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카소 오마주: 입체展 』
미술탐구시리즈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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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가 ▶ 김남용, 김동진, 한지민
전시일정 ▶ 2020. 06. 15 ~ 2020. 08. 31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토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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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AG 갤러리(GALLERY AG)
서울시 영등포구 시흥대로 613 안국약품 본사 1F
T. 02-3289-4399
www.galleryag.co.kr
● 피카소 오마주: 입체展
★안국약품 AG 갤러리
미술탐구 시리즈 기획전은 유명작가들의 주제를 인용하여 현대미술을 쉽게 인식시키고, 참여작가들을 신진작가들로 구성하여 작가들의 작품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전시지원을 한다는 동시의 목적으로 매년 여름기획전으로 개최된다.
▲ 김남용, DIFFERENCE 1301
Oil on Wood, 47x75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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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용, DIFFERENCE 1607
Oil on Wood, 120x12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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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가려진 시간에 대한 믿음
Oil on Canvas, 130.3x130.3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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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잊혀지지 않을, 돌이킬 수 없는, 왜곡 될 감정들에 대하여
Oil on Canvas, 130.3x162.2cm, 2020
이번 오마주 작가는 입체주의를 창안한 파블로 피카소이다. 21세기의 현대 작가들의 모든 미술의 개념들을 내포할 만큼 혁명적인 미술을 창안한 피카소를 생각하고 자신들의 작품으로 만나는 신진작가들의 “피카소 오마주 : 입체”전을 개최한다. 입체주의의 거장으로 카메라처럼 단일시점과 원근법을 무시하고 여러 시점을 한 화면에 수용한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이라 할 만하다. 물체를 좀더 현실적으로 보이게 하고자 처음 분석적으로 시작하다 종합적인 입체주의로 옮아가면서 종이나 사물을 화면에 붙이는 꼴라주까지 등장하게 된다. 입체주의는 세잔으로부터 그 개념이 시작되어 단순한 재현으로서 그치는 미술이 아닌 화면구성과 함께 그림이나 조각이 작가의 독자적인 현실을 창조하는 현대미술의 개념이라는 것을 내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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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민, At This Moment(1)
장지에 Linocut을 이용한 소멸법 드로잉, 아크릴 채색, 68.5x203.7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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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민, 들여다보기(1)
Linocut, 40x40c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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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tallation View, 피카소 오마주: 입체展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김동진은 입체파 콜라주로 비롯되어 파생된 아상블라주를 차용하여 버려진 사물들의 이미지들을 집합체로 화면구성을 하는 신진작가이며, 이번 작품은 공간을 화면에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독특하게 접근한 사물의 틈을 통해 어렴풋이 들여다 보는 풍경을 선보인다. 입체의 불안한 정서를 과감히 해소시켜주는 입체적 회화의 문제를 제기한다. 김남용 작가 또한 나무를 이용한 미술의 재현과 실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로 부분적이고 입체적인 물질적 아상블라주의 형태로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3차원적 입체파 꼴라주와 맥을 같이한다. 하지만 그의 화면은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는 착시의 실제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회화를 대신한다. 또한 한지민 작가의 새를 중심으로 한 토템적 분해와 재구성 과정은 분석적 입체주의의 기본 과정이기도 하다. 이것은 가면을 통한 인간의 초월적 의미부여 과정과 맞닿아있다. 새의 가면을 쓰고 그 가면의 눈동자 구멍을 통해 본 이미지는 복수의 시점이 한 순간에 공존하는 순간 실체를 벗어나 사물이 합성되어 실재를 새롭게 해석하고 환상적인 세계의 서막을 열게 된 것처럼 자아를 초월하는 주술적인 문제를 다루며 초월적 공간 속에서 변화와 소멸되는 독자적 현실의 개념으로 이미지가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