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벌: 남궁부
완성: 한지훈
중여
봉독한 경륜편 법문이 원교냐 원불교냐, 금강경을 모태로 한 짝퉁불교 아니냐, 라고 민간인이 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기존의 교단과 우리 교단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요?
교무님
- 제가 예전에 1시간 강의 한 것 찾아보시면 되고요
간단히 크게 나눠 설명 드리면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
의 특징입니다
불교를 또는 유불선을 통합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교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 했다 입니다.
앞으로의 지도자의 주요 덕목은 시대화예요. 미래를 읽을 줄 알아야 해요.
과거에는 수직적 시대였으나 이제는 수평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과거에는 한 국한에 살았던 시대라면 지금은 수십 개국을 다닐 수 있는 시기이죠.
완전히 터져버린 시대가 되었잖아요.
(생활화)
앞으로는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 생활 속에서 종교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에요.
생활하면서 불법시생활을 하고 낙원생활을 하고 중도생활을 하자 는 것이에요.
또
(대중화)
지금 이제 직업체계가 많이 바뀐다고 하죠. 인공지능 등등의 발달로.
저도 어릴 적에 이발소나 버스를 타면 조수가 있었죠. 그 버스 조수가 오라이~ 하고 그러죠.
그 사람에게 운전대를 주지 않아요. 이발소 소주한테도 이발가위 한번 쥐어주지 않아요. 일종의 텃세를 부리는 것이죠.
제가 몇 년 전에 인도를 갔는데 인도가 똑같은 일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즉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경전의 교리가 자기들만 알게끔 하면,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누구나 보고 알 수 있어야 하고 그렇다. 진짜 도인은 산에 있지 않다고 하죠. 진짜 도인은 현실세계에 있다는 것이에요. 이제는 대기업회장이 도인일수도 있고 학교선생님이 도인일 수 있고 병원의사가 도인일 수 있고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시대가 바뀌어버렸다.
독점하는 시대가 아니라 누구나 이제 수행을 통해서 법위가 올라갈 수 있고 그렇다.
재가교도가 출가위 갈수도 있고.
울이 터진 하나의 세계다 이거죠.
교리적으로도 보면 출가위주, 남자 위주가 아니라 남녀 출재가 나라 등등이 다 터버려서 세계 사람 누구라도 접할 수 있는 제도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야한다, 이것이에요.
원불교법은 한국에만 맞는 법도 아니에요.
정전에 태조사법이 있죠. 콩으로 하는 유무념 대조법이죠, 무념했다하면 검은콩을 꺼내고 유념했다 하면 노란콩을 꺼내고요. 근데 미국에서 어떤 흑인이 검정콩이 왜 무념이냐고 기분 나쁘다고 했대요. 이 부분의 정전내용을 보고.
앞으로는 어떤 인종이라던 것들도
부분 신앙을 전체신앙으로 넘겼다
즉 보이지 않는 저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모든 대상이 부처다
귀교의 모시는 부처님이 어딨습니까, 하고 묻자 대종사님이 말씀하셨죠.
괭이 들고 삽 들고 오는 제자들을 가리켰죠.
수위단에서도 그런 것들로 문제가 있었어요.
그랬을 때 표현이 새 종교 이면서 새 불교이다 라고 표현을 했던 적이 있어요. 애매한 표현이죠? 수위단에서 그렇게 표현하신 적이 있는데,
또 아까 질문하신 것 핵심만 말씀드리면
원
불
원이라는 것은 진리 자체를 말하는것이에요. 그러면 그 진리를 믿으면 될 것 아니냐, 라고 원교라고 주장했지만., 아니다,,진리가 아무리 있어도 그것을 깨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원교가 아니라 원불교라는것이에요
불 자는
불 즉 각
또하나는
심 즉 불
즉 각 깨친다와 심, 마음
마음을 꺠친다라고 할수있어요 합치면.
그래서 그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종교가 원불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대종경 불지품에, 중생은 희노애락에 이끌려 자신과 제3자가 해를 입고 보살은..
제가 의문이 나는 점은 희노애락의 감정 중에 희나 락, 노나 애가 있는데
희나 락은 오면 좋지만, 부처의 경지에 이르면 노나 애 가 오지 않도록 하는지 아니면 필요에 따라 오게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즉 감정을 말합니다
이 감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부처 – 자유자재
보살 – 초월
중생 – 끌려, 집착
사람들은 희와 락은 좋아하고 노 와 애는 싫어합니다 보통. 그런 희노애락을 부처는 자유자재 한다고 했지, 없다고는 안했죠. 그리고 보살은 초월한다고 했고 중생은 끌려서 집착한다고 했죠.
보십시다
성품
정신
마음
뜻
6근
마음이 나오는 구조를 설명드릴게요.
성품에서 나와서 기운이 동하면 정신이 나오고 그 정신에서 다시 마음이 나오죠.
그래서 성품은 오득한다고 표현하고 단련한다고 표현하고, 정신은 수양이라고 표현하고,
마음은 공부, 대조라고 표현합니다.
정신을 공부한다, 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에요.
뜻을 가진다고 말하고요. 그것이 6근으로 나오죠.
그럼 희노애락을 뭘까요.
즉 마음이죠.
마음은 7정이라고 해서 희노애락 애오욕 이 있는데 그중에 4개죠.
희노애락애오욕은 안나게 해야 도인인가? 그건 성품도 아니고 정신도 아니니깐?
심지는 원래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없는데 경계를 따라 있어진다고 했죠.
근데 부처는 안 있어질까요? 그런 것들이 ? 경계 속에서도?
아니죠
성품과 정신에는 희노애락이 없지만 마음에는 희노애략이 있어요.
즉 희노애락을 수양하는 것이 아니라 대조하고 공부하는것이에요.
여기서 어떤 말이 나오느냐
분별성
주착심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볼 때, ‘제원교무입니다’ 라고 그저 알아챘을 때는 정신일까요 마음일까요.
정신은 다른 말로 적적성성이라고표현해요.
적적은 고요함을 말하고 성성은 뚜렷한 걸 말해요.
근데 그 이후에 교무님이 어떠어떠하다고 판단이 있는 것은 마음이에요.
즉 때가 끼지 않는 인식 자체는 정신이에요.
그래서 정신은 수양을 하는 것이고.
7정의 생각이 드는 것이 분별성이에요.
분별성이 반복을 하다보면 그것이 주착이 되어요.
무조건 좋거나 무조건 안 좋거나 하는 것은 착심이 되어요.
희노애락 애오욕의 주착심으로 살아요. 감정에 휘둘리죠.
이용대가 배드민턴 우승할 때, 남녀혼성복식으로 우승했죠.
이용대씨가 외모도 괜찮고 하니깐 좋다, 라는 희노애락의 감정이 들었죠. 그렇게 하다보니 감정에 끌려 광적인 팬도 생긱고 했죠.
내가 끌리기전에 멈춰라.
내가 끌렸다는 것을 아는 순간 멈춰지는 것이고 멈추면 보이는 것이에요.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사람안의 마음을 다시 그 마음을 바라보는 게 있어요 내가 끌렸다 하는 것을 보는 마음이 있어요. 내가 평상시에 성품을 깨쳐서 정신을 잘 수양한 사람은 마음의 장난에 속지 않고 딱 지켜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에요.
그런데 범부중생은 그 감정속에 그대로 빠져버리죠.
그래서 빠지지 않고 초월한 사람. 즉 이것을 무심의 단계라 하는데요, 또 부처는 능심이라고 해요. 무심과 능심의 차이를 예화로 말쓰드리면,
어떤 부부가 시집가기전의 딸이 있었는데
어떤 스님에게 수행을 하도록 밥도 제공하고 그랬어요.
몇 년이 지나서 이 부부가 스님을 테스트하기 위해 자기의 이쁜 딸을 그 스님을 건드려봐라 교태도 부려보고 해봐라, 했어요. 스님이 어떻게 취사를 했느냐.
말도 안하고 절대 그 여자를 상대를 안 했어요.
그 반응을 들은 부부는 스님이 공부가 덜됐다고 쫓아버렸어요.
즉 그 스님은 무심까지만 가고 능심을 가지 못한 것이에요.
능심을 달리 말하면
화이불류 라 해요 즉 같이 화하되 흐르지 않아요.
이것이 거진출진 이라는 소리거든요.
같이 어울리지만 철저하게 자신은 지키는 것이에요.
어떤 사람이 대종사님을 만나러 가는 상황이었는데 대종사님이 엄청 성질을 내는 소리를 안에서 들은 것이에요. 그래서 이 사람이 하, 큰일났다 생각하면서 조금있다가 방에 들어가니 아주 화기로운 모습으로 인자한 모습으로 계셨다는 것이에요.
같은 화를 내도 중생의 화와 부처의 화가 다르죠.
그래서 자칫 마음의 원리를 모르면 감정을 죽여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감정을 조절하고 승화시키는 것이고 도에 맞게 잘 쓰는 것이 감정이에요.
기쁨이 있다. 슬픔이 있다.
즉 마음의 구조는 같이 맞물려요.
기쁜 만큼 슬프고 슬픈 만큼 기쁠 수 있어요.
즉 희와 락만 추구한다는 것은 결국 노와 애를 같이 추구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결국 성품이라는 것은 희노애락애오욕이 나오기 이전자리의 마음입니다.
그 자리에는 희노애락이 없어요. 수천년 전에 이 교당자리에 이 건물이 없었듯이 본래에는 희노애락이 없다. 습관 따라 업력 따라 지혜따라 다르지만,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경계에 따라 있어질 수 있어요. 마치 박토에는 풀이 잘 안 나지만 좋은 밭에는 풀이 잘 나듯이,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실은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뛰어넘는 성품을 깨치거나 정신이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감정에 속고 감정에 휘둘려 삽니다.
그래서 이 희노애락을 컨트롤하지 않는다면 거기에 끌려 살게 됩니다.
우리는 그래서 성품을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하고 마음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공부를 잘하자는 것은 결국 이 전체, 이것들을 다 포함하는 것이에요.
화중 :
제가 얼마전에, 제가 항상 귀찮아서 알아보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질문을 해서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깨달았어요. 그래서 교무님도 저희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데, 평소에 의문이 있으셨는데 답변을 하면서 깨달으신 사례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교무님
: 그런 노하우를 내가 공짜로 알려달라고?ㅎㅎ
제가 원남교당에 근무할 때 사례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원남교당에서 대입시험을 보면 백일기도를 합니다. 그 때 정진여 씨라고 그 분 따님이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 때 시험공부를 하는데 백일기도하러, 그 어머니가 날마다 기도를 하러 오는데 제가 정전을 한 대목씩 해드렸어요. 그때쯤엔 제가 교무한지 2년쯤밖에 안됐을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일은 ‘교당내왕시 주의사항’ 할 것이니 읽어서 공부해오시고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하세요’ 라고 했어요.
그러니 그분이 질문이 있다고 하셨어요. 물어보세요, 하니까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1조~3조에서 문답 감정 해오에 대해, 2,3조인 감정과 해오는 ‘지도인’ 이라는 말이 있는데 1조에 있는 ‘문답’에는 왜 지도인 이라는 말이 없습니까?”
라고 물으시는 거예요.
모르겠지. 내년부터 수요일마다 다시 정전공부 할거에요.
저는 사실 이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근데 그 분께서 질문을 하셔서 제가 깨달았어요.
의사가 여러 임상을 통해 명의가 되는 것처럼 저희도 여러 실수를 하면서 진급하는 것이에요.
교당내왕시 주의사항을 보세요.
일반적으로 상시응용주의사항은은 ‘자력’ 과 관련이요 교당내왕시주의사항은 ‘타력 ’ 과 관련이에요.
1조에 ‘ 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공부하는 중; 이라는 의미는 즉 일상에서 수많은 마음을 쓸 때를 모두 말하는 것이에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 그러한 마음 쓰는 것들에 대해 ‘일일이’ 문답하라는 것이에요. ‘일일이’가 포인트입니다.
2조 3조의 지도인은 저 같은 교무뿐만이 아니라 단장 중앙, 기타 공부를 더 많이 한 사람도 될 수 있어요.
즉 2조의 감정은, 내가 어떤 생각이 듣고 깨쳤다 하면 그것이 어떤 망상인지 진짜 깨친 것인지, 지도인들에게 감정을 받아라. 이것이에요.
3조에는 ‘특별히 의심나는 일’ 이 있으면 제출하여 지도인에게 해오를 얻어라.
즉 지도인은 수직의 관계이고 1조는 수직, 수평 즉 무차별로 문답할 수 있다 이것이에요.
즉 감정과 해오는 수준이 좀 있다고 할 수 있다면 문답은 누구와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에요. 즉 여러분도 이 법회 때 설교만 들으러 오는 게 아니라 오자마자 단원들과 문답을 하고 단회떄 문답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가실 수 있는 것이에요.
일상수행의 요법에 잘 배울 줄 아는 사람으로 돌리자와 잘 가르치는 사람을 돌리자는 같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똑같은 선생님 a,b가 있었는데 명문 고등학교에 간 a라는 선생님은 나중에 더 발전하고 일반적인 고등학교에 간 사람은 b 선생님은 정체 되었어요.
그 이유는 뭘까요? a선생님은 명문고등학교 학생들의 깊이 있는 질문 덕에 더더욱 발전한 거죠.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상대에 의해서 내 것이 같이 맞물린다. 가르치는 선생님도 학생을 통해 배운다는 것이에요. 제가 지금 여러분들을 가르치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지금 저는 가르치면서 배우치고 있어요.
도권
경륜편에 보게 되면 주요 사업에 대해 언급을 하셨는데, 수덕회 정토회 등 여러 회가 생기고 체계가 갖춰지는 걸 보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어떤 다른 단체들을 벤치마킹을 한 건지 창조된건지 궁금합니다.
교무님
어떤 것은 모방하기도 어떤 것은 창조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죠.
단체들을
경륜이라는 것은 핵심목적을 말하는 것이에요.
원광이라는 잡지는 어떤 목적이고 유일학림은 어떤 목적이고, 그런 것들이 경륜이에요.
원불교의 경륜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의 경륜이 있어야 해요.
다른 말로 표현하면 포부가 있어야하고 꿈이 있어야하고 서원이 있어야하고 비전이 있어야 해요. 즉 목적이 있어야 해요. 나는 이생에 무엇을 할 것인가.
근데 그 꿈을 대종사님이나 스승님의 꿈에 견줘서 생각을 해보아야 해요.
자기가 한 생에 어떻게 살겠다, 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꿈과 비전이 있어야하겠다, 이것이에요. 남들 이사 갈 때 이사 가고 남들 놀러갈 때 놀러가고 그렇게 하면 되나요.
대종사님의 진리와 스승님의 포부에 근간해서 자기의 꿈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해요.
대종사님이 아마 지금 살아계셨으면 어떻게 말씀하셨겠어요. 여러분들의 꿈을 교법에 맞게 한번 잘 스스로 개척해 나가봐라, 라고 하셨겠죠.
즉 인생의 포부와 경륜과 목적을 가져라.
인간이라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 있어요. 어떤 목표지점을 설정하면 거의 이룰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가방 디자이너 신발 디자이너라고 하면 이 사람은 지나가면서 자기 전공분야가 보이겠죠, 생활속에서.
자기가 어떤 꿈이 있다 치면 나에게는 관심분야가 계속 보이게 됩니다. 자기 꿈이 떳떳하다면 그 꿈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간사 때 공타원님 책을 보았는데 나도 ‘설통’ 한번 해보리라, 라고 다짐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그러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제 동기교무가 저의 이 꿈을 알다보니 좋은 분을 소개시켜주고 좋은 책이나 테이프를 소개시켜줘요.
내가 어떤 꿈을 정확히 설정해서 공적이고 올바른 것이라면 자기 주변도 도와줍니다. 자연스레. 그래서 아니 될 수가 없습니다.
경륜편에 나오는 여러 단체, 기관들이 그저 그냥 단순한 설립이 아니라 목적이 명료한 것들이죠.
여러분들도 그렇게 명료한 목적을 가지고 달려 나가셔야 합니다.
여러분들 속에는 수많은 묘리와 보배들을 현재 지니고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도인
- 제가 일처리가 빠른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정해진 24시간과 정해진 절대적인 양에서 빠르게 일을 처리할 필요성이 느껴지는데, 미리연마와 훈련이 답이라 생각하는데 그 이외 혹시 조언해 주실 수 있는 게 있는지요?
교무님
- 경험도 필요합니다.
전쟁의 역사에서 백제 계백 장군이 신라군에 10분의 1도 안되지만 신라가 꼼짝 못했습니다. 계백장군은 목숨을 내놓는 마음으로 싸웠죠.
많은 것을 이룬 위인들이 애초부터 조건과 환경이 갖춰진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을 키울 때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주기보다 그 환경에서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줘야 해요.
도인교우는 도인교우 능력의 10배는 더 할수 있습니다
일단 원불교 믿음의 첫째는 ‘나는 할 수 있다’입니다
교무님도 교무고시를 보는데, 저 또한 시험을 봤죠.
저는 시험대비할 때 그냥 암기보다 이해를 하는 편인데
시험문제가 뒤늦게 암기형식인줄 알고 제가 2주 동안 공부를 해서 붙었어요.
즉 5,6개월짜리를 사람이 마음이 급해지니 2주 동안에 해낸거에요.
예전에 장군들이 배수의 진을 치죠.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냐 하면, 정말 무섭고도 무서운 게 마음입니다 못 이룰것이 없어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작심삼일입니다. 삼일만 지나면 또 다시 속죠. 그래서 다시 챙기고 수양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도인 교우의 경우도 어찌 보면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 있어요.
앞으로 미래시대에는 열린 시대에요.
그래서 열린 마음으로 견문을 넓혀야 해요.
근데 여러분의 목표가 낮게 설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서원을 세워서 기준을 높이라는 것이에요.
그 목표가 선명하지 않으면 막연한 인생이 되는 것이에요.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이 다 부처님이고 엄청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문제는 그걸 몰라요.
최우진
- 기도 관련해서 궁금한데요, 결정에 대한 기도는 어떻게 하고 그 계시는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교무님
- 예를 들어 여기 우리 경주가 서른이 됐다고 쳐요. 그래서 부동산 집을 신청한다 쳐요.
근데 경주가 기도를 해요. ‘법신불 사은님 제가 살 수 있는 집을 결정해주세요‘ 하면 될까요? 그저 결정된 기도만 하면 될까요?
예전에는 자기가 성공하면 성공인줄 알았어요. 근데 요새는 주위 박수 속에서 성공했느냐가 중요해요. 주변 조언 등은 생각안하고 자기만 어떠한 기도를 하고 결정을 내리면 잘못될 수가 있어요.
즉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그저 기도만 해서 구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물어봐야죠. 그리고 같이 기도해야죠. 그게 바로 실지불공과 진리불공을 같이 하는 거죠.
오롯하게 객관적인 나로써의 계시인가 아니면 착심을 굳히는 기도의 응답일까 잘 판단하셔야합니다.
첫댓글 On fire!!
정리가 잘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