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워하면 망설임없이 자기 겉옷 둘러주는 훈
/
터질 것 같은 얼굴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회승
대면팬싸 가서
어제 밭일하다가 손톱에 흙 낀거 색 예쁘다 소리 듣기
/
흰 후드티 입고 짬뽕먹다가 존나 부은건데 프린팅 특이하다 소리 듣기
잔소리 들을 때
못 들은 척하면서 내 어깨에 자기 볼 부비는 재현
/
눈 내리깔고 어깨 축 쳐져서는 얌전히 경청하는 훈
대면팬싸가서2
대기하다가 이마에 모기 앉은 느낌ㅇ라 딱 쳤는데 손에 잡힌게 없어서 그냥 사인받으러 갔는데 재현이가 보고 놀라서 피 닦아주기
/
어지쩌찌 닦고 넘어갔는데 부항뜬것처럼 동그랗게 빨개져서 승협이한테 찐 부항뜬걸로 오해받고 우리 엔요 순환 잘 되겠다 소리 듣고 이마 쓰담받기
전생에 나와 그는
약혼까지 한 사이였으나 역모 누명을 써 내 집안이 모조리 몰살당할때 끝까지 함께 곁을 지켜주다 같이 죽음을 맞이하는
/
궁핍한 생활에 더러운 집구석에 믿을 거라곤 서로 뿐이었던 소꿉친구인 우리. 나이를 먹고 혼인을 하게 되지만 전쟁에 참여한 그를 기다리며 그를 똑닮은 아이까지 낳았지만 결국은 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되는
나한테만 장난 치는 차훈
vs
나한테만 웃어주는 서동성
놀이공원, 유령의 집
내 손 잡고 앞장서는 유회승
vs
무서워서 백허그하며 뒤따라가는 김재현
스킨십 금지당했을 때
하루 지날 때마다 이제 안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승협
/
갑자기 나 안아서 내가 뭐라하려고 입열면 뽀뽀로 막아버리는 동성
각자 대입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vs
혼자 있는 거 싫어하는
자식한테 자기는 아직도 첫사랑 못 잊었다고 주절거리다 옆에 지나가는 나 보고 자기 첫사랑이라고 주접떠는 회승이
/
자식하고 싸운 날 속풀이 했더니 조용히 자식 방 가서 내 여자 속상하게 하지 말라고 용돈 쥐어주고 아무렇지 않게 방으로 돌아온 훈이
내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차훈
vs
나와의 기억을 시로 써 양장노트에 차곡차곡 담아두는 이승협
손 깍지끼는거 좋아하는 승협이
/
나한테 팔짱끼는거 좋아하는 동성이
각자 대입
즉흥적인 성격 vs 계획적인 성격
인싸 차훈 vs 아싸 김재현
웃는 표정이 디폴트인 서동성
vs
무표정이 디폴트인 김재현
양아치상 vs 상견례 프리패스상
멀리서부터 뛰어와서 엄청 강하게 팍 안겼는데도 미동도 없는 이승협
vs
힘 주는 소리 안 내고 가볍게 나 들어올리는 차훈
엄마는 아빠 거라고 애 보는 앞에서 나한테 뽀뽀해서 아들 울리는 재현
/
나랑 아들이랑 자는 침대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자는 척하는 승협
항상 나 껴안고 자는게 습관인데 깊게 잠든 날 놀리고 싶어서 인형 안겨주고 옆방가서 자고 있는데 눈뜨니까 눈물 그렁그렁해서 왜 여기있냐고 내가 안아서 불편해? 이제 내가 싫어? 하다가 닭똥 눈물 흘리는 재현
/
맨날 팔베개 해주는데 어느날은 팔을 안 내줌. 서운해서 혼자 생각하다가 이제 나 팔 내주는거 불편해? 옆방 가서 잘까? 하니까 당황해서 아니 자다가 자기 움직이면서 내 팔뼈에 박으면 아파해서 저번에 이마에 멍도 들었잖아ㅠㅠ 하고 달래주는 훈이
문예창작과 이승협 vs 포항공대 수학과 서동성
스포츠학과 유회승 vs 철학과 차훈
아무말없이 얼굴 들이대면 (연인사이
무표정으로 내양볼 잡더니 짧게 쪽소리내고 떨어지는 훈
/
아무렇지않게 왜? 물어보는데 귀는 불타는 중인 승협
술취하면 앵기고 애교많아지는 훈
/
잘 안 취해서 술버릇 본 적없는 재현
나한테 첫눈에 반해서 노빠꾸로 들이박는 승협
/
나한테 첫눈에 반했는데 천천히 친구로 시작해서 다가오는 계략공 동성
애교 없어서 좀 보여달라하면 나한테 그런거 못한다고 하더니 로망이한테 혀짧은 소리 내는 거 들킴. 삐진척 그냥 가만히 있는데 안절부절하다가 내 팔 잡고 엔요 왜 삐졌어요?(매형한테 전화거는 톤)하는 얼굴 존나 빨게진 훈이 보기
/
일상이 애교라 항상 먼저 부려주는 재현.
자기 전에
늘 책 읽어주는 이승협
vs
자장자장 해주며 잠들 때까지 지켜봐주는 김재현
딸램 볼에 뽀뽀한 뒤 “누구 딸이길래 이렇게 귀여워~?” 하는 동성
/
출근으로 바빠도 꼭 자기가 직접 딸랑구 유치원 데려다주는 승협
매일 지나가는 출근길
맨날 비타500 쥐어주고 사라지는, 부끄럼 많은 약사 차훈
vs
매일 꽃 한 송이씩 쥐어주고 꽃말 알려주며 플러팅하는 이승협
유회승과 집에서 꼭 붙어 무드등 켜고 영화 보기
vs
이승협과 심야영화 보고 밤 산책하기
나랑 사귀는 이유가
동정 때문인 서동성
vs
다른 사람 질투심 유발 때문인 김재현
내가 애타게 만드는 차훈
vs
나를 애타게 만드는 이승협
나 들어안고 자기 무릎에 앉혀서 자기 바라보게 하는 승협
/
뒤에서 껴안고 목에 고개 묻고 입맞추는 동성
여름, 밤바다 보며 김재현에게 고백 받기
vs
겨울 밤, 눈 내리는 가로등 아래서 유회승에게 고백 받기
퇴근시간 맞춰 버스정류장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을 때
차가워진 볼 제 손으로 감싸주며 입술에 뽀뽀하는 재현
/
버스에서 내려 나 보자마자 서둘러 껴안는 동성
컴맹이라 헤매고 있는데 뒤에서 마우스 위에 손 겹쳐잡고 알려주는 승협 (피씨방 의자 아님 가마할아범 아님)
/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이 높이 있어서 사다리 찾는데 아무렇지 않게 꺼내주고 가는 훈이
연애 많이 해봐서 능숙한 서동성
vs
내가 첫사랑인 차훈
나랑 키 10cm 차이 나기
vs
20cm 차이 나기
갑을 정해진 오묘하고 아슬아슬한 승협과 연애 (내가 갑
/
완전 찐친같은 편하고 몽글한 동성과 연애
겨울, 길거리
내가 추워하는 게 느껴지자
자기 겉옷 벗어주는 유회승
vs
손 잡아서 자기 코트 주머니에 넣는 김재현
승협이보다 손 커져서 내가 손잡으면 설레하는 승협이 보기
/
훈이보다 어깨 넓어져서 자람 지나갈 때 옆에서 안아주면 푹 안기는 훈이 보기
서동성과 짧고 굵게 연애하기 (겁나 싸우는데 웃기도 많이 웃음. 굵직한 기억들이 많음)
vs
차훈과 길고 얇게 연애하기 (무던하게 지나가서 잔잔한 기억들밖에 없음)
눈 떠보니 덕배가 된 나. 사료도 오도독 먹을만하고 재현이가 잘 놀아주는데 문제는 배변. 참다참다 덕배 모습이니까...쌌는데 재현이한테 똥도 예쁘게 잘 쌌다고 존나 칭찬받기
/
그냥 살기
아침에 내가 눈 떠서 일어나려고 할 때
내가 일어날 땐 자다가 온기가 없어지니 깨서 손 끌어당기는 훈
/
계속 같이 붙어있겠다며 뒤에서 꽉 끌어안는 재현
벤치에 앉아서 승협과 수다 떨고 있는 나를 보고 내게 어깨동무하면서 "뭐야? 누구야? 친한 친구 생겼으면 나한테도 소개시켜줘야지~"하며 우리 둘의 대화를 끊더니 승협이 건네는 악수에 슬며시 힘을 주는 회승
/
함께 카페에 공부를 하러간 재현과 훈과 나. 재현과 훈이 음료를 주문하러 갔는데 재현이 내 취향을 생각해 음료를 시키자 "걔 그거 안좋아해. 그거 말고 아이스티에 샷 추가해서 주세요."하는 훈
자다가 방구 뀐 순간 잠깼는데 승협이가 흡 하고 웃는 소리 듣고 자는 척하다가 다 깬거 알아 소리 듣기
/
속이 더부룩해서 동성이한테 등 두들겨달라고 하다가 트름하기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다퉜다.
신호가 걸리고, 내가 헤어지자고 한 상황
"너 그거 습관이야"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마른 세수하는 차훈
vs
"내가 그 말 하지 말랬지" 눈시울 붉어지는 이승협
훈이가 운전하는 차 타기
/
재현이가 밟는 오리배 타기
식당, 메뉴에 내가 싫어하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다
주문 전 미리 그 재료는 빼달라고 말하는 유회승
vs
나 대신 다 먹어주는 김재현
회승이가 모는 경운기 타기
/
승협이가 끄는 썰매 타기
서동성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vs
이승협과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동성이 놀이터 1인시소 밀어주기
/
인라인 타고 쭈구려 앉은 회승이 잡고 달려주기
트렌드에 밝고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vs
트렌드엔 둔하나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무던한 성격의 유회승이 나를 위해 화 내기
vs
자존심 강한 이승협이 나한테 져주기
힘든 하루 보자마자 서러웠던 일 생각나서 안기면
꽉 안아주면서 우리 엔요 누가 힘들게 했어 내가 다 혼내줄게! 하는 재현
/
살포시 머리 감싸면서 아무말없이 등 쓰다듬어주는 훈
모든 감정을 숨기는 서동성
vs
모든 감정을 드러내는 김재현
인수인계 이상하게 해놓고 발령난 곳으로 도망가버린 유회승
vs
꼭 바쁜 시기 맞춰서 휴가 내는 차훈
친구의 전 애인 서동성
vs
전 애인의 친구 이승협
속상한 일 생겨서 수업듣기 싫다고 칭얼거리자 반으로 척척 가더니 짐 다 싸들고 와서 담너머로 던지고 나랑 같이 담 넘어서 자기 자전거에 태우고 바람쐬러 가자는 승협
/
방과후 안듣는 거 알고 있는데 방과후 수업 끝나는 시간에 맞춰 교문에 와 나를 기다리는 그.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내가 안오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있다 저멀리서 내가 승협과 자전거 끌면서 깔깔거리며 오자 "어디 갔다 이제 와."라며 얼굴 굳히고 시선은 승협에 두고 나를 끌어당기며 말하는 재현.
10년만에 고향가는 길 기차 옆자리에 앉은 첫사랑 회승
/
고등학교 입학식날 내 옆자리 앉은 나한테 첫눈에 반한 동성이
투닥거리며 장난치다 분위기 잡히는
vs
씻고 자연스럽게 분위기 잡히는
속이 훤히 보이게 내 입술만 쳐다보다 내가 내 말에 집중하고 있어? 물어도 으응?하고 눈 마주치다 다시 내 입술로 시선을 내리는 승협
/
"너 오늘 입술 되게 예쁘다."라며 입술 만지작거리는 회승
나를 귀여워하는 훈
/
내가 귀여워하는 재현
'사랑해' 내뱉은 뒤 재빨리 끊어버렸다.
내가 처음으로 한 애정표현.
"너 방금 뭐라고 했어? 다시 말해봐."
다시 전화 와서는 엄청 들떠있는 이승협
vs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놓고
다음 날 통화에서 "내가 더 사랑해" 하면서 끊어버리는 유회승
집요하게 내 눈을 바라보는 이승협
vs
내 눈도 못 쳐다보는 김재현
전애인의 연락을 받은 상대.
숨기려 했는데 내가 발견한 상황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하면서 다 설명하려 했다는 차훈
vs
말 없이 꽉 안고 미안해 잘못했어 하는 서동성
질투 유발 오지게 하는 이승협
vs
질투 오지게 하는 김재현
하트시그널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너
네게 아무 관심 없던 이승협, 철벽 쳤으나 결국 내 플러팅에 넘어오는
vs
내 취향이 아니었던 서동성. 그러나 불도저같이 들이대서 결국 내가 넘어가는
상대가 다른 이에게 말하는 상황
"내 인생은 걔 거야" 김재현
vs
"걔 인생은 내 거야" 서동성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던 그 사람의 울던 모습은
자신을 사랑해달라며 내 손을 잡고 우는 승헙
/
이런 이별이 어디있냐며 나를 보며 우는 동성
"나 배 아파."
바로 나가서 약 사오는 유회승
vs
손 따뜻하게 해서 배 문질문질 해주는 차훈
그와의 헤어짐 이후 남은건
벽 한 켠 가득채운 그와의 폴라로이드, 인생네컷
/
상자 한가득 쌓여있는 그가 적어준 손편지와 (밥 해놨으니 꼭 챙겨먹고 가)와 같은 짧은 메모들
각자 대입
공감 잘 해주는 사람
vs
현실적인 조언 해주는 사람
내가 _____을
유회승, 잊고 싶은데 안 잊혀지는
vs
서동성, 잊기 싫은데 점점 얼굴이 흐릿해지는
비밀연애 중
넘어질 뻔한 내 허리 익숙하게 감싸서 애들이 의심하게 만드는 승협
/
좋아하는 애 있냐는 친구 질문에 나를 보며 응, 있어 하는 동성
수업 시간
뒷문 창문으로 웃으며 인사하는 옆반 양아치 서동성
vs
뒤돌아서 저 새낀 누구냐고 묻는 우리 반 반장 이승협
내게 사랑을 깨닫게 해준 유회승
vs
내가 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차훈
데이트 후 헤어져야하는 상황
매달리듯이 안기면서 5분만 더 같이 있으면 안돼? 하는 재현
/
가는 듯하더니 3초마다 뒤돌아서 나 있나 확인하는 동성
엔플라잉 앞에서
쇼미더머니 목걸이 걸고 비디오 테라피 완창하기
vs
반짝이 퍼자켓 입고 불놀이 완창하기
프로포즈
돈 많이 쓴 거 티 나는 이승협
vs
센스 있게 준비한 티 나는 유회승
그와의 이별 후 내가 그의 빈자리를 느꼈을땐
혼자 있는데 자꾸 그에게 말을 걸 때 (ex. 00아 우리 점심 뭐 먹을까?
/
장을 보거나 음식을 준비할 때 아무생각없이 2인분 준비하고 수저도 2개씩 놓을 때
서동성
잠수 후 환승이별 한 거 알게 되기
vs
내 눈 앞에서 바람 피우는 것 목격하기
내가 차여서 울면
네가 뭐가 꿀려서 그런새끼한테 차이냐고 화내주는 훈
/
나중에 복도에서 그 남자애 보면 괜히 어깨 세게 치고가는 승협
성봉이처럼 아 씨발 하는 동성이
/
싱잇 재현이처럼 세상 깜찍한 포즈 다 하는 훈이
유회승과 안정적인 연애 후 결혼까지 골인하기
vs
이승협과 이별 후 못 잊는 상대 되기 (얘 이러고 평생 연애 안 함)
닭이 먼저니 알이 먼저니 시덥잖은 토론하다가 재현이랑 싸우기
/
같이 밥 먹다가 내 돈까스 뺏어먹은 회승이랑 싸우기
내가 그를 너무 잘 아는
/
그가 나를 너무 잘 아는
결국 싸운 우리
내가 말하면 키가 작아서 안 들린다고하는 재현
/
친구 한명 사이에 두고 서로 말 전달해달라고 하는 회승
누워서 TV 보고 있는데
자기랑 놀아달라며, 내 배 위에 머리 들이밀고 부비적거리는 차훈
vs
자기한테 관심 안 준다며 일부러 큰 소리로 찡찡 우당탕 거리면서 애교 왕창 부리며 근처에서 뽀짝뽀짝 애교 부리는 김재현
비속어 쓰는 연기하는 동성
/
담배 입에 물고 화보찍는 승협
향수모델 훈
/
로션모델 재현
도베르만상 vs 말티즈상
나한테만 정색하는 재현
/
나한테만 존대하는 동성
쪽지, 삐뚤빼뚤 글씨체로 서툴게 데이트 신청하는 뒷자리 양아치 서동성
vs
반듯한 글씨체로 집에 같이 가자며 책에다 끄적이는 차훈
라이언은 눈속임이고 알고보니 루피 광팬 동성
/
뽀롱뽀롱 친구들 애청자 훈
같이 술 마실 때
나 챙겨줘야 해서 자제하는 유회승
vs
페이스 맞춰주는 이승협
술 존나 쎈데 나한테만 취한척 하는 재현
/
이슬톡톡 한입에도 취하면서 나 보려고 술자리 나오는 훈
흡연자인 너
나른하게 웃으며 담배 물려주는 모범생 서동성
vs
내 입에 있는 담배 빼고 추파츕스 물려주는 양아치 이승협
싸우고 홧김에 술을 잔뜩 마신 나를 데리러오려고 전화건다면
자기야 내가 잘못했으니까 데려다주게만 해줘 응? 하는 동성
/
자꾸 속상하게 할 거냐며 집에가면 대화하자고 하는 훈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독백. 객석에 앉은 나를 바라보며 연기하는 연극부 선배 이승협
vs
일렉기타 치면서 날 보며 미소 짓는 김재현
사실은 군필 서동성
/
알고보니 99년생 이승협
애들한테 누나 소리 듣기 / 자기야 소리 듣기
애인과 싸운 뒤 그가 날 뻔히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찾아갔다
나로는 부족해? 그새끼 ㅈ같잖아 그냥 나한테 오라고하는 승협
/
나 이용해먹고 질리면 그땐 버려하는 동성
이마에 내 이름 석자 타투로 새기겠다고 징징거리는 김재현
vs
내 이름 엔요인데 자기 이름 서동성엔요로 개명하겠다고 징징거리는 서동성
평소에 개 쎈 스타일로 옷 입는데 타투 하나 없는 이승협
vs
평소에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데 몸에 타투 많은 김재현
나 죽을 거야.
계속해서 살게끔 만들어주는 차훈
vs
'같이 뛰어내릴까?' 서동성
내가 “왜 죽였어? 나한테 소중한 사람인 걸 알았잖아” 라고 눈물을 흘리며 화를 내면
이러면 네가 돌아갈 곳이 나밖에 없으니까 하는 훈
/
내가 죽어도 이렇게 울어줄거야? 하는 승협
훈이가 내 코털 튀어나온거 보고 조용히 떼줄려고 잡아당겼는데 아직 심어져있던거라 숙연해지기
/
머리 이틀 안감고 집 앞이라길래 모자 쓰고 나감 보자마자 껴안아주는 재현이 근데 머리 냄새 모자 뚫고 올라오기
내가 지나가는 말로 피어싱 안 한 귀가 좋다고 했더니 애착피어싱 다 빼고 나온 훈
/
피어싱 한거 너무 멋지지 않냐고 말하니까 다음날 바로 귀 뚫고 온 동성
맞춤법 오지게 틀리는 유회승
(왜승모랑 부패 왔어ㅎ)
vs
영어 겁나 섞어 쓰는 김재현
(umm... 이 fashion은 좀 Lit 하면서 damn한... 유노와람쌩? yeah so dope)
그와 내가 마주치자 "그냥 걷다보니 니가 있더라."하는 재현
/
내가 자신에게 장난치자 "재밌어? 그래 니가 재밌으면 됐어."하는 회승
실수로 방귀를 뀌었다
'음~ 고소하다~~ 어디서 청국장 끓이나 봐' 이승협
vs
같이 방귀 뀌는 유회승
사이비 종교 믿는 김재현
vs
유튜브에서 이상한 미신 겁나 찾아보고 조심해야 한다며 난리난리 왕난리 치는 유회승
커리집 알바하는데 복장이 이마 정가운데에 보석 스티커 붙여야 함 어쩔 수 없이 붙이고 나갔는데
첫 손님으로 혼밥하러 온 전남친 동성이 마주치기
/
나 좋아하는 후배 재현이 마주치고 자기도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스티커 멋지다고 쩌렁쩌렁 식당 다 들리게 말해서 모든 사람이 주문할 때 내 이마만 쳐다보기
옷 잘 입는데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 폭탄머리만 고집하는 이승협
vs
헤어스타일 완벽한데 민소매에 카고 반바지만 고수하는 차훈
울면서 하는 말
좋아해서 미안해
/
많이 좋아해
내게서 사랑을 자꾸 확인하려 하는 집착왕 서동성
vs
너무나도 안정적이어서 오히려 내가 애 탈 지경인 이승협
모범생이었던 우리 둘은 반항기 가득했고 그를 표출하기 위해 둘만 아는 비밀로 맞담을 하곤 했는데 어두운 골목에서 자신이 피던 담배 뺏어가 입에 무는 날 보곤 담배 집어던지고 하게된 첫키스
/
뭐하지
동거하던 걔한테 헤어지자고 한다면
현관에 쭈구려 앉아서 나 기다리다 울면서 안기는 재현
/
구석에 앉아있다 쩍쩍 갈라진 목소리로 왜 이제와 하는 훈
잘생긴애 입학했단 소문 들려서 보러갔더니 다음날 걔 삭발했단 소리 듣기
/
건너건너 잘생긴애 있어서 내일 고백하려고 했는데 기획사 캐스팅돼서 고백하기도 전에 차이기
취미가 독서인 김재현
vs
취미가 뜨개질인 차훈
아침마다 이러고 거실에 앉아있는 승협이 보기
옆에서 나 깨어나길 기다리고있는 고양이들 보기
내가 바람 피우는 걸 알게 된 상대.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연락하다, 결국 내가 헤어지자 말하자
"내가 모르는 척 해주겠다잖아" 으르렁거리는 서동성
vs
"걔랑 만나도 괜찮으니까 나 버리지만 마" 눈물 뚝뚝 김재현
책 읽는 중인 상대.
심심해진 내가 괜히 툭툭 건드리자
내 손 한번에 잡아서 쓰다듬어주는 이승협 (시선은 책에 고정)
vs
"놀아줘?" 책 덮고 씩 웃으며 나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김재현
술 먹고 개가 되어버린 나...
길거리에 드러누워 집에 안 간다고 징징거리는 중 (혼자 아님, 옆에 친구 있음)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내 몸 일으켜 세우는 경찰 서동성
vs
"괜찮으세요?" 무릎 굽혀 나 걱정해주는 차훈
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인 그
/
그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인 나
소품샵에서 애인 닮은 키링을 발견!
상대에게 선물해준 상황
보는 애들마다 존나 구리다며 놀리는데도 '네 알 바냐?' 하며 꿋꿋히 달고 다니는 양아치 김재현
vs
방 선반에 고이 모셔놓고 공부하다가 한 번씩 만지작 거리며 피식피식 웃는 반장 이승협
마음 먹으면 이기는데 져주는 훈
/
이길 마음도 없어서 져주고말고가 없는 승협
우리가 사랑을 깨달았을 땐
함박눈이 내리는 초봄
/
벚꽃이 내리는 늦봄
이승협과 동거
커플 잠옷 입기
vs
내가 이승협 티셔츠 입기
"엔플라잉 김재현? 걔 완전 잘생겼더라."
흘려 듣는 척 해놓고는 집에 가서 눈에 불 켜고 김재현 검색하는 차훈
vs
자기가 저 사람보다 뭐가 못났냐며 하루종일 캐묻는 서동성
같이 장난치다 복도로 쫓겨나 같이 손들고 있는 재현
/
선생님과 함께 그런 우리 둘 지나가다 내가 팔 아파서 손 살짝 내려가자 선생님의 시야 가리고 서 있는 훈
하루 아침에 강아지가 된 훈 돌보기
/
하루 아침에 고양이가 된 재현 돌보기
입술 맞닿기 직전까지 와서는
이제 우리 예전처럼은 못 봐 하는 승협
/
왜 이렇게 긴장을 해 이러고 웃는 동성
겨울 밤바다, 코트 안에 나 가두고 있는데 향수 냄새 나는 이승협
vs
집 앞, 롱패딩에 나 가두고 있는데 젖은 머리에서 샴푸 냄새 나는 유회승
길친데 길 잃을 때마다 길을 잃었다 부르는 회승
/
울본데 울 때마다 울지마 바보야 부르는 동성
나랑 짝꿍인 상대.
내가 잠 들었다 깼는데 눈이 마주쳤다
"야...!!! 나... 나 안 봤다" 말 더듬으며 고개 돌리며 궁시렁대는 김재현 (귀 빨개져있음)
vs
"잘 잤어?" 같이 엎드린 채 웃으며 물어보는 서동성
첫사랑 되기 / 끝사랑 되기
아침에 내가 죽어도 안 일어나려고 하면
이불째 말아서 안아 들어버리는 승협
/
아침부터 갓 양치한 민트향 뽀뽀 갈기는 동성
배쓰다듬으면서 복근 잘 있나 볼까? 하면
어디 잘 있는지 한번 볼래? 하는 동성
/
부끄럽다고 만지지 말라고 수줍게 뒤도는 승협
모르는 문제 알려주는 중,
문제는 얘가 책을 안 보고 나만 쳐다본다.
눈 마주치며 집중하라 말하자
"도저히 모르겠으니까 네 전화번호라도 알려주면 안 돼?" 양아치 이승협
vs
"어, 그... 미안." 얼굴 빨개지는 반장 차훈
진짜 마음 급할 때
원래라면 정리했을 겉옷 걍 바닥에 던지는 훈
/
키스하는데 자꾸 밀어붙이는 승협
향수 논쟁 하이틴 버전
향수 뿌리는 반장 이승협
vs
오직 섬유유연제만 뿌리는 양아치 김재현
오늘따라 왜이렇게 댕댕이같아~했는데 진짜 덕배 샴푸로 머리 감고 나온 재현이
/
매일 흑멩아 멩아 불러주니까 돌한테 애착 생겨서 남몰래 애완돌 키우는 동성이
~뽀뽀 타임~
상대의 안경이 걸리적거린다
바로 벗어버리곤 나 뚫어져라 응시하는 김재현
vs
"네가 벗겨주라." 서동성
같이 자다가(just sleep 한밤중에 그 사람한테 자냐고 물으면
자다깨서 목 다 잠겨서는 ..어엉 왜? 하는 승협
/
내 목소리 듣고 잠결에 뒤척이더니 나 끌어안는 동성
준비물 없다니까 담 넘어서 준비물 사다주는 재현
/
숙제 안들고 왔는데 선생님이 검사하러 코앞까지 왔을 때 자기 숙제 건네주고 안해왔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동성
자장가 불러달랬더니 사랑했었다 6단 고음 때려박는 유회승
vs
모닝콜 해달랬더니 자기가 더 늦게 일어나는 차훈
꼭 잠옷 위아래 세트로만 입는 회승
/
벗고 자는 승협
나 때문에 사람 죽여서 감옥까지 다녀와놓곤 끝까지 이유 말 안 하는 서동성
vs
나 대신 죽는 이승협
추석 전 부치는 상황
앞치마 입고 앉아서 완전 잘 부치는 회승
/
열심히는 하는데.. 소질은 없는 승협
유회승이랑 사내연애 하다가 입 졸라 가벼운 사수한테 들키기
vs
차훈이랑 과CC하기 (너 이미 CC 2번 한 상황)
조별과제
팀 합동심 존나 중요하게 보는 교수
발표 날까지 잠수 타는 서동성
vs
잠수 타다가 인스타 스토리에 여친이랑 노는 거 올린 걸 나한테 들킨 김재현
새벽에 배고프다고 했더니 편의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과자 바리바리 사서 문앞에 걸어두고 ‘ 많이 먹지는 말고 일어나서 배아파 ’ 라고 문자 해두는 훈 / 새벽에 배고프다니까 바로 전화와 ‘ 먹고 싶은거 있어? ‘ 하며 호다닥 우리집 재료로 간단히 먹을거 만들어 주는 동성
야구 보러 갔다가 키스타임 걸린 우리
나 쳐다보다가 냅다 키갈하는 승협
/
화면 보고는 쑥스러워하면서 뽀뽀하는 동성
통화하다 먼저 잠들었는지 고로롱 소리만 들리다가 갑자기 내 이름 부르면서 깨는 재현이
/
영통하다가 내가 먼저 졸고있으니까 편하게 자라고 끊겠다 하고 어엉 하니까 그래 그래 대답 다 해주고 끊는 동성이
조별과제
포토샵... jpg로 보내놓고 psd파일 삭제해버린 이승협
(psd 파일로 보내야 수정이 가능함. jpg는 손 못 댐)
vs
자료 나무위키에서 긁어오는 서동성
초코파이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제맛이라며
10초 돌려야 하는 걸 10분 돌려서 전자레인지 초코 폭탄 덩어리로 만들어놓은 유회승
vs
초코파이 먹을 때마다 몽쉘이 최곤데 지금 뭐 하는 짓이냐며 기본 30분 동안 나 설득 들어가는 차훈
너드숙맥 그 사람 귀여운 점
~ 해도돼? 허락 맡는 게 습관화 되어있는
/
까고 보니까 생각보다 저돌적인
자꾸 흘리면서 먹길래 그럼 포크로 먹어! 했더니 엔요가 먹여줘 하는 재현이
vs 나 흡입 졸라 잘함ㅋ 하면서 테이블에 떨어트린 거 진공청소기마냥 호로롭 흡입하는 유회승
훈이 밥 세그릇 싹싹 긁어먹고 후식까지 먹는 거 보기
/
캣휠 타는거 보기
두 노래 중에서
한 곡과 같은 분위기의 연애를 할 수 있다면?
봄이 부시게
vs
You
작곡
이승협 뮤즈 되기
vs
서동성 뮤즈 되기
매번 쓰던 향수 말고 다른 향수 썼더니 갑자기 내 목에 살짝 코 대고 뽀뽀한 후 "향수 바꿨어?"라며 순수하게 웃는
vs
섬유유연제 바꿨더니 큰 몸으로 내 품에 안겨서 "향 다르네... 이것도 좋다."하며 킁킁거리는
주워옴
김재현한테 드럼 배우기
vs
차훈한테 기타 배우기
나 떠올리며 가사 쓰는 이승협
vs
나 떠올리며 감정 잡는 보컬 유회승
맨날 후줄근하게 다니는데 바람난 전남친새끼 죽이러 간다니까 자기가 죽인다고 양복 맞춰입고 온 재현
/
맨날 정장 입고 다니는데 나 약속 파토나서 같이 놀이공원 가자니까 자기 여친 데이트 미루고 바로 후드티 갈아입고 나온 승협
노래방 1분 남았을 때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부르는 훈
/
외출하면 올리브영 가서 향수 뿌리고 나오는 동성
볼 만지작거리면 획 돌려서 손바닥에 뽀뽀해주는 회승
/
머리 쓰다듬어주면 내 어깨에 기대서 부비적거리는 훈
수업듣는데 뒤에서 몰래 어깨 찌르고 뒤돌아보니 모른척 자는 뒷자리 재현
VS
책상금 넘어오면 다 내꺼라고 선전포고 하고 내 손가락 금에 넘어가니까 자기꺼라고 손가락 끌어오는 짝꿍 동성
이별 후 나에게 전하는 말
참 오랜만이란 말을 전할 수가 없어도
그렇게만 잘 지내면 돼
/
하루의 끝에서 널 기다려 서 있어
다시 눈 감으면 날 찾아와서 깨워줘
너무 기다렸다고 너도 내게 말해줘
멀리 도망가려 해 네게 닿지 않을 곳에
내 마음은 이미 떴는데 다신 볼 수 없게
Vs
네 눈에 잘 담아둬 지쳐버린 얼굴
행복했던 우리 그땐 없는 듯이
이래도 되나 싶어 온종일 난 너만 생각하잖아
/
나 꽤나 고민해 보기만 해도 티가 나는 표정 때문에
꽃이 피면 우리도 나갈 수 있어
/
흩날려라 꽃잎들아 널 떠올리지 못하게
같이 일하는 사인데 내가 소개팅했다는 이야기 들은 후 왠지 모르게 기분 안좋아보이는 동료 훈
VS
사수인 나와 가까워지고 언제부턴가 눈 마주치면 부끄러운듯 먼저 눈을 피해버리는 신입사원 회승
아침마다 거꾸로 물구나무서기하며 발로 박수치는 승협
vs
팔굽혀펴기한다며 나 등에 태우고 못 일어나는 회승
하루 종일 나의 눈을 바라봐 줄 순 없어도 지금만 날 사랑해 줘요
/
애매하게 굴지 마 내 눈을 똑바로 봐 솔직히 말을 해봐
너는 혼자가 아니야
/
이유 없이 잡진 않을게요
흠뻑 빠져라 내 Cute N.Fia
/
우리 엔피 아야 하지 않길 기도해요
트렌드에 너어어무 민감한 인스타스타 승협
vs
삼색니트에 셔츠, 엄마가 사준 면바지만 입고 뿔테안경쓰고다니는 훈
파란색 배경이면 어디든
너와 나 둘이 손 꼭 잡으면 어디든
/
매일이 예고편같이 흘러가는 기분
아무리 만나도 난 네가 궁금해
유튜브 먹방 찍어야 한다고 나랑 절대 밥 같이 안 먹는 회승
ㄷ
유튜브 게임 방송 켜야 한다고 밤낮 바껴서 방에서 안 나오고 헤드폰만 끼고 있는 동성
누나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널 믿은 내가 미친새끼지
누나 케이크 방금 내가 먹은게 마지막인데 괜찮지??💖
그런거 있잖아 학교에 나랑 동명이인이 있어 난 훈이를 좋아하고 있고 고백을 갈겼는데 내가 아니라 다른 엔요인줄 알고 신나서 나왔지 근데 나인걸 알고 어...근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고 거절한 후 일주일 후에 각엔요랑 차훈이랑 사귄다는 소문 듣는거 찌통
응팔에서 나온거 서로 좋아해서 몇시에 만나기로 함 근데 그 장소가 이름 같은 건물로 두군데가 있는거지 하루종일 기다리다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왔는데 친구가 너 뭐하냐고 엔요 거기서 아직도 기다린다고 연락 받고 바로 뛰쳐나가는 근데 사실 그걸 말해준 승협은 날 너무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잘 되길 바라면서 어쩔 수 없이 말해준 거임...나 혼자 기다리는 거 알고 말해줄 땐 빡쳐서 말하지만 돌아서서 혼자 우는..
내가 좋아하는 훈 나를 좋아하는 승협
늦은 밤 우리집 앞에 찾아와서 진상부리는 전남친 보고 빡친 앞집 사는 날 좋아하는 회승이
매일 아침마다 내가 잠깨라고 볼 꼬집으면 진심으로 짜증나서 하지 말라고 함 근데 점점 스며들어서 볼 안 만져주면 왜 그냥 가지..? 하면서 점점 날 신경쓰기 시작하다 좋아짐
반장...
담임이 너 담배 피는 거 알았어
수학여행 장기자랑 재질
약사님 재질
넌 무슨 헤어지자는 말을 나 밥 먹을 때 하니
회승아 우리 헤어
어어 그래 잠만
나 지금 화났어 화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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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무슨 관계냐고 묻길래
별 관계 아니라고 했더니
그가 심각한 얼굴로 묻는다
너랑 별 관계가 되려면
별 몇개가 필요해?
여경희, <별관계>
그 해 여름,
내 사랑은 짙은 안개 속처럼
참 난감해서 더 절절했다.
절절 속 끓이며
안으로만 우는 안개처럼
남몰래 많이 울기도 했다.
이제야 하는 얘기다.
오인태, <난감한 사랑>
무서워요
정말 무서운 건,
내가 이걸 다시 읽을 수 있을까 봐 무서워요
나선미, <유서>
붉고 찬란한 당신을
풀어지게
허공에다 놓아줄까
번지게
물속에다 놓아줄까
이병률, <붉고 찬란한 당신을>
상처를 천 년 정도 문지르면 꽃이 필까
이 몸이 만 년을 견디는 나무가 될까
강정, <선인장 입구>
그래... 동성이구나
가고 싶은 학교는 생각해봤니?
저 수도권이여
수도권... 그래
어떻게 뭐
수도를 옮겨볼까?
동성아 우리
Zzz
그래 자는구나...
자기야 날 사랑해주면 안될까?
우리 그냥 결혼하면 안될까?
나도 날 줄테니 너도 널 주라
네가 있는 시간에서 죽어갈거야
세게 날 안아주면 안될까?
가족이 되어주라 내 집이 되어주라
첫댓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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