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 부천의 부동산중개업 시황
부천은 10월27일에 지하철7호선의 개통으로 기존의 경인전철 1호선외에 2개 노선으로 서울로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갖게되었다.
7호선 개통 즈음해서 7호선주변 상가의 임대인은 월세를 올려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7호선 개통한지 10여 일이 되었지만 상권이 살아나는 조짐은 없다.
오히려 지하철개통으로 사람들이 모두 땅속으로 들어갔냐고 생각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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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연장노선은 온수역과 부평구청역 사이에 8개역이 추가되고 그중 6개역이 부천구간이다. 7호선 부천구간의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부평구청쪽과 철산동, 가산디지탈단지쪽에서 인구의 유동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인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둔화된 상태이다.
따라서 7호선개통으로 인한 상가활성화 효과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수능시험과 김장철이 있는 11월은 사람들의 마음이 움츠러들고 새로운 투자를 하지않는 시기에 해당된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인해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매매뿐이 아니라 임대시장도 위축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경비부담이 큰 월세손님은 줄고, 전세도 현재 임대인과 타협하여 적당히 올려주고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전세물건이나 전세손님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1억미만 아파트전세는 실종되어 없는 상황이다. 중동신도시의 17평 형 소형아파트 전세가 1억1000만원이다. 저렴한 원룸형 풀옵션 오피스텔17평형 전세는 7000~7500만원선에 형성되어있다. 손님이 줄어든 월세의 경우는 하향추세이다. 공실이 늘어나면서 풀옵션 오피스텔 17평형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50만원선에서 현재는 48만원선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현재의 공실현황을 감안하면 월세의 햐향추세는 올 연말이나 내년초까지는 계속갈것으로 보인다.
2012.11.12. 큰길부동산 공인중개사 김의섭
첫댓글 예리한 분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