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위기입니다.. 일반대중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이미 수년 전부터 소아청소년 환자가 상당히 줄었고(출산률 급락, 코로나로 인한 2~3년간의 환자수 급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이전 대비 10% 내외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대학병원의 응급실/입원/중환자 병동은 전공의 인력으로 돌아가는 포션이 매우 큰데 (24시간 운영되려면 당직인력이 필수, 당직인력은 전공의가 1순위로 커버합니다) 소아과 전공의도 없고 환자도 줄어들었기에 상당히 많은 대학병원이 일차적으로 소아응급실이 문을 닫았고, 소아중환자실이 운영되는 병원은 전국에 몇 군데가 없습니다.. (이것은 원래도 그랬는데 이제 소위몇손가락에 꼽히는 병원도 중환자실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아닌, 입원병동까지도 문을 닫는다니..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올해에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저였습니다.
+) 의사를 더 뽑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은 많이 답답합니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서 그냥 매우 단순하게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하여 시골이 죽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수를 늘려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첫댓글 위기입니다..
일반대중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이미 수년 전부터 소아청소년 환자가 상당히 줄었고(출산률 급락, 코로나로 인한 2~3년간의 환자수 급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이전 대비 10% 내외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대학병원의 응급실/입원/중환자 병동은 전공의 인력으로 돌아가는 포션이 매우 큰데 (24시간 운영되려면 당직인력이 필수, 당직인력은 전공의가 1순위로 커버합니다)
소아과 전공의도 없고 환자도 줄어들었기에
상당히 많은 대학병원이 일차적으로 소아응급실이 문을 닫았고,
소아중환자실이 운영되는 병원은 전국에 몇 군데가 없습니다.. (이것은 원래도 그랬는데 이제 소위몇손가락에 꼽히는 병원도 중환자실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아닌, 입원병동까지도 문을 닫는다니.. 충격으로 다가오네요. 올해에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저였습니다.
+) 의사를 더 뽑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은 많이 답답합니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서 그냥 매우 단순하게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하여 시골이 죽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민수를 늘려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길병원이면 상급병원인데.. 아이고 큰일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