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것이라는 이 아침, 안개가 약간 끼어 있네요.
오늘은 우리 친구들에게 예전 퀴즈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시그널로 귀에익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 드립니다.
어슴프레 날이 밝아오는 순간 이곡의 2악장 멜로디가 뇌리에서 떠오릅니다.
특히 2악장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악장이지요.
이 느린 안단테의 2악장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종종 듣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연주는 귀에익은 화려하고 풍성한 현악기의 배경이 아니라
시원스런 트럼펫 선율이 간결하고 다소 스타카토적인 피아노선율과 함께하여 더 좋은것 같은 생각입니다.
아울러 시원한 여류 트럼펫터의 연주로 전곡을 올려 드리니 함께 감상 해 보시길.
첫댓글 잘 듣고 갑니다!
저 트럼펫, 첨 보는데, 원조 구형인가요?
Balsom양은 2년 전에 소개되었던 그 영재인가?
알리슨 볼섬 - 1978년 영국 태생. 빌보드 선정 클래식 탑10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있는 트럼펫 독주자라네요.
화면에 보이는 트럼펫은 로터리 밸브 트럼펫. 볼섬이 연주하는 피스톤밸브와 달리 소리가 커서 오케스트라에서 많이 연주한다네요.
나도 예전 베르린 필 내한공연에서 저 트럼펫을 첨 보고 궁금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