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절벽 도시, 론다
론다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절벽이 유명한 스페인의 대표 관광 도시다. 한적한 마을들이 절벽 사이사이에 있으며, 이러한 절벽을 연결하는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최대 자랑거리이자 스페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광경을 누릴 수 있는 관광 명소이다. 론다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 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누에보 다리를 기점으로 시내로 들어가다 보면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골목길 또한 론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투우장 Plaza de Toros (Bullring)
1785년에 개장한 론다의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이다. 지금도 투우 경기가 열리며, 론다에서 말년을 보낸 소설가 헤밍웨이도 여기서 피카소와 함께 투우 관람을 했다. 내부엔 투우박물관이 있어 기사도, 투우 기술의 유래, 론다 지역의 투우에 대한 공헌에 대한 살펴볼 수 있다. 투우 장비와 복장, 투우사에 대한 각종 자료와 투우를 소재로 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스페인만의 독특한 문화를 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수많은 여행자와 사진작가들이 타호 협곡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누에보 다리를 보기 위해 론다를 찾는다. 신시가와 구시가를 잇는 이 아치형 다리는 42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아치 모양으로 되어 있는 다리 중앙에는 방이 있는데, 이곳은 감옥부터 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누에보 다리 곁에는 파라도르와 실제 헤밍웨이가 걷던 산책로도 있다.
< 모셔온 풍경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