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최재필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공개일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루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털고 명예회복 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갤럭시S6'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면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들을 통해 알려진'갤럭시S6'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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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형,엣지형' 두 가지 형태 출시 유력
삼성전자 '갤럭시S6'가 플랫형과 엣지형으로 나뉘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제기돼 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이 평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과 측면이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두 가지 형태로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다. 단, 갤럭시노트 엣지와 달리 양쪽 측면에 모두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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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루머는 최근 나온 외신 보도를 통해 더욱 힘이 실렸다. 폰아레나는 지난 4일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갤럭시S6'의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명칭으로 '갤럭시S 엣지'가 거론됐는데, 이를 계기로 '갤럭시S6 엣지'가 유력해진 것이다.
아울러 두 가지 상표권 명칭이 나라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예를 들어 '갤럭시S6 엣지'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명칭이고 미국와 유럽에서는 '갤럭시엣지'로 불릴 수 있다는 예측이다.
'갤럭시S6'의 예상 디자인과 스펙은?
'갤럭시S6'의 예상 디자인과 사양을 살펴보면, 우선 '갤럭시S6'의 두께는 6.91mm가 될 전망이다. 이는 애플 아이폰6(6.9mm)와 유사하며 아이폰6 플러스(7.1mm)보다 얇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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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QHD 해상도의 5인치 또는 5.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3~4GB램, 20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엑시노스7420'이 퀄컴 '스냅드래곤810'을 제치고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두 제품 모두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으로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모뎀 칩이 함께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는 그간 후면 배터리를 분리해 교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으나 이번 갤럭시S6부터는 일체형 배터리와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의 색상은 ▲다크블루 ▲블루그린 ▲골드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6 모바일 지갑 '삼성페이' 장착
'갤럭시S6'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으로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칭)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애플이 근거리통신기술(NFC)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선보이자 삼성전자가 이에 대항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핀테크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대응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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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 스타트업 '루프페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페이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정보를 담아 판매하는 회사로,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 근처에 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란, 갤럭시S6에서는 모바일 지갑 삼성월렛을 통한 '송금 서비스'도 지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6'는 32GB,64GB,128G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49유로(한화 약 93만원), 849유로(한화 약 106만원), 949유로(한화 약 118만원)에 출시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S6 엣지'는 64GB,128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49유로(한화 약 118만원), 1049유로(한화 약 131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앞서 다음달 1일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6와 함께 갤럭시S6 엣지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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