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도 서성항 옆에
2020년에 설치된
생일케이크 모양의
초대형 조형물
생일도 서성항에 있는
생일도 안내도
생일도 서성항에 있는
생일도 관광 명소에 관한
안내문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가고 싶은 섬 생일도
홍보 조형물
날마다 다시 태어나게 하는 섬, 생일도
월간산 기사 입력일 : 2020.06.18.
백운산 정상과 금곡해변~금머리갯길 잇는 10km 코스
마음이 더 이상 하루를 감당할 수 없을 때, 바다로 가야 한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남쪽 끝, 목 놓아 울어도 아무도 모를 외딴 섬에서 묵묵히 삼켜온 참담함을 토해내야 한다. 시절의 흐름은 홀로 어찌할 수 없는 것. 봄이 가서 떨어지는 꽃잎을 어찌하랴. 다시 시작하기 위해 맨 끝으로 가야 한다면 ‘다시 태어난다는 섬’ 생일도로 가야 한다.
웃음이 빵 터졌다. 생일도 서성항에 내리자 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높이 4m가 넘는 큰 덩치에 전복과 해산물로 장식된 귀여운 케이크. 낯선 곳을 찾은 이의 긴장이 한순간 풀렸다. 귀퉁이 버튼을 누르자 생일 축하 노래가 흘러나오고, 먼 길 오느라 지친 우리의 얼굴은 어느새 희희낙락하고 있었다. 장난스러운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이 생일인 것처럼 들뜬 얼굴로 섬에 들었다.
날 ‘생生’에 날 ‘일日’자를 쓰는 생일도는 이곳 주민들이 아기처럼 순수한 심성을 가졌다 하여 생긴 이름이며, ‘매일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금곡마을펜션에서 하룻밤 묵고 이곳 토박이자 면사무소 직원인 김성안씨를 만나 백운산(483m)에 든다. 블랙야크 익스트림팀의 젊은 피 홍주현·손창건씨가 함께했다.
생영초교 뒤편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른 후 일출공원에서 임도를 따라 금곡해변에서 바다와 마주한 후 해안 걷기길인 금머리갯길을 따라 용출갯돌밭에 이르는 코스를 추천해 주었다.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산행을 시작해 정상에 오른 후 생일도의 백미로 꼽히는 금곡해수욕장을 거쳐, 금머리갯길 따라 바다와 섬과 숲이 만나는 은밀한 풍경을 모두 누리는, 생일선물 같은 당일 코스다.
임도를 따르다 산길로 든다. 좁지만 선명한 산길, 짙은 숲 향기가 알싸하게 코끝을 감싼다. 적당한 습기와 풀내음, 소나무와 소사나무가 뱉어내는 채취가 섞여 숨을 들이마실수록 몸이 개운해진다. 늦잠 자고 싶었던 게으른 욕망이 툭툭 떨어져나가고 초록색 활력으로 몸이 재충전이 되어간다. 산을 오를수록 몸과 마음이 화사해진다. 이상한 산행의 힘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운다.
여느 백운산처럼 흰 구름이 머무는 산이란 뜻을 담고 있으나, 산세는 평범치 않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 중에서 가거도 독실산 다음으로 높다. 폐헬기장과 학서암 갈림길을 지나자 비범한 경치가 아무렇게나 툭툭 터진다. 한 시간은 머물고픈 전망바위가 잦아지더니 주변 섬들이 납작 엎드린 듯 낮아져 있다.
경치 보고, 나무 보고, 사진 몇 번 찍고, 메모하고, GPS 기록하느라 느려 터진 기자를 김성안 주무관이 10m쯤 떨어져 기다린다. 생일도 사람답게 순수한 심성으로 묵묵히 산행을 도와준다.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이 보인다는데, 짙은 구름 사이로 간간이 쏟아지는 햇볕에 감사할 따름이다. 내려다보이는 학서암은 300년쯤 된 암자로 근처 섬들에 큰 사고가 잦아 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세웠다고 한다. 조계종 백양사의 말사이며 낯빛이 맑은 비구니 스님들이 정갈하게 암자를 꾸리고 있었다.
다도해의 우두머리 산답게 정상은 거침없다. 아직 1년이 채 안 된 새 전망데크가 친절한 식당처럼 먹음직스런 경치로 산객을 극진히 대접한다. 압도적인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섬 경치, 묵은 체증이 바람에 날려 간다. 촘촘히 수면 위를 메운 양식장 부표는 다시마와 전복을 생업으로 하는 주민들의 부지런한 흔적이다.
신기루처럼 나타나는 한라산 능선
산 아래에서 만났던 학서암 주지스님은 맑은 날 중에서도 어떤 조건들이 맞아야 한라산이 보인다고 했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본 한라산은 기묘해, 마치 배를 타고 30분쯤 가면 닿을 곳처럼 가깝게 보였다. 한라산의 부드러운 실루엣은 단순하고 완벽한 능선이었다. 생일도에서 한라산까지 100㎞가 완벽히 맑을 때 드러나는 신비로운 광경. 사뭇 백운산의 내공이 더 깊게 느껴졌다.
한없이 고요한 산정의 주인은 바닷바람이라 오래 머무르기 어려웠다. 그러고 보면 고요한 산은 결코 고요하지 않다. 바위는 침묵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바람을 버티며, 나무는 흔들리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산은 고요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가.
하산 능선 전망데크에선 여린 신록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게 보였다. 서로를 꼭 부여안고 놓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떼들의 모습이 눈부셨다. 코로나 시대의 모든 절망들이 햇살 속에서 천천히 날아오르는 것만 같았다.
십이지신을 캐릭터로 꾸민 일출공원을 지나자 임도가 나온다. 용출봉으로 이어진 산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닿은 금곡해변. 낮은 능선이 비밀의 해변인양 백사장을 둥글게 끌어안고 있었다. 파도에 실려 온 해양쓰레기나 미역 줄기조차 없는 깨끗한 모래, 아무도 없는 바다와 나만 마주하는 금모래의 마법. 멍하니 멈춰 있었다. 파도가 오갈 뿐인데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다. 완강한 어깨의 사내가 와락 무너질 때 가만히 등을 쓰다듬는 심성 고운 바다가 앞에 있었다.
동백숲이 지독하게 사랑한 적 있다며 빨간 립스틱 꽃잎 자국 드문드문 흘려놓고, 금머리갯가길로 이끌었다. 숲 터널을 나오자 햇살이 쨍한 너덜 비탈이 나타난다. ‘멍 때리기 좋은 곳’ 안내판이 쉬었다 가라고 권한다.
생일도는 멍하니 앉아만 있어도 좋은, 요즘 사람들의 번잡한 마음에 휴식을 주는 곳을 선정해 안내판을 세웠다. 이곳 외에도 구실잣밤나무숲과 용출리 갯돌밭이 ‘멍 때리기 좋은 곳’으로 뽑혔다.
간혹 마주치는 다랭이논(비탈에 만든 계단식 논) 흔적은 옛날 마을 흔적이다. 비탈을 개간해 살았던 마을 사람들이 다니던 길이 금머리갯가길이다. 짙은 숲과 해안절경이 하나씩 번갈아 나온다. 도시인의 엉킨 실타래 같은 속을 안다는 듯 강약 조절을 하며 풀어낸다.
노곤함이 찾아올 때쯤 나타나는 용출마을. 두 번째 ‘멍 때리기 좋은 곳’인 갯돌해변이 “골골골” 다정한 어조로 소리를 내고, 용이 나왔다는 용출리 이름 유래가 전하는 섬 도용량도가 거북이마냥 떠 있다. 실제로 섬 가운데에 구멍이 있어, 예부터 용이 승천한 굴로 여겨져 왔다.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세 번째 ‘멍 때리기 좋은 곳’ 구실잣밤나무 숲. 키 큰 구실잣밤나무들이 어둑할 정도로 짙게 숲을 이루었다. 9만 ㎡에 이르는 숲은 6월이면 꽃이 피어 온통 그 향기로 아찔하게 여행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막배를 타고 떠나는 길, 오후 6시의 햇살이 바다를 비추고 있었다. 배가 일으킨 물보라를 타고 노니는 햇살이 황홀해 바라본 풍경 끝에 생일도가 있었다. 거친 굉음으로 고막을 때리는 엔진 소음과 머리칼을 헤집어 놓은 바람 속에서도 생일도가 빛나고 있었다.
주 4일 섬 출장 다니는 섬 전문가
전남 섬 발전지원센터 정태균 섬 전문위원
“주민은 살고 싶고, 국민은 가고 싶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섬으로 가꾸는 일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2018년에 발족한 섬 발전지원센터는 섬 주민이 주도하는 섬 가꾸기 정책 추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남도청 해양수산국 산하 기관이다. 섬 전문가인 정태균(45세)씨는 이곳에서 전남의 무수한 섬을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중고교 역사교사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연구부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 여수PD 등을 거쳐 섬 전문위원이 되었다. 그는 “섬이 곧 배움의 학교이며, 섬 주민이 선생님”이란 신념으로 섬을 유랑하며 기록하고 재발견하는 조사 작업을 해온 섬 전문가다.
일주일에 4일을 섬으로 출장 다니며 매월 12개 섬을 다닐 정도로 피부로 바닷바람을 맞닥뜨리고 있으며, 월간산 ‘섬&산 100’ 취재에도 매달 동행하며 섬의 명소를 소개해 주고 있다. 그는 섬으로만 돌아다니는 것이 쉽지 않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 누리려 할 권리와 이동, 의료, 교육 취약성을 조금씩 개선해 가는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섬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아직 가보지 못한 섬이 많아 가장 좋아하는 섬 하나를 꼽긴 어렵다”며 “퇴직 후에도 섬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기에 늘 싱글벙글인 정태균 섬전문위원이다.
섬 가이드
걷기길과 산행을 적절히 섞어야 생일도를 알차게 볼 수 있다. BAC 인증지점은 백운산 정상이다. 백운산은 시원한 전망과 짙은 숲이 조화로워 산행이 지루할 틈이 없다. 선착장 부근의 생영초교 뒤편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라 표지석에서 인증을 하고 일출공원에서 임도를 따라 금곡해수욕장으로 하산한다. 해변에서 금머리갯가길을 따라 용출마을까지 걷는 것으로 섬 트레킹을 마칠 수 있다. 생영초교에서 정상까지 2.3km, 정상에서 해변까지 3.7km, 금곡해변에서 용출마을까지 4km이다. 금곡해변에서 용출 구간은 일주도로가 없는 구간이다. 총 10km이며 4~5시간 정도 걸린다. 하나로마트와 편의점이 있으며 주유소는 없다.
교통
당목항에서는 금일도행과 생일도행의 두 가지 배편이 있으므로 생일도행을 확인하고 타야 한다. 생일도 서성항까지 25분 걸리며 편도 요금은 3,300원. 차량은 1만4,300원. 문의 생일도 콜버스 010-6602-3716/010-6601-2255. 생일항 매표소 010-9367-3117. 생일면사무소 061-550-6672.
배편(하절기 4월 1일~9월 30일 기준. 25분 소요. 신분증 필수)
당목항(서성행) 생일도 서성항(당목행)
06:30 07:00
08:00 08:40
09:40 10:40
11:20 12:00
13:00 13:40
14:20 15:00
15:40 16:40
17:30 18:00
18:00 18:30
숙식(지역번호 061)
금곡마을펜션(552-0399)은 전남도와 완도군에서 출자해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세운 숙소다. 시설이 깔끔하며 1층의 대형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전복과 횟감 같은 현지 음식을 조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추장민박건어물(010-8649-2369)은 금곡해변에 있어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식사를 하기 제격이다. 백반(8,000원)은 즉석에서 지은 밥과 8가지 신선한 제철나물과 반찬이 나온다. 미리 예약해야 하며 식당 간판이 없으므로 주소(생일로1217)로 찾아야 한다.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생일도에서 가장 고령의 소나무인
생일송 앞의
이성수 등산 배낭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생일도에서 가장 고령의 소나무인
생일송에 관한
안내문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생일도에서 가장 고령의 소나무인
생일송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생일도에서 가장 고령의 소나무인
생일송으로 가는
탐방로 안내문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보호수 느티나무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보호수 느티나무에 관한
안내문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애석 애목 애란]이라고 새긴
비석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금일중학교 생일분교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전망바위에서
사진 중앙에 멀리 보이는
장흥의 천관산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성항과
그 뒤로 보이는 금일도
[서성항~학서암] 구간 탐방로 도중의
소사나무 숲길
학서암 대웅전
학서암의
불상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내려다본
학서암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바라본
금일도와
그 뒤로 보이는 거금도 적대봉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사진 중앙에 멀리 보이는
여수 초도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바라본
용출항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여수 초도 상산봉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서성항과
바다 건너 보이는 금일도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완도, 해남의 두륜산, 조약도, 장흥의 천관산
[ 위 사진부터 이어지는 7장의 사진은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360도 파노라마 조망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장흥의 천관산(좌)과 금일도(우)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금일도와
그 뒤로 보이는 거금도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여수 초도(좌)와 생일도의 용출항(우)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생일도의 용출항과
사진 우측에 보이는 청산도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청산도, 완도, 해남의 두륜산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전망 좋은 암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완도, 해남의 두륜산, 조약도, 장흥의 천관산
[ 이상으로 파노라마 조망 끝 ! ]
[학서암~백운산 정상] 구간 산행로 도중의
쉼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이성수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완도, 조약도, 장흥의 천관산
[ 위 사진부터 이어지는 6장의 사진은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360도 파노라마 조망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금일도와
그 뒤로 보이는 금당도(좌)와 거금도(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금일도(좌)와 여수 초도(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용출항(좌)과 금곡 해변(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금곡 해변과
바다 건너 보이는
청산도(좌)와 신지도(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완도, 조약도, 장흥의 천관산
[ 이상으로 파노라마 조망 끝 ! ]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조약도(좌)와 장흥의 천관산(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금일도와
그 뒤로 보이는 금당도(좌)와 거금도(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금일도와
그 뒤로 보이는
거금도(좌)와 여수 초도(우)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여수 초도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청산도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신지도와 그 뒤로 보이는 완도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조약도
[백운산 정상~12지신상 테마공원] 구간
하산로 도중의 전망대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신지도와 그 뒤로 보이는 완도
12지신상 테마공원에서
이성수
12지신상 테마공원
[12지신상 테마공원~생일송] 구간
하산로 도중의
정자 쉼터
[12지신상 테마공원~생일송] 구간
하산로에서 바라본
서성항과 생일송
생일송 앞에서
이성수
생일도에서
가장 고령의 소나무인
생일송
2022년09월21일(수요일) 심야 출발 2022년9월22일(목요일) 귀경 1무박2일 완도군 [조약도(약산도)&생일도&신지도] 여행기 * 2022년 09월 21일(수요일) 24:00시~ 2022년 09월 22일(목요일) 05:25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강진군과 고금도를 연결하는 고금대교(77번 국도가 통과함)와 고금도와 조약도(약산도)를 연결하는 약산대교(약산 연도교)를 건너서 약산도(藥山島)라고도 불리는 조약도(助藥島)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 소재)으로 이동 (419km) [5시간25분 소요] [77번 국도는 전남 해남군에서 완도대교를 지나 완도군의 완도를 달리고 나서, 2005년에 개통된 신지대교를 건너 완도군의 신지도를 거치고, 장보고대교를 지나 고금도로 이어지고, 2007년에 개통된 고금대교를 건너면 전남 강진군으로 연결되는 도로다. 앞서 완도군의 조약도는 1999년 약산대교(약산 연도교)가 놓이며 고금도와 연결됐는데 신지도와 고금도 사이에 2017년에 장보고대교가 놓이면서 3개 섬(고금도&조약도&신지도)은 강진군의 육지와 연결됐다.] 산 : 완도군 조약도(助藥島) 삼문산(三門山) 망봉(397m) [조선시대 왕궁에 약재를 조달했다 하여 ‘조약도助藥島’다. 지금도 “밟고 지나가는 것이 모두 약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련, 야생질경이, 상출, 더덕, 강활, 천궁, 하수오 등 100여 종의 약초가 자라는 약초 섬이다. 그래서 약산면藥山面에 속하고 약산도라고도 불린다. 1999년 약산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에서 차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삼문산三門山(397m)과 공고지산(336m)이 우뚝 솟아 있으며, 이 중 삼문산이 섬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한다. 삼문산(三門山)은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의 주도(主島)인 조약도의 장용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99m). 섬 동쪽의 공고지산(336m)과 함께 조약도의 주요 산이다. 산록에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매년 약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삼문산은 그 주변에 망봉과 등거산(토끼봉) 사이의 움먹재와 망봉과 장용산 사이의 파래밭재와 큰새밭재를 품고 있다. 이 세 개의 재를 문(門)으로 보고 삼문산(三門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 - 삼문산 망봉 -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 ] (약 3.1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1시간25분 소요) * 05:25~05:55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조약도(助藥島) 최고봉인 삼문산(三門山) 망봉(397m)으로 이동 [조약도 삼문산 망봉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멀리 장흥군의 천관산이, 북동쪽으로 금당도가, 동쪽으로 금일도가, 동남쪽으로 생일도가, 남쪽으로는 멀리 청산도가, 남서쪽으로 신지도가, 서쪽으로 고금도의 남단이, 북서쪽으로는 고금도가 위치하고 있다.] * 05:55~06:29 일출광경 감상 후 휴식 [2022년09월22일 완도군 일출시각 : 6시21분] * 06:29~06:50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으로 원점 회귀하여 조약도 삼문산 산행 완료 06:50~07:02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60 번지에 있는 삼문산 진달래 공원 캠핑장을 출발하여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으로 이동 (6km) [12분 소요] 07:02~08:00 생일도로 가는 여객선 승선대기(신분증 준비) [(조약도 당목항~생일도 서성항) 왕복 승선요금 7,600원] 08:00~08:25 여객선을 타고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을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으로 이동 (7km) [서성항 옆에는 2020년에 설치된 초대형 생일케이크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이 조형물 규모는 높이 5.8m, 폭 2.7m의 3단 원형이며,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과일 조형물로 장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크 상단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은 야간에 불을 밝혀 축하 이벤트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케이크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감미로운 한글 버전 축하 노래를 비롯해 경쾌한 리듬 버전, 외국어 버전까지 다양한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 나와 이벤트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게 하였다.] 산 : 완도군 생일도(生日島) 백운산(白雲山) [생일도에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금곡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동백숲이 있으며, 남쪽에는 용출리 갯돌밭이 장관을 이루어 2016년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멍 때리기 좋은 곳' 3개소(생일섬길의 돌이 많이 깔린 비탈인 너덜겅, 용출 갯돌밭, 구실잣밤나무숲)가 있다. 생일섬길 구간의 너덜겅은 하늘나라에 궁궐을 짓기 위해 가져가던 큰 바위가 땅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는 전설의 자연 돌숲(약 3만㎡)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너덜겅 주변은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게 분포되어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돌 위에 앉아 먼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약 1km 길이의 용출갯돌밭은 출렁이는 파도와 몽돌이 부딪치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사람에게 이롭다는 백색 소리를 들으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자연 파노라마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멍때릴 수 있는 해변이다. 구실잣밤나무 숲(9만㎡)은 나무 중에서도 탄소흡수율이 가장 좋아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며, 가을철에는 구실잣밤 줍기도 쏠쏠하다. 금곡 해수욕장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쌓인 곳으로 금빛 모래와 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주변 해송과 잘 어우러져 있다. 폭 100m, 길이 1.2Km로 주변에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조용하고 깨끗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산행코스: [ 서성항-금일중학교 생일분교장-학서암-백운산 정상-12지신상 테마공원- 정자 쉼터-서성항] (약 7.1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3시간15분 소요) * 08:25~09:26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에서 탐방 출발하여 학서암으로 이동 * 09:26~10:08 연륙교 없는 남해의 섬 山 가운데 최고봉인 생일도(生日島) 백운산(483m) 정상으로 이동 [생일도 백운산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멀리 장흥군의 노력도가, 북동쪽으로 금일도가, 동쪽으로 금일도의 남단이, 동남쪽으로 초도가, 남쪽으로 덕우도가, 남서쪽으로 청산도가, 서쪽으로 신지도가, 북서쪽으로는 조약도가 위치하고 있다.] * 10:08~10:21 사진촬영 후 휴식 * 10:21~10:37 12지신상 테마공원으로 이동 * 10:37~10:40 물을 마시면서 휴식 * 10:40~11:03 정자 쉼터로 이동 * 11:03~11:11 집에서 준비해간 귤을 먹으면서 휴식 * 11:11~11:40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으로 원점 회귀하여 생일도 백운산 산행 완료 * 11:40~12:00 생일도 서성항에서 조약도 당목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대기 * 12:00~12:26 여객선을 타고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에 있는 생일도 서성항을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으로 이동 (7km) [26분 소요] * 12:26~12:33 휴식 l 12:33~13:10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750-6 번지에 있는 당목항을 출발하여 약산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약산대교(약산 연도교)를 건넌 후 고금도와 신지도를 이어주는 장보고대교를 건너서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1길 44 번지에 있는 물하태 선착장으로 이동 (26km) [37분 소요] 산 : 완도군 신지도(薪智島) 상산(象山) [신지도(薪智島)는 전남 완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옛날부터 명사십리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2005년 완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가 개통되어 차로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의 명소다. 2017년 신지도와 고금도를 이어주는 장보고대교가 완공됨으로써 차를 타고 강진군과 장흥군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4㎞에 이르는 명사십리 해변은 청정 은빛 모래 해변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풍부한 곳으로 소문난 명소다. 최근 신지도의 해변을 따라 ‘명사갯길’이라는 도보 길이 만들어지며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변과 조망 좋은 상산을 찾는 산악인들이 많아졌다. 명사갯길과 연결되는 상산의 등산로는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과 완도항과 인근의 섬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조망 좋은 등산로다. 상산(象山)은 코끼리 모양의 산이다. 산의 모습이 완연하게 코끼리를 닮았다 하여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 산행코스: [ 물하태 선착장 - 象山 정상 – 청해사(舊영주암) -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1주차장 ] (약 5km) 일시 : 2022년09월22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2시간5분 소요) * 13:10~13:51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1길 44 번지에 있는 물하태 선착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신지도 최고봉인 상산(326m) 정상으로 이동 [신지도 상산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장보고 대교와 그 뒤로 고금도가, 북동쪽으로 고금도와 약산도를 연결하는 약산연도교가, 동쪽으로 신지도 너머로 생일도가, 동남쪽으로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남쪽으로 청산도와 대모도가, 남서쪽으로 완도의 완도타워와 그 너머로 보길도가, 서쪽으로 신지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와 그 뒤로 완도의 최고봉인 상왕산이, 북서쪽으로는 완도의 백운봉과 그 너머로 멀리 해남의 두륜산이 위치하고 있다.] [북동쪽에서부터 동남쪽까지는 숲이 가리고 있어서 조망이 불가하다.] * 13:51~14:05 사진촬영 후 휴식 * 14:05~14:13 청해사(舊 영주암)로 이동 * 14:13~14:45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 14:45~15:12 사진촬영 후 간식 * 15:12~15:15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796-3 번지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1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 완료 [4㎞에 이르는 신지도 명사십리 해변은 청정 은빛 모래해변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이상 풍부한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 15:15~16:10 휴식 * 16:10~20:54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완도군 신지면 신리 796-3 번지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1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416km) [4시간44분 소요] 조약도 삼문산 산행지도 생일도 백운산 산행지도 신지도 상산 산행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