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9시 22분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가는 KTX를 타기 위해 집에서 8시 30분에 나와, 아차산역에서 전철타고 왕십 리역에서 환승할때, 꼬마 김밥 3개(1개 1,000원) 사고 한 정거장인 청량리역에 갔다.
18분이나 남아서 청량리역 주변을 둘러 봤다. 모든 것이 변했는데 시계탑의 시계만 변하지 않았고, 시간이 정확히 맞았고 내가 1986년 4월 20일, 결혼한 대왕코너와 588(사창가)은 상전벽해가 됬다.
청량리역 일대는 '핫' 플레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해링턴 플레이스(40층)',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 '롯데캐슬 SKY- L 65(65층)',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3 층)' 등이 준공됬다.
김밥을 집에서 갖고 온 요구르트와 먹었고 서울역에서 온 KT X가 예정시간대로 왔고 초.중 1년 선배인 친구가 전날 밤 10시 왕복 승차권을 예매해, 강릉으로 나를 초대했는데, 13시 22분 춭발이었다.
내가 어제 새벽 9시 22분 표를 예매하고 친구가 발권한 당초 표를 취소했고 상경하는 표도 취소했다. 초교 동기이자 중학교 1년 후배가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해서 당일 일정이 1박 2일로 변경됬다.
친구이자 후배는 강릉에 집이 3채로 2년 6개월째 위암투병 중인데 최근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KTX는 예상시간보다 조금 지체한 11시에 도착했고 초대한 친구가 마중나와 운전한 차로 사천항에 갔다.
사천항은 총 70여 가구가 어업에 종사하는 곳으로 광어, 양미리, 문어 등을 잡으며, 고소득을 올리는 가리비 양식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한 요트장이 있으며 ‘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사천항은 작은 어촌마을로 항구 규모가 작아 활어를 거래하는 어시장이나 횟집이 발달되어 있지는 않아서 물회로 승부하는 곳이라 물회는 8번을 먹었고 내 단골 문어집이 있어 10년 넘게 거래해 왔다.
사천항에 들어서면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에 물회, 회덮밥만 10여 곳 이상이 성업중이다. 물회와 더불어 안먹고 가면 섭섭한 것이 또 하나가 있는데 '우럭 미역국'으로 일반 소고기 미역국과는 급이 다르다
친구는 냉수나 찬 음식을 못 먹어서 내가 미역국을 권했지만 친구는 의외로 광어 회덮밥 먹었고 나는 광어 물회를 먹었고 '제주해인물회' 집은 두번이나 갔으나 문이 닫혀서 3번째로 가서 억었는데 '노포'다.
경포해변에 있는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2시간 가까이 보냈는데(친구가 회원으로 차값 무료) 친구의 집인 홍제동 푸르지오 아파트에 가서 주차했는데, 송화 가루가 차위에 잔뜩 묻었다.
퇴근햐고 온 절친의 차로 부근 '강릉보양탕'에서 전골에 소맥하고 이어 소주를 마셨는데 절친은 몸이 아파 일찍 귀가하고 친구와 둘이 5병 마시고 친구의 집 근처에 정선군 여량면 출신 여후배의 술집갔다.
상호는 '은대봉'으로 강릉아산병원에 근무했던 친구가 와서 그 친구의 취향에 맞는 막걸리 3가지에 특이한 제육볶음과 각별한 샐러드, 그리고 개드릅과 명이나물로 한잔했고 내가 5만원을 선지급했다.
막걸리 3종은 국순당생막걸리, 솔향강릉동동주, 경주법주 쌀막걸리고 동동주외 2종 막걸리를 추가했고 앞서 말한 친구이 자 후배가 와서 잠시 같이 마시고 10,000원 주니 2,000원을 거스름 돈을 줘서 받았다.
여사장은 내 고교 친구중 여량우체국장하신 부친의 아들을 잘 알고있었다. 두 친구와 헤어지고 친구이자 후배와 걸어서 술집 '간이역'에서 아구찜에 소주 마시고 친구 집에 가서 소주 마시고 일찍 잤다.
오늘 친구이자 후배와 같이 있어서 글 쓰기가 용이하지 않아 뉴스는 생략하며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 한낮 최고 기온이 28도로 더위를 이겨 내시고, 연휴 3일간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