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1위 이미자, 2위 나훈아, 3위 남진이었다.
이미자는 최근 활발한 공연 활동과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높은 참여도를 유지했다.
나훈아는 최근 드라마 OST 참여와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얼굴을 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남진은 꾸준한 음악 활동과 팬과의 소통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평판을 유지했다.
지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77)는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이자 라이벌인 남진(79)과 함께
한 시대를 양분했던 슈퍼스타로,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다.
남진과 나훈아는 1970년대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두 사람은 성격, 노래, 고향까지 다르며(남진은 목포, 나훈아는 부산) 화려한 의상을 좋아했던 남진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불렀다.
수수한 차림을 즐긴 나훈아는 비음 섞인 간드러진 목소리로 ‘트로트의 황제’라는 애칭을 얻었다. 남진은 당대
영화배우들도 부러워할 꽃 미남이었고, 나훈아는 남성적이며 서민 풍모에 믿음직한 느낌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출신지는 당시 정치적 맞수인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과도 일치하자 당시 직장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 구성원들까지 남진과 나훈아 편으로 나뉘어, 신경전을 벌일 정도였다.
하지만 2006년 나훈아의 돌연 잠적으로 두 사람의 경쟁 관계는 막을 내리는 듯 했다. 나훈아는 세 차례의 이혼과 신체 훼손설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렸고, “마이크 잡기가 힘들다”면서 11년간을 칩거했다.
♧https://youtu.be/G4SRJtTotdw?si=nTUkqKOlD-pi9o9-♧
나훈아는 2017년 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드림어 게인’ 콘서트에서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무대를 휘어 잡으면서 1만명의 관객이 운집했고, 공연은 12월에는 부산, 대구까지 이어져 갔다.
이에 질세라 남진도 그해 12월 서울, 대전, 수원에서 잇따라 공연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그 당시 남진과
나훈아가 실시간 검색어에서 1, 2위 순위를 번갈아 바꿔가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남진은 최근 나훈아의 은퇴 소식에 “빨리 은퇴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더니 좀 아쉽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저는 힘이 날 때까지, 내가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불러 보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는 “나훈아씨와 함께 라이벌로 그 시대를 이뤘다는 게 큰 힘이 됐다”며 “이런 명콤비가 또 없다”고 했고 “친구
또래 같으면 친하게 술도 먹고 할 텐데 나이 차이가 좀 있다”며 “내 친구 제자였다”고 했다.
남진은 “나훈아를 1968년도에 처음 봤다”고 했다.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음악학원 차리고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제자를 하나를 부르더라. 그 친구가 나훈아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남진은 나훈아와 양자구도를 이룬데 대해 “둘이 있으니까 더 관심을 받았다. 예를 들어 훈아씨가 상을 받으면
우리 쪽에서 난리가 나고, 내가 상을 받으면 훈아씨 팬들이 엎어지고 난리가 났다”고 했다.
이어 “그런 시대가 있어 전성기를 이룰 수 있었다. 그것도 행운이다”라고 했다. 나훈아는 지난 2월 은퇴를
시사했고 최근 열린 마지막 콘서트 투어 ‘고마웠습니다’에서 데뷔 58년 만에 은퇴를 확정했다.
◇https://youtu.be/FTEkIp3fsl8?si=G0RVOgOl8UVUBsU-◇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영수 회담 이틀 만에
부분적이나마 ‘협치’가 이루었고 ‘채상병 특검법’ 등 다른 쟁점 법안을 두고는 평행선을 그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어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건희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면서 "이것을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진표 의장을 향해 " 김진표가 오늘이 있기까지 내가 차관, 수석, 장관을 다 시켰는데 저거 안 된다"며 "박병석, 김진표 똑 같은 놈들"이라며 "윤석열이와 같이 진짜 개X X들이다"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중 이 사실을 알고 취소, 사과를 했고 방송사에도 방송 직후 편집을 요청
했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 시청자, 국민께 사과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소통과 민심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고, 신임 수석에 김주현(62)이 낙점했다.1989년
검사로 임용됬고 반부패특별수사본부장, 박근혜 정부시절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을 지냈다.
차기 여당 원내대표가 유력시되던 이철규 의원을 향한 당내 비토 여론이 어제도 이어졌다. 유일 후보로
‘어이원’(어차피 이철규가 원내 대표) 설이 돌던 며칠 전과는 달리 출마를 접을 것이란 관측 나왔다.
나경원 당선인은 “그동안 (이 의원이) 주요 직책을 많이 맡으시다 보니 거부감들도 있으신 것 같다”면서
“총선 패배의 책임이 거기(이 의원)에 다 있다는 얘기는 비약”이라면서도 선거의 책임론을 꺼냈다.
친윤계 배현진 의원이 “민심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 가지 마시라"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자타 공인 윤 대통령 복심이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전달 통로로 평가 받아 왔다.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하면서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증원 분의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립대는 대부분 100%를 채우거나 소폭 조정에 그쳐 전체 증원 규모는 1500명이 넘을 듯. 대교협은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어제 진행된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에서 "5월 중순 이전에는 결정할 테니 그전에는
(증원) 최종 승인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 측에 당부해서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배우자 출산 때 사용하는 휴가를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린다. 저 소득층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지급
대상에 초등학생까지 포함한다. 자산 형성을 지원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도 나선다.
교육과 자산 형성 기회를 늘려 이른바 ‘개천 용’이 더 나오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어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원 수준인 ‘육아휴직 급여’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할 경우 기업이 받는 세제 혜택인 통합고용세액공제의 업종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국내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5조원 넘게 늘며 700조원 돌파를 앞뒀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공모주 청약 등 일시적 요인과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것과 연관있다.
어제 정오즘 광명사거리역에서 광명사는 절친을 만나, '참고 을 흑염소'에서 '탕'(고기 130g)에 소주로 반주하고, 광명전통시장에서 고등어구이에 소주 마시던 중, 일 마치고 온 절친 의 아내와 합석했다.
절친의 아내를 위해서 묵사발과 지평막걸리를 시켰고, 이후 나도 막걸리를 마셨다. 절친이 내 건강을 위해
견과류 4종과 구운 김을 사줬고, 집근처 수요일에만 오는 순대 차량에서 내장만 사서 저녁했다.
절친 부부가 내 건강을 위해 마음을 써 줘서 고마웠던 어제였고, 절친이 오늘 백혈병으로 외래를 가는데
결과가 좋았으면 싶고, 동네 도너츠집 사장님의 폐검사 결과도 오늘 나와서 결과가 좋았으면 싶다.
행신사는 고향 친구가 오늘 결혼 37주년인데 올해 처음으로 축하해 주지 않았다. 최근 왕래가 거이 없는데가
소식도 못 듣다보니, 부부 사이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축하하는 일이 조심스러울수가 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낮에는 따뜻하겠으며(서울 낮 기온 24도) 낮 기온은 내일과 모레 계속 올라가
30도에 가까워지겠으며 자기 목소리내는 활기찬 목요일 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