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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론 수조입니다.
★ 장비현황
수 조 : 2자 오션프리 오픈어항 (600X320X380 : 약 70리터)
여과기 : ① 제보508특大 걸이식 여과기 (여과재 : 에하임 섭스프로 2리터 + Mr. Aqua Bio-Ceramic Ring 400g) / ② 에하임 P-5541 스폰지 여과기
③ 필그린 CF-20 외부 여과기 (여과재 : 굵은 산호사 6리터) + ④ 필그린 걸이식 여과기 中 (여과재 : 활성탄 + 개운죽)
⑤ 협신 7W 측면 여과기 + ⑥ 밀레펫 7W 측면 여과기
에 어 : 30Cm 에어스틱 + 원판분사기 中
냉각기 : 대일 DBM-250
수 온 : 17.8~18.5도 유지
바닥재 : 3mm 흑사
★ 수질현황
NO3 : 10mg/L 이하
NO2 : 미검출
GH : 21 °d
KH : 10 °d
PH : 7.6
작은 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여 상당히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어항에는 28Cm급 블루마론 암컷과
8Cm급 수컷 마론이 합사하여 살고 있으며 네온 테트라 및 생이새우 등 50여마리 이상이 밀집해서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과밀어항이죠...^^;;
원래 계획은 28Cm급 블루마론이 들어오기전에 석자 청경어항내 살고있는 징기스칸 두마리와 대형 비파를 분양하고 새롭게 물잡아 물이 안정이
되면 28Cm급 블루마론의 거처를 옮기려고 하였으나 무료분양이라고 해도 몇달째 소식이 없으니 끝까지 같이 하라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어항 구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마론을 처음 기를때 20Cm급 노멀마론 암컷을 자반 어항에 입수하고 22일만에 죽인적이 있었습니다. 죽기전까지 활동은 계속 보였지만
전혀 먹지를 않아 그때 내린 결론이 수조 크기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한 거식증이 간접적인 폐사 원인이라고 판단했는데 이번에 28Cm급
블루마론을 관찰하면서 수조 크기에 대한 영향은 별로 없는듯 싶습니다. 이 아이는 너무 커서 뜰채나 비닐봉지에 들어가지도 않아 입수절차도
생략을 하였네요...^^;;
다만 마론이 수조에 투입되었을 당시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과 환경이 자신에게 적당하다 판단되면 2~3일내로 자신만의 구역을 나름대로 완성하면서
환경에 차차 적응을 하는데 일주일 넘게도 계속 방황하고 돌아다닌다면 이는 무언가 알맞지 않은 환경으로 적절한 조치를 안하면 폐사로 이어지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마론은 구역이 정해지면 그 장소 주변에서만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로가 긴 어항 보다는 세로가 긴 정사각형 어항이 마론 사육에
더 적당하다 판단이 되었구요 수조 높이는 일주일 단위로 물을 빼고 넣고 해본결과 바닥재 높이로 부터 30Cm 이상은 도움이 안되는 듯 싶습니다.
따라서 수조 사이즈는 처음에 60X60X40 규격의 큐브 형태로 가려고 하다가 번식까지 도전해볼 생각으로 조금더 큰 사이즈인 90X60X40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1미터 큐브형(100X100X50=약500리터) 도 알아보기도 했는데 이건 보강대 문제부터해서 놓을 공간 부족과 함께 관상적인 효율이
많이 떨어질듯 싶어 포기했습니다.
★ 수조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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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미리 포토샵에서 만들어본 설계도입니다.
유리는 10T or 8T 강화 일반 유리로 생각하고 있으며 수조 다이는 3030프로파일로 제작할 생각입니다. 여름철이나 습도가 많은 날에 냉각기 가동에 따른
이슬맺힘 현상이 심해서 일반 MDF 재질의 다이는 흐르는 이슬로 인해 부식이 되어 제외하고 알루미늄 재질인 프로파일 3030과 수조 받침은 우레탄 코팅이 된
보드를 이용해서 만들려고 합니다.
몇일동안 섬프로 갈까 아님 축양 시스템으로 갈까 무척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어 설계도까지 모두 완성이 되었으니 경제부장관 마눌님
승인만 남은 상태이군요...^^ 섬프도 상당히 많이 땡기기는 하는데 이것저것 비용이 더 들어가고 섬프 운용을 안해봐서 일단은 제외 시켰습니다.
나중에 해수나 도전할때 해봐야지요..^^ 민물에서 섬프까지는 사실 좀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쪼록 더 알아볼게 많이 남았지만 수조 완성되면 사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용~~~~
첫댓글 역시 대단하시군요! 볼때마다 무언가 배워가는 느낌입니다ㅎ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영광이네요...^^*
이런 수조 계획짜시고 실행으로 옮기시려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현재 관리하는 수조가 5개이다 보니 이젠 수조 늘리는게 무서워서 미리 계획을 안하고 입양했다간 처치 곤란이 될듯 싶어서 조금더 신중해지는것 같습니다...ㅠㅠ
대단하십니다... !! 이런 정성이 있으니 마론언니가 늘 컨디션이 좋아보이시는거겠죠 ^^ 대한민국 최고 마론이에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신기했어요..네온 사육 온도가 22~26도 사이인데 잘 버텨주더군요..^^ 냉수종인 백운산을 대신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마론 수조에서 통통하니 잘 커주는거 보면 적응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설계직이신가요? 도면 드로잉이 예사롭지 않으시군요~ -0-;;;
설계랑은 전혀 거리가 먼 전공이구요...^^ 그냥 포토샵에서 그려본겁니다...^^
역시 대단하세요...이사 후 계획된 수조제작 사이즈랑 비슷하네요...멋진수조 기대하겠습니다...문기님 수조보고 좀 컨닝을...ㅋㅋ
ㅎㅎㅎ...과찬이십니다...^^ 저도 어여 빨리 제작했으면 좋겠네요...^^
저 지금 제도 배우는데.. 저좀 가르쳐주세요ㅠㅠ 가재 팔자가 상팔자!!!!!!!!!!!!!!!!!!!!!!!!!!!!!!!!!!!!!
저 그런거 모르는데요..^^ 20년전쯤 기술시간에 조금 해본 것 밖에는요...^^
저같은 학생으로서 마론같은 대형종은 사육이 어려울 듯 하네요.
큰 마론 말고 작은 10Cm 아래 크기의 마론은 충분히 사육 가능하실듯 싶은데요...^^
크아;; 가로 90에 세로 60이면 마론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요. ㅎㅎ 암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욕심같아선 100X100하고 싶은데 그럼 관상적인 부분이 너무 떨어질 듯 싶어서 90X60으로 결정했네요...^^
냉각기 운용비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기기보다 전기세가 더 많이 들거 같아서 아직 고려중인데 조언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일단 가정에서는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냉각기 설치시 운용비는 기존 사용 전력량에 따라 많이 틀려지므로 딱히 얼마가 든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것 같구요 제가 사용하는 DBM-250 모델은 250W 제품인데 대일 냉각기의 경우 뒷자리 숫자가 소비 전력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W수가 크면 냉각 능력이 상승하므로 수온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아집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1톤의 물을 대기가 30도일때 15도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각기 수온을 18도로 설정했을때 냉각기가 계속 24시간 작동하는게 아니고 18.5도에서 작동하여 17.9 도까지 내린 후 작동을 멈추는데 물의 순환은 계속 되므로 냉각열이 남아있어
17.5도 정도까지 하락을 하더군요. 그리고 18.5도까지 다시 수온이 올라야 작동하니 저의 경우는 한시간에 두세번정도 잠깐 돌고 멈추더군요. 오히려 냉각기가 안돌은 저저번달 전기세가 12만원가량 나왔는데 그땐 추워서 전기 히터를 좀 켰었습니다. 저번달은 거의 히터를 안켜는 대신 냉각기가 돌았는데 6만원 조금 안되게 나왔네요..
에거...쓰다가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어항내에 들어가는 히터 있죠? 100W 150W..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DBM-250의 경우 250W 히터를 겨울에 가동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세욥?
마론이 커서 그런지 수조가 작아보이네요 마론 몇cm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