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트랜스폼 상위등급 가솔린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카페를 눈팅하다보니 손대고픈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나름 애정을 가지고 지금까지 제차에 다이한 작업들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제차량이 트랜스폼이다보니 기존 NF소나타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작업별 자세한 설명은 카페자료들에 충분히 나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초보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Tip정도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초보인 관계로 튜닝이란 건 없고 드레스업이랑 편의장치 정도만 손을 댓습니다.
순서는 제가 작업한 순서가 아니라 초보분들이 가급적 접하기 쉽도록 작업이 쉬운 것부터 나열했습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DIY작업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하시는 DIY임에도 제가 하지 않은 작업도 있습니다.
- 부품비는 작업당 총 10만원을 넘지 않을 것 (직접작업하는 것이므로 부품비 외의 비용은 제로)
- 교통법규에 저촉되는 작업은 제외 (그래서 위법소지가 있는 외장이나 등화기류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 부품은 가급적 순정부품 또는 타차종의 순정부품을 사용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예외도 있어요.)
- 가급적 차량을 훼손하지 않는 작업일 것 (물론 예외도 있긴합니다.)
-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작업일 것 (단 만족도란 것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1. TG 도어스트라이커 커버 작업 (난이도 : 최하, 가격 : 4개 한대분 2천원이하, 품번 : 81353 3L000)
그냥 부품만사서 끼우면되는 DIY랄 것도 없는 초간단 작업입니다. 쉬운것부터 점점 다이의 세계로 빠져들어보는 거죠.
상위등급차량엔 적용되어 나오지만 NF소나타엔 없습니다.
2. 뒷문 리플렉터 스티커 부착 (난이도 : 최하, 가격 : 2매 한대분 1천원가량, 품번 : 83903 4D000)
이것도 그냥 부품만 사서 붙이면 그만인 DIY랄 것도 없는 작업입니다.
스타렉스 차량 전용부품인데 나름 안전을 위한 빛반사 효과를 위해 붙여둡시다.
재주가 좋으신 분은 앞문처럼 LED로 다이작업을 하셔도 됩니다.
전 요란한 LED장식이 제 취향이 아니기도하고 뒷좌석에 타는 마눌님이 매번 할 잔소리가 겁나서 패스~
3. F24S 카매트 및 뒷좌석 매트후크 작업 (난이도 : 하 , 가격 : 매트 1대분 7만원선, 후크 암놈x2 숫놈x2 도합 3천원이하,
품번 : 매트 84310 3K500CH, 84320 3K500CH, 84330 3K500CH, 84340 3K500CH, 84350 3K500CH 1대분 5매,
후크 암놈 84275 3K000WK, 후크 숫놈 84270 2B00WK)
테두리의 레드스티치가 이쁜 F24S 순정매트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상당히 고급스런 재질입니다.
물론 다른 기능성 매트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건 취향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전 교체후 기존 매트 버리기가 아까워 필요하신 카페분께 나눔해드렸습니다.
LPI차량은 뒷좌석에도 매트고정후크가 있어 상관없지만 가솔린차량은 없기때문에 매트가 잘 밀립니다.
고로 후크작업도 같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구멍뚫고 부품 장착만 하면 되는 비교적 쉬운 작업입니다.
Tip : 매트후크 암놈은 기존매트 버리실때 앞매트에 걸 떼내서 재활용하셔도 됩니다. 떼기가 좀 힘들긴 합니다.
매트후크 숫놈은 뒷좌석 엉덩이닿는 부분만 들어내면 쉽게 작업가능합니다. 고정핀 두개만 누르면 쉽게 탈거됩니다.
적절한 설치 포인트를 잘 잡는게 관건이 되겠습니다.
4. 머드가드 (일명 흙받이) 설치 (난이도 : 하, 가격 : 4조 한대분 1만원선, 품번 : 86831 3K000,86832 3K000, 86841 3K500, 86842 3K500)
상기 품번은 트랜스폼전용입니다. 해도 딱히 티는 안납니다만 가격도 싸고 난이도도 쉬운편이므로 해두면 유용합니다.
Tip : 작업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주먹드라이버가 필수입니다. 손힘이 약한 분은 ㄱ자형 깔깔이 드라이버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타이어위치교환이나 기타 타이어 떼낼 일이 있을 때 같이 하시면 더욱 수월케 하실 수 있습니다.
5. LED 실내등세트 설치 (난이도 : 하, 가격 : 1대분 5만원선, 품번 : 사제)
기존 실내등은 오렌지색으로 밤에 켜면 어두워서 좀 불편합니다.
LED실내등을 설치하면 밝고 깨끗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노력대비 두고두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다이입니다.
저는 카페공구로 실내 중앙등, 맵등, 화장등, 풋등, 도어등, 글로브박스등, 번호판등, 트렁크등을 교체하였습니다.
Tip : 가급적 내장재리무버를 이용 내장재에 흠집이 나지않도록 탈거하세요.
트렁크등은 설치시 쇼트가 되면 휴즈가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 F24 웨더스트립 크롬몰딩 (일명 눈썹몰딩) 설치 (난이도 : 하, 가격 : 6조 1대분 3만5천원선, 품번 : 82210 3K000,
82220 3K000, 83210 3K000, 83220 3K000, 87810 3K010, 87820 3K010)
드라이버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작업가능하며 번쩍이는 크롬몰딩이 적용되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다이작업입니다.
기존의 크롬몰딩이 적용된 차량은 서로 잘 어울리며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이작업에 늘상 잔소리만 하는 마눌님도 마음에 들어한 다이입니다.
Tip : 앞문은 볼트 하나 뒷문은 둘만 풀면되며 앞문 설치시에는 굳이 귀찮게 사이드미러 탈거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작업됩니다.
델타몰딩 탈거시에는 따뜻한날 노끈을 이용 최대한 고정핀이 부러지지 않게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7. 스테인리스 재질 풋레스트, 브레이크페달, 엑셀페달 설치 (난이도 : 하, 가격 : 3종 1만원선, 품번 : 아반떼HD 풋레스트 32891 2H2009Y, 투스카니 브레이크페달 32825 17050, 뉴스포티지 엑셀페달 32730 2C950)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는 두고두고 만족스런 다이입니다.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풋레스트는 뒷면을 갈아내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브레이크페달은 기존 고무페달제거후 끼우면 되며
엑셀페달은 그냥 끼우면됩니다.
8. 사이드미러 폴딩 릴레이 설치 작업 (난이도 : 중, 가격 : 2만원선, 품번 : 사제)
키온오프나 도어열고잠금시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펴지게하는 작업입니다.
도어트림만 탈거하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고 가격도 가지가지지만 가장 싸고 작업이 매우 간편한 카페공구제품 셀X트제품을 추천해드립니다.
제품중에는 후진기어넣을시 사이드미러가 자동 다운되는 기능이 포함된 것도 있지만 가격이 5만원이상 더 비싸고
사이드미러 자동다운에는 몇몇 부작용도 있기에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Tip : 제가 한 셀X트 제품기준 4가지 타입으로 작업가능합니다.
A타입 : 키온시 펴지고 키오프시 접힘, B타입 : 도어열림시 펴지고 도어잠김시 접힘, C타입 : 키온시 펴지고 도어잠김시
접힘, D타입 : 도어열림시 펴지고 키오프시 접힘 (설마 D타입을 선호하시는 분은 없겠죠.)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B타입의 경우 사이드미러 상태로 문잠김 확인이 가능한 반면 시동걸일 없이 다른 볼일로
문열고 잠글때에도 그때마다 펴고 접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절충안인 C타입으로 저는 작업하였습니다. A타입은 그냥 소켓만 양쪽으로 끼워주면 작업 끝입니다.
B타입의 경우 두가지 배선을 더 연결해야하며 C타입은 릴레이의 녹색선만 도어의 회색배선에 연결하면 됩니다.
이때 T자 스카치락을 준비하시면 수월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9. F24S 엠블럼 및 프리미엄 엠블럼 부착 (난이도 : 중, 가격 : 2종 7천원이하, 품번 : F24S 엠블럼 86313 3K000, 뉴프라이드
골드프리미엄 엠블럼 86325 1G000)
기존의 식상한 N20 엠블럼에서 탈피하고픈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싼가격에 비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카페 어느 회원님이 작업하신걸 참고하였습니다.
뭐 엠블럼바꾼다고 성능도 올라가는건 아니지만 기분내기용이지요.
Tip : 일단 기존 엠블럼을 떼어내야하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떼내려다 차에 흠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엠블럼을 달구면 접착력이 약해지는데 주로 히팅건, 드라이어기, 끓인물 붓기등의 방법을 사용하지만 나름 제약과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저는 쉽고 간편한 핫팩을 이용했습니다. 일회용이긴하지만 상당히 간편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가는 낚시줄을 준비합니다. 그냥 양손에 튼튼히 감은 후 접착면에 끼워넣고 살살 비비면서 당기면 차에
흠집을 내지 않고 쉽게 떼어집니다. 굳이 엠블럼을 달구지 않아도 떼어지긴 합니다만 잔여물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은 남은 잔여물의 처리인데 이게 스티커제거제를 흡수하질 않아 쉽게 지워지질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티커제거제를 뿌려가며 손톱으로 문질러주는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잔여물을 말끔히 제거해도 빛에 비춰보면 자국이 남는걸 확인하실 겁니다.
스크래치 제거제와 전용스폰지로 잘 문질러주면 말끔해집니다. 약해진 광은 광택제로 마무리해줍니다.
부착시는 간단합니다만 한번 붙이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정확한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 자로 재어 정확한 위치를 마크해놓은 후 한번에 부착하였습니다.
10. 알페온/말리부 혼 장착 (난이도 : 중, 가격 : 2만원선, 품번 : 쉐보레부품 22868382)
NF소나타 나름 중형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클락션소리는 마티즈와 동일한 일명 띡띡이 입니다.
이소리가 맘에 안들어 일명 빵빵이로 업그레이드하고픈 분들은 간단히 혼만 바꿔주는 작업을 하심 됩니다.
주로 에쿠스혼, 제네시스혼으로 작업을 많이 하십니다.
다만 이 경우는 추가로 Y자 커넥터를 만들어 줘야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알페온 혼의 경우에는 고음부와 저음부가 배선이 이어져 있으며 기존 커넥터에 튀어나온 부분만 니퍼로 잘라내면
기존 커넥터에 딱 맞게 장착이 되는 아주 편리함이 있습니다.
소리도 나름 짱짱하며 에쿠스나 제네시스와 큰 차이도 없습니다. 뭐 약간의 차이는 취향나름이므로 알아서 하심 되겠습니다.
Tip : 장착시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탈거해야 작업공간이 수월케 확보됩니다.
헤드라이트 탈착에 더러 어려움을 겪으시는데 위에 두개의 볼트를 풀으시고 살살 앞으로 잡아당기면 앞으로 약간
빠집니다. 이때 아랫부분이 살짝 범퍼에 걸리며 더 이상 안빠지는데 이때 위로 힘을 주면서 살살 빼내면 쉽게 탈거됩니다.
단순히 힘으로만 해결하려다간 차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이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그릴은 주먹드라이버나 ㄱ자 깔깔이 드라이버를 이용 나사만 빼면 쉽게 탈거됩니다.
혼 장착시 기존의 금속 브라켓은 과감히 버리시고 기존혼에 있던 브라켓 3매 중 한매만 옆으로 제껴 두가지 혼을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간혹 기존 금속브라켓을 펴서 장착하시려는 분도 있는데 한마디로 엄청난 삽질입니다. ;;;
11. 더블브레이크 작업 (난이도 : 중, 가격 : 5천원이하, 품번 : 아반떼XD 더블소켓 92415 2D700)
도로에서 흔히 보이는 NF소나타.... 브레이크밟을 때 보면 브레이크등이 보통 양쪽 끄트머리 두개 밖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TG그렌져를 보면 트렁크문에 달린 안쪽 브레이크등까지 들어옴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안전 + 뽀대 용으로 안쪽 브레이크등까지 들어오게 작업하는 것이 이번 다이의 개요입니다.
지나가다 더블브레이크 작업된 NF소나타를 보면 아 저분 다이 좀 하셨구나 합니다.
미등시엔 불이 들어오는 트렁크문쪽의 이 빨간색등은 사실 뜯어보면 전구와 더블소켓이 이미 다 적용되어있습니다.
단지 접점과 배선만 빠진 상태입니다. 즉 접점과 배선만 확보하면 작업이 되는 다이입니다.
Tip : 접점확보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아반떼XD 더블소켓 하나를 사서 두개의 접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풀어야할 볼트가 많으므로 전동드라이버가 상당히 유용하고 배선 연결시 T자 스카치락을 쓰시면 편리합니다.
또한 이때부터 옷걸이 신공을 터득하셔서 배선을 주름관으로 잘 통과시켜 완전매립하시는게 포인트입니다.
사진은 아래 보조제동등 편을 참고하세요~
12. 보조제동등 설치 (난이도 : 중, 가격 : 2~4만원선, 품번 : TG 보조제동등 92701 3L000J9(베이지), 92701 3L000WK(검정), 92701 3L000X6(그레이))
이번 다이도 안전 + 뽀대 용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급차량이든 경차든 요즘엔 보조제동등이 대개 달려나오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NF소나타는 거진 적용되어 있질 않습니다. 그래서 예전엔 대개 TG 보조제동등을 많이들 하셨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종류도 다양해지고 뒷유리 위쪽에 부착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에쿠스, 제네시스, TG그렌져, HG그렌져, K7, K9, 트랜스폼 순정 등 여러가지로 하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되 각각 가공법이 조금씩 다르고 상부부착시에는 가공과 배선의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상부부착시 자칫 천정 내장재가 울거나 빛반사등의 현상이 있으므로 가공 및 설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이미 하부에 배선을 깔아놓고 사용하다 LED가 나가면서 재작업할 필요성이 생겨 그냥 에쿠스제동등으로 하였습니다.
하부부착용으로는 에쿠스용이 가장 길지만 어느것으로 할지는 철저히 자신이 판단할 몫입니다.
Tip : LPI의 경우에는 하부부착시 뒷선반 굴곡으로 부착할 공간이 협소하여 어려움이 있으므로 그점을 고려하셔야합니다.
배선은 더블브레이크에 비해 매립이 쉬우며 옷걸이 신공과 T자 스카치락으로 작업을 간편히 하실 수 있습니다.
13. 뒷좌석(2열) 열선 설치 (난이도 : 상, 가격 : 6만원이하, 품번 : 사제)
NF소나타는 어느 등급이든 뒷좌석엔 열선이 없습니다.
열선을 깔려면 타차종의 순정이나 사제 열선으로 작업해야합니다.
요즘엔 중형차종도 왠만하면 뒷좌석 열선 옵션이 있습니다.
저는 가격이 저렴한 사제열선을 이용 개별 작동이 편리하도록 도어트림에 스위치를 매립하였습니다.
대개 중앙콜솔박스 앞뒤에 스위치를 매립하는 추세이며 업체에 맡길경우 공임비만 최소 10만원이상하는 작업이므로
나름 상당히 고된 작업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여러 다이작업을 거치셨으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Tip : 설치전 반드시 열선이 정상작동하는지를 확인합니다. 매립후 재탈거하는 고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설치전 전원을 어디서 가져올지, 스위치는 어디에 매립할지를 정합니다. 이는 배선구상의 기본요소가 되겠습니다.
가장 고된 부분이 열선 패드매립인데 뒷좌석 등받이 탈거가 굉장히 힘듭니다. 가급적 둘이서 하길 권해드립니다.
뭐 팔힘 좋으신 분은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고 차량에 따라 쉽게 탈거될 수도 있습니다.
14. F24 기어노브에 비상등 스위치 매립 후 설치 (난이도 : 상, 가격 : 4만원이하, 품번 : F24 기어노브 46720 3K100CH)
레드스티치가 이쁜 F24 카매트에 어울리는 레드스티치의 F24 기어노브입니다.
저는 편의상 비상등 스위치까지 매립하였습니다.
에쿠스기어노브도 많이들 하시는 추세입니다. 이는 개인 취향이니 알아서 하심 됩니다.
전 가급적 순정을 원해서 F24 기어노브를 선택했지만 트랜스폼이랑 호환이 잘 안되서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설치작업시 센터페시아 탈거를 해야하므로 이때 볼트미터도 같이 설치해 주시면 좋습니다.
트랜스폼의 경우 재털이부분을 탈거하고 배선을 시거잭에서 따오면 아주 쉽고도 적절한 위치가 나옵니다.
배선 노출이 못마땅해 다시 작업하여 깔끔하게 배선을 매립하였습니다.
전혀 배선이 안보이게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네요. 아래 링크의 사진을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NFSONATAcafe/2yKI/7275
※ 초보분들을 위한 기타 DIY로 가능한 기본 자가정비 항목들입니다.
1. 워셔액보충, 부동액(냉각수) 보충 (가격 : 워셔액 1천원선, 부동액 5천원선)
설마 카페분들중에 이정도 작업도 카센터에 의뢰하시는 분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뚜껑열고 보충후 뚜껑닫으면 그만인 작업이지만 카센터 들를때 해달라고하면 공짜로 해줍니다.
간혹 경정비센타라는 곳에서 이마저도 없다거나 돈을 받는다면 고객을 호갱으로 보는 곳이니 가지 마십시오.
2. 에어컨, 히터필터 교환 (가격 : 5천원~3만원선)
에어컨, 히터필터 교환주기는 대략 1만킬로 정도이지만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NF소나타의 경우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무런 공구가 필요없습니다.
글로브박스(일명 다시방)를 열고 고정하고 있는 양쪽의 핀을 밖에서는 안으로 눌러주면서 안에서 잡아당기는 식으로 뺀후
마지막 걸쇠하나를 탈거하면 글로브박스가 완전히 젖혀집니다.
그러면 필터커버가 보이는데 양손으로 고정핀을 눌러주면서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더러워진 필터를 새 필터로 교체후 조립은 역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때 필터의 방향에 주의하세요.
처음하는분도 10분, 그다음부터는 5분이면 작업가능하니 이런걸로 카센터를 방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카센터에서만 판다는 불스원 프리미엄필터 (3만2천원)를 인터넷에서 사서 자가장착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에서는 팔지를 않지만 다른 활성탄필터들도 상당히 성능이 좋으므로 굳이 비싼 필터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3. 배터리 교환 (가격 : 5만원선 80L기준)
굳이 비싼돈 들여 카센터에서 배터리교환을 하실 필요없습니다. 바가지 쓰기 쉽상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안좋다 싶으시면 인터넷에서 구매후 자가장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NF소나타에는 60L이 출고당시 설치되 있는데 대개 80L을 많이들 장착하십니다.
인터넷에서 5만원선에서 구매가능하고 처치곤란인 폐배터리를 반송하시면 더 깎아줍니다.
또한 공구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왕복배송비 또한 무료입니다.
장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니 설명서를 참조하여 직접 장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4. 엔진오일 교환 (가격 : 오일에 따라 다름, 에어클리너필터 9천원선, 오일필터 2천원선, 공임비 1만원이하)
엔진오일 또한 자가교체가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몇가지 애로사항이 있어 자가교체보다는 자가점검 후 카센터를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엔진오일 자체와 교환주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엔진오일 교체시 작업공간을 확보해야합니다. 특별한 장치없이는 상당히 어렵고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오일필터탈거에 특별한 공구가 필요하며 빼낸 폐 오일 처리를 위해 어차피 카센터를 방문해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1만원도 안하는 공임비 주고 카센터를 방문하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특별히 원하시는 오일이 있으시면 오일만 직접 사서 방문하셔도 문제없습니다. NF소나타 가솔린기준 4L 들어갑니다.
직접 구매한 오일은 안된다거나 공임비가 1만원 이상인 곳은 가급적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엔진오일 교체는 전국에 분포하며 각종 오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유진상사 협력업체를 추천해드립니다.
참고로 에어클리너필터 교환주기는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대략 2배입니다.
2번에 한번 정도는 굳이 교체안하셔도 된단 말씀되겠습니다.
5. 부서지거나 고장난 간단한 부품 교체 (가격 : 부품에 따라 다름, 순정부품은 저렴한 편임)
간혹 다이작업을 하거나 운행을 하다보면 간단한 부품이 손상되거나 고장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자가 교체가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교체하시면 비용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부품의 품번은 현대모비스존에 회원가입하시고 차대번호를 입력하시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일예로 간혹 조수석이나 뒷좌석의 유리창 스위치가 먹통인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내리기는 되는데 올리기가 안된다거나
운전석에서는 조작되는데 뒷좌석 스위치는 안먹힐 경우 거진 스위치불량입니다.
이경우 간단히 도어트림만 탈거하면 스위치를 떼낼 수 있고 접점을 긁어내어 돈안들이고 고치는 방법도 있지만
5천원 정도의 새부품으로 교체하면 편하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6. 끊어진 퓨즈 교체 (가격 : 퓨즈1개당 100원선)
간혹 다이작업을 하다보면 퓨즈가 나갈 때가 있습니다. 퓨즈가 나갔다해서 당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내외 퓨즈박스 뚜껑을 열면 각종 퓨즈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고 실외퓨즈박스(본네트열면 배터리 바로 뒤쪽에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퓨즈핀셋과 함께 예비용 퓨즈가 몇개 꽂혀있습니다. 이 퓨즈핀셋을 이용하면 쉽게 퓨즈를 뺄 수 있습니다.
대개 쇼트가 되면 자동차 대부분의 상시전원이 나가버리는데 이경우 대개 메모리휴즈가 나간 것입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실내휴즈박스를 열어 메모리휴즈를 살펴봅니다. 메모리휴즈는 다른 휴즈와 달리 오디오휴즈와 함께
별개의 플라스틱 커넥터에 꽂혀 있어서 그것을 통채로 잡아당겨 빼낸후 빼낸 방향 반대쪽으로 15A 휴즈를 빼냅니다.
잘 살펴보시면 시커멓게 탔거나 녹아서 끊어진 경우 예비휴즈로 교체하고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시면 해결됩니다.
그외에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업들이 있지만 이만 줄입니다.
※ 다이(DIY)작업의 수고를 덜어주는 요소
1. 충분한 사전 정보 및 지식 확보
가급적 다이작업전에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카페나 기타 검색 및 질문을 통해 확보하세요.
아는 것이 힘이 되고, 삽질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2. 작업엔 당연히 공구가 좋아야...
이건 뭐 말이 필요없죠. 뛰어난 목수는 연장탓을 안한다지만 초보 목수는 연장빨입니다.
아래는 있으면 다이에 큰 힘이 되는 공구들입니다. 기본적인 공구는 당연히 있어야 하므로 제외합니다.
- 전동드릴/드라이버 : 말이 필요없습니다. 있으면 작업난이도는 대폭 하락하고 없으면 못하는 작업도 다수입니다.
그래도 만능은 아니라 협소한 공간에서는 사용불가입니다.
- 주먹드라이버, ㄱ자 깔깔이 드라이버 : 머드가드 설치, 그릴탈거등 협소한 공간에서의 작업시 꼭 필요한 공구입니다.
- 복스렌치 : 스패너로도 대체가능은 합니다만 복스렌치만큼 편리하게 작업은 안됩니다.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할수록 좋습니다.
- 내장재리무버(일명 헤라) : 내장재 등등의 탈거시 상당히 유용합니다. 탈거를 쉽게 해 수고를 덜어주고 각종 부러짐, 스크래치
등을 최소화해줍니다.
- 철사옷걸이 : 말그대로 옷걸이 신공때 사용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몇몇 제품을 팔고는 있지만
가성비를 따져 옷걸이 만한게 없습니다. 굵기나 길이, 유연성, 적절한 강도, 활용성 등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 T자 스카치락 : 싼가격에 불구하고 각종 결선에 상당히 편한 아이템입니다. 특히 중간에 피복벗겨 결선할 경우 이게 있으면
그냥 쉽게 해결됩니다. 혹 탈거할 필요가 생길때에도 상당히 편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 작업용장갑 : 대략 2천원선인데 가성비 상당히 좋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일단 작업시 감전을 막아주고 마찰력이 증대하여
작업시 힘이 덜들게 합니다. 이게 없다면 반코팅 목장갑을 사용하셔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 물파스 : 일명 물파스 신공에 최고입니다. 물파스 따위 어디에 쓰겠냐 하시겠지만 페인트리무버, 스티커리무버 같은 용품을
따로 구비하지 않은 이상 집에 굴러다니는 값싼 물파스는 가벼운 페인트자국, 벌레자국, 각종 오염물질에
슥슥 닦아주면 말끔히 지워지는 기묘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 전 항상 차에 갖고 다닙니다.
3. 다이작업엔 역시 체력과 인내는 기본입니다.
다이작업... 실제로 부딪혀보면 생각처럼 잘 안될때 꽤 많습니다. 어떤 작업은 힘도 많이 들어갑니다.
장시간의 작업이 예상될 경우에는 음료수를 꼭 준비하세요. ㅎㅎㅎ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제가 한 작업들에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조만간 데이라이트 작업도 완료해서 글을 올려야겠네요.
다이관련 항목별로 정리해서 사진.도표순서 넣어 책을 한권써보시지요..대단합니다
ㅎㅎ 거기까진 무리구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라.. 그냥 간단히 DIY 한 것만 1탄, 2탄, 3탄으로 정리해서 올려뒀습니다.
자료 감사드립니다 ^^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알페온 혼 다이할때 트폼은 전면에 그냥 알페온 혼만 구매하면 되나요? 다른잭은 필요없는지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혼만 구하시면 됩니다. 잭필요없고요. 탈거에 필요한 공구만 준비하심되겠습니다.
좋은정보입니다.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저도 오늘 부품 수급해서
다이할수 있는 건 하고
혼 교체는 엄두가 안나서
업체에서 작업했습니다
근데 기어노브는 빠지질 않아서
못했네요
09년 트랜스폼입니다
05년은 그냥 돌리면 됐는데
이거 어찌 빼야 할지?ㅋ
2.4 노브 1:1교체가 아니라
가공을 해야 되는지요?
기본형은 돌려빼는방식이고 트폼은 그냥 힘줘서 확 잡아당기면 빠지는 방식입니다.
두가지 방식이 호환이 안되다보니 저는 겉은 2.4, 내부는 트폼으로 바꿔치기가공을 해서 장착했습니다.
트폼 노브가 잘안빠지다보니 이거 힘으로 안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수 있는데 걍 힘입니다.
대신 요령으로 앞뒤좌우 살짝기울여가면서 끌어올린다 생각하심되겠네요.
굳이 2.4가 꼭 하고픈게 아니라면 구형에쿠스, 제네시스로 하는분도 있고, 비싸고 장착이 힘들지만 신형 에쿠스로 하는 분도 계시니 참고하심되겠네요.
@[B.K]어종필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힘들면 다른 부속으로 바꿔야겠네요
와 감사합니다~^^
diy 부럽네여
기어봉에 비상등 설치하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