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 새로 짓는다
노후·승객 포화…증축 계획 바꿔
- 철도시설공단 곧 실시설계 발주
울산 태화강역(남구 삼산동)이 새로 지어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완공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 태화강역 건물을 헐고 신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2억 원의 예산으로 태화강역사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규모는 이달 중순 나올 전망이다.
공단 측은 애초 71억 원을 들여 현재 3494㎡인 역사 연면적을 902㎡가량으로 증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용객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인 데다 20년된 노후 역사의 안전 문제를 우려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의 요구를 수용해 공단 측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평균 태화강역 이용객이 지금의 5000명에서 1만5000~2만여 명으로 3~4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현재 주차장 등 부대·편의시설의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역사도 비좁아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주변 지반이 뻘층으로 돼 있어 침하 현상 탓에 역사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보도블록 사이가 벌어져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태화강역은 특히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중앙역' 역할을 하게 됨에도 부산~울산~포항 구간 27개 역사 중 신축하지 않고 증축 계획만 잡은 곳은 태화강역이 유일했다. 나머지 역사는 모두 신축이다. 이 때문에 시는 앞서 공단 측에 태화강역사를 부설주차장 600면을 포함해 연면적 1만1000㎡ 이상으로 확대, 신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오 그렇군요
구 울산역의 새로운 모습 기대되네요
와 기대됩니다^^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오, 좋은소식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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