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관련 액션설정
사실 넷플릭스의 킹덤 시리즈는 한국적 소재의 재현 부분에서 그동안 호평을 받아왔지만
일본의 칼, 중국의 창과는 다르게 유독 활을 잘 사용했다는 우리의 전통적 무장특성에 맞게
국궁사격과 관련된 설정들도 조금은 더 디테일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킹덤은 분명 다른 시대극에 비해 고증적으로도 좋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전통 활쏘기 같은 데에선
다음과 같이 아쉬운 순간이 몇부분 있었습니다. ;;
킹덤의 전 시리즈에서 활 관련 액션들은 위의 짤들에서 보셨듯 뭔가 아쉬운 설정들이 많았습니다.
활을 쏠 때 엄지에 깍지를 안끼고 쏜다거나, 활을 쏠 때 보조무기인 환도를 칼자루 앞으로 차고 있다던가...
중간중간마다 엄지를 사용하는 국궁 사법이 아닌 양궁 사법을 활용한 채 활을 쏘고 있는 장면이라든가...
이렇듯 활 관련 액션이 등장할 때, 국궁사격의 특성들을 더 자세히 고려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활과 관련된 연출 비중을 늘릴때 중점적으로 편전도 등장시켜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편전은 정예궁병과 무관의 양성에 있어서 필수적이었던 조선의 핵심무기이기도 하니까요.
보통의 화살과 파괴력 자체가 다른 조선의 핵심무기로 그 특징을 다루면 될 것 같습니다.
+ 활과는 별개로, 가능하다면 작중에 나올 조선군의 무장에서도
경번갑과 쇄자갑이 새로 등장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일러스트 : 김원철 작가
『조선전쟁 생중계』 , 『고려전쟁 생중계』 일러스트 담당
첫댓글 킹덤
대규모 전투씬같은거 하나 있음 싶엇음ㅠㅠ 한 서른명정도로 조선 궁궐을 지키는것도 이상,,
원래 궁궐에 그렇게 병력 없지않나요? 쿠데타나 반정같은것도 외부병력 진압하면 순식간임
대규모 전투신은 뭔가 여진족 등장으로 나올 것 같고, 겸사복 같은 숙위군도 많아야 200명을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경국대전이 정한 정원도 50명 내외였고...
@서초패왕 항우 오 진짜요?신기,,
좋다
오오 ..이런 고증이 좀 아쉬웠군요..
그런데 깍지라는게 어떤 거지요?!!!
엄지를 검지중지 안으로 밀어 넣는건가용
다음과 같이 활시위를 당기고 화살이 떠날 때의 마찰력으로부터 엄지를 보호하는 기능이에요. ㅎㅎ
@서초패왕 항우 아아아 !! 골무 같은거군녘ㅋㅋㅋ 감사합니다
킹덤 3 언제 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