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절친과 내가 중학교때까지 살던 전 의원 자리 골목으로 가니 담벼락에는 '아리랑, 시대를 노래
하다'라는 타이틀로 정선 아리랑 음반과 관련된 기록물들이 걸려 있어서 역시 '아리랑의 고장'다웠다.
골목 끝에는 내가 태어난 문화슈퍼마켓이 있었고 정선오일장 서문 입구에는 둘째 큰아버지가 사시던 자리에
정관장 매장이 있었다. 시장안에 있는 예림식당에서 절친과 다슬기 해장국으로 조식을 했다.
절친이 계산(22,000원) 했는데 나물은 맛이 좋아서 더 먹었고 절친이 항상 밥의 1/3을 내게 따라 준다. 다슬기는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강의 바위 틈에 무리지어 서식하며 어릴적에는 '골뱅이'이라고 불렀다.
시장을 나와 정선교육지원청부근의 도로원표에는 서울 214 km,춘천 185km, 강릉 83km, 태백 59km 등이 있었고 옛 정선유치원 자리에는 글자 조형물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이 있었다.
정선초교 뒷편 친구의 사무실은 문이 닫혀 있어, 절친은 얻은 자전거를 타고 머물고 있는 집에 갖다 놓고
온다고 해, 우시장터의 동상과 나무를 봤고, '정선제1교'가 보이고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도 갔다.
병원은 전문의가 3명이 있고 병상수는 207개로 산업재해 근로자에 대한 요양 관리를 위해 1998년 설립됬고
셔틀버스도 있다. 2021년 3월 9일 타계한 친구가, 자기 집 마당의 나무밑에 있어서 가 보았다.
8시 30분즘 친구가 출근해서 블랙 커피 한잔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절친은 산림조합과 군청가서 일을
보고 왔고, '제2교'를 건너서 보건소에 가니 나와 생일 같으나 1살 많은 친구가 진료중이었다.
이어 같이 간 친구가 진료 받았고 처방전을 받지만 진료비는 무료고 진료를 먼저 끝낸 친구와 절친이 보건소앞에 앉아 대화했고 비봉산 정상에 건물이 보여 내가 물어보니 친구가 '산불감시초소'라고 했다.
정선읍내가 해발 300m고, 남산(조양산)이 620m고, 뒷산 (비봉산)이 827.8m이다. 읍내에서 보이는 비봉산
정상은 조양산보다 낮다. 비봉산에는 산책로와 지압로, 소공원, 전망데크 등이 조성중에 있다.
또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꽃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보건소
옆에 소방서가 있는데, 2곳 모두 최신식 건물이고, 부근 6촌 형의 소유 대흥농산 건물도 보였다.
절친 차로 정선역전에 있는 정선공인중개사사무소에 가서 믹스커피 마셨다. 절친이 오늘 정선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 교육을 종일받을 예정이라, 오늘 같이 있을수 없어서 나는 어제 상경하기로 결정했다.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가는 버스는 매일 5회가 있으며, 12시 20분발 버스로 결정한
것은 일반버스 22,000원 요금인 반면, 이후부터는 우등버스만 있으며 요금은 28,600원이다.
중개사 친구가 점심을 산다고 해서 제2교 건너, 112년 역사의 '정선 초교'의 은행나무(수령 740년 노거수) 옆에
있는 '곤두레 추어탕 전문점'(특허 받음)에서 일찍가서 추어탕(1인분 10,000원)을 먹었다.
소주 1병 시켜 지하수 사업하는 친구는 금주중으로 소주 한잔 마셨고, 내가 반주로 다 마셨다. 절친과 중개사
친구는 운전을 해서 마시지 않았고 간판과 달리 차림표에 곤드레로 되어 있어 아리송했다.
중개사 친구는 '곤두레'가 맞다고 하는데 네이버 어학사전은 '곤드레'로 나온다. 사장은 5년 선배로 3째 형의
친구로 '정선군 재향 경우회장'으로 강원도 회장도 겸직중으로 '경우회'는 경찰 퇴직자 모임이다.
지난 11일(토) 70년 전통 백양다방옆 홀에 테이블이 하나뿐인 선술집에 내가 갔을때 사장 선배가 앞서 다녀
갔다고 했다. 2년 전, 군수 선거할 때, 경우회 사무총장인 2년 후배와 셋이서 한잔한 적이 있다.
당시 소주 1병 2,500원이었는데 선배 사장의 단골집으로 요즘 소주 3병에 10,000원을 한다고 했고 추어탕
집은 일반 가정 집으로 내가 전날 왔는데 못 먹고 갔다고 하자,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고 했다.
중개사 친구와 헤어지고 두 친구가 버스 출발 5분전까지 같이 있어 줬고, 예상소요 시간 2시 41분인데 오후
3시 10분에 동서울종합터 미널에 도착하여 버스타고 귀가하여 저녁에는 '서더리탕' 해 먹었다.
◇https://youtu.be/S59gM0ZRKOU?si=qjsvTAqIwZDh2QUL◇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압박 전술을 이어 갔다. 거부권 행사 제한과
4년 중임제 도입 등 개헌 필 요성을 거론하고, 연일 대통령 탄핵 추진을 시사하며 압박를 높였다.
또한 범국민 대회와 전국민 서명 운동 등 장외 투쟁도 확대 할 태세다. 22대 국회의 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전체 300석의 3분의 2인 200석 이상 찬성하면 개헌과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가 가능하다.
제22대 국회 첫 1년을 이끌어갈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어제 처음 공식 회동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지만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선 팽팽한 기싸움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 구성 관련해서 저도, 추 원내대표께서도 강하게 발언하고 있지만 총선 민심을 받들어 원만
하게 원 구성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아직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안 했다"고 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가 어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고 윤 대통령은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새겨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발언했다.
또 향후 당이 중심이 돼 주요한 결정들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야당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여당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만찬 참석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했다.
제22대 총선 참패 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를 만류했던 이상민 의원이 "무기력증에 빠진
당을 수습 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입장 변화를 보였다.
선거 패장(敗將)의 당권 도전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2022년 대선 패배 후 당대표로 재등판한게 가까운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지난달 16일 한 전 위원장은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분"이라고 했다.
호남우파' 개그맨 김영민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윤미향 의원, 조국 대표, 이재명 대표…그 누구도 심판받지 않는 나라" 라면서 "하다 하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돌아온단다…"라고 깊은 한숨을 내슀다.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김영민씨는 최근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 대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낙선했고 김의겸 의원을 공개 저격한 적이 있다.
김영민씨는 "요즘 김의겸 선생이 조용하다."면서 "한○레가 국정농단 특수 누릴 때 그 분이 스포츠 의학 전문가를 '비선 실세 마사지사' 이런 식으로 보도해서 재미 좀 봤다"고 김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을 받을 때 약속한 본청약 시기가 길게는 3년 이상 대거 뒤로 밀리면서 '희망고문'을
한다는 지적 에 사전청약 제도를 더이상 시행하지 않기로 오늘자로 밝혀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제도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급등기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2021년 7월 부활돼 2년 10개월만에 폐지
된다. 사전 청약은 통상 아파트 착공때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1∼2년 정도 앞당겨 받는 것이다.
2009년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적용됐으나 본청약까지 수년이 걸려 상처만 남긴 채 폐지됐다. 입주가 3∼4년씩
늦어지자 기다림에 지쳐 계약을 포기한 사례가 속출했고 입주까지 11년이 걸린 곳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를 보내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발등 타박상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어제 어깨 부상으로 모처럼의 상승 국면에서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늘 전국이 맑고 낮 동안 포근하겠고(서울 낮 기온 24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으며
오늘도 일교 차가 크게 벌어 지겠고,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을 만들어 가시기 바라며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