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으로, 정식 명칭은 화성(華城), 별칭은 '수원성(水原城)'으로1963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3호로 지정됬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됬다.
화성은 1796년(정조 20년)에 축성되었고, 성곽의 길이는 5.74km로 지금의 화성시 안녕동에 융건릉을 조성
하면서, 그 일대에 있었던 수원 도호부의 읍치를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만든 계획도시이다.
화성이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원본이 아닌 것으로 등재됬다. 화성의 여러 시설 가운데 온전하게 남아 있던 것은 많지 않다. 우선 일제기에 심각하게 훼손됬고 6.25 전쟁 때 시가전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장안문같은 경우는 윗부분인 문루가 반 이상이 날아갔고 포루와 공심돈으로 불리는 성벽 위의 건축물 등도
대부분 파괴됬고 지금과 같은 모습은 1975년 이후에 시작된 복원 공사의 결과에 의한 것이다.
화성에 온 유네스코 심사관들은 처음에 아주 의아해 하였고, 어떻게 감히 이런 복제품을 가지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생각을 했느냐고 했고 그때 우리 측이 제시한 것이 그 유명한 '화성성역의궤'이다.
이 책은 화성 건축에 관한 완벽한 공사기록서로 한국건축사상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내용을 가진 보고서로
조선의 뛰어난 기록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그야말로 공사에 관한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 있었다.
공사 일정, 관계자 명단, 공문서, 장인 명단과 지급 노임 규정, 자재 명칭과 수요, 들어간 비용 내역 등으로
시설물들을 그림으로 설명한 도설(圖說)이 있어 이것을 바탕으로 화성을 완벽하게 복원했다.
의궤를 꼼꼼하게 확인한 유네스코 관계자들은 그제야 수긍하고 등재를 허락했다. 얼마나 훌륭하게 복원이
됐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복제 알 수 없을 정도라서 한국 건축사상 디자인적으로 돌연변이었다.
화성은 일차적으로 군사시설로 튼튼하게 지었고 군사시설로는 너무 아름답다. ‘방화슈류정’인 동북각루는
성 밖에 있는 연못과 같이 보면 별서(別墅)와 같은 휴식 공간처럼 보이지 군사 시설로 안 보인다.
정조는 개혁군주로 효성을 다한 왕으로 알려져 있다. 일찍이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며 쌓은
아픔과 원한 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왕의 역할을 다해, 연산군이나 광해군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
정조는 최초로 할아버지 영조에게 직접 왕위를 이어 받은 세손이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정치적 반대편이
펼치는 끊임없는 견제와 도전은 세손에게도 이어졌고 목숨의 위협을 극복하며 왕위에 올랐다.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하고 문무를 겸했으며 ‘왕은 군사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최고의 왕권과 신권의 조화로 태평 성대를 이끌었다. 정조는 고종에 의해 태조와 직계 5대 선대와 함께 황제로 추존됐다.
정조는 8일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화성행궁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기간에 대성전 참배, 특별 과거시험 합격자 축하잔치, 혜경궁 환갑잔치, 야간 군사 훈련,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행차했다.
정조는 홍씨에 대힐 효심과 화성을 알기 위해 '화성원형도'에 기록했다. 어제부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 간의 왕실 행차' 전시가 열려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관계자가 야간 군사 훈련 과정 가상현실 콘텐츠를 시연하고 이번 전시에서 궁중 기록화 '화성원행도'에 가상
융합기술을 접목해 230여년 전, 정조의 화성 행차를 눈앞에서 보는 것 처럼 체험할 수 있다.
◇https://youtu.be/sTRWjKwXpEs◇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직구 물품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가 소비자 권리를 침해 비판이 일자 이를
뒤집은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유해 의심 제품검사를 관세청이 각 부처로 확 대하는 안을 추진한다.
여당 대권 주자들은 최근 혼선이 불거진 정부의 ‘직구 금지’ 정책을 놓고서 이틀 연속 설전이다. 오세훈 시장은 “안전과 기업 보호는 직구 이용자의 일부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했다.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여당 중진’은 공개 비판의 대상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당선인 등이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KC 미인증 제품 80여개의 직구 금지와 관련된 정부 발표 후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한 바
있고, 유 전 의원도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나 당선인은 '졸속 시행'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국내 기업 보호를 위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 논리는 시대착오적 발상”, 한 전 위원장은
“시장께서 저의 의견 제시를 잘못된 ‘처신’이라고 했는데 공감할 분이 많지 많다”고 저격했다.
이에 오 시장은 “처신이란 표현을 쓴 것은 지금 생각해 보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었다”며 한발 물러서면서,
"여당 정치인들이 SNS로 의견 제시를 하는 것은 가급적 필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안에 대해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어제 행사하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위헌 소지와 대통령 탄핵소추(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 중 특검법안에 대하여 재의결을 염두에 두고는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설득에 나서는
한편 재 의결에 실패할 경우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안을 재발의해 통과 시킨다는 계획이다.
거부권 행사한 배경엔 '헌법 정신 위배'가 핵심으로 분석된다. 행정부 권한인 수사·소추하는 특검은 예외적으로 입법부의 사에 따라 부여하며, 여야 합의가 필수로 이를 지키지 않아 '삼권분립' 훼손인 셈이 된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해병 특검법’ 처리에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나섰으나, 민주당이 주도하는 장외투쟁 등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권 강화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의장 경선 이후 강성 당원들의 이탈이
늘자 이를 달래기 위한 차원도 있지만 당권 재도전 결심을 굳힌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2년 후 지방선거에서 당원의 영향력을 강화할 제도 개편에 착수했고 시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에 권리당원 의사를 더 반영하여 시도당위원장은 기초의원·광역의원·기초 단체장 후보를 결정한다.
이른바 ‘3김 여사(김건희·김정숙·김혜경) 특검법’이 다시 소환 되고 있다.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타지마할을 홀로 방문한 것을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로 포장됬기 때문이다.
부산지검은 어제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모(66)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고, 방조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어제 세종시의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로 훈련병(20) 1명이 숨지고, 훈련 교관이 부상
당했다. 군에서 수류탄 훈련을 하다가 폭발 사고로 장병이 숨진 것은 2015년이후 처음이다.
훈련병이 안전핀을 뽑은 디음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쥐 고 있자 지켜보던 30대 소대장이 달려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그대로 폭발했고 교관(부사관)은 팔 등을 다쳤는 데 생명엔 지장이 없다.
어제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오는 23일~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 스포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김호중 씨 사건 파장이 커지고 수수료 부담도 없어지면서 3명 중 1명 꼴로 예매를 취소하면서 2만 석 가운데
6000석이 비었다. 티켓 가격은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티켓 매출만 40억 원에 이른다.
오늘 13시 수원에서 약속이 있으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15도로 크겠고,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고, 서울 낮 기온 27도 예상되며, 주중 '수요일'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