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위의 통증은 워낙 심하면 의사선생님께 진통제 처방을 부탁하세요.
참을 만 한 정도면 수술 시기가 얼마 안 되었으면 어름 팩을 만들어 찜질하고, 수술 시기가 한 참 된 통증이면 뜨거운 팩을 만들어 찜질하시면 한결 통증이 완화될 것입니다.
다음은 항암제 부작용에 대한 설명입니다.
1. 부작용은 왜 생기나요?
항암제는 일반 정상세포와 달리 급속히 분열·증식하는 특징을 지닌 암세포를 찾아 파괴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을 가진 세포 즉, 골수, 구강에서 항문까지의 점막, 모낭, 생식기관 등에 항암제가 영향을 미치면서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 외에도 약물에 따라 심장, 콩팥, 방광, 폐, 그리고 신경계에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흔한 항암제의 부작용은 오심과 구토, 탈모, 피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혈구 세포에 변화를 주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2. 부작용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나요?
대부분의 정상 세포는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빨리 회복되어,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완료되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건강한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부작용들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빨리 사라지지만, 어떤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가 심장이나 폐, 콩팥, 생식기관에 손상을 준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작용의 종류와 심한 정도는 항암제의 종류, 환자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가 이루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항암제의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 자체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약물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느끼는 불편감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그 대처 방안에 대한 설명입니다.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오심과 구토
항암화학요법 동안 나타나는 주된 증상으로 그 원인은 항암제가 위 자체에 영향을 주어서 일어날 수도 있고, 구토를 관장하는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구토를 줄이는 약을 투여 받기도 하나, 식사를 조절함으로써 구토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항암제를 맞으면 토할 것이라는 이전의 경험으로 주사를 맞기도 전에 구토 증세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에 조용히 15-45분 정도 누워있거나, 투여 직전에 찬 물수건을 눈 위에 놓아 보십시오. 쉬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생각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방법, 즉 텔레비전을 보거나 명상, 마사지, 음악 감상 등을 하게 되면, 구토를 일으키는 이러한 심리적인 구조를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소량으로 자주 식사를 하십시오.
◎ 위가 물로 채워지지 않도록 식사 중에는 물을 되도록 마시지 않습니다.
◎ 소화가 잘되도록 충분히 씹어서 삼키십시오.
◎ 식후의 휴식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분이 많거나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십시오.
◎ 크래커, 강냉이 등의 마른 음식이나 오이, 신선한 야채, 사과 쥬스와 같은 시원하고 맑은 무가당 음료를 시도하십시오.
◎ 항암 치료 시에는 틀니를 제거합니다.
◎ 구역질을 느낄 때에는 입으로 천천히 호흡해 보십시오.
◎ 정 먹기 싫을 때는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 토할 때는 토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옆으로 돌아 눕도록 합니다.
◎ 싫어하는 모든 냄새(음식냄새, 연기, 향수 등)를 가능한 피합니다.
◎ 구토 증세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료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 피로와 빈혈
항암화학요법은 골수에 영향을 미쳐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적혈구의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적혈구의 수가 너무 적으면 신체의 조직이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합니다. 이를 빈혈이라고 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피로와 현기증, 한기를 느끼게 되며 숨이 차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곧 의료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이 때 적혈구 수치가 너무 낮은 경우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숙면과 낮잠도 필요합니다.
◎ 꼭 필요한 활동만 하고 잠시 활동을 쉽니다.
◎ 녹황색 채소와 간, 육류를 많이 섭취합니다.
◎ 집안일, 운전, 쇼핑 등은 주변의 도움을 받습니다.
◎ 현기증을 피하기 위해 몸을 천천히 움직입니다.
항암 화학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의 식사
1. 환자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를 잘하는 것은 환자의 질병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그리고 영양사들은 치료 도중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부작용을 잘 견디는데 도움을 준다고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잘 한다는 것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열량과 피부, 머리카락, 근육 그리고 장기들을 새로 만들고 회복시키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치료도중 손상될 수 있는 신체조직들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환자가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신체는 먼저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어 신체조직을 회복시킬 단백질이 부족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도중에는, 평상시보다 50%이상의 단백질과 20%이상의 열량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어떤 음식으로 식단을 짜야 할까요?
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서는, 하루의 식단에 다음 4가지 그룹의 음식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과일, 채소그룹 : 샐러드, 익힌 채소, 생과일 또는 익힌 과일, 쥬스들. 이런 음식들은 중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 줍니다.
어류, 육류그룹 : 어류, 달걀, 육류. (채식주의자라면 콩, 완두콩, 땅콩들을 대신 먹어도 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공급해 줍니다.
곡류, 빵 그룹 : 옥수수, 쌀, 밀 등의 곡류로 만든 음식. 이런 음식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여러종류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 줍니다.
유제품 그룹 : 우유와 유가공 제품들(아이스크림, 치즈 등). 이런 음식들은 단백질, 칼슘, 많은 종류의 비타민을 공급해 줍니다.
3. 식욕이 떨어졌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해 환자의 식사 습관이 바뀌기도 합니다. 평소에 적게 먹는 사람이 식욕이 늘어나 많이 먹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가 되는 점은 평소 식욕이 좋았던 사람들이 치료 중에 식욕이 줄어 잘 먹지 못할 때입니다.
환자 자신이 매끼의 식사가 제공하는 영양분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도무지 식욕이 없어 자신의 생각만큼 많이 먹지 못하여 몸무게가 줄어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끼에 정해진 양을 다 먹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소량씩 나누어 자주 먹도록 시도해 보십시오. 식전에 산책을 하는 것도 식욕을 증가할 수 있는 한 방법이며, 가끔이라도 식욕이 생기면 영양가 있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정해진 양을 다 먹을 수 없을 때는 적은 양이라도 고영양가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중에 환자의 몸무게가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 치료결과를 위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한 후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맛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항암제로 인해 혀의 맛을 느끼는 부분이 변해서 육류를 쓴맛으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육류를 조리할 때 양념을 좀 더 하거나 과일쥬스, 포도주를 많이 사용하면 환자가 느끼는 맛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숟가락과 젓가락 보다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사용하면 쓴맛을 덜 느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식사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로 구역질, 팽만감,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등은 앞에서 기술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과 대처방안''편을 참조하십시오.
4. 수분 섭취시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항암제들은 방광과 신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의사, 간호사, 약사에게 이러한 점을 확인해 보고, 하루에 얼마만큼의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물어 보십시오.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물뿐 아니라, 쥬스, 차, 음료수, 아이스크림, 스프, 아이스 바 등도 수분섭취를 위한 음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콜을 포함한 음료는 별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알콜은 어떤 약물들과 반응하여, 약물작용을 방해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많은 환자들은 화학요법중에는 금주할 것을 권고 받습니다. 맥주, 와인, 알콜성 음료를 마시기 전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에게 괜찮은지를 반드시 확인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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