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울 줄 알았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그다지 덥지가 않다.
이미 약속된 일. 그리고 올 여름 계곡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배내골로 향한다.
오늘의 베이스캠프 철구소폭포식당 가는 길에 사이클을 타고 내려오는 포키요님과 송씨님을 만난다.
포키요님의 핸들에 문제가 생겨 되돌아 간다.
나는 뒤에서 에스코트 하며 천천히 뒤따라 간다. 가다가 대학생 3명이 차를 태워 달라해서 태워다 주고 사례로 과자 3봉을 얻는다. 아이들이 상부상조의 체험을 했다고 좋아하네...ㅋㅋ
철구소 식당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간다.
물이 너무 차가와 아이들도 나도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래저래 준비하는 사이 송씨님 물속에서 각종 주류를 건져 올린다.
올 여름 물속에 아이싱으로 담궈 두었던 어떤 이들의 음식물 같은데 떠내려 온듯하다. 나도 포인트를 알아 뒀으니 담에 그곳에 가서 득템해야겠다. ㅎㅎ
토종닭 백숙을 시켜 먹고 다시 철구소로 간다. 여긴 많이 깊고 다이빙 하기도 좋은 어른들의 놀이터다.
예전에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다 배치기 하여 장파열로 한 명이 사망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여기서 물놀이 하고 논다. 몇 분 안되어 몸이 떨리고... 비 마저 온다.
날씨만 좀 좋았다면 물도 많고 엄청 재미있었을텐데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저녁 출근 때문에 아이들과 나 먼저 귀가.
우리 회원님들이 단체로 놀러갔으면 딱 좋을 곳 같다.
첫댓글 함 가지요...이번주 일요일은 어떤가요?
언제든 좋을 것 같아요. 나도 갈까?
철구소도 포인트가 있군요
있더군요. ㅋㅋ 안갈차줄꺼야.
와우 즐기고 오셨네유^^
네 ^^*
담엔 잔차 들고 가서 밀양땜 갔따와서 잼나게 놉시다...^^
닭값이 비싸서 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