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용곡눈들구역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500호 공급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왼쪽부터)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김병근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
천안 용곡눈들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위한 분양전환 공공임대아파트 500호가 들어선다.
(왼쪽부터)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김병근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 이경배 천안시 건설교통국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근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임대로 일정기간 살아 보고 구입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민선 8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 추진돼 신혼부부를 포함한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천안 용곡눈들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천안시는 토지매입비와 행정적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남도는 사업비 지원과 총괄계획 등 전반적인 지원에 나선다.△충청남도개발공사와 천안도시공사는 건설, 입주자 모집과 선정, 관리 운영 등 사업시행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리브투게더는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가가 4억 원이었다면 6년 뒤 시세가 6억 원으로 올랐더라도 4억 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입주 보증금의 80%까지 1.7% 초저금리 대출, 낮은 임대료 등으로 주거 부담을 최소화한다.
도는 홍성군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인근에 949세대를 공급하는 내포 리브투게더를 시작으로 아산탕정2, 천안직산, 공주송선동현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 등에 5000호 공급을 목표로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주거 마련 부담을 덜어줘야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리브투게더가 확실한 ‘주거 사다리’가 돼주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충남 전 지역에 리브투게더를 확대하고 3월 내포신도시 착공을 시작으로 천안 직산, 아산, 공주까지 도시리브투게더 5000호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도심에 위치한 용곡눈들구역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면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 사이에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나라 기자 nara79@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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