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고3학생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조종사 분야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신 분께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충북 청주의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잠을 1시간 반정도만 자면서 중간고사가 2주 남은기간이라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며
그 전에는 수능 공부에 매진했었습니다. 요번에 학원 자체에서 중앙 Uway 모의고사를 봤는데 이 성적으로
조종사의 꿈을 갖는다는 자체가 너무 큰 건데 창피하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언어 : 8등급, 수리(나) : 6등급, 외국어 : 8등급 이 나왔습니다. 참 가관이네요;;;;;;;;......하지만 저는 정말 조종사에 대한 꿈이 절실해서 1시간 반밖에 잠을 자는 반면에 피곤하지 않습니다. 정말 절실합니다. 저의 어릴때부터의 꿈이 조종사였습니다.
후회되는것이 그렇게 큰 꿈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공부를 안했는지....중학교 다닐때로 돌아가고 싶을 뿐 입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저는 "분명히 당연히 내가 조종사 될 수 있으니까 되니까"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조종사라는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똑같은 수험생이 글을 쓰신 글을 보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3개월만에 수리를 8등급에서 2등급을 맞으신 나의 우상이시지요~그 분께서 언어, 외국어, 수리 조목조목 따지셔서 공부방법등 여러가지 설명해 주셨는데 저는 그 공부방법을 보면서 정말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최선의 노력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신성적을 예상해 보았을때 총 내신등급이 2.8~3.2등급이 나옵니다....저의 목표대학을 크게 잡으며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과, 한서대학교 항공운항과가 저의 목표대학입니다. 저희 집안이 넉넉한 편이아니라 조종유학으로 조종사가 되고싶지만 저는 돈이 들지 않는 "조종장학생"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조종장학생의 교육중에서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해당되지 않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겁니다. 그 가정하에 답변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저는 서울대를 갈 수 있는 수능등급을 맞을 수 있으리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그놈의 노력만 한다면...이세상에서 안되는건 없으니까요~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조종사의 꿈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실텐데 어떤 일이 생기시더라도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자신이 하고싶은거 하며 사는것이 인생이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성심성의로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을 해주실때에는 조언이나 과정 추천 등 여러가지 답변을 부탁드릴게요. 조종유학에 관해서도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미국의 아틀란타에 저의 어머니 친구께서 계신데 어머니랑 상당히 친하신 분이라 저를 1년 보내라고 하셨답니다..이 부분이 쓰일지는 모르겠지만..참고사항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의 신체사항을 말씀드리면 키:185, 몸무게 : 70kg, 눈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1.2~1.5 정도일겁니다. 그럼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조종사가 되기위해 꼭 대학을 가야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제 짧은 지식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공항에서 잠깐 근무한적이 있을때 직접 기장님께 들은 이야기 입니다 공항에서 알게된 지인분 소개로 칵핏에 들어가볼일이 있었습니다 그 기장님이 말씀해주시기를 조종사가 꿈이라면 굳이 항공대 한서대를 안가도 된다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외국조종사학원 (호주,미국) 쪽을 추천해주시더군요 거기서 공신력있는 학원에서 라이센스를 취득하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라이센스 따려면 생활비며 등록비가 많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시는게 아시아나에서는 라이센스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을 먼저 대주고 입사후에 공제하는 방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어느 정도 영어가 된다면 가능한거 같았습니다 그것도 자가용 라이센스 정도는 있는게 좋겠죠.. 암튼 제 짧은 지식은 여기까지 ^^
조종사 신체 검사는 단순히 시력 몇 이상이라고 무조건 패스 되는게 아닙니다... 시력 말고도 많은 부분들을 검사하기 때문에 가끔 어이없는 항목에서 신검이 탈락되어서 조종사 못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거 유의 하시구요... 조종 유학의 경우 1년만 잡고 가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조종사 신입을 최소 비행시간 1000시간 정도 요구하는 모양이던데 면장 따면서 1000시간까지 채우려면 잘 모르지만 1년 가지곤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리고 조종 유학 같은걸 벌써 생각하시기 보다는 내신하고 수능 점수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게 우선이겠죠...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늘 좋은 글 올려주시는 어창일님 덕분에 저도 많이 알아 갑니다. 다음주에 내신시험이 있는지라 저희학교에서 "공부 잘 한다"는 애들은 다 모인 저희반도 열기가 뜨겁네요 ㅋㅋㅋ. 저도 늘 걱정하는게, 시력이 아무리 좋게 나와도 그 이외의 부분에서 떨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보았기 때문이죠. 허니듀님께서 말씀해주신 저런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일단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통한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겠죠? 돈 문제는..... 다음 문제구요. 그럼 저는 이제 컴터 끄고, 또 수학하러 갑니다 ^^ㅋㅋㅋ
일단 컴퓨터 끄고 공부하시고, 원하는 대학부터 합격하시길
현재 항공대학교 운항학과에 재학중입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