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주후,
다행히 유하경은 회복력이 빨라선지 금방 나아 퇴원을 했구,
하지만,
난 그 뒷일을 상상하지 못했다.
“하린아,
시험끝난것도 축하할겸.. 오빠가 선물줄까?“ -하진
“정말?)0(” -하린
“응”
“쨘쨘~~”
“와~ 디카네??
오빠!!“
“^0^”
“돈이 어디서 났어?” -하린
“용돈 모아놓은거 있었구,,
알바해서 월급탄거 좀 털었지^^
니가 맘에 들어하니 다행이다“ -하진
“ㅋㅋㅋㅋㅋ”
“잘써라”
“첫 사진은 오빠랑 둘이 찍자^0^” -하린
/찰칵~
이 사진 평생 남겨놓아 기억할 거야.
오빠랑 있을때가 너무 행복하다.
오빠와의 행복이 오래 갔음 했는데,
몇일후,
학교에 들어서자 다른 애들이 날 보는 눈빛들이 이상하고,
“너, 왜그래?^^
내 얼굴에 뭐가 묻었어?“
모두 물어봐도 내 말에 아무 대꾸없이 그냥 피해들 버리고,
그때,
“하린아”
“수경아” -하린
“큰..일났어” -수경
“왜?”
큰일났다는 수경이에게 끌려 복도 1층으로 내려와보니,
나와 하진오빠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이 붙어있구,
[ 공고
한핏줄이 섞인 남매의 슬픈 사랑 이야기.
그 주인공이 서하진♡서하린 남매. ]
“이게...뭐야?” -하린
“모르겠어ㅠ
학교에 온통 다 붙어있어..“ -자연
“뭐??”
이게 어찌 된거지?-_-
난 미친 듯이 그 종이들을 다 뜯으러 다니면서,,
그동안 오빠들의 행동,,,
수연언니의 행동,, 유하경의 행동,,,,, 그게..... 이거였어???
교실로 수업을 받으러 들어온 나에게 모든 학생들은 부담스러운 눈빛들만 보내곤,
‘웬일이야? 서하진과 그런 사이였어?’
‘어쩐지ㅠ 남매라고 하기엔 너무 다정했지’
“웬일이니? 어후~ 싫다-_-‘
“하린아” -수경
“괜찮아” -하린
“선생님!
저흰 저런 이상한 애랑은 수업을 못 받겠어요“
“..너희들..”
“야! 뭐가 이상한 애야?
니네가 사실인지 어찌 알어?
하린인 오빠들과 너무 친해서 그래“ -자연
“친해도 정도껏이지.
그게 사랑이라니ㅠ“
“모두 그만하고, 수업해-_-” -담임
학교에 있는 시간이 내게 너무 지옥같다.
이젠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녀야 하는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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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 하진오빠, 비상!!! -자연 ]
웬 비상?)0(
[ 뭐냐? -하진 ]
[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났어요. ]
[ 이상한 소문? 뭔 소문? ]
[ 오빠와... 하린이가.. 사랑한다는... ]
갑작스런 자연이의 말에 너무 놀라 수업시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곤,
“서하진, 왜글지?” -선생님
“..잠깐 양호실좀 다녀 오겠습니다..” -하진
그대로 교실을 뛰쳐나와...
결국,,
유하경 일낸거니??ㅠ 시발-_-ㅗ
차마 교실까진 못 들어가고 교문앞에서 하린이만을 기다리며,
‘웬일이니? 하진선배다’
‘애인 보러 왔나보네?ㅋㅋ’
“시발-_-^
니네 닥치고 조용히들 가라“ -하진
그때,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눈으로 나오는 하린이와 마주치고,
“하린아” -하진
“..오빠..”
애써 눈물을 참는 하린이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ㅠ
“타”
하린이를 바이크에 태우고는 여기서와 좀 떨어진 조용한 곳으로 오고는,
“하린아..”
“..흑...흑...ㅠ0ㅠ..흑...흑....”
조심스레 하린이를 안으며,
“울지마” -하진
“흑..흑...오빠...흑....흑....”
“오빠가 다 해결할게
걱정마!! 아랐지?“
“(끄덕 끄덕)”
“집에 가자!!”
“무서워ㅠ
엄마.. 아빠.. 실망하는 모습이.. 또 무서워ㅠ“ -하린
“너 잘못 없어!!
오빠만 믿고 따라와!!“ -하진
집이 무서워 들어가기 싫었지만,, 하진오빠를 믿고 들어서구,
“둘이 같이 오니?
하린이.. 울었니?“ -엄마
아직 어머니와 아버진 아무것도 모르시는 듯 싶다.
“하린이 왜그래?” -아빠
“아니에요^^
옷갈아 입구 나올게요“ -하린
“서하진,
나좀 보자“ -하준
“어”
부모님 몰래 형과 밖으로 나오고는,
“뭐야?)0(
그 일 터진거냐?“ -하준
“..어..”
“.... ....”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ㅠ
앞이 막막해“ -하진
“휴~ 하린이 어쩌냐?”
“괜히 나때문에ㅠ
말하지 말껄;;;
그냥 좋아한다고 하지 말걸.............
너무 후회스럽다ㅠ“
“힘내!
잘 해결 되겠지ㅠ
부모님 몰래 해결해야 할텐데.....“ -하준
“어”
다음날,
“하린아, 괜찮겠어?” -하진
“응” -하린
“무슨일 있음 오빠들에게 바로 전화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하준
“응, 알았어!!
어서들 가~~“
“먼저 들어가라” -하진
하린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형, 나 도저히 발길이 안 떨어진다ㅠ
하린이 저대로 두고 못가겠다“ -하진
“서하진” -하준
“나 그냥 여기 있을게.
하린이 무슨일 생기면..“
“그게 더 하린이를 힘들게 하는거야!!
가자!!!“
슬픈 하린이를 냅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쾅~
“유하경, 나와” -하준
“..... .....”
/퍼억~
“시발년아-_-+
그렇게 경고 했지.
그따위 경고 감히 무시해?“ -하진
“형제가 용감했다.
우습네요? 남자 둘이 와서 여자하나에게 뭐하는 짓이죠?
이것두 폭력이란걸 아셔야죠~“ -하경
“이 시발...”
한대 더 주먹으로 쳐버리려는데,
/탁~
“그만해” -수연
“놔” -하진
“하진아......
이러면 안돼!!!!!
제발ㅠ“
“악~~~~~~~~~~~~~~~~~~~~”
“그만들 돌아가시죠!
반 애들이 다 쫄았네요?“ -하경
“그만 가자” -하준
“넌, 가만두지 않아” -하진
“유하경,
조심해라“ -수연
이젠 난 어찌 해야 해??
사랑하는 여자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내가 정말 사랑할 자격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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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1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린 한 핏줄 남매야!!!☆21
애송이★
추천 0
조회 29
05.06.03 16: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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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ㅠ 저노무기지배!! ㅡㅡ^ ㅠㅠ 하린이 불쌍타 ㅠㅠ 하진이도 불쌍해요 ㅠㅠ 유하경 악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