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도 말도 탈도 많았던 나의 하모니카
짧은 인생사.
하모니카와 인연이 된 것은 퇴직 후 방황할
무렵.
ᆢ 말 한마디에 ᆢ
어느 어른께서 하모니카를 하는 사람 중에 치매에 걸린 사람은 못 보았다는 지나가는 말을 듣고,
(어느 어른: 전/화성시 서부
노인 회장 고/이종호 님)
생전의 이종호 님의 멋진 모습.
https://photos.app.goo.gl/XMNfqhnXNPwZy3Pu6
(어느 분 옆 필자)
이후 1년을 독학으로 열심히 불어댐.
경험이 없어 세게 불면 좋은 줄 알고,
울림
있는 교량 밑에 가서 허구한 날 세게 열심히 불어댔습니다.
(하루 연습량 20시간)
리드가 부러져 목에 걸려 치료 중에 민사건의 얕은 법률 상식이 있어 제조회사 공장 담당 과장과 언쟁을 하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나머지, 변호사 선임비가 없어 구비서류 28건의 양식을
법제처 홈피에서 내려받음,
이후 소송은 보류 중에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동안 실력을 가늠해 볼 양 화성 복지관 하모 동아리에 나가서 동아리 회원 10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번지 없는 주막"을 깐에 멋지게 불었습니다.
감상평[鑑賞評]
하나 같이 연주한 곡 제목이 뭐냐고 되묻길래 우리 고유 명곡을 모를 리 없을 텐데~?
환영받지 못하고
뒤 돌아~
귀갓길에 하모를 풀숲 모퉁이에 버리고 1년 후 다시 버린 장소에 가서 찾았으나 헛걸음.
불씨가 남아있었나 봅니다.
다시 시작
집에서 연습하기만 하면 집사람은 집을 나감.
(지금도 마찬가지 제발 정신 좀 차리랍니다)
세상은 좁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분도 있더라고요.
어느 카페에서 소인의 엉터리 연주를 감상하시고,
하모계의 거목인
포터 복음님(박영배)은 호흡이 좋다.
칭찬을 주셨고,
(당시 전화로 인사를 드림)
올드보이님께서는 호흡이 좋아 장래가 촉망되니 기왕에 시작한 거 포기하지 말고, 화음을 제대로 연주하려면 하모동산 보람(김광용)님을 찾아가서 배우라는 조언을 카페 댓글로 남겨주심.
(후에 전화 통화 여부는 기억이 확실치 않음)
사연의 선과 악이 교차하여 고심이 많은 시기에 보람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받아주셨습니다.
이후 보람 선생님과의 만남의 인연으로
음치 박치인 소인이
하모니카 경연 무대에 서 보기도 하였으니
이런 대박 인생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착각 속에서 사는 것도 그리 싫지만은 않은
My.
대박 인생(2~3년 전 연주)
저의 하모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닌가?
ᆢ
아름다운 화음만큼이나
노년의 인생도
아름답게 가꾸며 선[善]하게 살겠습니다.
최희준 노래.
첫댓글
얼떨결에?
고마워서?
습관적으로?
ᆢ
https://photos.app.goo.gl/hEBEhc9PLJdDnvR57
ㄴㅐ가 달라졌어요.
1. 구매한 하모를 확인해 보면 조율 안 된 것도 있다는 것을 구입한 복음 하모니카를 오늘 받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2. 튜너기 없이도 조율할 수 있다는 것도 요.
막연히 하모니카에 대한 향수에 끌려 자유게시판을 통해 두서없이 사연과 연주, 편집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부족함을 느껴 왔습니다.
연재는 여기서 마감하겠습니다.
공부를 좀 더 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하모니가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시고 또한 색다르십니다.
무수한 굴곡을 다 이겨내시고 오늘의 명 연주자가 되셨습니다.
아! 목동아 메아리져 부르는 연주 잘 들었습니다.
즐감 하였습니다.
평송 님.
감사합니다.
동안 진도를 나간답시고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연주 습관 꼬리가 올라가는 것.
강하다 보니 감정 처리가 안 된 부분ㆍ박자ㆍ리듬 등등.
평소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질 못하였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공부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당분간 카페 활동을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