 익숙한 유형들로 인해 전반적으로 평이하다는 평이다.
(어법) - 비교적 평이한 문제였으나, 앞으로도 정확성을
묻는 영역으로 수준차이가 명확히 들어날 영역
어법영역에서는 A), B), C) 빈칸 박스형의 문제와 밑줄형 문제는 현재까지 많이 다뤄졌던 문제들로 전혀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전의 문법만을 묻던 수능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확성,이해성, 유창성,독해력까지 측정하는 문제로 전향된 만큼 “정확한 해석 능력, 문법의 지식, 또한 출제자가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 간파”해내야 하는 삼박자 능력을 필요로 하는, 여전히 수험생들에겐 버거운 영역이다. 또한 쓰기문제는 6,9월과 달리 문항수가 늘어 앞으로도 변별력과 등급 간의 구간 차를 주기 위해 자주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 - 어휘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독해지문내의 소재의 다양성에
따른 난이도 있는 어휘들이 첨가, 앞으로도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
7차 수능이 시작된 이래 가장 두드러진 변화 특징을 보였던 영역은 바로 어휘.단순한 지문내의 어휘능력뿐이라 어휘만을 다루는 문제로의 급변화를 보여왔던 만큼 2008학년도 수능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 단순한 독해지문 내에서의 어휘수준이 고1, 2만을 다루던 범교과를 넘어 이제는 고3 전범위의 어휘까지로 확장되었으며, 소재의 다양성에 따른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어휘들도 많이 등장하였다. 또한 단순한 어휘가 아닌 숙어로 이어지는 구문들도 많이 보이며, 어휘만을 다루는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찾는 문제(29번)는 어휘뿐 아니라 정확한 독해능력을 묻는 구조까지 결합되어 많은 학생들의 오답이 예상된다. 어휘만을 다루는 문제는 앞으로도 변별력을 주는 난이도 있는 문제로 출제될 전망이며, 이 같은 어휘의 중요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구분 |
듣기 |
말하기 |
읽기(어휘) |
쓰기(문법) |
2008 수능 |
문항수 |
13 |
4 |
25(2) |
8(2) |
배점 |
26 |
8 |
49(5) |
17(4) |
2007.6월
평가원 모의고사 |
문항수 |
13 |
4 |
27(2) |
6(2) |
배점 |
26 |
8 |
54(5) |
12(4) |
2007. 9월
평가원 모의고사 |
문항수 |
13 |
4 |
27(2) |
6(2) |
배점 |
26 |
8 |
54(5) |
12(4) |
2007년 수능 |
문항수 |
13 |
4 |
25(2) |
8(2) |
배점 |
26 |
8 |
50(5) |
16(4) |
* 참고: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교
어려워진 08학년도 수능 국사! 이렇게 출제되었다.
- 고종훈 선생님
1. 08학년도 국사 출제경향 분석
역대 수능과 비교하여 대체로 어려웠다. 지엽적인 문제, 교과서 범위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었다 7번 고구려와 백제의 대외관계를 묻는 문제, 13번 ‘호장’에 대한
문제는 다소 지엽적이고, 교과서 지식을 넘어서는 부분도 있었다.
호장의 과거 응시 자격을 묻는 부분은 고교 과정을 넘어선다. 국사는 역대
수능에서도 이와 같이 교과서를 넘어서는 문제 (2006년 수능의 ‘기예론’, 2007년
수능의 ‘도독’)를 1-2문제 정도 출제한 바 있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종종 이런
사례가 발생한다. 앞으로 국사는 교과서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문제를 접해야 만점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① 문화사 비중이 높았다.
선사시대 2문제, 정치사 5문제, 경제사 3문제, 사회사 4문제, 문화사 6문제가
출제되었다. 문화사 비중이 다소 높았다. 특히 문화사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문화사는 ‘시대 묻기’라는 대전제를 명심하고,
자료에서 시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② 평가원과 중복되는 문제들이 많았다.
19번 ‘삼국사기’에 대한 문제는 6월과 9월 평가원에서 이미 출제되었다.
해마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2-3문제 정도가 반복해서 출제된다.
또 최근 3년 안에 출제된 평가원 모의고사로 확대해 볼 때 거의 80%정도가 이미
출제된 문제의 변형문제로 볼 수 있다.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는 완성도도 높고,
실제 출제에 반영되는 비율도 높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③ 오답을 유도하는 함정 문제가 많았다.
8번 문제(가족제도), 14번 문제(관찰사)는 오답을 유도하는 함정 문제로 정답률이
매우 낮다. 자주 출제되는 주제인데 함정 문제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내용을
잘 알고도 틀린 경우이다.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나서 선택지 전체를 보아야 함정을
피해 갈 수 있다. 14번의 경우 두 개 이상의 ‘복수 군현’이 등장하는데 이 힌트를
보지 못하면 ③ 선택지를 체크할 수밖에 없다.
2. 08학년도 국사 출제유형 및 정답률 분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megastudy.net%2Flecture%2FLec_S%2Fguide%2Fgo.jpg)
※ 정답률은 메가 체점 서비스 자료 활용
3. 09년 국사 이렇게 대비하자!
① 국사는 특수과목이다
첫째 국사는 일단 학습 분량이 많다. 다른 사탐 과목의 최소 2배에서 3배에 이른다.
두 번째 서울대 필수 지정 과목이다.
물론 예비 고2의 경우 20여개 대학이 필수로 지정했기 때문에 사정이 달라지지만,
예비 고3의 경우 서울대만 지정과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전략적 기피과목’이다.
세 번째 ‘바탕지식’이 없으면 공부를 해도 단기 완성이 불가능하다.
공부해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국사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은 ‘인내와 끈기’라는 덕목이 필요하다.
공부를 해도 해도 완성이라 감히 장담하지 못하는 과목이다.
꾸준히 반복해서 정리하고, 문제 풀고 또 교과서 읽고 그래야 비로소
‘1등급’을 허락하는 과목이다.
② 겨울방학에 개념 일독(一讀)하자
11개 사탐 과목 중에는 분량이 적어 여름방학 때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되는 과목이
있는가 하면 늦어도 겨울방학 때는 ‘개념 일회 독파’를 해 두어야 안전한 과목이
있다. 국사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일독해야 한다. ‘개념’이다. 일부 학생들 중에서
2학년 때 개념을 정리했다고 문제풀이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결정이다.
문제풀이는 여름방학 때부터 집중적으로 해도 늦지 않다. 개념은 무한 반복해도 모자람이 없다.
③ 교과서가 중심이다.
국사는 ‘국정 교과서’가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다. 교과서만 잘 공부하면 95%는 맞는다.
교과서 지식을 넘어서는 문제는 1-2문제 정도이다. 교과서를 그냥 다 읽으면 되지만
그게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잘 정리된 개념서를 공부하는 것이다.
개념서를 반복해서 공부하고 강의를 듣고 나서 상당한 준비가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가는
코스가 교과서 정독이다. 반드시 중단원 단위로 쪼개서 읽어야 한다.
선택적으로 취사해서 읽어도 되며,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버려도 좋다. 경제, 사회, 문화사는 꼭 읽어야 한다.
④ 바탕지식을 다지고 가자!
수능은 한참 남았는데 마음이 조급한 학생들이 있다. 국사는 바탕지식이 중요하다.
‘국사’와 담을 쌓고 살던 학생들이 갑자기 고3되서 조급한 마음에 ‘죽도록 외우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한다. 모의고사 점수 한두 번 잘 나올 순 있어도 금방 바닥이
드러난다. 이번 겨울방학 때 바탕지식이 없는 학생들은 ‘만화’로 된 한국사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아니면 쉽게, 친근하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을 사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또 모르는 개념이나 용어가 있으면 ‘지식in’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멀리 돌아가는 것 같아도 이게 제일 빠른 길이다
2008 한국근현대사 분석과 09년 수능 대비법
- 설민석 선생님
1. 08학년도 한국근현대사 출제경향 분석
2008 수능에서 근현대사 과목의 난이도는 중으로, 평이한 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등급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제 경향을 보면
첫째, 시대별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1920년대 농민 운동에 대해 묻는 문제, 1920년대 문화에 대해 묻는 문제,
1940년대 일제 정책을 묻는 문제,베트남 파병과 한일 회담이 이루어진 시기를 묻는 문제,
1960~70년대 사회 경제적 변화를 묻는 문제 등 시기별 역사적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둘째, 꼼꼼히 공부해 두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어재연 장군 문제, 구한말 신문에 대한 문제, 청산리 전투 문제, 2차 세계 대전 후
국제회의 문제 등은 인물, 신문별 특징, 지도, 회의 내용 등을 꼼꼼히 공부해 두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셋째, 자료를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의 정강과 백정 박성춘의 연설문을 활용한 문제,
헤이그 특사 파견 관련 노래를 활용한 문제, 갑신정변에 대해 평가한 사료를 활용한
문제, 최익현의 행적을 그림과 사료를 활용해 표현한 문제, 청산리 전투를 기록한 자료와
지도를 활용한 문제, 통일 선언문을 활용한 문제 등 사료, 그림, 지도 등의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넷째, 현대사 단원은 자주 출제되는 주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늘 강조했던 대한민국 수립 후 민주화 과정, 박정희 대통령 시기 경제 정책, 통일 선언 등
현대사의 주요 주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 08학년도 한국근현대사 출제유형 및 정답률 분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megastudy.net%2Flecture%2FLec_S%2Fguide%2Fseul.jpg)
※ 정답률은 메가 체점 서비스 자료 활용
3. 09년 한국근현대사 이렇게 대비하자!
역사는 시간을 다루는 학문인만큼 각 시대별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현대사 단원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19세기 후반~1910년까지의 시기로 밀려오는 외세에 맞서 근대화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들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갑오개혁, 독립협회, 광무개혁)을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일제가 청, 러시아를 배제하면서 조선을 정치, 경제적으로
독점해나가는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1910년~1945년까지의 시기로 1910년대, 20년대, 30 ~ 40년대로 나누어 일제의 정치
경제적 지배 방식과 이에 맞선 우리 민족의 독립 운동(무장투쟁론, 실력양성운동)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셋째, 1945년~현재의 시기로, 해방이후 남북이 분단하게 되는 과정과, 분단 이후
남한의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 발전의 과정, 북한의 정치, 경제적 변화 과정, 시기별
남북한의 통일 선언서들을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근현대사의 각 시기별 흐름을 먼저 뼈대로 잡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정리하며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공부할 때는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기 좋게 정리한 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의 왕도는 ‘복습’입니다.
또한 교과서를 활용하여 사료, 도표, 그림, 사진, 지도 등의 자료를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수능에서 문제를 물을 때는 이러한 자료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꼭 같이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기 바랍니다.
수능 모의고사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알고 있는 개념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하면
되는지를 익혀 나가기 바랍니다.
’08학년도 수능-한국지리 출제경향 분석과 ’09 수능 대비법
- 신상호 선생님
1. 08학년도 한국지리 출제 경향분석
’08학년도 수능은 등급제로 실시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갖추려는 고난이도 문항들이
다소 출제가 되었다. 한국지리의 경우 전반적으로 작년에 자연지리부분이 어렵게 출제되었다면
올해는 인문지리부분이 비교적 난이도 있게 출제가 되었다. 또한 특이할 점은 평가원에서 출제가
되었던 부분들이 유형을 달리하며 다수 출제되었던 것이다. 이 밖에도 지명 위치 파악하는 문항
들도 예년처럼 출제가 되어 이 부분의 비중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듯하다. ’07학년도와 달리
’08학년도에는 제주도나 인구, 북한과 관련된 시사적 소재를 다룬 문항이 신 유형으로 출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한국지리 영역 문제 유형의 전체적인 특징은 자료를 또는 개념을 꼼꼼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유형의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임으로써
변별력을 두려는 시도로 보인다. 예를 들면 각 도시의 연강수량 순위나 연교차 순위를 표 안에 골라
넣는 문제(10번), 지역 내 연구개발비 비중과 IT산업종사자 비율을 도시별로 꼼꼼하게 비교하는
문제(5번)이 바로 그것이다.
08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에서 보듯이 개념을 정리함에 있어서 특징적인 개별도시의 특성을 좀 더
꼼꼼하게 챙겨둘 필요가 있겠다.
2. 08학년도 한국지리 출제유형 및 정답률 분석
08년도 수능 한국지리 출제유형과 정답률 |
|
|
|
|
|
|
대분류 |
단원별 |
문항번호 |
유형별 |
08학년도 수능 |
내용 |
정답률 |
자연지리 |
국토의 이해 |
1번 |
개념확인 |
다양한 지도구분 |
94% |
16번 |
자료활용 |
위치 파악하기 |
29% |
국토의 자연환경 |
3번 |
자료분석 |
화산지형과 울릉도 |
58% |
12번 |
자료분석 |
해양지형과 특성 |
34% |
14번 |
개념확인 |
하천지형의 특성 |
85% |
18번 |
개념확인 |
산지의 형성과 특성 |
83% |
20번 |
개념확인 |
기후요소와 계절적 특성 |
47% |
인문지리 |
생활권의 형성기능 |
2번 |
자료분석 |
발전시설의 본포 |
81% |
5번 |
자료분석 |
공업분포와 비중 |
21% |
6번 |
자료분석 |
지역별산업분포 |
42% |
8번 |
자료분석 |
여름철 기후 특징 |
71% |
9번 |
자료활용 |
제주도의 기후와 생활 |
52% |
15번 |
자료분석 |
산업구조의 이중성 |
57% |
생활권의 형성과 변화 |
4번 |
응용문제 |
도시, 체계의 형성 |
74% |
7번 |
개념확인 |
지역개발방식의 변천 |
70% |
11번 |
자료분석 |
공업입지 특성과 분포 |
58% |
13번 |
자료분석 |
인구변천과 도농인구구조 비교 |
84% |
17번 |
자료분석 |
노령화 현상의 원인과 결과 |
90% |
여러지역의생활 |
19번 |
개념확인 |
수도권의 생활과 지역적 특성 |
54% |
국토통일의 과제와 노력 |
10번 |
자료분석 |
북부지방의 기온과 강수 특징 |
16% |
지역간 상호 의존 |
해당 문제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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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9년 한국지리 이렇게 대비하자!
09학년도 수능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등급제로 진행이 된다면 변별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한 해 간격을 두고 자연지리가 어렵게 또는 인문지리가 어렵게 출제가 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작년에 자연지리가 어렵게 올해는 인문지리가
어렵게 이제 2009 수능에선 자연지리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지리
전반에 걸쳐서 고르게 잘해야 하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자연지리에 조금은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모든 사탐과목이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시도가 내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명심!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단 겨울방학엔 개념정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특히 이해와 원리를 중심으로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1등급을 위해선 필수라 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들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단순 암기로만
정리해선 실제 수능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연지리분야는 말 할
것도 없다. 이는 최근 논리와 이해구조를 바탕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문항으로 출제경향에 부합
하는 적절한 학습방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철저한 원리와 이해 중심의 개념정리는 필수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겨울에 정리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고 여의치 못하다면 적어도 여름방학이전에는 개념정리를 완벽하게 끝내야 할
것이다. 이는 한국지리 점수의 등급향상을 위한 필수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지명 위치 찾기가 출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지리의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상위권, 중하위권 할 것 없이 겨울방학에
지도를 펼쳐놓고 철저히 위치감각을 세워놓아야만 한다. 이는 문제로 출제가 되던 안 되든 지리
공부에서 가장 기초가 되며 지리를 공부하는데 흥미를 키워 줄 것이다. 실제로 지도상의 위치를
바탕으로 그 지역의 지리적 특징이나 시사적 소재 등을 연결해가면서 한국지리 전반의 개념을
적용하고 총정리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다 연간의 입시 경험을 통해 증명된 바이다.
끝으로 개념과 위치감각을 실제 기출 되었던 수능 문제를 통해서 실력도 테스트하고 수능형
문제에 대한 감각도 키워두어야 할 것이다. 2009수능 유형은 6월과 9월에 볼 평가원문항에 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 이전엔 수능형 문항들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는 차원에서 또 자주 출제되는 수능형
문항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도 반드시 개념 및 위치 정리 후에 기출문제 분석을 해 두자
사회문화 학습방법
- 위종욱 선생님
1. 08학년도 사회문화 출제경향 분석
지난 11월 15일 치러진 2008수능에서 사회문화는 아래의 특징으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6월과 9월에 있었던 평가원 모의고사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였고,
둘째, 전 범위에 걸쳐서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셋째, 유형별로 접근하더라도 특별하게 새로운 신유형 문제들은 없었다.
따라서 사회문화 문제를 풀면서 그렇게 고생을 하지 않았을 듯싶다.
하지만 수능 등급제가 처음 실시되었고, 나름의 변별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몇 개의
문제에서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4, 6, 8, 9. 12, 20번 문제들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림이나
통계수치를 이용하는 자료 분석형 문제가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문제 유형들이 대략 6개 정도 나왔다. 그리고 평상시 학생들이 정리하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개념 확인 문제를 예리하게 물어보는 경우도 꽤 있었다. 3, 4, 12번 문제가 대표적이었다.
2. 08학년도 사회문화 출제유형 및 정답률 분석
08년도 수능-사회문화 출제유형과 정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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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별 |
내용 |
유형별 |
08학년도 수능 |
문항번호 |
정답률 |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
자연현상과 사회현상 |
개념확인 |
3번 |
66% |
사회과학연구방법론 |
개념확인 |
10번 |
88% |
자료수집방법 |
개념확인 |
11번 |
65% |
개인과 사회구조 |
기능론과 갈등론 |
개념응용 |
2번 |
90% |
지위와 역할 |
개념확인 |
5번 |
88% |
계층과 계급 |
자료분석 |
6번 |
46% |
사회조직과 집단 |
개념응용 |
9번 |
23% |
세대간 계층이동 |
자료분석 |
20번 |
91% |
공동체 생활과 지역사회 |
지역사회 |
개념확인 |
1번 |
92% |
가족과 친족관계 |
개념확인 |
7번 |
86% |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
개념확인 |
19번 |
91% |
인간과 문화현상의 이해 |
문화의 속성 |
개념확인 |
4번 |
49% |
현대사회와 사회문제 |
농촌과 도시 |
자료분석 |
13번 |
67% |
현대사회문제 |
개념확인 |
14번 |
74% |
현대사회문제 |
개념응용 |
16번 |
78% |
현대사회조직 |
자료분석 |
17번 |
79% |
대중문화와 매체 |
개념응용 |
18번 |
87% |
미래 사회의 전망과 대응 |
사회보장제도 |
자료분석 |
8번 |
32% |
정보사회의 전개 |
자료분석 |
15번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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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9년 사회문화 이렇게 대비하자!
사회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간혹 접할 때 선생님이 당혹스러운 경우가 더러 있다.
학생들이 과목에 대한 불철저한 정보를 가지고 사회문화에 대한 오해와 과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용이 쉽다”, “공부하지 않아도 대충 풀 수 있다”, “개념 한번 해두면
상위 등급을 받기 쉽다” 등. 어느 정도 맞는 측면은 있지만 중요한 핵심 정보를 놓치고 있다.
아래의 점을 명심하면서 사회문화를 공부하도록 하자.
첫째, 사회문화는 배우는 내용과 출제되는 문제 사이에 간극이 크다는 점이다. 즉 충분히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잘 풀리지 않는다. 그만큼 문제 출제 방식이
세련되거나 난해한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아야
한다.
둘째, 다른 선택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사회문화의 경우에도 학생들이 한두 번 공부해도
명확하게 개념 정리가 되지 않는 대목이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아주 많이 되풀이되어
출제되고 있다. 결국 중요 개념에 대해 꼼꼼하게 공부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 누구나 바라는 1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그림이나 수치로 나오는 자료 분석형
문제를 자신있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어느 등급을 받을 것인가를 가름하는 변별력들은
대부분 자료 분석형 문제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도표, 그래프 등의 문제를 자주 다루어야 하며, 여기서 끝나지 않고 문제 해결 방법을 좀
더 일반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율 문제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분모, 분자가
동시에 변하는 경우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 사회문화이다. 어쩌면 소수자만이
선택하기에 생길 수 있는 불안감 같은 걱정거리가 필요 없는 과목이다. 하지만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지만, 개념의 기본기를 잘 닦고, 조금 안다고 자만하지 말고, 반복하면서 좋은
문제를 계속 풀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학생만이 1등급의 영광을 얻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해하고, 반복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통해 응용하라!!
2008수능 과학탐구영역 출제 경향 분석 <물리I>
- 물리 김성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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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에는 물리II 분석 및 본 페이지의 내용에 해당하는 문항 예시가 있으므로 다운받아
함께 보시면 학습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1> 08 수능 물리1 경향 분석
1. 기출 문항의 진화
과거 수능에서 기출 된 문항에 조건을 추가해 좀 더 복잡한 형태를 보여주는 경향을 나타낸다.
(기출은 기출을 부르고 기출은 진화한다.)
2. 함께 풀어보았던 문제에서 기출이 된 사례
본인이 학습한 내용과 풀어보았던 문제에서 수능이 기출 된다는 점을 절대 명심해야한다.
(여러 권의 책(교재)을 보는 것 보단 한권의 책(교재)을 여러 번 보는 게 더 낫다.)
3. 기본 개념의 통합적 이해도
기본 개념의 통합적인 이해도를 평가하는 방법은 평가원에서 측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평가 방법이다. 대학교육을 이수하는데 요구되는 것이 어떤 특정 단원(개념)의 깊이 있는 지식
(교육과정을 넘어서는)이 아닌 과학개념 전 부분(교육과정 내의)에 걸친 이해와 적용능력이므로
소단원간의 구분을 없애 역학 전 부분의 개념을 한 문항으로 평가하거나, 전자기와 파동단원에서의
역학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문항은 계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4. 실생활, 신유형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한 문항이 꾸준히 기출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수능도
예외 없이 실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문항이 기출 되었다. 또한 그동안
소외받았던 종파의 특성에 대한 문항이나 저항측정기의 사용에 대한 문항이 기출 되었음으로
보아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던 부분에 대한 강화가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5. 교과서에 없는 그림이나 그래프를 이용한 문제지만 알고 보면 기본적인 물리 개념을
체크하는 경우
시험지에서 처음 보는 유형의 그림이나 그래프를 보게 되면 순간 긴장과 당황 속에 쉽게 풀 수 있는
내용을 못 풀고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출제진이 원하는 건
“너희들 골탕한번 먹어봐라”가 아니라 그림이나 그래프와 같은 껍데기에 속지 말고 평소에
공부했던 기본개념을 한번 생각해 봐라 정도인 것이다. 긴장하면 한없이 어렵지만 껍데기를 살짝
들쳐보면 너무나 쉬울 수 있는 문제 유형이 이 경우이다. 즉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그림과 그래프의
문제를 풀기위한 최강의 무기는 정확한 개념과 적용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문제를 만드는 교수님은 우리편임을 알아야 긴장하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2> 08 수능 물리1 문항 분석
08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학탐구영역 물리1에서는 기본개념의 통합적인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항,
정량적 해석, 문항의 진화(변수가 추가), 결과를 제시하고 과정을 추론하는 경향, 그동안 외면받던
주제를 신유형으로 제시(신유형은 이후 진화한다.)등 하나의 주제(물리개념)를 깊이 있게
평가하기 보단 교육과정속의 모든 개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평가하는 (교육과정 상의)폭넓은
물리적 지식과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물론 그러니깐 수능이지만~)
1. s-t 그래프 해석
s-t 그래프의 기울기(=속도), 기울기의 부호(=운동방향), 이동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으로
s-t 그래프의 이해정도를 확인하는 문항
2. v-t 그래프 해석
v-t 그래프의 기울기(=가속도), 넓이(=변위)로 v-t 그래프의 이해정도를 확인하고, 서로 다른
출발위치를 제시해 난이도를 살짝 올린 문항
3. 힘의 평형&작용?반작용
영희(철수)에 작용하는 힘들이 평형(정지 상태)임을 알고, 영희(철수)에 작용하는 힘과 힘의
크기를 비교하는 문제이다. 작용?반작용의 작용점을 정확히 알아야 영희(철수)에 작용하는 힘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
4. 운동량 보존
탄성 충돌과 비탄성 충돌의 가장 기본적인 예를 통해서 충돌 후 운동량과 운동에너지의 크기 비교,
충돌 시 상호작용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문항
5. 용수철의 분리(운동량 보존)&역학적 에너지 보존 - 정량적 해석
분리 시 운동량 보존과 분리 후 역학적 에너지 보존을 확인해서 최근 수능의 경향중 하나인
정량적 해석으로 답을 정확히 구하는 문항이다.
6. 일체 운동 - 수능 문항의 진화
그동안 알짜힘이 일정한 일체운동에 대한 문항에서 발전(진화)한 알짜힘의 크기와 방향이 변하는
일체운동에 대한 문항이다. 학생들의 물리적 해석 능력이 발전하듯이 문항의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각각의 문항이 진화하는 모습이 “역시 수능은 브랜드”란 생각이 든다.
7. 전류-전압 그래프 해석
전류-전압 그래프에서 세로선(전압이 같을 때)을 확인하면 각 저항에서의 전류의 세기를 알 수
있고 이는 옴의 법칙을 통해서 각 저항의 저항 값을 구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이다.
중요한것은 전류-전압 그래프를 해석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8. 저항 측정 - 신유형
저항측정기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문항이다.
저항측정기에는 전지가 포함되어 있어 저항기를 통과하는 전류의 세기로 측정재료의 저항값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9. 자기력의 방향
전류의 방향과 자기장의 방향의 변화에 의해서 자기력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는 지를 확인하는
아주 평이한 문항
10. 자기장의 합성 - 09 수능 경향의 확인
문제에 제시된 합성자기장이 0인 위치로 전류의 세기와 방향을 알고, 구한 전류를 변화시켜 다시
합성 자기장의 세기가 0인 위치를 찾는 것이다. 07수능부터의 경향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한번이 아닌 두번의 해석과정이 필요한 문제이다.
(앞으로는 좀 더 복잡하게 두 번이상의 해석과정이 필요한 문항이 계발될 것 같다.)
11. 전자기 유도 - 09 수능 경향의 확인
전자기 유도의 원리에 대한 문항이다.
07 수능에서는 ㄷ자형 도선으로 일정한 자기장에서 면적변화 할 때의 전자기 유도 원리를 묻는
문항이었고, 08 수능에서는 면적이 일정한 상태에서 자기장의 세기를 변화시킬 때의 전자기 유도의
원리를 문항으로 구성했다. (당분간 이런 경향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12. 종파의 특성 - 신유형
종파의 특성중 하나인 매질의 진동방향과 파동의 진행방향이 나란한 성질을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처음으로 도입된 자료인 만큼 09수능에서는 종파의 횡파표현 등 난이도
있는 물음으로 변별력을 강화할 것 같다.
13. 스넬의 법칙 - 09 수능 경향의 확인
빛의 진동수에 따라 유리의 굴절률이 다르다는 것이 중요!
이런 문제의 경향은 07수능 이후로 계속되는 경향으로 유리의 굴절률이 고정된 것이 아닌 입사되는
빛의 진동수에 따라 달라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14. 파동의 중첩
특이한 점은 정상파가 발생되는 과정을 문항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파동이 각자의 방향으로 진행해도 보강되는 지점에서의 위상은 언제나 동일하므로 보강 지점은
바뀌지 않는다. (상쇄되는 지점에서의 위상은 언제나 반대이므로 상쇄 지점은 바뀌지 않는다.)
15. 광전효과&정지전압
금속판에서 방출된 광전자의 운동에너지와 정지전압을 이해한다. 즉 운동에너지가 크면 정지전압은
크게 되는데 광전자의 운동에너지가 크기 위해서는 광량자의 에너지가 큰 경우와 금속판의
일함수가 작은 경우가 있다. (항상 강조했던 “에너지 보존”에 대한 유동적 사고)
16. 상대속도 - 수능 문항의 진화
07수능에서는 두 물체의 상대속도를 s-t 그래프를 이용해서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었는데, 이번 08 수능에서는 여기에 단지 물체 하나를 더 붙여 세 물체의 상대속도를
s-t 그래프를 이용해서 해석하라는 내용이었다. 이 하나의 물체가 추가됨으로써 논리적 전개
과정도 하나 더 추가되어 그만큼 문제구성이 복잡해 졌다고 할 수 있다.
(09 수능에는 물체가 네 개가 될지도~ㅋㅋ)
17. 도르래의 일체운동 - 정량적 해석
도르래의 일체운동에서 속력과 장력을 정량적으로 해석하여 답을 구하는 문항이다. (수능 경향)
18. 전기회로의 변화&소비전력 - 09 수능 경향의 확인
스위치를 통해서 전기회로를 변화시켜(전기회로의 재구성) 저항에서의 소비전력을 구하는
문항이다.
이 문항 역시 결과를 알려주고 초기조건을 추론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이다.
19. 편광
07수능 전까지 기출되지 않았다가 07수능과 08수능에서 연속적으로 계속 출제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는 평가원에서 교과과정 구석구석 모든 부분에서 폭넓은 지식을 평가한다는 증거중 하나이다.
(더 이상 중요한 단원, 중요하지 않은 단원의 구분은 없다. 다 중요하다.)
20. 물질파&이중슬릿 실험
전자선의 파동적 특성을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고 이를 물질파의 증거로 삼았다.
전자가 빛에 대응되고, 스크린에 도달하는 전자의 수가 빛의 밝기(간섭무늬)에 대응된다.
2008수능 과학탐구영역 출제 경향 분석 <화학I>
- 화학 백인덕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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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8 수능 화학1 전반적인 경향 분석
08‘ 수능 화학Ⅰ은 전범위에서 고르게 출제 되었으며, 주로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또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소재들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어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변별력을 위한 종합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있었다.
특히 할로겐 원소의 반응성을 묻는 14번 문제, 보일의 법칙을 묻는 19번 문제, 농도가 다른
수용액의 반응을묻는 20번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 그러나 14번과 19번, 20번 모두 금년
평가원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가 되어 그리 낯설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몇몇 문항은 마지막 보기에서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2> 08 수능 화학I 경향 분석
Ⅰ. 기출은 또 다른 기출을 부른다.
→ 풀어 보았다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들.
Ⅱ. “호박에 줄그어도 호박이다.”
→ 같은 소재를 응용한 문제들. (알고 보면 같은 문제)
Ⅲ. “수능은 종합선물세트”
→ 기본 개념만 잘 잡혀 있어도 풀 수 있는 단원통합형의 문제들.
Ⅳ. “수능 = 교과서 기본개념 + 수능적 마인드(생각을 바꾸면 등급이 올라간다)”
→ 새로운 소재나 새로운 자료를 이용하여 헷갈리게 만드는 것들.
Ⅴ.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
→ 정답률은 가장 낮았지만, 9월 모의 평가를 응용한 문제들.
3> 2009년 수능 출제전망
08수능은 주로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또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소재들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어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또한 화2의 경우 계산형의 문제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변별력을 위한 종합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몇몇 문제들도 있었다.
따라서 09수능은 08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소재나 신경향의
문제들이나 여러 단원을 통합한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과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실험이나 그래프 등은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라고 할 찌라도 출제자의 의도만 파악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쉬운 문제들이 많다.
단원 통합적인 문항과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료해석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교과서의 실험들과 자료, 그래프를 한 번씩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의 실생활 관련 주제들은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4> 2009 를 대비한 수험생들의 화학 학습법
1.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
화학은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교과과정이 아니며,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가 없이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과목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기본적인 개념의 정리 및 교과과정의 내용을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또한 화1의 탄소화합물 파트는 정확한 이해와 암기를 요하는 개념형의 문제들도
많이 출제가 되니, 방학 중 다시 한 번 정리 해 놓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문항들이 교과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임을 감안할 때,
중하위권 학생들의 대부분이 수능형의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의 핵심은 각 단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가 수반되어 있는지, 또한 주어진 자료를
얼마나 잘 해석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화1의 경우 우리 생활과 관련된 화학반응이나 실험을 다룬 내용들을 많이 접해보고, 화2의 경우
자주 이용되는 공식이나 용어들은 정확히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2. 기출문제는 출제 경향을 파악 및 응용력 향상에 가장 좋은 자료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예상난이도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 시험은 동일한 자료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이용함으로서 반복 출제 된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수능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로 응용되어 출제가 되기 때문에
실전문제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이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되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 봄으로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또한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단권화를 통해 취약한 부분은 다시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3. 스스로 분석하고 추리할 줄 아는 종합적인 사고력 기르기 (수능마인드를 확립하라!)
기존의 내신공부 방법에서 벗어나 수능적인 마인드를 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단순한 암기에
의존하거나 많은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기계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익숙한 문제들이 즐비한 문제집들과 달리 수능에서는 낯설고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한다면 평범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변형되어 수험생의 허를 찌를 것인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읽는 것은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 쉽게 할 수 없으므로 일반 문제집뿐
아니라 여러 교과서들에 등장하는다양한 실험 자료를 스스로 해석하고 공부해야 한다.
- 1 - 2008년도 대수능 [[화학11]] 분석자료 08 수능 화학Ⅰ은 전범위에서 고르게 출제 되었으며, 주로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또 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소재들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어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그러나 변별력을 위한 종합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있었다. 특히 할로겐 원소의 반응성을 묻는 14번 문제, 보일의 법칙을 묻는 19번 문제, 농도가 다른 수용액의 반응을 묻는 20번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 그러나 14 번과 19번,20번 모두 금년 평가원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가 되어 그리 낯설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몇몇 문항은 마지막 보기에서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단원별 문항 분석 22000099년 수능 출제전망 08수능은 주로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또한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소재들 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어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 또한 화2의 경우 계산형의 문제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변별력을 위한 종합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몇몇 문제들도 있었다. 따라서 09수능은 08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소재나 신경향의 문제들이나 여러 단원을 통합한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과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 제들이므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실험이나 그래프 등은 반드시 익혀두어야 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라고 할 찌라도 출제자의 의도만 파악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쉬운 문제들이 많다. 단원 통합적인 문항과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료해석형의 문제가 많이 출 제되므로 교과서의 실험들과 자료, 그래프를 한 번씩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의 실생활 관련 주제들은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대단원명 소단원명 05년 수능 06년 수능 07년 수능 07년 6월 07년 9월 08년 수능 물 물의 특성 2 1 2 2 2 1 수용액에서의 반응 1 2 2 0 3 4 물과 우리 생활 1 1 0 2 0 1 공기 공기를 이루는 물질 1 2 1 1 1 1 기체의 성질 1 1 1 3 2 2 공기의 오염과 대책 2 3 1 1 0 1 금속 금속의 발견과 이용 1 1 1 2 0 0 알칼리 금속과 할로겐 원소 1 0 0 1 1 1 금속의 성질과 이용 2 2 3 2 3 4 탄소 화합물 석유 화학 공업 1 0 0 0 0 1 탄소 화합물 3 3 3 5 4 2 탄소 화합물과 우리 생활 4 4 2 1 4 3 - 2 - [영역]물의 특성 : 수소결합으로 인한 물의 특성 그림 (가)는 눈의 결정, (나)는 물방울이고, (다)는 물분자의 결 합 모형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ㄱ. (나)에서 동그란 모양은 (다)의 결합 A 때문이다. ㄴ. 질량이 같을 때 (가)에서 (나)로 변하면 부피가 감 소한다. ㄷ. (가)에서 (나)로 변하면 분자 1개당 결합 B의 평균 개수는 많아진다. ① ㄴ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08년 대수능 6번 [정답률 91%] [영역]금속의 성질과 이용 : 합금 다음은 어느 과학 잡지의 내용 중 일부이다. 연료 전지는 연료와 산소를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에 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화석 연료의 고갈 및 환 경오염 문제가 심화되면서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 전지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연료 전지에 사용하는 연료를 안 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장치가 미흡하여 산업 및 가정에서의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 자료에 제시된 연료 전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금속 재료로 가장 적당한 것은? ① 수소 저장 합금 ② 초전도 합금 ③ 열전재료 ④ 초경량 합금 ⑤ 형상 기억 합금 2006년 9월 평가원 9번 [정답률 88%] 그림은 0°C의 물과 얼음에서 물 분자의 배열을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3 점 ] <보 기> ㄱ. 얼음이 융해되면 밀도는 작아진다. ㄴ. 결합 A가 결합 B보다 끊어지기 쉽다. ㄷ. 결합 A가 끊어지면 수소와 산소가 생긴다. ㄹ. 물 분자 1개당 결합 A의 평균 개수는 물보다 얼음에서 더 많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ㄹ ④ ㄱ, ㄷ, ㄹ ⑤ ㄴ, ㄷ, ㄹ 2006년 9월 평가원 2번 [정답률 51%] 다음은 수소 연료의 실용화에 대한 글이다. 위의 내용으로 볼 때, 연구가 진행 중인 수소 저장 물질이 가 져야 할 특성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① 수소를 쉽게 액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② 산소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③ 표면적이 크며 수소 저장 효율이 커야 한다. ④ 수소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속도가 커야 한다. ⑤ 물로부터 수소 기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한다. Ⅰ.. 기출은 또 다른 기출을 부른다.. → 풀어 보았다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들.. 2008년 대수능 1번 [정답률 72%] [1번] 매년 출제가 되고 있는 내용으로, 06년 9월 평가원 9번 문제와 06년 3월 교육청 모의고사 1번문제 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기출문제 및 강의교재 파이널 6번 문제를 풀어 본 학생이라면 쉽게 해결 가능. [6번] 평가원에서는 이미 제시된 글을 통해 수소 저장 합금의 장점을 언급한 바 있다. 수능에서는 연료전 지의 문제점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장치가 미흡하다고 언급 했으며, 이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한 금속 재료를 찾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 - 3 - 2008년 대수능 7번 [정답률 70%] [영역]금속의 발견과 성질 : 금속결합 그림에서 (가)는 금속에 전압을 걸어줄 때의 변화를, (나)는 힘 을 가할 때의 변화를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모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 른 것은? [3점] <보 기> ㄱ. A는 금속의 양이온이고, B는 음이온이다. ㄴ. (가)에서 A는 (-)극, B는 (+)극으로 이동한다. ㄷ. 금속의 연성과 전성은 (나)로 설명할 수 있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08년 대수능 13번 [정답률 73%] [영역]고분자 화합물 : 합성수지의 (첨가중합과 축합중합) 다음은 고분자 화합물을 두 가지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고분자 화합물 A~C로 옳은 것은? A B C A B C ① ③ ⑤ (가) (나) (다) (나) (가) (나) (다) (다) (가) ② ④ (가) (나) (다) (다) (나) (가) 2005년 3월 교육청 18번 [정답률 77%] 그림은 직류 전원 장치에 연 결된 금속 결정을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다. 스위치를 닫았을 때 금속 결정에서 일어나는 현상 에 대한 옳은 설명을 <보 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보 기 〉 ㄱ. 자유 전자는 B 쪽으로 이동한다. ㄴ. 금속 양이온은 A 쪽으로 이동한다. ㄷ. 자유 전자는 특정 양이온에만 결합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ㄴ, ㄷ 2005년 9월 평가원 17번 [정답률 54%] 그림은 합성섬유인 6,6-나일론과 천연섬유인 실크의 구조식을 나타낸 것이다. 위 물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ㄱ. 두 물질 모두 축합중합 화합물이다. ㄴ. 두 물질 모두 펩티드결합을 가지고 있다. ㄷ. 실크를 가수분해하면 아미노산이 얻어진다. ① ㄱ ② ㄱ,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7번] 금속결합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 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06년 3월 교육청 20번에서 금속결합의 그 림을 통해 양이온과 자유전자를 표시해 주었으며, 05년 3월 교육청 18번에서는 거의 유사하게 출제된 바 있다. 07년 수능 13번에서도 금속양이온의 이동유무를 물은 적이 있다. 또한 기초강좌 및 파이널 48번과 똑같이 출제다는 것. [13번] 고분자 화합물들의 구조식을 통해 중합의 종류와 단위체의 수를 추측하는 문제. 이미 07년 9월 평가원 10번 과 17번 문제를 통해 중합에 관련한 문제들은 접해 본 바 있다. 화합물의 종류를 굳이 알지 못해도 구조를 통해 예측 가능하므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08수능의 (나)와 평가원의 실크의 구조식이 같으며, 08수능의 (다)와 6,6-나일론의 구조식이 같음을 주목해 볼 것. - 4 - 2008년 대수능 5번 [정답률 43%] [영역] 기체의 성질 : 보일의 법칙 그림 (가)는 헬륨으로 채운 기체측정관과 수 은으로 채운 깔때기 가 고무관으로 연결된 것을, (나)는 (가 )의 깔 때 기 를 내 려 수은 의 높이가 같게 된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단, 대기압은 760 mmHg이며, 온도 변화는 없다.) [3점] <보 기> ㄱ. (나)에서 헬륨의 부피는 60 mL이다. ㄴ. 헬륨의 평균 운동속도는 (가)>(나)이다. ㄷ. (나)에서 콕을 열어 두어도 수은의 높이는 변하 지 않는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08년 대수능 10번 [정답률 50%] [영역] 탄소화합물 : 에스테르, 비누화 반응 다음은 왁스 성분의 하나인 팔미트산세틸을 수산화나트륨 수용액과 반응시켜 비누를 만드는 반응식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ㄱ. 비눗물의 불꽃 반응색은 노란색이다. ㄴ. 물에 비누는 잘 녹지만 세틸알코올은 잘 녹지 않는다. ㄷ. 비누로 머리를 감아 거칠어졌을 때, 소량의 식 초를 첨가한 물로 헹구면 부드러워진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07년 9월 평가원 11번 [정답률 38%] 그림은 J자관과 연결된 실린 더에 질소를 채운 후 추를 1개 올렸을 때의 상태를 나타낸 것 이다. 실린더에 같은 질량의 추를 1개 더 올렸을 때의 결과 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 두 고른 것은? (단, 대기압은 760 mmHg이고, 온도 변화는 없다.) [3점] <보 기> ㄱ. 질소 기체의 부피는 1 L가 된다. ㄴ. 질소 분자의 평균 속력은 2배가 된다. ㄷ. J자관 왼쪽 수은 기둥이 19 cm 내려간다.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ㄱ, ㄴ ⑤ ㄱ, ㄷ 2006년 대수능 10번 [정답률 55%] 다음과 같은 비누화 반응에서 비누와 물질 A가 생성된다. R1, R2, R3은 알킬기를 나타낸다. 물질 A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ᄀ. 물에 잘 녹는다. ᄂ. 에틸렌글리콜보다 끓는점이 낮다. ᄃ. 화장품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① ᄀ ② ᄂ ③ ᄀ, ᄃ ④ ᄂ, ᄃ ⑤ ᄀ, ᄂ, ᄃ Ⅱ.. ““호박에 줄그어도 호박이다..”” → 같은 소재를 응용한 문제들.. ((알고 보면 같은 문제)) [5번] 수능에서 고무관을 통해 압력변화에 따른 부피의 변화를 물었다면, 평가원에서는 J자 관을 이용하였고. 수능에 서 깔때기에 압력 변화를 주었다면, 평가원에서는 실린더에 압력의 변화를 주었다. [10번] 에스테르의 종류만 낯설게 느껴졌을 뿐 비누화 반응을 자료에서 제시하고 있음만 파악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항. 금년 수능에서 왁스 성분의 에스테르를 제시했다는 것만 다를 뿐 같은 원리의 반응이라는 것. - 5 - 2008년 대수능 4번 [정답률 71%] 다음은 물의 성질에 따른 세제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실험] (가) 석회수가 들어 있는 비커에 드라이아이스를 조금 씩 넣었더니, 용액이 뿌옇게 흐려지다가 다시 맑 아졌다. (나) 시험관 A에는 합성세제를, B와 C에는 비누 가루 를 각각 1 g씩 넣었다. (다) 시험관 A와 B에는 과정 (가)의 용액을 그대로 넣 고, C에는 끓여서 식힌 (가)의 용액을 넣은 다음, 각각의 시험관을 흔들고 관찰하였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 은?[3점] <보 기> ㄱ. (가)에서 용액은 단물로 변한다. ㄴ. (다)의 시험관 A에서 앙금이 생성된다. ㄷ. (다)에서 시험관 B는 C보다 거품이 적게 생성된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e [문항 분석]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은 본 문제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07년 9월 평가원 2번 문제를 이해했다면 위 문항 의 실험해석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06년 9월 평가원 2번과 05년 6월 평가원 9번에서도 출제된 바 있다. 단원 통합형의 문제로 비누와 합성세제의 언급도 있어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하기도 했지만 단물, 센물과 비누 는 땔 수 없는 관계라는 것. 개념반에서 매우 강조했던 부분이며, 파이널 15번 문제를 통해 통합적으로 공부한 바 있다. [통합영역] 물과 우리생활 : 단물과 센물 생활속의 화합물 : 비누와 합성세제 [핵심잡기] 일시적 센물의 형성과정을 이해하고, 비누와 합성세제 의 차이점을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2008년 대수능 11번 [정답률 64%] 영희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다. [실험] (가) 비커에 염화마그네슘(MgCl2) 수용액을 넣는다.(용액 A) (나) 용액 A에 탄산나트륨(Na2CO3) 수용액을 넣었더니 앙금이 생성되었다.(용액 B) (다) 용액 B에 아세트산(CH3COOH)을 넣었더니 기체가 발 생하면서 앙금이 모두 녹았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ㄱ. 용액의 전체 이온수는 A > B이다. ㄴ. (다)에서 발생한 기체는 온실 기체의 한 종류이다. ㄷ. 주전자에 생긴 관석(물때)을 아세트산으로 제거할 수 있 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문항 분석] 앙금생성과 중화반응을 함께 묻는 문제로, 기출문제 등에 서 자주 다루던 내용들을 묻고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다. 05년 수능 7번 문제에서 온실기체에 관련된 문제가 나온 적이 있으며, 05년 6월 평가원 3번 문제에서 앙금의 종류 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또한 파이널 14번 문제를 통해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용영역] 수용액에서의 반응 : 앙금생성반응, 중화반응 공기를 이루는 물질 : 이산화탄소의 성질 [핵심잡기] 이온수의 변화를 반응식만으로도 예측하는 연습을 해 두 는 것이 좋다. 또한 앙금의 종류는 꼭 기억해 둔다. Ⅲ.. ““수능은 종합선물세트”” → 기본 개념만 잘 잡혀 있어도 풀 수 있는 단원통합형의 문제들.. - 6 - 2008년 대수능 3번 [정답률 59%] 다음은 물에 녹아 과산화수소가 생성되는 산소계 표백제를 이 용한 실험이다. ◦ 요오드화칼륨이 들어 있는 플라스크에 산소계 표백제를 녹인 물을 넣었을 때 발생하는 기체를 집기병에 모은 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보 기> ㄱ. 요오드화칼륨은 촉매로 사용되었다. ㄴ. 발생한 기체는 공기보다 가볍다. ㄷ. 발생한 기체는 물에 잘 녹는다.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ㄱ, ㄴ ⑤ ㄱ, ㄷ [문항 분석] 문제 자체에서 산소계 표백제의 특성에 대한 단서를 언 급해 주었고, 실험 장치도 어디선가 많이 보던 것이다. 보기 ㄱ이 당황하게 만들었다면, 이제 수능적인 마인드 를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 예비고3이라면 이산화망간 만이 촉매로 이용된다는 편견은 버리도록 하자. 07년 수능 4번 문제에서 산소의 제법에 대해 다룬바 있 으며, 05년 6월 평가원 3번에서도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산소 발생에 관련해 출제가 되었다. 또한 기초강좌를 통 해 기체의 포집방법과 개념반 강의를 통해 산소의 여러 제법과 성질을 자세히 다룬바 있다. [출제영역] 공기를 이루는 물질 : 산소의 제법 [핵심잡기] 각 기체의 제법과 성질에 따른 포집방법을 정리 해놓아 야 하며, 새로운 실험이 라고 할지라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겠다. 2008년 대수능 14번 [정답률 60%] 다음은 할로겐 원소의 반응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실험] (가) 염소(Cl2) 기체가 들어 있 는 용기에 NaX 수용액을 적신 솜 A를 넣었더니, 염소는 모두 반응하였고 A의 색이 옅은 갈색으로 변하였다. (나) 과정 (가)의 용기에 NaY 수용액을 적신 솜 B를 넣었더니, A의 옅은 갈 색이 없어졌고 B의 색이 변하였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단, X와 Y는 임의의 할로겐 원소이다.) [3점] <보 기> ㄱ. (가)에서 X 이온이 산화된다. ㄴ. (나)에서 Y 이온이 환원된다. ㄷ. 반응성의 크기는 Cl2 > Y2 이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문항 분석] 7차 교육과정에서 할로겐원소에 대한 문제가 수능에 출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능에서 난이도가 약간 있었던 문항중 하나로, 특히 과정 (나)의 실험 해 석이 조금 어려웠을 수 있으나, 실험 장치를 주의 깊게 보았다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할로겐원소의 반응성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 는지를 묻는 문제로, 이미 07년 6월 평가원 7번 문제 에서 출제가 된 적이 있다. [출제영역] 알칼리 금속과 할로겐원소 : 할로겐원소의 반응성 [핵심잡기] 색이 변한다는 것은 반응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할로겐 원소는 반응성이 클수록 환원이 잘 일어난다. Ⅳ. “수능 = 교과서 기본개념 + 수능적 마인드(생각을 바꾸면 등급이 올라간다))”” → 새로운 소재나 새로운 자료를 이용하여 헷갈리게 만드는 것들.. - 7 - 2008년 대수능 19번 [정답률 36%] [영역] 기체의 성질 : 보일의 법칙 다음은 기체의 부피와 압력에 관한 실험이다. [실험] (가) 그림과 같이 피스톤으로 분리된 용기에 2 기압, 1 L의 헬륨(He)과 1 기압, 3 L의 질소(N2)를 채운 다. (나) 고정 장치를 풀어 피스톤이 움직이도록 한다. (다) 펌프로 과정 (나)의 용기 내 압력을 1기압으로 감 소 시킨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단, 온도 변화는 없고, 피스톤의 마찰은 무시한다.) [3점] <보 기> ㄱ. (나)에서 He의 평균 분자운동에너지는 감소한다. ㄴ. (나)에서 He의 밀도는 감소하고, N2의 밀도는 증가 한다. ㄷ. (다)에서 N2의 부피는 2 L이다. ① ㄴ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07년 9월 평가원 15번 [정답률 18%] 그림 (가)는 실린더의 중앙에 피스톤을 고정시킨 장치이다. 일정한 온도에서 이 장치에 기체 A와 B를 넣고 고정 장치를 풀었더니 피스톤이 오른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림 (나)는 실 린더에 들어 있는 기체 A와 B의 속력 분포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단, 실험 전후의 온도 변화는 없다.) [3점] <보 기> ㄱ. 기체의 분자수는 A가 B보다 많다. ㄴ. 기체 분자의 상대적 질량은 A가 B보다 크다. ㄷ. 기체 A와 B의 전체 운동에너지는 서로 같다. ① ㄴ ② ㄷ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ㄱ, ㄴ, ㄷ Ⅴ.. ““9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 → 정답률은 가장 낮았지만,, 99월 모의 평가를 응용한 문제들.. - 8 - 2008년 대수능 20번 [정답률 44%] [영역] 수용액에서의 반응 : 중화반응 그림은 수산화나트륨(NaOH) 수용액과 염산(HCl)의 부피비를 달리하여 반응시켰을 때, 용액에 존재하는 수산화이온(OH-) 의 수를 상대값으로 나타낸 것이다. 실험Ⅰ과 실험Ⅱ에서 사 용한 NaOH 수용액과 HCl 수용액의 농도는 다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 은?[3점] <보 기> ㄱ. 실험Ⅰ에서 단위 부피당 이온의 수는 NaOH 수용액 이 HCl의 2배이다. ㄴ. HCl의 단위 부피당 수소이온의 수는 실험Ⅰ이 실험 Ⅱ의 2배이다. ㄷ. 실험Ⅰ과 실험Ⅱ의 중화점에서 생성된 물의 양은 같 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ㄴ, ㄷ 2007년 9월 평가원 20번 [정답률 55%] 실험 Ⅰ은 농도가 서로 다른 수산화나트륨 수용액과 염산을 여러 부피비로 혼합하였을 때 혼합 용액의 최고 온도를 측정한 것이 다. 실험 Ⅱ는 염산의 농도만 다른 조건에서 실험Ⅰ의 과정을 반복한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3 점] <보 기> ㄱ. 실험 Ⅰ에서 단위 부피당 이온의 수는 염산이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의 2배이다. ㄴ. 염산의 단위 부피당 수소이온의 수는 실험 Ⅰ 이 실험 Ⅱ의 4배이다. ㄷ. P에서 생성된 물의 양은 실험 Ⅰ과 Ⅱ에서 서 로 같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이미 한번 접해본 문제들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다시 한 번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문제이기도 하다. 앞부분의 문제는 대게 쉽고 뒷부분의 문제들이 어려운 수능의 기본적인 성향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났다는 것. 출제 범위 및 내용까지 비슷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완전히 내 것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 봐야 함은 당연지사요. 대충 넘겼다가는 버스 떠난 후 손 흔드는 꼴이 될지도 모른다. - 9 - 해당영역 구체적인 학습법 1.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 화학은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교과과정이 아니며,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가 없이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과 목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기본적인 개념의 정리 및 교과과정의 내용을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또한 화1의 탄소 화합물 파트는 정확한 이해와 암기를 요하는 개념형의 문제들도 많이 출제가 되니, 방학 중 다시 한 번 정리 해 놓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문항들이 교과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임을 감안할 때, 중하위권 학생들의 대 부분이 수능형의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의 핵심은 각 단원 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가 수반되어 있는지, 또한 주어진 자료를 얼마나 잘 해석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화1의 경우 우리 생활과 관련된 화학반응이나 실험을 다룬 내용들을 많이 접해보고, 화2의 경우 자주 이용되는 공식이나 용어들은 정확히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2. 기출문제는 출제 경향을 파악 및 응용력 향상에 가장 좋은 자료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예상난이도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 시험은 동일 한 자료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이용함으로서 반복 출제 된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수능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로 응용되어 출제가 되기 때문에 실전문제에 적응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이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되 새로운 문 제들을 접해 봄으로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또한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단권화를 통해 취약한 부분은 다시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3. 스스로 분석하고 추리할 줄 아는 종합적인 사고력 기르기 (수능적인 마인드를 확립하라) 기존의 내신공부 방법에서 벗어나 수능적인 마인드를 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단순한 암기에 의존하거나 많 은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기계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 의 경우 익숙한 문제들이 즐비한 문제집들과 달리 수능에서는 낯설고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 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한다면 평범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변형되어 수험생의 허를 찌를 것인지 스스로 고민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읽는 것은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 쉽게 할 수 없으므로 일반 문 제집뿐 아니라 여러 교과서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실험 자료를 스스로 해석하고 공부해야 한다.
2008수능 과학탐구영역 출제 경향 분석 <생물 I>
- 백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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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급제로 처음 시행된 2008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이 났다.
수능 이후에도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왔다갔다한다는 학생들도 많고,
1점 차이로 대학에 못 간다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걱정이 되는 사람들은 2009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들일 것이다.
‘내년에는 나도 저 시험을 봐야할 텐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을 것이다.
2009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전년도의 수능 문제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생물 과목도 예외는 아니다. 2009 수능을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2008 수능 생물 I 문제를
지금부터 문항별로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자.
* 2008 수능 생물 I 문항별 분석
1. 소화액의 기능과 유문반사 / 난이도 중, 정답률 87%
pH에 따른 유문 반사와 유문 반사에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두는 것이 key point. 그림에서 어떤 것이 간인지 이자인지 구분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었다.
2. 혈액의 순환 / 난이도 하, 정답률 77%
주어진 자료들이 학생들이 많이 접했던 것이라 학생들이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 그림의 함정만 잘 피해가고 기본 개념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
맥압의 개념과 동맥과 정맥의 특성을 아는 것이 key point.
3. 단백질의 소화 / 난이도 하, 정답률 84%
올해 나온 유일한 신유형 문제. 새로운 문제들은 자료를 잘 들여다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4. 세포의 생명 현상 / 난이도 중, 정답률 44%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와 완전 똑같은 문제로 기출 문제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각인시킨 문제.
보기 ㄱ과 ㄴ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글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 정자도 중편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물질 대사를 한다는 보기 ㄱ을 놓치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었다.
5. 혈액형과 적아세포증 / 난이도 하, 정답률 84%
적아세포증에 관한 문제는 이미 수능과 평가원에서 많이 나왔던 자료인만큼 학생들이
쉽게 풀 수 있었을 것.
태반을 통과할 수 있는 물질과 적아세포증의 원리만 알 수 있었다면 답을 쉽게 도출할 수 있다.
6. 가설과 대조실험 / 난이도 중, 정답률 82%
실험을 토대로 가설을 세운 후 검증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 변인과 조작 변인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에 있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혈액과 흡기에서의 CO2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혈액과 흡기의 CO2 농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내는 실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오줌의 생성 / 난이도 중, 정답률 51%
문제와 그림 자체는 학생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의외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보기는 ㄱ인데, 사구체에서는 여과될 수 있는
물질들의 10%만 여과되고 나머지 90%는 그대로 혈관에 남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신동맥에서 사구체로 들어온 모든 것들이 100% 여과된다고 생각하면 금물!
8. 혈액의 구성 / 난이도 중, 정답률 63%,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③
혈구 중에서 적혈구와 혈소판은 세포 분열이 불가능하고 핵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key point.
메탄올이 세포를 고정한다는 것을 생물 I을 하는 학생들은 상당히 생소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ㄱ과 ㄷ이 되지 않아서 마지못해 ㄴ을 골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9. 호흡에 따른 기관의 변화 / 난이도 중, 정답률 66%,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⑤
흡기와 호기 시의 흉강과 폐포의 압력의 대략적인 변화만을 알고 있던
학생들은 쉽게 틀릴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의 마지막에 단서를 주지 않았다면
암기형 문제가 될 뻔 했으나, 단서를 줘서 많은 학생들이 풀 수
있었던 문제.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정답을 무심코 ⑤번이라고 고르기 쉽다. 기관의 경우에는
대기압과 압력이 같으며 흉강은 언제나 폐포보다 기압이 낮다는 것이 이 문제의 key point.
10. 귀의 구조와 기능 / 난이도 중, 정답률 74%
올해 처음으로 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한 번도 출제되지 않았던 중이와
내이의 구조와 기능을 물었다. 내신 시험 대비를 통해 철저히 공부했다면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11. ADH와 삼투압 조절 / 난이도 중, 정답률 87%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능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비슷한 그래프가 나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ADH가 물의 재흡수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알고, 혈압과 삼투압의 정확한 정의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
12. 자율 신경의 작용 / 난이도 중, 정답률 73%
자율 신경과 그 작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보기가 너무 쉬웠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같은 그림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선지의 참, 거짓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13. 당뇨병과 혈당량 조절 / 난이도 상, 정답률 54%,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③
그래프와 당뇨병에 관해 학생들이 상당히 쉽게 해석할 수 있었으나, 피드백과 길항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수능 문제 경향 분석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보기에 상당수 속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모든 항상성은 피드백에 의해서 조절되며 길항작용은 서로 반대 작용을 하는 두 개의 피드백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절대 헷갈리면 안되는 개념!
14. 흥분의 전도와 전달 / 난이도 중, 정답률 85%
자극의 세기가 증가하면 활동 전위의 빈도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그래프 해석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단일신경이므로 실무율까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 염색체 돌연변이 / 난이도 하, 정답률 77%
생소한 자료라서 학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수 있으나 3번 문제와 같이 자료 해석만 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
16. 가계도 분석 / 난이도 상, 정답률 25%,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②
반성 유전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유전자형의 확률을 계산하는 문제에서
학생들이 많이 속아 넘어갔다. 정상 부모에게서 열성 자식들이 나오려면
부모는 무조건 헤테로이므로 어머니의 유전자형은 Aa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AA, Aa, aA, aa에서 Aa가 나올 확률은 1/2라고 쓴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aa를 제외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이미 C가 우성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A, Aa, aA에서 Aa가 나올 확률은 3중에 2, 즉 2/3이다.
17. 생태계의 평형 / 난이도 중, 정답률 71%
수질오염만 출제되다가 오래간만에 생태계의 평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자체는 쉬워서 학생들이 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18. 세포융합 / 난이도 하, 정답률 67%
세포융합에 대한 문제만 많이 풀어봤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자료도 학생들이 많이 본 문제였으며 기본적인 개념만 있으면 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19. 쌍생아의 발생과 유전 / 난이도 중, 정답률 66%
이란성 쌍생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색맹이 반성유전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쉽게 맞출 수 있다.
20. 생식세포의 형성 / 난이도 중, 정답률 25%
2005년 수능에서도 나오고 이번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나왔지만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 ‘단, 그림에는 ~염색체만을 표현하였고 다른 염색체들은
정상적으로 분리되었다’는 보기는 기출문제에 매번 출제되었다.
기출 문제의 분석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정말 중요한 문제!
<메가진 수능팀 백호선생님 원고 - 2008 수능 문항 분석> 드디어 등급제로 처음 시행된 2008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이 났다. 수능 이후에 도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왔다갔다한다는 학생들도 많고, 1점 차이로 대학에 못 간다는 학 생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걱정이 되는 사람들은 2009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들일 것이다. ‘내년에는 나도 저 시험을 봐야할 텐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라는 생 각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을 것이다. 2009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전년도의 수능 문제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생물 과목도 예외는 아니다. 2009 수능을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2008 수능 생물 I 문제를 지금부터 문항별로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자. I. 2008 수능 생물 I 문항별 분석 1. 소화액의 기능과 유문반사 / 난이도 중, 정답률 87% pH에 따른 유문 반사와 유문 반사에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두는 것이 key point. 그림에서 어떤 것이 간인지 이자인지 구분은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었다. 2. 혈액의 순환 / 난이도 하, 정답률 77% 주어진 자료들이 학생들이 많이 접했던 것이라 학생들이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 이다. (나) 그림의 함정만 잘 피해가고 기본 개념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 맥압의 개념과 동맥과 정맥의 특성을 아는 것이 key point. 3. 단백질의 소화 / 난이도 하, 정답률 84% 올해 나온 유일한 신유형 문제. 새로운 문제들은 자료를 잘 들여다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4. 세포의 생명 현상 / 난이도 중, 정답률 44%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와 완전 똑같은 문제로 기출 문제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각 인시킨 문제. 보기 ㄱ과 ㄴ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글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 정자 도 중편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물질 대사를 한다는 보기 ㄱ을 놓치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었다. 5. 혈액형과 적아세포증 / 난이도 하, 정답률 84% 적아세포증에 관한 문제는 이미 수능과 평가원에서 많이 나왔던 자료인만큼 학생들이 쉽게 풀 수 있었을 것. 태반을 통과할 수 있는 물질과 적아세포증의 원리만 알 수 있었다면 답을 쉽게 도출할 수 있다. 6. 가설과 대조실험 / 난이도 중, 정답률 82% 실험을 토대로 가설을 세운 후 검증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 변인과 조작 변인을 정 확히 설정하는 것에 있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혈액과 흡기에서의 CO2의 양을 조절함으로 써 혈액과 흡기의 CO2 농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내는 실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오줌의 생성 / 난이도 중, 정답률 51% 문제와 그림 자체는 학생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되었으나, 의외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보기는 ㄱ인데, 사구체 에서는 여과될 수 있는 물질들의 10%만 여과되고 나머지 90%는 그대로 혈관에 남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신동맥에서 사구체로 들어온 모든 것들이 100% 여과된다고 생각하면 금물! 8. 혈액의 구성 / 난이도 중, 정답률 63%,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③ 혈구 중에서 적혈구와 혈소판은 세포 분열이 불가능하고 핵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 key point. 메탄올이 세포를 고정한다는 것을 생물 I을 하는 학생들은 상당히 생소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ㄱ과 ㄷ이 되지 않아서 마지못해 ㄴ을 골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9. 호흡에 따른 기관의 변화 / 난이도 중, 정답률 66%,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⑤ 흡기와 호기 시의 흉강과 폐포의 압력의 대략적인 변화만을 알고 있던 학생들은 쉽게 틀릴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의 마지막에 단서를 주지 않았다면 암기형 문제가 될 뻔 했으나, 단 서를 줘서 많은 학생들이 풀 수 있었던 문제.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정답을 무심코 ⑤ 번이라고 고르기 쉽다. 기관의 경우에는 대기압과 압력이 같으며 흉강은 언제나 폐포보다 기압이 낮다는 것이 이 문제의 key point. 10. 귀의 구조와 기능 / 난이도 중, 정답률 74% 올해 처음으로 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한 번도 출제되지 않았던 중이와 내이의 구조 와 기능을 물었다. 내신 시험 대비를 통해 철저히 공부했다면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 을 것으로 생각된다. 11. ADH와 삼투압 조절 / 난이도 중, 정답률 87%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능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비슷한 그래프가 나와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ADH가 물의 재흡수를 촉진시킨다는 것을 알고, 혈압과 삼투압의 정확한 정의만 알고 있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 12. 자율 신경의 작용 / 난이도 중, 정답률 73% 자율 신경과 그 작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보기가 너무 쉬 웠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같은 그림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선지의 참, 거짓 여부를 쉽 게 구분할 수 있었다. 13. 당뇨병과 혈당량 조절 / 난이도 상, 정답률 54%,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③ 그래프와 당뇨병에 관해 학생들이 상당히 쉽게 해석할 수 있었으나, 피드백과 길항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수능 문제 경향 분석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보기에 상당수 속았을 것이 라 생각된다. 모든 항상성은 피드백에 의해서 조절되며 길항작용은 서로 반대 작용을 하는 두 개의 피드백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절대 헷갈리면 안되는 개념! 14. 흥분의 전도와 전달 / 난이도 중, 정답률 85% 자극의 세기가 증가하면 활동 전위의 빈도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그래프 해석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단일신경이므로 실무율까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 염색체 돌연변이 / 난이도 하, 정답률 77% 생소한 자료라서 학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수 있으나 3번 문제와 같이 자료 해석만 하면 쉽 게 풀릴 수 있는 문제. 16. 가계도 분석 / 난이도 상, 정답률 25%, 가장 많이 고른 오답 ② 반성 유전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유전자형의 확률을 계산하는 문제에서 학생 들이 많이 속아 넘어갔다. 정상 부모에게서 열성 자식들이 나오려면 부모는 무조건 헤테로 이므로 어머니의 유전자형은 Aa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AA, Aa, aA, aa에서 Aa가 나 올 확률은 1/2라고 쓴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aa를 제외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이미 C가 우성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A, Aa, aA에서 Aa가 나올 확률은 3중에 2, 즉 2/3이다. 17. 생태계의 평형 / 난이도 중, 정답률 71% 수질오염만 출제되다가 오래간만에 생태계의 평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자체는 쉬워서 학생들이 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18. 세포융합 / 난이도 하, 정답률 67% 세포융합에 대한 문제만 많이 풀어봤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자료도 학생들이 많이 본 문제였으며 기본적인 개념만 있으면 답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19. 쌍생아의 발생과 유전 / 난이도 중, 정답률 66% 이란성 쌍생아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색맹이 반성유전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쉽게 맞출 수 있다. 20. 생식세포의 형성 / 난이도 중, 정답률 25% 2005년 수능에서도 나오고 이번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나왔지만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 ‘단, 그림에는 ~염색체만을 표현하였고 다른 염색체들은 정상적으로 분리되었다’는 보기는 기출문제에 매번 출제되었다. 기출 문제의 분석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정말 중요한 문제! 2007 수능 07년 6월 평가원 07년 9월 평가원 2008 수능 과학의 탐구 3. 대조실험군의 설정 14. 가설과 결론 없음 없음 6. 가설과 대조실험 생명현상의 특성 1. 물질대사 3. 바이러스의 적응 과 진화 9. 혈구의 생명현상 1. 적응 4. 세포의 생명현상 영양소와 소화 없음 4. 소화액의 분비와 기능 6. 영양분의 이동 17. 음주와 건강 2. 소화액의 기능과 작용 1. 소화액의 기능과 유문반사 3. 단백질의 소화 순환 7. 혈액의 순환 15. 혈액의 구성 16. 심장의 박동과 판막 1. B림프구의 면역 작용 8. 혈액의 구성 11. 심장의 박동주 기 14. 혈액의 구성 3. B림프구의 면역 작용 12. 혈액의 구성 17. 혈액과 림프 2. 혈액의 순환 5. 혈액형과 적아세 포증 8. 혈액의 구성 호흡 5. 호흡시 폐의 변화 10. 들숨과 날숨 12. 산소분압과 산소 포화도 7. 호흡의 조절 10. 산소해리곡선 18. 폐활량 19. 산소포화도 9. 적혈구와 산소해 리곡선 15. 산소해리곡선 19. 호흡시 폐의 변 화 6. 호흡의 조절 9. 호흡에 따른 기 관의 변화 배설 13. 오줌의 생성 12. 신장의 기능 15. 인공신장 5. 오줌의 생성 7. 신장과 땀샘의 기능 7. 오줌의 생성 자극과 반응 11. 흥분의 전도와 전달 2. 교감과 부교감 신경 16. 동공의 변화 20. 흥분의 전도 10. 뉴런의 종류와 기능 18. 눈의 구조(맹 점) 10.귀의 구조와 기 능 12. 교감과 부교감 신경 14. 흥분의 전달 호르몬과 항상성 2. 피드백 8. ADH와 삼투압 조절 5. 갑상선과 티록신 의 기능 13. ADH와 삼투압 조절 13. 뇌하수체의 구 조와 기능 11. ADH와 삼투압 조절 13. 당뇨병과 혈당 량 조절 생식과 발생 18. 생식세포의 형성 19. 생식호르몬의 기 능 없음 4. 생식세포의 형성 6. 임신과 호르몬의 기능 16. 생식세포의 형 성과 유전자형 19. 쌍생아의 발생 과 유전 유전 4. 사람의 유전 연구 9. 염색체의 구조적 돌연변이 17. 사람의 유전 없음 8. 반성유전 14. 염색체의 비분 리 15. 염색체의 배수 성 돌연변이 16. 가계도 분석 20. 염색체의 비분 리 환경 20. 수질오염 없음 11. 수질오염 17. 생태계의 평형 생명과학 6. 유전자 재조합 없음 20. 유전자 재조합 18. 세포융합 II. 2008 수능 경향 분석 2008 수능은 등급 블랭크 현상을 없애고 각 등급별로 점수 차이를 확실히 두기 위해서 어 렵게 나올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다. 특히 생물 과목의 경우에는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된 이후로 계속 난이도 상승을 거듭해왔다. 또한 2007년 6월과 9월에 시행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이번 수능에서도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학생들이 많이 보았던 문제들과 개념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여태껏 봐왔던 경향이 아예 달라진 것은 아니 다. 기본 개념을 충실히 해야 함정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나 암기형 문제는 지양하는 것, 그리고 기출문제는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대원칙들은 그대로 지켜졌다. 1. 등급의 결정은 기출문제가 한다. 언젠가 평가원장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기출문제 중에서 자료가 좋았던 문제들이나 학 생들이 많이 틀렸던 문제들은 다시 출제될 수 있다’라는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그 당시 많은 학생들은 냈던 문제 또 내면 누구나 다 맞춘다는 생각에 소홀히 한 학생들이 많았지 만, 평가원장의 말은 사실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은 2008 수능 문제에서 어떤 부분에서 똑 같은 문제가 나왔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렇다. ‘완전히’ 똑같은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자 료를 살짝살짝 수정하거나 보기의 말을 약간씩 바꾸는 등 교묘하게 수정하면서 기출문제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면 2008 수능에서 기출문제들은 어디에 있었을까? 분석 결과 대부분의 그림들과 자 료들이 7차 교육과정 모의고사가 시작된 2003년 12월 예비평가 때부터 2007년 9월에 시 행된 평가원 모의고사 안에 한 번쯤은 나왔거나, 약간 변형된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올해 수능 문제와 비교해보자. 왼쪽 문제는 올해 6월에 시행된 평가원 모의고사의 9번 문제이고, 오른쪽 문제는 2008 수 능 4번 문제이다. 두 문항을 잘 살펴보면 백혈구의 생명현상을 묻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 고 있으며, 보기 2개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아예 동일한 것을 들 수 있다. 우연의 일치일 까? 위 두 문항의 그림은 위의 유무만 제외하면 아예 동일하다. 위아래만 바꿔놓았을 뿐이다. 보기는 다소 응용되었지만,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문항 분석을 제대로 하고 그와 관련된 개념 복습만 하였다면 수능에서는 시간을 줄이기 가장 좋은 문제였을 것이다. 3번이나 반복해서 나온 경우도 있다. 1개의 염색체만 비분리되었으며 그 조건을 문제의 가 장 끝에 제시한 점이나 보기에서 물어보는 내용은 모두 약간씩만 다를 뿐 똑같다. 문제의 그림이 아예 같은 경우는 이정도이지만, 유사그림과 유사한 개념을 묻는 보기는 더 많다. 2008 수능 생물 I 과목에서 3번을 제외한 모든 문제는 7차 교육과정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모두 한 번씩은 나왔던 문제들이다. 이는 위에서 제시한 2007년 평가원 모의고사 및 2007 수능과 2008 수능 문항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꾸준하게 반복되는 문항들이 출제되는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작년에도 이런 경향이 나타났지만 올해 이런 현상 이 더욱 더 두드러진 이유로는 생물 교과목에서 왠만한 유형의 문제들은 모두 다뤘다는 것 을 들 수 있다. 범위가 정해진 과목 내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또한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문제로 출제할 수 있는 자료의 개수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고 대학교 수준의 문제들을 끌어서 낼 수는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 이 틀렸던 기출 문제들을 다시 재활용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즉, 기출문제를 얼마나 잘 분석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등급을 맞는지가 정해지는 것이다. 2. 암기보다는 개념과 자료해석이 중요하다! 생물 I 과목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2학년 때 배우고 4번에 걸쳐서 내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미 개념이 탄탄히 쌓여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학생일 수록 수능에서 큰 코 다치기 쉽다. 한 번 갔던 곳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그 곳의 지리를 안다고 착각하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듯이, 한 번 공부했던 것은 이미 안다고 생각해서 꼼꼼히 다시 살피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을 치러본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딱 하나다. ‘기본 개념 공부가 가장 중요하 다.’ 사실이다. 수능을 치루는 데 가장 큰 무기는 대학교 생물학 책도 아니고, 한 해 동안 풀어본 문제집의 양도 아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큰 개념들이 가장 중요하다. 큰 틀이 되는 개념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구석구석에 있는 개념들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 생들이 평가원에서 암기형 문제들을 많이 내기 때문에 생물은 개념들을 암기해야 한다고 생 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평가원에서 문제를 낼 때에는 언제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지 풀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한다. 정확히 이해하지 않은 학생들은 언제나 함정에 빠지도록 해놓는 것이 수능의 경향이고 올해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많이 틀린 20번 문제를 보자. 비분리가 된다는 것은 모든 염색체가 잘못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 혹은 2개 정도가 분리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염 색체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분리가 되고, 그 결과 비분리된 생식세포의 DNA의 양은 정상적 으로 생긴 생식세포에 비해서 약간 더 많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개념만 정확히 알고 있었 다면 보기 ㄱ은 쉽게 맞출 수 있었다. 또한 염색체의 숫자를 세는 것만 정확히 알고 있었다 면 보기 ㄴ은 점수를 주기 위한 밥상과 같았다. 이처럼 비분리라는 개념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정답률이 25% 밖에 안되는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다. 많은 문제들이 기본적인 개념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큰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에 언제나 충실해야 하며, 암기보다는 큰 줄기를 잡아서 거기서 가지를 쳐서 나가는 형식으로 공부를 해나가면서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 수능에서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2008수능 과학탐구영역 출제 경향 분석 <지학I>
- 최석영 선생님
I> 2008 수능 문항별 분석
1. 지구과학의 성격
“지구과학의 성격과 특징은 반드시 수능 1번 문제로 출제된다.”
지구과학은 매우 다양한 시간적-공간적 규모를 가질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동 연구하는 종합 학문이다. (가)는 한국 해양 연구소, (나)는 기상청, (다)는
한국 지질자원 연구소가 대표적 연구 기관이다.
2. 기후 변화(신유형)
“새로운 자료일수록 오히려 자료 속에 답이 있는 쉬운 문제일 것이다. 절대로 당황하지 말 것!”
새롭게 제시된 자료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기후 변화의 특징이
한 눈에 드러나고 있다.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어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매우 쉬운 문항이다.
3. 지질 시대와 대륙 이동
“지질 시대의 표준 화석을 묻는 시대는 가고, 판게아와 같이 고수륙의 분포를 묻는 시대가 왔다.”
과거 지질 시대 동안 한반도 남부의 위도 변화 자료는 대학 교수급 이상의 전문가가 출제했다는
냄새가 많이 풍긴다. 누가 출제했던 간에 고생대와 중생대의 시대적 경계를 암기했던 학생은
실수하지 않았을 문제이다. 누가 지구 과학을 암기 과목이 아니라고 했던가?
약 2억 년 전 지구에 번성했던 생명체를 암기하지 않고 무슨 수로 알아 내리요?
“38선에 가면 5~6월에 2.3가족이 모여 6.25를 떠 올린다” - 아는 사람만 아는 표현이겠죠?
4. 순상 화산 vs 종상 화산
“도 모르고 어찌 QUARTZ 지구과학을 공부했다 하리오?
제주도는 순상 화산, 백두산 꼭대기는 종상 화산”
3년 연속으로 출제되고 있는 고전 중에 고전 문제이다. 염기성 용암과 산성 용암의 특징을
한 번이라도 비교해둔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쉬운 문제이다. 는 석영이며, 가
많이 포함된 용암일수록 밝고 깨끗하며 상큼하다.
5. 해수의 온도
“깊이에 따른 수온 변화를 단순하게 나타낸 그래프가 아니라 계절에 따른 수온 변화를 등수심선으로
나타낸 4차원적 그래프이다.”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혼합층, 수온약층, 심해층의 3단계 그래프에서 수온약층을 판단하기가
쉬우나 등수심선으로 표현된 자료에서 수온약층을 파단하기는 쉽지 않다.
새로운 용어가 나올 때마다 ‘정의’에 충실하게 개념을 다지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ㄷ번 표현은 꼭 이 문제뿐 아니라 다른 과목, 다른 문제에도
확장될 수 있는 사례이다. 즉, 어떤 명제가 교과 과정에서 배운 일반화된 사실인지 아닌지
불명확하더라도 제시된 자료에서 뚜렷한 경향성이 나타날 경우 옳은 답으로 꼽아야 한다.
6. 지구 환경의 상호 작용
“이 문제를 내가 적중시켰다고 떠벌리는 사람을 보면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더라.”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바로 그 문제!
올해에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당당히 출제되었다.
시스템 지구의 구성 요소들이 물질과 에너지 교환을 통해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하는
예를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7~8. 온대성 저기압 vs 열대성 저기압(세트 문항)
“고기압은 시험에 안 나온다. 시험에 나오는 것은 저기압이다. 왜? 그럴까?”
저기압에는 온대성 저기압과 열대성 저기압이 있으며 이들의 해석이 일기 예보의 핵심이다.
태풍의 발생과 소멸까지의 과정에는 결국 저위도의 수증기와 열이 고위도로 이동되는 효과가
나타남을 이해하면 훨씬 쉽게 문제가 풀린다. 일기도 (가)와 (나)는 서로 다른 일기도가 아니라
연속된 일기도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9. 달의 위상 변화
“달의 위상 - 시간 - 관찰되는 방향은 3위 일체이다.
자기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면 할 때마다 실수할 것이다.”
수능(07)과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 예고했던 그 문제가 다소 쉽게 변형되어 출제되었다.
태양, 지구 그리고 달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지구에서 관찰되는 달의 모습이 바뀜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천문 단원에서는 무조건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0. 망원경의 성능
“집광력, 확대능, 분해능 등 망원경의 성능을 단순히 묻는 것이 아니라 천문 사진을 통해
비교하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두 사진을 비교하여 보라! (가)는 크고 밝은 상이며 (나)는 작고 어두운 상이므로 (가)의 배율이
(나)보다 더 높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천체 망원경의 성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율(확대능)이 아니라는 사실도 명심하자.
11. 대기권의 층상 구조
“높이에 따른 기온 변화율을 근거하여 대기의 층상 구조를 나눌 수 있다.”
대기에서 복사 에너지를 흡수하는 비율은 복사파의 파장에 따라 달라진다.
이는 대기 조성 중 특정 성분이 특정 파장의 복사파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존은 자외선을,
이산화탄소는 적외선을 주로 흡수한다. 이 문제는 층상 구조에 대한 고전적 물음이 아니라
대기권의 각 층에서 흡수하는 복사파를 연결하는 신유형의 문제이다.
12. 우주관의 변천
“금성의 망이 천동설을 망하게 만들었다.”
우주관을 비교하는 문제는 올 해에도 어김없이 출제되었다.
우주관의 문제는 천동설(프톨레마이오스)과 지동설(코페르니쿠스)의 전통적인 비교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티코 브라헤의 새로운 천동설이 최신 트렌드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이 천동설에 의해 설명 가능한 현상과 불가능한 현상들을 잘 정리해야 풀 수 있었던 문제이다.
13. 판구조론
“여기에 찍은 10개 지점 이외에는 수능에 나올 수 없다.”
세계지도 상에서 특정 지점이 어떤 판의 경계 유형에 속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A, B, C 모두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늘 출제되어온 지점이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은 문제라 하겠다.
14. 관천망기
“아침 무지개는 흐릴 징조, 저녁 무지개는 맑을 징조.”
무지개가 생기는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무지개가 관찰되는 시점과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무지개 이외에도 여러 가지 관천망기의 예를 알고 있어야 한다. 관천망기를 통해 일기 예보가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편서풍대에 위치하여 모든 기상 요소들이 중국으로부터 몰려오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럴까’를 고민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15. 태양계 행성
“역자전의 행성은 금성과 천왕성, 화성은 극관, 토성은 고리...”
태양계 행성의 여러 가지 특징을 무작위로 비교한 것이 아니라 자전축 경사의 다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가 23.5도이므로 화성도 지구와 유사한 계절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 문제도 행성의 수많은 특징 전부를 암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전축 경사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현상들을 차근차근 따져서 평가해야 한다.
16. 지진파
“진도와 규모를 구별하는 문제는 3년 연속으로 출제되고 있는 트렌드 문제이다.”
진도는 한 지진에 대하여, 규모는 서로 다른 두 지진에 대하여 비교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
아울러 지진 기상에서 PS시를 해독하고 진원까지의 거리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매질의 상태가 동일하다면 진원거리가 가까운 지진일수록 피해 정도가 심각해지는 경향성이 있다.
17. 포화 수증기압 곡선 + 일기도 기호
“전선의 통과 전후에는 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매우 많은 요소를 동시에 묻고 있는 복합 응용문제이다. 첫째, 일기도 기호 주변에 표현되는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해야 한다. 둘째, 상대 습도와 절대 습도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이것들이 기온과 이슬점으로 표현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셋째, 전선의 통과 전과 후에
기상 요소들이 급격하게 달라짐을 첫째 및 둘째 요건에 접목시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온, 이슬점, 기압, 날씨, 운량, 풍향, 풍속 등을 일기도 기호로 표현하는 방식도 정리해 두어야 한다.
18. 세계의 표층 해류
“북반구에서는 시계 방향, 남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
구체적인 명칭까지는 몰라도 세계 표층 해류의 순환에 대해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해류의 발생 원인은 바람과 지구의 자전이므로 전지구의 풍계를 고려하면
해류의 순환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챌린저호의 탐사는 해류의 흐름을 연구한 항해는 아니었지만
탐사 경로가 해류의 방향과 일치할 때 항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19. 태양의 흑점
“흑점없는 태양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태양 문제가 출제가 안될 수는 있어도 태양 문제가 나오고
흑점 문제가 안나올 수 없는 노릇!”
흑점 주기(개수)와 흑점 이동 주기(태양 자전)는 엄연히 다르다. 물리를 선택하지 않았기에 각속도의
개념을 모른다고? 하루 자전 각도로부터 360도를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유도할 수 있다.
※ ‘흑점 주기가 시작될 때’라는 표현은 매우 주관적인 표현이지만 제시된 자료에서 위도 35도
부근이라고 명확하게 그 시점을 규정하였다.
20. 수성의 시운동
“수성, 금성과 같은 내행성의 시운동은 무조건 출제된다. 특히 순행-역행과 동방-서방을 잘 구별하라.”
내행성의 위치 관계 및 시운동은 수능(07)에 이어 올 해에도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아마 가장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학생들이 시운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관찰의 경험이 없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제대로 가르치시는 교사가 거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애써 외면해야 할 것인가? 시운동이 지평선을 기준으로 동-서 방향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배경별을
기준으로 따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난이도 높은 문제이다.
2> 2008 수능 경향 분석
1. 문항별 난이도 및 유형 분석
2008 수능 문제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 및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졌다. 아래 표에서처럼 전체 20 문제 중에서 14~15문제는 매우 쉽거나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5~6문제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2~3 문제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키웠는데 고난이도의 문제는
대부분 Ⅲ. 신비한 우주 단원에 집중되고 있다.
2. 새로운 문제는 없었다?!
2008 수능은 유달리 신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쉽지 않았다. 교과서나 시중 문제집에 자주 등장했던 그림, 도표, 실험, 사진 자료가
아닌 생소한 자표가 제시되었고 출제 관점도 그간 기출 문제들과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새로운 문제는 없었다니 무슨 뜻일까? 기출 문제와 교육 과정 지침서를 면밀히 검토하면
수능 지구과학 문제는 100% 예상이 가능하다. 2008 수능도 그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기출 문제 또는 예상 문제가 ‘신유형’이라는 새 옷을 갈아입었고 나왔을 뿐이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2008 수능 문제를 다시 보면 완전히 새로운 문제는 한 문제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매우 어려운 문제
완전 등급화된 수능 체계에서는 어려운 문제 1문제에 의해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5문제 가량은 중-하위권 학생도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2~3문제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9번 문항에서 흑점의 이동 주기를 단순 암기한 학생은 하루 동안의 자전 각속도로서
태양의 자전 주기를 스스로 유도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흑점의 이동만 알고 지속될 수 있는 수명을
몰랐다면 태양 위도에 따른 흑점수의 변화 추세를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다.
20번 문항에서 수성의 시운동 자료는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자료였다. 그 자료에서 방향이
꺾이는 지점이 내행성의 동방 최대 이각과 서방 최대 이각이 아니라는 사실은 계절에 따른
별자리의 연주 운동까지 고려하지 않는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1등급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체계적이면서 차별화된 심화 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구과학적 현상
(특히, 천문 단원에서 천체의 운동)에 대해 더 깊고 본질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4. 논란이 제기되었던 문제
15번 문항의 금성의 역자전 현상, 18번 문항의 첼린저 호의 항해와 해류 문제,
19번 문항의 태양 흑점 주기와 흑점 이동 주기의 문제는 교육 과정 평가원에 이의가
신청될 만큼 논란이 있었던 문제였다.
15번 문항은 관찰자의 시점에서 보느냐 절대 좌표에서 보느냐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오해의 여지를 남기는 표현을 사용했다. 18번 문항은 전 세계 해류 시스템을 모두 암기하는 것이
무리이며 교육 과정을 벗어난다는 주장을 불러왔다. 19번 문항에도 표현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 나왔으나 두 가지로 해석되더라도 모두 맞는 말이기 때문에 오류는 아니지만
Butterfly Diagram이 녹아있는 어려운 문제였다.
이렇게 논란이 제기된 문제가 많았다는 점은 수능 출제진이 기출 문제를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참신한 문제를 내려는 노력을 했다는 증거이며 앞으로의 수능 출제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수능에 나올만한 문제는 이미 다 출제된 상황이므로
신유형의 문제를 개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5. 총평 - 암기식 공부의 시대는 끝났다?!
흔히 이과 수험생들은 지구과학은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수능 문제는 지구과학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기존의 신유형 문제는
제시된 자료 속에 답이 있는 평이한 문제가 대부분이었지만 2008 수능에서는 신유형 문제이면서
꽤 어려운 문제도 많았다.
또한, 지구과학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지구과학이 외울 것이 많다는 생각과 무조건 외우면
대부분의 문제는 다 풀린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암기식 공부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처럼
보이지만 결코 1등급을 결정짓는 고난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목표 등급에 따라 공부 방식을 결정해야 하겠지만
암기식 공부의 시대는 끝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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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