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의 첫날이다. 이달은 우리나라에서는 봄의 마지막 달이며, 따뜻해서 6월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시원한 편이라서 지내기에 쾌적한 편으로 철쭉, 장미, 백합 등 '늦 봄'에 피는 꽃 들이 개화한다.
사실 5월도 9월만큼은 아니지만 기후상으론 다소 애매한 달이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낮 기온이 매우 크게
상승하여 때 이른 더위를 겪게 되고, 반대로 비가 자주 와서 습해지면 날씨 가 불안정해 진다.
대부분의 지역은 5월 초중순이 봄에 있지만 대구, 제주도 등 과 같은 일부 지역은 여름이 시작되기도 한다.
중부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중에서도 나처럼 몸에 열이 많이 나는 경우 낮 에 더위를 느낄 수 있다.
부산은 5월부터 여름 수준은 아니다. 서울, 대구, 광주 등과 같이 도시를 산이 둘러싼 분지형태가 아니라 그냥
시내 곳곳 에 높은 산이 많은 지형이고 바닷가라서 열섬의 영향은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이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봄의 끝이 앞으로 당겨지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때 이른 더위가
자주 기승을 부리면서 5월의 기온이 높아져서 이 달부터 여름이 시작된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 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하자 더위를 식히 기 위한 도심 속 휴식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4주 동안(4월 1일~ 28일)에만 5000여 명 이상이 서울신라호텔 야 외수영장을 찾았다.
또한 봄이 사라진 듯 시민들은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더위 를 피해 물가를 찾았다. 수영복 차림의 시민들이
패들보드 위에서 힘차게 노를 젓고 한강물에 풍덩 빠져 보고, 태양을 바라 보며 일광욕을 즐겼다.
이달은 가정의 달이지만, 사회운동의 달이기도 하다. 오늘 근로자의 날이고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민주화
운동 등이 5월에 통틀어 서 벌어졌기 때문에, 5월과 6월을 기억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인 동시에 노동절(메이데이)이다. 일본에 선 이 달에 골든 위크(4월 말~ 5월 초에 걸친 황금
연휴)가 있고, 중국에선 노동절 연휴가 있으나 호주에선 유독 이달에 휴 일이 하나도 없다.
'May Day'는 138년 전, 미국 시카고에서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하루 16시간 장기근무,
월 10달러 저임금 등) 각국의 근로자가 연대의식을 다지기 위해 투쟁 한 법정기념일이다.
특히 이날은 매년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 해 파업을 한 다.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 최초의
노동절 행사가 열렸으며 1957년 노동절은 없어 졌다가 1963년 '근로 자의 날'로 탄생했다.
1994년 3월 10일부터 5월 1일로 변경됬다. 민주노총은 오 늘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만5천여
명이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연 뒤, 중구 서울고용 노동청 인근까지 1 만5천명이 행진한다.
한국노총은 7천여명이 모여 국회 앞에서 사전대회를 연 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집회를 연다. 전장연도 오전
8시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바닥에 죽은듯 드러눕 는 'die-in' 시위한다.
이달 안에는 우리 일생의 모습을 기념일 형태로 다 모아 놓은 것 같다. 5일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나길 바라는 '어린이 날'이 있고, 8일은 부모님께 감사하는 의미 의 '어버이날'이다.
어린이날이 일요일로 6일(월)은 대체공휴일이며 5일이 여름 시작 절기인 입하(立夏)고, 15일은 군사일체의
하나인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스승의 날'이고, 같은 날에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8일)이다.
20일은 매년 5월 3째 월요일로 '성년의 날'로 만 19세되서 축하하는 날이자,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절기인 소만(小滿)이고, 21일은 서로 다른 둘이 만나서 하나가 된다 는 '부부의 날'이다.
이 달에 기념일이 유독히 많은 것은 일년 중에 가장 좋은 달 이기 때문이다, 이달에 초, 중학교는 대부분이
수련회나 수학 여행을 많이들 간다. 그리고 일부 학교에선 축제나 체육대회도 5월에 개최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황금연휴였던 4월29일 ~5월 7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약 131만 명
이었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늘 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가 5월 이용객의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에선 베트 남이 1위, 50대 이상에선 일본이 1위다. 예약
증가세가 눈에 띄는 지역으로 괌·사이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중국 이 608% 증가했다.
이달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산과 들에는 다양한 꽃빛들이 파 아란 하늘과 어우려져 아름다운 파노라마가 펼쳐
져서 동서양 을 막론하고 계절의 여왕으로 부르는데 이런 자연을 마음 터 놓고, 즐길수 있다.
쾌적하고 싱그러운 '가정의 달'이 시작됬다. 특히, 각종 은혜 는 잊지 말아야 하며 사랑하는 가족내지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떠 올랐다.
♡https://youtu.be/qwegB-Ixkpc?si=nwAFrs41MnE9xVYG♡
민주당이 영수회담 이후 입법 드라이브에 다시금 시동을 걸 고 있다.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각종
의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답을 내놓지 않은 만큼, 법안 추진할 명분과 정 당성을 얻었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예고했던 여러 쟁점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포인트는 2일에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 지, '이탈표'가 얼마나 나올지다. 최우선순위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특검법안이다.
영수회담으로 야당과 협치를 시작한 윤 대통령이 민심에다 가설 후속 조치로 과거 민정수석실 기능을 우선
부활시킬 전망이다.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폐지했지만 적극적으로 민 심을 듣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이대표에게 민정수석실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암묵적 동의'를 이미 구했다는 게
대통령실 판단이며 검찰출신 인사를 기용할 경우 또 잡음이 불거질 수 있다 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어제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 "한 전 위원장 딸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한 전 위원 장 딸은 조민과 다르며 한 전 위원장 딸은 실제 공부를 잘하 고 뛰어나다"고 했다.
진 교수는 "조국혁신당은 복수의 심정으로 특검을 밀어붙이 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선뜻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선 '괜히 받았다가 한동훈만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 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다"며 "왜 우리가 누군가를 방어해야 하느냐. 부유한 한국에 관해 얘기 하고 있다"고 했다.
타임은 "한국이 갈수록 호전적인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저지 하기 위한 주한미군을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트럼프는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시사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방송인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MC를 교체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김신영이 MC를
맡았을 때, 평균 시청률은 4.9%이고 남희석 5~6% 수준이다. 송해 MC일때 시청률 9.4%다.
어제 동대문세무서에서 일 보고 온 세무사를 11시 광장시장 에서 만났는데, 부촌육회에 내가 대기했는데
육회를 안 먹는다고 해서 좌판에서 무뼈닭발, 마약김밥, 떡볶이, 잡채, 오뎅 등으로 막걸리를 마셨다.
청계천을 걸어 가는데 상춘객이 많았고 광화문에 세무시 사 무실에 들렸다가 '채부동잔치집' 별관에서 홍어회에 광화문 막걸리 마시고, 본점에서 잔치국수에 막걸리하고 별관가서 만두에 막걸리 마셨다.
파리바게뜨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경복궁역에서 전 철타고 귀가하니 오후 6시 20분이었고 11,575보
걸었고 큰 사위가 내과 약을 보내와 송금하고, 어제 내 평상 가장 많이 막걸리 마신 날이었다.
5월의 첫날인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고 서 울 낮 기온 24도 예상되며 근로자의 날이라 많은
분들이 휴무일텐데 '행복한 수요일'되시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