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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사진 스크랩 하늘,땅,바다가 푸른 청산도 산행
너른숲 추천 0 조회 87 10.06.01 10:1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한날 : 2010년 05월 29일

산행한곳 :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전망대 - 대봉산 - 대성산 - 대선산 - 고성산 - 보적산 - 범바위 - 권덕리

함께한님 : 산찾사, 초록잎새, 데이비드송, 핑크. 북극곰, 하얀장미, 너른숲

산행시간 : 13:20~19:20(6시간)

 

 서편재의 그 청보리 밭 돌담길 늘 가고 싶었던 곳 청산도.

 이른아침 핸드폰 벨 소리 산찾사님 큰곰친구 아들 경수 지난밤 갑작스럽게 병원 입원해서 청산도행 함께하지 못한단다.

 내도 옆지기 허리아퍼 꼼짝 못하고 혼자 다녀 오자니 마음이 편치않타. 아픈사람 두고 혼자 가자니 그렇고

 큰곰 친구 빠졌는데 우리 부부 다 빠지면 그렇고 그냥 말 없이 집을 나선다.

 

 북극곰 친구와 산찾사님집 앞에 도착해 데이비드 친구 부부 오늘 청산도행 7명이 봉고를 이용해서 출발이다.

 완도까지는 승용차로 4~5시간 녹녹치 않은 거리 운전대 맏아 주신 산찾사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완도로 출발이다.

 광주에서 국도를 이용해서 완도까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이지만 월출산 경관에 푹 빠지다 보니 완도 도착이다.

 배표 예매를 하고보니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부족한 물품도 구입하고 완도행 선상에서 쇠주랑 한잔할 요량으로

 해삼, 멍게, 개불도 준비해서 배에 올랐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로 선상이 비좁아 맨 아래층 좁은 공간에 자리잡고

 

 한잔 하는데 마침 기관실 옆이라 너무 시끄러워서 자리를 다시 한번 옮겨 회와 한잔 하면서 점심을 해결하다 보니

 하늘, 땅 , 바다가 파아란 청산도 도착이다. 곧 바로 민박 예약한 푸른들 민박집으로 직행이다. 가깝다 불과 5분거리

 민박집 내부를 보니 공간이 넓다. 민박집 사장님께 일행이 줄어서 그러니 방1개만 쓰면 안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더리 한마디로 OK다

 

 미안함에 송구함까지다. 예약해놓고 당일날 도착해서 방 1개를 캔슬을했는데 흔쾌히 답해주시는 사장님 고맙습니다.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곧장 산행 들머리 보리마당 전망대에 봉고를 파킹하고 출발이다.

 

 월출산 전경

 

 

 장보고 동상.

 

 완도 초입 인공 폭포.

 

 완도항 옆 작은섬 주도.

 

 완도에서 준비한 회..완도행 선상에서 점심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완도행 배~~

 

 청산도에 도착하면서.

  

 첫번째 청산도항에서 반겨주는 아름다운 청산도 기념비.

  

 신흥리 해수욕장.

 

 산행들머리.

  

 산행길 초입부터 고사리가 많타. 고사리를 처음 꺽어본다는 핑크님 혜순씨 재미가 솔솔하단다.

 여러명이 한주먹씩 뜯다보니 금세 배낭이 묵직하다. 산행길 느려진다고 걱정이신 산찾사님

 오늘 음력 열여셋 달이 훤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가자하고 첫 번째 조망터에서

 션한 맥주 한잔 하고 잠시 쉬었다가 범바위까지 걸아야할 산길을 바라보니 까마득하다.

 저 먼길을 언제가나 싶다. 하지만 늘 그렇치만 사람의 발걸음이 무서운법.

 

 고사리 꺽으면서 올라오는 회원님들.

  

 

 

 청미래 열매.

 

 

 

 

 조망이 좋은 오산 못 미쳐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산행길 이어감.

 

  

 매봉산에 도착해서 다음 산행지 봉우리를 쉬어보니 4~5개쯤 되어 보이는듯.

 

 장도 같은데 섬속에 섬 마을 처럼 다가온다.

  

 

 단체사진 한장 찍으려고 이렇게 고생이다. 한마디로 쥐 고생이지 뭐~~~

 

 대선산은 주 등로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대선산 정상은 조망이 없고 조금 더지나면 그런데로 확 터지는 조망이 좋타

 이곳에서 사진 몇장찍고 되 돌아 나와 다시 산행길 이어간다. 간단한 산행인줄 알고 미쳐 간식이고 식수를 다 준비하지 못해서

 갈증을 이 때부터 느끼기 시작이다.

  

 

 

  

 드디어 서편재와 봄의 왈츠 촬영장과 화랑포가 조망된다.

 화랑포는 보는 방향에따라 거북이 처럼 보이기도 하고 큰 갈매기가 목을 쭉 배고 있는듯한 모습이기도 하고.

 북극곰 친구 조금은 힘들어 하는 눈치입니다. 그런데도 별 불평없이 잘 따라주니 고마울 따름이지요.

 

 

 산들의 모양새는 다들 편아한 육산으로 이루어졌는데 산행길 자주 터지는 조망과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것 같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의 시원함이 청량제로 다가와 산행길 힘든짐을 덜어 주곤 합니다.

 

 

 화랑포 슬로길이 가까이 조망됨과 좌측 맨끝이 새 땅?이랍니다.

 

 

 읍리큰재 여기서 북극곰 친구 산행길 접습니다.

 대신 우리를 위해서 봉고를 끌고 산행 종점으로 찾아 온다 약속하고 북극곰 친구와 헤여집니다.

 보적산을 거쳐 권덕리까지 4.3Km 배낭에 물과 간식이 고갈입니다. 어찌했던 앞에 떡 버티고 있는 보적산까지 직행입니다.

 

 조금 힘들어 하는 혜순씨 뒤로 하고 그냥 곧장 혼자 올라갑니다. 먼저 보적산 날망에 올라 소리를 질러 봅니다.

 빨리 올라 오라고 그렇게 약도 올려 보지요. 맨 뒤 핑크님 모습. 보적산 정상에 오르니 제법 쌀쌀해서 바람막이를 입고

 배낭에 비상용으로 감춰 두었던 황금사과가 만들어준 영양갱 그리고 쇠주 한병을 꺼내 돼지 껍데기와 한잔 합니다. 

 내랑 초록잎새님이랑 몇잔하고 작으마한 영양갱 한개지만 요기는 되는듯.

 

 

 범바위가 전망대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범바위와 이곳 보적산에서 보는 일몰이 청산도에서 아름답다 하네요.

 

 

 화랑포와 앞개포구.

 

 

 오늘 걸어온 ㄷ자 능선길. 맨좌측 대선산.

 

 발 아래 권덕리가 조망 됩니다.

 일행들 다 보적산 정상에서 북극곰 친구가 몰고 오는 노오란색 봉고차를 보고 반가움입니다.

 전화해서 물좀 가지고 범바위로 올라 오라 전화를 했지요?

 

 

 

 

 보적산 정상에서. 이곳에서 해넘이를 보면 좋으련만 아직 시간이 널널합니다.

 

 

 

 

 

 법바위 전망대에 도착해서 막걸리를 사고 안주로 파전을 주문했지만 동이 났다네요.

 김치와 돼지 껍데리로 한잔 션한 포천 막걸리로 갈증을 확 풀어 봅니다. 이 맛에 산행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권덕리 방향 슬로길로 한산을 합니다. 해무가 있어 해넘이를 멋지게 감상할지 의문 입니다.

 

 

 

 

  

 권덕리 마을 도착하니 서쪽하늘이 맑아지더니 해넘이가 시작됩니다.

 우리 민박 예약한곳 지리 해수욕장 해넘이도 좋타 하는데 그래서 곧장 공보차로 민박집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바라본 서쪽하늘 일몰은 환상입니다.

 

 

 옛 추억이 그리워서

 

 

 

 민박집에서 바라본 일몰 후 하늘과 바다 풍경.

  

 

 하늘도 벌겋고 바다도 벌겋고 황홀 합니다.

 

 

  

 

 여성분들 저녁 준비하는 사이 청산도항으로 회를사러 갑니다.

 혜림수산 집 완도보다 회값이 비쌉니다. 완도보다 50%정도 비쌉니다. 그래도 어찌 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사가야지요

 그래서 회는 조금 준비하고 싱싱한 문어와 소라를 준비했습니다. 넉넉하게 인심 좋으신 사장님께서 매운탕에 넣으라고

 작은 도다리 4마리 덤으로 주고 문어도 삶아서 썰어 까지 주셨습니다....

 

 소라도 넉넉히 준비해서 산에서 채치한 야생 취와 민박집 텃밭에서 준비한 상추에 회를 싸서 먹으니 입안에 향기 가득

 행복 만땅입니다.

 

 

 

 산찾사님 한잔 하는사이 벌써 떨어져 버렸습니다.

 민박직 사장님한테 한얀색 양귀비꽃으로 담그었다는 약술 몇잔을 얻어 마시고 방으로 돌아오니 내가 잘 공간과 이불이 없어서

 다시 사장님한테 찾아가 이불좀 달라 하니 그냥 그방 복잡한데 여기서 나랑 함께 자가 하면서 사장님 옆자리에 이불어 깔아 줍니다.

 

 나는 에따 모르겠다. 그방가면 코 고는 친구도 있어서 잠도 못자는데 잘 되었다 싶어서

 사장님옆에서 세상살아온 이런 저런 이야기 들으면서 밤이 깊어갑니다. 한잔 술에 사장님과 만리장성을 쌓고

 호칭도 사장님에서 형님으로 바뀌었습니다. 형님 술 맛나게 잘 마셨고요. 옆에서 재워 주셔서 달게 잠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개운하고 참말로 좋았습니다. 성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배려해 주심에.

 서울 오시면 맛난 음식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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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1 11:52

    첫댓글 흐이구~~! 죽이는 구만유~~! 사람도 잘 사귀구유~~!민박집 사장님 꼬셔 놓으셨으니 다음엔 반값에... 저좀 소개 해줘유~~황금사과님은 얼마나 편찮으신지요? 일요일엔 함께 하실수 있는지요...?

  • 10.06.01 12:16

    4월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멋지고 아름다운 섬~~~

  • 10.06.01 12:50

    그날의 기억이 새록 새록....
    전 아직 사진 정리도 못했는데 역시 부지런 해유~

  • 10.06.01 13:42

    아들놈 땜시 사진으로만 구경합니다..꼭 가고 싶었는데..미안하구 또 신경서주셔서 고마워요...

  • 10.06.01 14:45

    언제 저하고 함께 가시지요...

  • 10.06.01 19:27

    일몰이 너무 멋지네요 ~ 형수님 빨리 좋아지시길....

  • 10.06.02 07:03

    모든님들 좋은시간갖으셨군요..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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