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1184대 1' 링크제니시스 5일 코스닥 입성
다음주에는 코스닥 신규 상장 일정과 공모 청약 일정이 몰려 있다. 아울러 게임 업종을 중심으로 상장사 실적 발표 일정도 대기 중이다.
5일에는 링크제니시스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링크제니시스는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보다 높은 3만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경쟁률도 1184대1을 넘었다.
8일에는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 카페24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 5만70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카페24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 상장을 하게 됐다. 테슬라 상장은 적자 상태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테슬라에서 본뜬 이름이다. 적자 기업이라 할지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상장을 허락해주는 제도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속하는 3개 기업이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피부과 치료제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은 5일과 6일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주간사 NH투자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41만3824주가 배정됐다. 1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8일부터 9일까지 엔지켐생명과학이 공모 청약에 나선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15만4000주가 배정됐다. 코넥스 상장사로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자 희망 공모가 범위를 올려 다시 청약에 나섰다. 녹용 추출물을 이용한 신약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4만5000~7만원이다. 다음주 공모가를 발표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539억원을 조달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코넥스 상장사 오스테오닉도 8~9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800원에서 7500원 사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90억원이다. 일반투자자에게 24만주를 배정했다. 키움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 상장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6일 넷마블게임즈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7일에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CJ E&M, 조이맥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로엔, 카카오는 8일에, NHN엔터테인먼트가 9일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일에는 SK텔레콤, SKC, 제주은행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