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러니까 그 엄한 1970년대 유신정권 때 살아남았으면 그걸로 다 삼류인 거요. 세상이 잘못되어도 아무 말 안하고
산다는 건 이미 그냥 숨만 쉬고 사는 거요. 그걸 부끄러워하는 것이 이 영화의 마음이오. 이제 바닥을 갔다 왔으니 세상이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갖는 거지. 이게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최선인 거예요. 어른이 부끄러워할 때, 그 다음 세대들이 용기를
갖고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거지. '이번에는 잘할 거야' 라는 다짐을 하고."
첫댓글 헛, 뜨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