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체험·학습여행 > 축제 >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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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및 시내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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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무박 2일간 펼쳐지는 ‘밤샘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의 고유 레퍼토리다. 우리 고유의 난장처럼 해질녘에 막을 올리고 동틀 무렵 막을 내린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지독히 행복한 판이 되어준다. 이른 저녁으로 춘천의 명물 ‘명동닭갈비’와 ‘춘천막국수’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맞이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춘천의 5월은 지극히 낭만적이고 환상적이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춘천마임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야릇한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이 무렵, ‘도깨비버스’를 타고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몰려든다. 작가 이외수의 표현처럼 ‘마임으로 만남의 장을 열고, 마음으로 사랑의 불을 지피우기 위해서’.
개막난장 ‘아! 水라장’은 일상적인 도심 한복판을 뜨거운 일탈의 현장으로 바꾸고, 거리 공연팀의 ‘거리마임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팡팡 띄운다. 몸과 움직임,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마임은 예술적인 공연, 연인을 위한 공연, 가족을 위한 공연과 교회나 소외된 지역 등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인종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국내외 공식 추천작들은 객석과 무대를 하나되게 하여 마임의 세계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우다마리 안보회관에서는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미친 금요일’이 펼쳐진다.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예술가들 그리고 공연과 축제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예술 마니아들이 밤새 어우러져 벌이는 한 판 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