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

[흥부형수]

데카포호수-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 중간쯤에 위치한 곳,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테즈먼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옥빛의 아름다운 데카포호수,Southern Alps라 불리는 산맥에 하얀눈이 쌓인 겨울이었으면 더 이쁜 경치였을듯 하네요.

데카포호수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개 동상- 동상에는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글귀가 있음, 개척시대에는 넓은 목장에 울타리를 다 칠 수 없었기 때문에 양몰이 개들의 역활이 중요했다고 함.

교회안에서 바라본 데카포호수, 2-30명 정도가 앉을수 있는 의자가 있고요.

아주 작은 교회창을 통해 너무 많은걸 볼 수 있어요.

선한 양치기 교회-1935년 글루시스터공작이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을 위해 세운 교회인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교회, 현재도 예배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이교도들에게도 개방된다고 하네요. 데카포호수 주변의 돌과 모래를 이용해 건축했다네요

마운트 쿡이 보이는 푸카키호수-발원지는 마운트 쿡 (마오리어로 아오라키-구름을 뚫고 나온 산이란 뜻)근처의 태즈먼 빙하와 후커빙하이다. 호수는 남쪽 끝에서 푸카키강으로 흘러나간다.해발 3753m의 마운트쿡은 뉴질랜드 남섬의 최고봉으로 주변일대는 국립공원 지정.

카와라우계곡에서 제트보트타기-열댓명이 탈수있는 보트에 30분정도 계곡물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며

360도 회전까지,뒤집힐듯 아슬아슬,계곡 바위에 부딪힐듯 순간 깜짝 깜짝 놀라기도, 비옷을 입었지만 물을 다 뒤집어썼고 엄청 스릴있고 재미.

카와라우계곡에 있는 번지점프센터-세계최초번지점프가 이루어진곳,우리 영화"번지점프를 하다"촬영지

번지점프하는 다리에서 내려다본 카와라우계곡--여기 계곡물에 점프한다.여기 센터에서는 주문하는대로 머리까지,가슴까지,허리까지 잠기게끔 길이를 조절한답니다

티아나우호수-물안개가 자욱한 평화스런 모습, 빨간 보트는 케플러 트랙을 트래킹하는 여행자들을 티아나우 호수 건너편의 트랙 포인트라 할수 있는 브로드 베이까지 실어다주는 수상택시

반지의 제왕 촬영지- 얼마 안되는 거리인것 같은데 갔다오는데 한시간은 걸린단다. 워낙 공기도 깨끗하고 웬만하면 가시거리가 200km나 된단다

거울호수-주변의 경치가 수면에 비쳐 거울호수라 부른다네요

몽키크릭-늦여름이라 만년설이 얼마 없지만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을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 가이드말이 아니라도 여긴 수도물을 그냥 마신다

밀포드사운드를 운항하는 유람선에 승선하는 관광객들

선상에서 점심식사후 관광까지 두시간 정도소요, 유명한 푸른홍합은 식사마다 거의, 이번 여행에서 유람선을 두번 탔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김치도 나오는데 맛도 굿,

남극과 가까운 뉴질랜드 남섬에는 피오르드와 빙하가 많고 북섬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다

밀포드사운드는 약1만 2천년전 빙하에 의해 주위 산들이 천m이상 깎이면서 바닷물이 밀려와 형성된

피오르드 지형으로 불과 200년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알지 못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연간 30만명

정도가 찾는 유명관광지이다

밀포드사운드는 유람선 관광도 있지만 트레킹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래킹코스로 꼽힌다.

빙하가 지나간 U자 계곡을 흐르는 강과 푸른 호수를 끼고 이어지는 울창한 원시림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단다

밀포드 트레킹 코스는 자연보호를 이유로 하루 입장객수가 제한되어있어 트레킹을 원하는 여행자들은

한국에서 몇개월전 미리 예약을 해야한단다.

높은 산에서 바다로 쏟아지는 폭포, 물개와 돌고래를 볼수 있는 행운까지, 돌고개는 워낙 순식간에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탓에 사진촬영 실패 ..

스털링폭포-떨어지는 폭포수의 물보라를 맞아보라고 배를 폭포 바로 밑까지 들이민다

높이 162m의 보웬폭포

호머터널-웅장한 산맥을 차로 건너가는 유일한 통로인 호머터널,수작업으로 19년이나 걸려 뚫었다는 1.2km의 터널,좁아서 쌍방 교행이 안되고 한쪽은 기다리고 교대로 통과하는 터널.

와카티푸 호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피해 현장

[사과^^]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ㅎㅎㅎㅎ사진을 본니 뉴질랜드,호주여행저두 가고 싶네여...^^
넓고 넓은 세상이 있는데 ~~우물안에 개구리 처럼 살아가고 있어서~~ㅋㅋㅋ

[흥부형수]

망설이고만 있으니 항상 같은 일상이고 더 미룰수 없는 나이라 다녀왔어요.
나이들어 하는 여행보다 젊을수록 여행은 많이 다녀보길 권하고 싶어요.

[헬레나(부산57)]

호주와 뉴질랜드 북섬만 가보고 남섬을 못가봐 지금도 아쉬워요.. 내년쯤 가보려고하는데 사진보면서 더 땡기네요 ㅎㅎ

[흥부형수]

헬레나님, 전 북섬과 남섬중 둘 중 택한다면 차라리 남섬이 더 나았던것 같아요.
물론 한번 마음내기 쉽지 않으니 두섬 다 다녀오면 더 좋겠고요.
또 계획 세운다니 대단하세요. 짧지 않은 여정이라 쉽지 않던데~~~
데카포호수랑 푸카키호수의 멋진 설(雪)산을 구경할수 있는 겨울(우리는 여름)에 가시면 더 좋을듯 해요.
그리고 꼭 곤돌라를 타고 퀸스타운의 전망대에 올라가 보세요. 우린 못 가서 아쉬워요

[fulora]

작년에 이시기에 뉴질랜드를 북섬/남섬 벤 랜트해서 누비고 다녔는데.... 벌써 일년이 훌쩍지났내요...
그때 클라이스처치의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폐허로 변해 맘아프내요.
어딜가나 수정같이 맑은 풍부한 물..... 부러웠답니다.

[흥부형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는 아예 통제구역이라 못 들어갔어요.
많이 아쉬웠지만 변두리를 차로 한바퀴 돌아보는걸로 대신했습니다.
자유여행하셨다니 부럽습니다

[걸어서 세계로]

사진 잘 보고갑니다 공기가 아주 깨끗함이 느껴집니다 언제 가볼지 부럽습니다

[흥부형수]

걸어서 가긴 넘 먼곳이네요. 세계로님... 정말 넘 깨끗한 자연에 홀딱 반했습니다

[흥부형수]

벌써 다녀오셨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깨끗한 하늘과 땅,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라는 뉴질랜드.
정말 부러운곳이었죠?

[하모~ (부산)]

와~~멋있네요~~정말멋있어요~

[흥부형수]

웅장한 산맥과 맑고 이쁜 물 색깔을 사진 한장으로 다 못담으니 아쉽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는게 제일 좋을듯, 하모님 한번 다녀오세요

[☆덕만공주☆]

와우~~ 멋진 곳 다녀오셨네요....부러워요^*^

[흥부형수]

공주님 실력정도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텐데, 많이 부족합니다.
진작 사진찍는 공부 좀할걸 후회하면서도ㅎ 공부라면 아예 포기 먼저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