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70인 남자입니다. 부정맥 모르고 살다가
술먹으면 다음날 어지럽고 커피마셔도 어지러워..
2014년 부정맥1차 시술했는데 실패
2016년 부정맥 2차 시술 . 성공?
이후 2023년까지 이상없이 살다가
(물론 가끔 심장뛰는게 느껴지고, 잠시 이상한가 하기도
했지만 6개월마다 병원가면 이상없다는 판정)
그러다가 2024년 남미북미2달간 여행중 3000미터
고지대의 3일차 아침(1일차,2일차는 괜찮았습니다)..
심하게 어지럽고 심장이상 느껴 귀국을? 생각했으나
당일 바로 저지대로 이동하고 나서 이상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달반 자유 여행중인데 조금 무리하기도
했는지..4일전에 저녁에 자는데 심장이 이상박동을..
바로 누우니 더 심해 앉아있다.. 옆으로 누워 잠들고
깨니 괜찮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각하니 전날 아침에 커피1잔, 점심
와인1잔, 저녁 맥주500을... 생각해보니 미쳤었습니다)
이후 술,커피는 안하고 무리않고 있습니다만
이따금 숨찬 느낌 느끼고 맥박도
평소 52정도인데 지금은 60정도 입니다.
향후 여행은 30일 정도 남았습니다...이 정도이면 중도
포기않고 그냥 하자 하고 합니다만(현재 부정맥관련
상용약은 혈전용해제 릭시아나 15밀리 매일 1알 복용 중, 65세 넘으면 먹어야 한다는 의사 처방)
포기는 않더라도..
여기 공주남편님 비롯한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닉네임이
아물.. 죄송합니다) 여러 전문가님의 조언(추천생활습관.
어떤 약을 구입복용 등에 대한것)을 여쭙고 싶어서 이글을.
죄송합니다.. 더 불펀하신분들 많으신데..이런 글을 올려..
감사합니다..모든 환우님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해당 증상은 고산지대 올라가시면 나타나는 고산병 초기 증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심방세동이 사람이 죽는 병은 아니고, 그동안 잘 관리하셨으니, 금주 하시고, 천천히 컨디션 조절 하시면서 여행하시면 큰 문제는 없으실것 같은데요. 너무 늦게 주무시거나 일찍 일어나지 마시고, 충분히 수면 하시고, 금주, 무리한 산행이나 운동 금지..등등 하시면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가까운 외국 심장 전문의 찾아가셔서, 항부정맥제를 처방 받으셔서, 증상 있으실때 복용하셔도 될것 같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즐거운 여행 하십시오.
고맙습니다..공주남편님 늘 환우를 위해 고생하시는..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