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함.
감상평을 쓰기전에 다른분들의 감상평을 보니 그리 좋진 않은 평판이더군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느낀게 참 많습니다 ...-ㅅ-
처음은 역시 재밌었죠. 죠니뎁의 얼굴을 다시 보는 환희와
그 연기력. 아 이번 영화도 진짜 재밌게 찍어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중반부터는 약간 틀려지더군요.
전혀 쓸데없는 식인종 섬 스토리.
뭐 웃음을 자아내는 정도 가아니라 실제로 자지러질정도로 웃겼죠 ㅋ
그런데 전혀 내용과 무관합니다. 코믹영화가 아니라면 삭제 대상이죠.
뭐 다른 스토리는 잘 전개 하면서 중간 외전이라면야 상관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가보니 뭐 끝내는게 없더군요.
죽었다 죽었다 하지만 잭 스패로우가 죽었는지의 여부도 알려주지 않고.
그 문어녀석의 심장이 어찌되었는가도 마지막엔 미지수
이제 마지막 녀석들이 여행을 떠날 것인가의 미지수. 이죠.
이렇게 마지막 끝맺음이 깔끔하지 못한 영화는 처음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 자체가 3화로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원래 영화라는것은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 같이
1화 그리고 2화 그리고 3화 식으로 진행해야하는건데
캐리비안의 해적은 1화 하고 3화 그리고 중간에 외전 2화 식인것 같습니다.
사실상 2화 그런식으로 찍고 3화 바로 나오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참 있다가 나오겠죠?
1화 2화 3화 다 뭉쳐서 한번에 딱 본다면
'아 이영화 진짜 재밌다!'
할수도 있겠지만. 2화 자체의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까고 말한다면 한편의 영화라고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무조건 3화를 위해 2화가 존재한다. 라는 설정 자체가
2화의 작품성을 떨어뜨리고 말은거죠.
솔직히 2화를 보는 시간 추천하자면
3화 나오면 그 영화 보기전에 비디오로 잠깐 봐주는게
가장 적합할것 같습니다.
캐리비안을 보실 분들은
웬만하면 '괴물'을 추천합니다.
세계의 영화 전체를 보았을땐 그닥 뛰어나고 빼어난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설정이 참 재밌는 영화더군요.
한국영화의 발전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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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의 영화평(외국)
★★☆
캐리비안의 해적 2 망자의 함...;;;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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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1 12:3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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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벽한 캐릭터 무비같습니다^^;; 저도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좀..ㅋㅋㅋ 캐릭터는 강한데, 강한것은 오직 조니뎁뿐이라니..ㅠㅠ
저도 그만 자버렸다는......ㅠㅠㅠㅠㅠ
아 == 영화보는데인줄알고 가입했는데 후회막상이네 .에라이 ..
한마디로 1편부터 봐라는 이야기죠.. 중간에 보면 이해가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