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3월15일, 64년 전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역사적 사건이 벌어졌다. 노골적인
4대 대통령과 5대 부통령 부정선거에 맞서 마산(현재는 창원)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난 '3.15' 의거다.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1~3대 대통령 이승만과 그가 속한 자유당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의 부정선거를 치렀다. 투표 방법, 개표 방식까지 모두 조작됐던 그들의 선거 방식은 노골적이었다.
이를 좌시하지 않았던 마산을 시작으로 선거 당일부터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족,민주화 운동으로 꼽히는 3.15 의거로 이 의거는 전국적으로 민주화 운동이 퍼지는 계기가 됬다.
대한민국 최초로 성공한 민주주의 시민혁명, 4.19 혁명의 도화선으로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거해 온 국민이
들고 일어 나면서 '제1공화국' 시대가 막을 내렸고, 이승만은 사임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을 견디며 이뤄 낸 정권 교체라는 점에서 4.19 혁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4.19 혁명의 기폭제는 '3.15' 의거였다.
3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승만은 심각한 위기감을 느꼈다. 라이벌인 민주당 신익희가 유세 중 사망했음
에도 불구하고 본인 아래에서 장관을 한 진보당 조보암에게 30% 가량의 득표율을 빼앗겼다.
이에 자유당은 4대 대선은 부정선거를 준비했다. 선거자금을 기업들에게서 뜯어낸 것은 물론, 40% 사전투표,
3인조·9인조 공개투표, 야당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조작발표 등 다양하게 부정선거 준비를 했다.
투표함의 40%를 집권당 표로 이미 채워놓거나, 투표함을 바꿔치기 방식이다. 3인조·9인조 공개투표는 선거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지도한다며 단체로 투표하게 하고 조장이 특정 후보를 미는 식이다.
4대 대선 민주당 조병욱 후보가 건강상 문제로 갑작스레 서거, 이승만 단일 후보가 되면서 조작 필요성이 사라
졌다. 자연스럽게 부정선거 타깃은 부통령 선거가 됐고 자유당 부통령 후보는 이기붕이었다.
이기붕 후보의 득표율이 100%에 육박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를 넘어서자, 이를 79%로 하향하는 우스꽝
스러운 일도 자행되자 노골적인 부정에 이를 눈치챈 마산 시민들과 학생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평화적인 시위한 시민들에 경찰은 최루탄과 총격 등을 퍼부으며 무차별적으로 강제 진압을 했다. 분노한
시위대가 경찰 관서와 국회의원,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해, 충돌하여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참석한 마산 학생과 시민들을 잡아들였다. 배후에 공산당이 있다면서 고문도 했다. 시민들의 반발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3·15의거로 발생한 사망자 16명, 부상자 43명으로 집계됬다.
4월11일, 한 구의 시체가 마산 중앙부두에 떠올랐다. 1차 마산 시위였던 3.15 의거 때 실종되었던 고교생
김주열 군의 시체였다. 그는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혀 머리가 온전치 않은 참혹한 모습이었다.
4월18일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들자'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했던
고려대 30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다 습격을 받아 큰 부상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
연이은 학생들의 봉변에 시민 반발은 더 커졌고 마침내 4월 19일 총 궐기로 이어졌고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는 시민들앞에 이승만 정권은 또 다시 총칼을 들이댔고 '비상계엄령'도 선포됐다.
그러나 정권의 무력 진압에도 굽히지 않고 시위에 참가하는 군중은 늘어만 갔다. 결국 이승만은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하와이로 망명하였고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 오늘은 제64주년 4.19혁명기념일이다.
◇https://youtu.be/zhqhj-yGqPE?si=VNm354yqwUORcQJb◇
헌법 전문(前文)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 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이하 생략)"인데, 중학교때 강제로 외워야 했다.
일반적으로 헌법 전문엔 헌법 성립의 유래, 헌법 제정과 개정의 역사, 헌법 지도이념과 기본원리 등을 기술한다. 따라서 전문은 헌법 전체의 해석지침이 되며, 실질적인 최상 위의 규범이라 할 수 있다.
정치권에선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곧 넣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 생각은 ‘5·18유공자’들의 명단과 그들의 공적을 공개하여, 5·18 관련 국민의 의혹과 갈등을 일소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유공자의 명단과 공적은 숨기고 국민의 세금으로 막대한 보 상과 혜택을 주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으며
이런 의혹과 갈등 해소는 기본이며 그래야만 3·1 운동과 4·19 의거와 같이 헌법 전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이후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한길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을 추천한 사실이 어제 확인됐다. 이르면 오늘 비서실장부터 인선한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4시간 동안 만찬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전 만남을 청했으나,
홍 시장이 총선 이후 만남을 역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후임 국무총리를 제안했으나 고사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4%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에선 11%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에선 9% 포인트 올랐다. 지지율 27%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같은 조사를 기준으로 최저이자 2022년 8월(2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윤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무회의에서 표명한 입장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데다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인선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보수 진영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야권 인사 기용설이 대통령실의 비공식 라인을 통해 제기되면서 '인사 난맥상' '비선 개입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비서실장과 함께 수석비서관 등의 인사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5일 김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오늘 '재명이네 마을'에서 게시물을 올려 해명을 했다.
그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영입인재 27명에게 빠른 교육을 하는 역할을 자처했다"며 "해당 사실을 들은 조국당에서 '우리도 해줄 수 있느냐'라는 요청이 와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024년 한국 최고 자산가' 50인중 1위 이재용 회장으로 115억 달러(약 15조8천억원)며
"AI 열풍의 핵심이자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주가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 홍라희 전 삼성 미술관 리움 관장(44억 달러)의 순이다.
국적법상 결혼 이주 여성은 한국 남성과 2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귀화 신청을 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의
한 결혼중 개업체 관계자는 한국 귀화를 노리고 국제 결혼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베트남 여성들한테 결혼 생활을 최소 1년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는다고 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는데 한 달 만에 집을 나갔다"는 등 피해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국제결혼피해센터는 2022년 접수된 상담 건수만 300건에 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가운데 482명(86.7%)은 귀화한 한국인이었고 했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곡우(穀雨)인 오늘 전국을 뒤 덮은 황사는 남부 지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낮 기온 24도 예상되며, 마무리 잘하는 '금요일'로 주말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