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li
발리(Bali)
travel┃발리_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한다는 것
사진_ 론리 프래닛 이미지_ 뉴욕타임즈 여행사진
justinKIM
Sunset over Gunung Agung, Bali's highest and most revered mountain
발리의 중심인 산 구눙 아궁산에 황혼이 지고 있다.
서구 여행자들에게 발리는 열대낙원이면서도 관광의 부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장소였다. 발리에는 수준 높은 문화, 아름다운 산과 해변, 작지만 붐비는 도시, 여러 개의 흥미있는 타운, 그리고 대부분의 발리 사람들이 사는 수백 개의 마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두드러지는 관광효과는 몇몇 지역에 한정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참신함을 주는 장소를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발리댄스, 음악, 미술품, 건축물 등은 독특하며, 여행객들은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종교는 발리인들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사원, 축제, 예식 등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발리에는 기원전 300년부터 시작된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아왔다. 하지만 돌에 새겨진 역사 기록은 기원후 9세기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에 벌써 대규모 관개시설을 이용한 쌀농사가행해지고 있었으며, 화려한 문명이 막 꽃피기 시작했다. 자바에서 온 힌두교의 영 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이르랑가(1019-42)왕의 통치시절부터인데,
구눙까위(Gunung Kawi)
구눙까위(Gunung Kawi)의 바위를 깍아 만든 기념물은 11세기 자바와 관련이 있는 유적이다. 大마자빠힛 왕국과 전설적인 수장 가자마다는 1343년에 발리를 정복했다. 이슬람이 자바 전 역에 전파되면서 마자빠힛 왕국의 엘리트, 예술가, 승려들은 1478년 그들의 왕궁을 최종적으 로 발리로 옮겼다. 승려인 니라(Nirartha)는 현발리인들의 종교생활을 구성하고 있는 많 은 것들을 이때 섬으로 함께 가져왔으며, 람붓시위, 따나롯, 울루와뚜 등 뛰어난 해안 사원 들을 건설했다. 19세기 네덜란드 인들은 북부 발리의 영주들과 동맹을 결성하기 시작했다. 난파선을 나포한 것에 대한 논쟁은 결국 1906년 남부 발리에 네덜란드 군이 공격하는 실마리를 주었다. 전쟁 은 덴빠사르의 귀족들이 스스로 왕궁에 불을 지른 후,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옷에 금으로 만든 단검을 차고 네덜란드 군의 총부리 앞에 돌진한 뿌뿌딴(puputan) 자살공격으로 막을 내렸다. 따바난, 까랑아셈, 기안야르, 끌룽꿍의 라자(raja; 왕)들도 곧 항복을 했으며, 발리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일부분이 되었다. 구시대 귀족 중 고분고분한 생존자들이 네덜란드 통치의 행정관이 되었다. 발리 문화는 네덜란드 관리들에 의해 많이 부흥되었고, 그 결과 국제적 관심을 끌어 여행객들이 발리로 오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통치는 일본군이 발리를 점령하면서 갑자기 끝났다. 제 2차 세계대 전 후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 발리에서 전개되었다. 응우라라이(Ngurah Rai) 대위의 지휘아래 전투를 벌이던 94명의 독립군이 1946년 마르가(Marga)에서 몰살당했 으며, 당시 네덜란드 군은 더 많은 전사자를 내었다. 독립 후 초기에 발리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활기를 잃었으며,
1963년에는 아궁 화산(GunungAgung)이 폭발하는 재해가 있었다.
또한 1965년 쿠테타 직후에는 중국인, 공산주의 용의자 등을 5만명이나 학살하는 참사가 있었다. 하지만 수하르토 정권에서 발리는 오랫동안 안정을 이루면서 성장했고 보건위생, 교육, 주택, 사회간접자본 등에 큰 개선이 있었다. 발전의 많은 부분이 관광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 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관광산업의 발달은 환경문제와 사회적으로 새로운 긴장을 유발했고,서구사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발리에 보여지게 되었다.1998년 경제위기로 실업자가 속출할 때도 발리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며, 1999년 동티모르 사태로 반호주 감정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어났지만, 호주 여행객들은 여전히 발리에서만은 환영받고 있다.
통계 자료
국가: 인도네시아
면적: 5,620 sq km
인구: 300만명
주도: 덴빠사르(Denpasar; 인구 37만명)
인종: 발리족 95%, 자바족은 소수
언어: 발리어, 인도네시아어, 관광지역에서는 영어 통용
종교: 발리 힌두교 95%, 소수의 무슬림과 기독교도 있음
여행 시기
날씨만 따진다면 건기인 4~10월 사이가 발리를 여행하기 가장 좋다. 나머지 달들은 매우 습하며, 대부분 구름이 끼어있고, 비도 많이 내린다. 하지만 여행을 하는데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유럽인들의 여름 휴가철인 7~9월초가 발리는 가장 붐빈다. 이 시기에는 숙소를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많이 올라간다. 크리스마스에서 1월 사이는 호주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호주를 오가는 항공편 예약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인들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발리를 많이 여행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발리 이외의 다른 여행지는 매우 조용하다. 발리인들의 축제는 연중 어느 때고 계속된다. 이런 이유로 발리의 문화적 행사 때문에 방문 시기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
Old Mask Dance performed at Ubud Palace
축제 및 행사
발리에서는 서구의 달력을 사용하고 있지만 발리 달력인 사까(Saka)와 우꾸(Wuku)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꾸는 축제 날짜를 위주로 만들어진 달력이다. 하지만 외지인들이 달력만 보고 이해하기는 힘드므로 발리에 도착하면 축제 날짜를 여행안내소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Young girls in temple procession on the way to Ubud
발리의 여행 중심지인 우붓에 소녀들이 행오를 지어 성전으로 향하고 있다.
가룽안 축제(Galungan Festival)는 우꾸력에 의해 열리는 발리에서 가장 큰 연중행사이다. 10일 동안 지속되는데 신이 축제를 위해 지구에 내려와 10일 동안 머물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는축제의 마직막 날인 꾸닝안(Kuningan)이다. 1998년에는 4월과 11월 두 차례 개최되었고, 1999년에는 6월에 열렸다.
The Pandawa brothers, traditional wayang kulit (leather shadow puppets) play
녜삐(Nyepi)는 사까력에서 가장 큰 축제로 해의 마지막에 열리는데 대개 3월말에서 4월초에 개최된다. 정신과 몸을 정화시키는 것이 행사의 주요 목적이며, 바로 전날 밤에 각종 타악기를 시끄럽게 연주하며 귀신을 쫒는다. 하지만 녜삐날에는 조용히 집에 머물며, 불도 켜지 않고, 요리도 하지 않는다.
주요 여행지
꾸따(Kuta Bay)
꾸따(Kuta)는 발리에서 가장 큰 관광지이자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로 싼 숙소와 식당, 쇼핑, 파도, 낙조, 파티 등을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이다. 조금은 경박하고 상업화된 지역이지만 전통적인 발리인 공동체도 이 지역에 있다. 해변은 넓은 백사장으로 조류와 조수가 위험하지만 파도타기를 하기에는 좋다. 해변 중 바 다 가까운 곳에서는 물건파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편안하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해 변에서 육지로 들어가면서 도로들이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강(gang)이라 불리우는 작은 골 목에 호텔, 로스멘, 식당, 술집, 가게 등이 밀집해 있다.
레기안(Legian)은 꾸따 해변의 바로 북쪽에 있는 해변이지만 개발로 인해 두 지역이 붙어버린 꼴이 되었다. 그리고 레기안 역시 더 북쪽에 있는 장기 여행자들이 많이 체류하는 스민(Seminyak)과 연결이 되어버렸다. 꾸따의 남쪽에 있는 뚜반(Tuban)도 개발이 되어 해변 을 따라 공항까지 시가지가 확장되었다. 꾸따는 점점 고급화되고 있으며 마시고 춤추는 향 락문화를 쫓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몇 가지 장점을 가진 곳이며, 특히 쇼핑의 경우 갑자기 크게 성장해 물건 구입이 쉬워졌다.시내 지리 식당, 술집, 여행사, 은행, 환전소, 가게들이 스민약에서 꾸따까지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레기안 거리(Jalan Legian)를 따라 양 옆으로 몰려있다. 그리고 몇몇 식당과 여행사 그리고 대부분의 싼 숙소들이 레기안 거리와 해변 사이의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베모 정거장은 레기안 거리가 Jalan PantaiKuta와 만나는 남쪽 끝에 있다. 많은 거리가 일방통행이다.
기초 정보
여행안내소/ Badung District 여행안내소(☎ 751419; Jalan Bakung Sari 1)는 일요일(14:00까지)을 제외하고 매일 8:00~ 18:00 사이에 문을 연다. 한편 발리 주정부 여행안내소(☎ 753540)는 Jalan Benesari의 새로 지은 건물에 있으며, 일요일을 제외하고 8:00~14:00 사이에근무한다. 두 곳 모두 몇 가지 팜프렛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원에서 언제 축제가 열리는 지 알고 있다. 환전/ 많은 환전소가 있으며, 환전소는 환율이 은행과 비슷하지만 은행보다 처리가 빠르며, 오래 영업한다. 몇몇 은행에서는 이체나 현금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공항과 레기안 거리에 있는 ATM에서도 Visa나 Cirrus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마스터 카드도 가능) 우편·통신/ 중앙우체국은 야시장 근처의 작은 뒷길에 있다. 하지만 레기안 거리와 Jalan Melasti에도 우체국이 있다. 장거리 전화와 국제전화를 위한 와르뗄이 도처에 널려 있다. 대부분 수신자부담 전화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받으며 팩스 서비스도 취급하고 있다(굳이 와르뗄을 이용하지 않아도 노란색 번호판이 붙은 특정 공중전화에서 한국으로 콜렉트콜이 가능하고 전화카드를 사용해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꾸따 광장에 있는 Kambodja 와르 뗄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덴빠사르(Denpasar)
발리의 수도이자 덴빠사르 시역의 수도인 인구 37만명의 덴빠사르에는 쇼핑몰, 관공서, 대 학, 사원, 모스크, 교회 등이 있다. 교통체증, 소음, 혼잡함에도 불구하고 가로수가 늘어선 길 과 쾌적한 공원이 있는 도시이다.
박물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8:00~17:00 사이에 문을 연다(금요일은 15:30까지). 전통 연장민예품, 가면, 의복 등을 발리 전역에서 수집하여 전시해 두었다. 박물관 건너편 뿌뿌딴 광장(Puputan Square)에는 짜뚜르무카(Catur Mukha) 영웅상이 있으며, 저녁에 시민들의 만남의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광장은 네덜란드에 대항하여 자살공격을 감행한 장소를 기념하는 곳이다. 덴빠사르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사원은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주(洲) 사원인 뿌라자갓나따(Pura Jagatnatha)와 14세기에 지어진 뿌라마오스빠힛(Pura Maospahit)이다. 타운의 동쪽에 위치한 따만부다야 예술센터(Taman Budaya Arts Centre; ☎222776)에서는그림, 공예품, 목각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음악과 댄스 공연도 한다. 공연은 예술축제가 열리는 6~7월에 집중되어 있다.
Basketware for sale in sunny Ubud
우붓(Ubud)
덴빠사르의 북쪽 언덕에 자리잡은 우붓은 발리의 ‘문화 관광(cultural tourism)’ 중심지이다. 최근에 우붓도 해변 리조트처럼 빨리 개발되어 도심에서는 교통체증이 심하며, 교외지역에 급격히 집들이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발리의 미술, 공예, 댄스, 음악 등을 접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발리에서 가장 좋은 식당들이 우붓에 있다.
Ideal setting to linger over breakfast in tranquil Ubud
우붓은 현재 주변 마을인 Campuan, Penestanan, Padangtegal, Peliatan, Pengosekan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중심은 Jalan Raya와 Monkey Forest Rd가 만나는 곳으로 그 주변에 왕궁과 민예품 시장이 있다.
친절하고 도움을 주는 여행안내소(Bina Wisata)가 Jalan Raya의 교차로 서쪽에 있다. 시내곳곳에 많은 환전소들이 있으며, 작은 우체국(유치우편함 있음) 하나와 여러 개의 와르뗄이 시내에 있다.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뿌리루끼산 미술관(Puri Lukisan Museum)에는 발리의 모든 미술학 교의 훌륭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짬뿌안(Campuan)에 있는 훌륭한 네까 미술관 (Museum Neka)에는 발리의 현대 미술품과 발리에서 작업을 한 서구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다. 이외에 많은 상업화랑이 있지만 Jalan Raya의 Neka Gallery, 뻘리아딴(Peliatan)의 Agung Rai Gallery, 뜨게스 (Teges)의 Rudana 등이 가장 크고 중요한 화랑들이다.
발리 미술의 개척자인 故 Gusti Nyoman Lempad의 집도 화랑으로 꾸며져 있으므로 한 번 방문해 볼 만하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심취한 Antonio Blanco의 집도 방문할 수 있다(2500 rp). 1930년대부터 영향을 미친 독일 화가 Walter Spies의 집은 Campuan Hotel의 객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네덜란드 화가인 Han Snel의 그림은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볼수있다.
The Chocolate House Cafe in the Botanic Garden in Ubud.
우부드의 초콜릿 하우스 카페
원숭이 숲(Monkey Forest)은 우붓의 타운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원숭이들이 숲속에서 한 가하게 놀고 있으며, 재롱을 피우기도 하며, 땅콩을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은 지갑, 카메라, 선그라스 등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외에 우붓 주변을 도보 여행하는 것도 솔솔한 재미를 준다. 동쪽으로는 아름다운 골짜기를 지나 뻐젱(Pejeng) 까지, 북쪽으로는 땅거미가 질 때 왜가리들이 보금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쁘뚤루(Petulu), 서 쪽으로는 아융(Ayung) 강의 계곡을 구경할 수 있는 사얀(Sayan) 등이 있다. 도보 여행을 위한 가장 좋은 지도는 Travel Treasure 출판사의 Ubud Surroundings이다(도보보다는 자 전거 여행을 권한다. 하루는 우붓 시내와 북쪽을, 하루는 우붓의 동쪽과 남쪽을 자전거로 둘 러보면 딱 좋다).
구눙바뚜르(Gunung Batur)
바뚜르 호수와 화산추인 구눙바뚜르(Gunung Batur)는 거대한 사발 모양의 칼데라이다. 발리의 자연경관 중 가장 뛰어난 곳이며, 주변에 트레킹 코스가 많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관광객들이 많은 곳으로 종종 물건을 사라고 지겹도록 따라 다니는 장사꾼이나 가이드를 자청하는 친구들, 그리고 바가지 때문에 상당히 곤욕을 겪기도 하는 곳이다.
화구 주변 지역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깔데라의 능선 남쪽에 위치한 쁘느로깐(Penelokan)에서 내리게 된다. 날씨가 좋으면 아주 멋있는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비가 오고, 춥고, 구름이 끼는 경 우를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선물을 사라고 조르는 장사꾼을 피하기도 쉽지가 않다. 가파른 보조도로가 호수변에 있는 끄디산(Kedisan)까지 내려간다. 여행안내소 건너편 을 돌아서면 교통편이나 트레킹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Yayasa Bintang Danu(☎ 0366-23370)가 있다. 현지 삐끼들과 흥정을 하기 전에 이곳에 들려보는 곳이 좋다.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와르뗄, 우체국, 은행이 있다.
바뚜르 등반
구눙바뚜르(1717미터)에 올라가는 길은 또야붕까, 송안, 끄디산, 낀따마니 등 네 곳이나 있 다. 일출에 맞추어 정상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해돋이의 장관을 볼 수 있으며, 내려 올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긴 코스를 따라 여러 가지 화산추들을 구경하면서 내려올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후에는 안개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쉬운 등반로 는 송안에서 출발하는 북동쪽 코스이다. 하지만 오솔길을 찾거나 주차를 하기가 힘들며 안전상에도 조금 문제가 있다. 또야붕까에서는 마을 초입에 있는 매표소에서 등산로가 시작된 다. 사원을 지나 올라간 다음 계속 등반을 하면되고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Decorated boats lend a magical air to Jimbaran Bay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뻐젱(Pejeng)
우붓을 둘러싸고 있는 뻐젱 지역은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들이 있는 곳이다. 우붓에서 기안야르로 가는 큰 길을 따라 2 km가면 관광객이 엄청나게 붐비는 고아가자(Goa Gajah; 코끼리 동굴)에 다다른다. 1920년대 발견된 것으로 불교 은신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처의 예뿔루(Yeh Pulu)에는 바위에 조각이 새겨져 있다. 2~3 km 북쪽에 있는 쁘난따란사시 사원(Pura Penataran Sasih)은 아주 큰 동(銅)으로 만든 북이 있는 곳으로 북은 2천년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래 뻐젱(Pejeng)의 달이었는데 지구에 떨어졌다는 전설이 있다.기안야르행 도로에서 벗어난 땀빡시링(Tampaksiring)에 있는 구눙까위(Gunung Kawi)는 절 벽을 깎아 조각을 새긴 대형 기념물로 계곡의 양쪽에 웅장한 조각이 있다. 11세기에 새겨진 것으로 여겨지며 크기, 특이한 스타일, 그리고 위치 때문에 발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수카르노 시절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아래 신성한 샘물이 솟는 띠르따음뿔(Tirta Empul) 사원이 있다. 한 비문에는 샘물이 92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새겨져 있다. 정원에 있는 건물에 아름다운 조각과 가루다상이 있다(자전거를 좀 잘타면 위 에서 제시한 네 곳을 자전거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다. 구눙까위까지 갈 때는 오르막이 라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돌아올 때는 40분 정도면 쁘난따란사시 사원까지 올 수 있다. 오 토바이를 탄다면 시간을 가지고 넉넉하게 돌아볼 수 있다
떵아난(Tenganan)
짠디다사의 북서쪽으로 큰길에서 약 5 km 들어간 지점에, 발리아가(Bali Aga) 족의 마을인 떵아난이 있다. 집들은 대칭적인 구조에 독특한 민예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발리아가 족(族)은 자바에서 힌두교도 들이 이주하기 전에 발리에 살았던 사람들이다. 약간은 상업화되었지만 아름다운 곳으로, 아주 흥미를 끄는 축제가 몇 차례 열린다. 큰 길에서 오토바이택시(약 1000 rp)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짠디다사에서 걸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들어갈 때 기부금을 내어야 한다.
발리브랏 국립공원(Bali Barat National Park)
Taman Nasional Bali Barat(서부 발리 국립공원)은 발리 서부의 8만 헥타르 땅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안과 산호초를 포함하고 있다. 길리마눅 근처 쯔끽(Cekik)에 방문자 센터가 있으며, 라부안랄랑(Labuhan Lalang)에는 부족하지만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500 rp의 입장료가 있지만 그냥 차를 타고 들어가면 입장료를 받는 곳이 아무데도 없다.라부안랄랑의 해변에는 백사장과 몇 개의 와룽이 있다. 또한 발리에서 다이빙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여겨지는 작은 섬인 뿔라우 믄장안(Pulau Menjangan; Deer Island)로 가는 보 트가 출발하는 부두가 있다. 다이빙 여행은 로비나에서 알아볼 수 있다. 남부 발리에서 다녀 가기에는 좀 먼거리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스노클링을 즐기는 네 시간짜리 보트투어가 10명 까지 배 한 대에 36,000 rp한다. 정글트레킹을 하려면 반드시 가이드를 동반해야 하는데, 하루 전에 라부안랄랑에서 알아봐 야 한다. 네 사람까지 2시간 트레킹에 20,000 rp, 6시간 트레킹에 60,000 rp를 받는다. 보통 아침 7:30에 출발한다. 가이드들은 매우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동물이나 새가 나타나는 지점을 알려준다. 공원의 남부지역을 트레킹하는 경우는 쯔끽에서 가이드를 찾아 봐야 한다. 뜰룩뜨리마(Teluk Terima)에 있는 자야쁘라나 무덤(Jayaprana's grave)은 길의 남쪽에서 10 분 정도 돌계단을 올라가야지 된다. 17세기 왕의 양아들이었던 자야쁘라나와 그의 여자 친 구였던 라욘사리(Layonsari)는 발리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Dancer performs the Topeng dance resplendent in traditional dress
발리로 가는 길
비행기/ 덴빠사르는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국제 관문이다. 발리를 떠나는 비행기들은 종종 만원이므로 리컨펌을 꼭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공항과 사누르의 Grand Bali Beach Hotel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국제선 공항세는 25,000rp이다.
버스/ 매일 아침과 저녁에 에어컨 직통버스가 자바 섬의 수라바야(10~12시간), 족자카르타(15~16시간), 자카르타(26~30시간)로 출발한다. 버스가 주로 출발하는 곳은 덴빠사르의 우붕(Ubung) 버스터미널로 버스회사들이 몰려 있으며, 이곳에서 싼 표를 구입할 수 있다. 꾸따에 있는 많은 여행사들이 버스표를 팔며, 우붕 터미널까지 가는데 추가 요금을 받는다. 싱아라자(Singaraja)와 빠당바이(Padangbai)에서 수라바야로 바로가는 버스도 있다. 이 경우 발리-자바간 페리 요금은 버스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배/ 동부 자바의 바뉴왕이 몇 킬로미터 북쪽에 있는 끄따빵(Ketapang)과 발리의 길리마눅
(Gilimanuk) 사이를 30분~1시간 간격으로 페리가 오간다. 롬복의 름바르(Lembar)항으로는 빠당바이에서 2시간마다 페리가 출발한며, 고속보트인 Mabua Ekspres(☎ 72370)는 베노아(Benoa)에서 매일 두 차례 출발한다.
Kelimutu, Awu, Tilongkabila, Dobonsolo 네 척의 뺄니 여객선이 순환 항해 중에 베노아에 들린다. 뺄니사무실(☎ 238962; 팩스 228962)은 베노아 항구의 Jalan Pelabuhan Benoa에 있다.
섬내 교통편
공항/ 공항에 있는 택시표 판매소에서 각 지역으로 가는 표를 살 수 있다. 동쪽으로 200~300미터 걸어 주차장을 지나 공항을 빠져나가면 베모가 다닌다. 꾸따까지 요금은 500 rp 정도이다(밤에 도착했다면 배낭족으로 보이는 친구를 찾아 함께 택시표를 끊어 요금을 나누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베모/ 베모는 발리의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미니버스이다. 싸고 재미있지만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모든 타운에 베모 터미널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적어도 정류장은 있 다. 덴빠사르는 베모 시스템의 중심지로 무려 네 곳의 베모 터미널이 있으며 싱아라자에는 세 곳이 있다. 만약 발리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면 이들 터미널 중 한 개 또는 그 이상을 거치게 된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는 중형버스나 대형버스들이 같은 터미널에서 출발한다.로컬 노선의 경우 짧은 거리는 500 rp, 5 km가 넘으면 800 rp 정도한다. 베모의 정확한 요금은 알 수 없으므로 현지인들이 얼마를 내는지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매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은 요금을 내고 그 외의 승객들은 보통 조금 더 많은 차비를 낸 다. 그리고 같은 구간이라도 목적지가 다르면 차비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만약에 큰 배낭 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요금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가득차지 않으면 떠나지 않고, 굴 곡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발리에서 가장 여행객을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베모 차비 바 가지이다. 돈을 떠나서 바가지를 쓴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서도 밝 혔듯이 현지인이 차비를 내는 것을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인지 절대 물어보지 말고 요 금을 알고 있다는 듯이 돈을 내면된다. 그리고 바가지라고 생각되면 적당한 요금만 주고 버 티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우긴다. 거스름돈을 주지 않을 때도 경찰서에 가자고 하면 대개 돈 을 돌려준다. 베모에서 차장과 승강이를 해보지 않았다면 발리의 참모습을 느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바가지가 심하다)전세 봉고/ 관광지에서는 하얀색 봉고를 하루 또는 시간 단위로 전세를 낼 수 있다.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변하지만 하루에 보통 60,000 rp이며, 며칠 전세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기름값은 빌린 사람이 내야하며, 대부분의 운전사가 영어를 하지 못한다. 먼 거리를 가는 경우는 잠시 휴식을 위해 정차했을 때 운전사에게 식사나 음료수를 대접해야 한다투어리스트 셔틀버스/ 발리 내 주요 관광지 간에는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자바, 롬복, 숨바와로 가는 노선도 있다. 일반 버스나 베모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비싸다. 하지만 렌터카나 전세 봉고보다는 훨씬 싸다. 쁘라마(Perama)가 가장 좋은 회사이다.택시/ 미터택시를 꾸따, 덴빠사르, 사누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쁘라자(Praja) 택시(☎ 289090)는 푸른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기본요금이 900 rp이고, 1 km가 지나면 그 다음부터 100미터당 50 rp씩 올라간다. 발리 택시(☎ 701111)도 비슷한 요금 시스템을 가지 고 있지만 최소한 2500 rp를 지불해야 한다. 미니버스 운전사들이 전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진을 치고 있는 길에서는 택시가 손님을 태우지 않는다(렌터카/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스즈끼 미니지프인 Jimny로 보험을 포함하여 하루에 35,000~40,000 rp 정도로 빌릴 수 있다. 1주일 정도 빌리면 흥정을 통해 요금을 깎을 수 있다. 6명이 탈 수 있는 편안한 Kijang은 하루 렌트비가 65,000 rp 정도이다.
무면허 운전자에 게는 엄청난 벌금이 부과되므로 꼭 국제면허증을 준비해 가도록 한다. 끼어들기와 추월이 심해서 운전은 위험한 편이다. 주차도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타운이나 관광지에서 주차료는 200~500 rp 정도이다. 그리고 경찰이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구실을 붙이는 경우 도 있다.오토바이/ 오토바이는 1일 대여료가 8000~12,000 rp이지만, 오토바이의 상태나 빌리는 기간 에 따라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 오토바이는 자동차보다 재미있고, 편리하며, 자유롭지만 상 당히 위험하므로 경험이 있는 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오토바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최상의 방법이다. 만약 국제면허증에 오토바이를 탈 수 없다고 적혀있다면 덴빠사르의 경찰서에 가서 한 달짜리 발리 방문자 면허증을 따는 것 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오토바이 소유주가 절차를 알려준다. 과정은 쉽지만 오전 시간을 모두 보내야하며 60,000 rp 정도의 비용이 든다. 헬멧 착용은 필수다.자전거/ 자전거는 1일 5000 rp에 빌릴 수 있으며, 장기간 대여하면 요금이 많이 싸진다. 타 운에서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며, 농촌 지역을 돌아볼 때도 아주 좋다(오토바이는 빨라 서 불가능하지만 자전거를 타고다니면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간혹은 서서 이야 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다). 대부분이 기어가 많은 마운틴바이크이다. 언덕길을 올라갈 때 힘이 들면 자전거를 베모에 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좀 많은 요금을 줘야한다.
유의사항
미국과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는 발리 폭탄테러를 이유로
여행 조심지역으로 지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