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밖에 없어.
....... 그래도 당신은 이런 내 맘은, 죽어도 모를거야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눈물이 터져나와도, 가슴이 찢겨와도,
어쩌겠어요, 내가 사랑하는 걸
늘 함께 인거야 너와나
내가 얼마나 용기낸 건지
당신은 알고 있어요?
이제부터 내 마음은 없었던게 되는거야
니가 생각났던 것도, 니가 보고싶었던 것도
그리고 니가 좋았던 것도.
여자들은 왜 자꾸 확인 받고 싶어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까
등을 돌린 채로 돌아서버려
초라한 기분 뭐 같아
분명 뭔가를 바라고 사랑하는 건 아닌데
혼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뭐가 이렇게 아픈거야
그 잘난 자존심은 다 갖다버려
내가 그렇게렇게 만만하니
사랑이 그렇게 넌 만만하니
나와의 추억이 넌 만만하니
그렇게 모든게 다 만만하니
내게 좀 표현해줄래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당신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만 바라봐주며 웃고 나때문에 웃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난 이런 생각해요 그대 세상 볼수 없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대의 두눈이 되어 그대 다리가 되어 늘 함께할텐데
"사랑하지 말라고 했잖아"
그사람이라면 괜찮을꺼라고 생각했어
세상이 원래 그렇다 그러더라구요
아플만큼 아파보고, 울만큼 다 울어보고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고
그러다 조금씩 무뎌지는 거라고
근데요, 나는 그게 잘 안되요
무뎌지지가 않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F9E264B7818E574)
보고싶지않다고해서 안보는사이도 아니고
그리워하지않는다해서 그리워하지않는 사이도 아니고,.
맘에들지않는다해서 그걸굳이 지적해가며 상처줄수있는사이도 아닌 우리인거다.
남들에게 받은마음의 상처를
고스란히 똑같은 방식으로 돌려주는방법을 택했던 나였던듯.,
조금은 더 쉽게 생각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항상 내가 삐딱하게 굴어도
언제나 먼저 손내미는건 너였으니깐
그게 나를 이렇게 건방지고
항상 넌 내가그래도 먼저 손내밀어 이끌어주리라는
오만한 생각에 빠져있게끔 만들어준 너.
아직도 난 너에게 한참이나 모자라고 부족한사람이란걸
계속 깨닫고 깨달은후 얼마지나지 않아 또 반복하는 붕어같은 나
앞으로 잘해줄께.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F9E264B7818E675)
잃는것을 너무나 두려워했기에
가지지도 못했던게 너무나 많았다.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해야 했던것들
그 모든게 후회로 남고 사어로 남는것들,
그리고 곧 모든것이 아픔이 되는 이야기.
분명
혼자있고 홀로있는게 괜찮다고 말했었지만
사실 나는 그 모든게 전혀 괜찮지가 않았다.
나는 다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것이 두려울 뿐이었다.
그렇게 남겨진다는 것
그래서 더욱 아프고 슬퍼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걸 홀로 견뎌야 한다는 것
이토록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래서 늘 울고 늘 아파하고 늘 외로워하며
그 모든 시간을 홀로 보내어 버리는 것 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F9E264B7818E676)
생각해보면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위하고 사랑하는지 한번도 제대로 표현한적 없었다.
내가 널 이만큼이나 사랑하지만
그 반에 반도 안되는 사랑을 하고있는 듯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사랑 얘기에는 왜 그렇게 지나치게 솔직했던지..
너만은 내 지난 사랑이 되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말했어야했는데..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9E264B7818E677)
시간이 지나고 열정적인 사랑이 부드러운 선을 그릴 때
사랑의 기억이 흐릿해지고 점점 틈이 생길 때
연인들은 내뱉는다.
- 우린 처음부터 맞지 않았어
그리고 / 잊는다..
영원한 햇살처럼 아름다웠던 사랑의 기억들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F9E264B7818E678)
평균 4.8%는 연애를 경험한다
좋아한다고 먼저 고백하는 여자는 평균 14.4%이고
이런 여자의 용기에 대해 89%의 남자가 고마워 한다
한번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잘 해보려는 사람은 85%나 되지만
헤어졌다 다시 만난 커플의 해피엔딩 가능성은 3%에 불과하다
하루중에서
애인이 가장 그립고 보고싶을 때는 바로
잠들기 전. 밤 11시 부터 새벽 1시 사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F9E264B7818E679)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9E264B7818E67A)
- 그 남자
지금쯤 내 전화 기다리고 있는거 알어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왜 기분이 상했냐고 물어봐야하겠지
근데 오늘은 정말 내가 너무 피곤했다... 지금도 그렇고
액정에 네 전화번호가 뜨면 물론 반갑지
그런데 오늘은 너무 바빴다는거 너두 알잖아
또 중요한 용건도 아니었다면서...
별것도 아닌일로 사람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야겠니
그래 오늘은 아무래도 전화하지 않은 편이 나을거 같다
해봤자 서로 기분만 더 상할 테니까
괜히 맘상해서 잠 못자고 이상한 꿈꾸고 그러지말고 푹자라
내일만나자
- 그 여자
지금쯤 네가 무슨 생각하고 있을지 알아
너한텐 오늘 내가 화를 낸 것도
어리광이나 투정처럼 보였겠지
내 전화 반갑게 받아주지 않아서
내가 속좁게 화냈다고 생각하겠지
그래..
사실 섭섭해..
밥 잘챙겨먹으라는 얘기..
감기기운 있는거 같으니까 따듯한 물 자주 마시라는 얘기
그런게 너한텐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이야기였니?
너 그거 알고 있니?
넌 어떤 상황에서도 이해받기만 바란다는거...
네가 내 전화를 늘 반가워할수 없는것처럼
나도 늘 네 태도를 받아줄수 없다는거..
지금 전화해도 소용없을꺼야
전원꺼버렸으니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F9E264B7818E67B)
마음이 지칠 땐 그냥 마음을 바닥까지 떨어지게 둬
억지로 어설프게 끌어올리다가 더 우울해질 수도 있어
다운된 마음은 얼른 업시켜야 하는 거라고 자신을 강요하지 마
잘 알잖아
그럴 땐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걸
마음이 정말 힘들어 그러니 잠시 그냥 두자구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F9E264B7818E67C)
서로를 위해 놓아줘야 할 지금,
후회되는 순간들만 떠올라 미안하더라도
이젠 사랑이 아님을 알기에
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잘라내는 것
조금은 힘들어도 다음에 만나면 좋은사람 옆에서 웃고 있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F9E264B7818E77D)
견딜만하면 흔들어버리고, 지칠만하면 붙잡아버리고
너 나를 보지 못하면
너의 마음 답답하지
항상 날 찾게 되지
달콤하지 커피 향 유혹처럼
따뜻한 눈빛. 다정한 말투. 짓굳은 장난. 행복한 웃음.
너의 모든게 날 위한게 아니더라도 괜찮아
니 따뜻한 눈빛에 나 조차 따뜻해지고
니 다정한 말투에 다시금 웃음이 나고
니 짓굳은 장난에 잠시라도 행복하고
니 행복한 웃음에 온종일 웃음이 나니까
아직 젊잖아
함께 했던 시간을
그 많은 추억들을 내게 남겨두고
그대 돌아서버리면 돼
Everybody STOP
그냥 가만히 좀 잇어..
혼자 좀 내버려두라구..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혼자라면 두려운데 말야함께라면 혼이 나도 키득키득 웃을 수 있고
함께라면 조금 위험한 일탈에도 대담해지고
함께라면 내 속에 두려움도 조금은 사라지지함께라는 건, 친구라는 건, 참 신기한 것 같아
![]()
제발 좀 내버려두라구
강해진게 아니라 상처에 무뎌진 것일 뿐이고
아프지 않은게 아니라 그저 견딜만 하단거야
Believe yourself
we can not hold any lie to the trembling
which is as terrible as to intimidate you너 자신을 믿어라
소름이 끼칠정도의 전율엔 거짓이란 없다
아름다운 건, 빨리 사라져버리지.
그러니 너무 외면만 보진마.
결국 재빨리 사라져버릴, 그런 외면따위만.
난 너만이 유일하지 않길 바래
글쎄, 너 따위 없어도 난 뭐든 할 수 있으니까.
언젠간, 언젠간, 언젠간
A secret makes a woman woman
여자는 감추는 게 있어야 아름다운 법
어째서 나는 너를 계속 마음에 두고 있는걸까
봐주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 왜 계속 내 속에 두는걸까?
'잘 어울린다'라는 말이 '다 잊어버려'라는 말로 변했다
'행복해보인다'라는 말이 '괜찮아질꺼야'라는 말로 변했다
'잘할게'라는 말로 시작했던 우리 사랑이
'미안해'라는 말로 끝나버렸다
난 그 사진속의 니가 좋았고
난 처음 다가온 니 모습이 좋았고
난 처음 전화했던 니 목소리가 좋았고
난 처음 널 만났던 그 날이 좋았어
정말 눈물나게 좋았어 니가
떠나가버린 사랑은
돌아와봤자 필요 없어요
이미 늦은거예요
그사람 힘들게 하지 말아요
그사람 슬프게 하지 말아요
그사람 눈물나게 하지 말아요
그사람 걱정하게 하지마요
한땐제가 정말 사랑했던 그였으니까요
행복했던 기억이 한 조각쯤 남아서
니가 나를 그리워 해준다면 그 마저도 행복할 것 같아
시간이 흐르고 내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혹시 그거아세요?
누군가가 꿈속에 나온다는건
상대의 '보고싶다'는 마음이
몸을 빠져나와 꿈속으로 날아오기 때문이래요
세상의 모든것들이 변해도
우리는 변하지 않을거라고 약속했어요 한때는 말이예요
근데 다 지난일이죠 뭐 지금와서 이런말이 무슨 소용있겠어요
결국은 다 자기식대로 보게 되있어요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갖다붙이고,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거죠.
No matter what I do all I think about is you
Even when I'm with my boo
know you know I'm crazy over you
뭘 해도 내 머리 속엔 너 뿐이야.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조차 난 너에게 미쳐있는 걸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깨끗이 잊는 남자도 멋있지만
미친듯이 울면서 다시 사귀자고 제발 돌아오라고 하는 남자가
수백배는 더 멋있어 보이더라
죽겠다 아주
니가 웃는 모습을보면 심장이 터져서 죽고
전화한다는 니가 전화를 하지않으면 기다림에 즉고
니가 한밤중에 아프다고해서 안타까워 죽고
니가 날 사랑해줘서 행복해서 죽고
슬플 땐 부끄러워도 마음껏 소리내 울어야 하는 것처럼
사랑할 땐 두려워도 마음껏 소리내 웃어야 했던 게 아니었을까.
그것은 나의 의지나 각오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순한 감각이었다. 무척
기분 좋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감각. 그것은 갑자기 내게 내려와 놀랄
만큼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었다.
그저 애정을 키워나가고 싶다는 바람. 우리가 나누는 애정에 결승점
이란 없다. 흑백을 가려야 할 일도 없다. 그것은 키워나가는 것이며,
얻을 수 있는 것도,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키워내고 싶다고
바라는 것, 그처럼 기도하는 마음이다. 그런 감각이 내려앉았을 때,
처음에는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그런 게 있을 리 없다. 하지만 그렇게
느낀 이상, 다른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조금씩 소중하게 키워나가자고,
커지거나 짙어지는 것이 아니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키워가자고,
그렇게 계속 바라는 것 만이 애정의 교환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었다.
기억이 흔들린다.
그 시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시간.
그러나 아무리 애원해도 돌아갈수 없다.
모든 일은 다 그럴 것이다. 한 번의 페달이 쌓이고 쌓여 먼 거리를 달려
가게 하듯이 한 시간 한 시간 하루 하루의 노력이 쌓여 커다란 일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공식이 아닐까.
하루를 대충 대충 흘러가는대로만 살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
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내일의 보람으로 온다는 식의 미래완성형이
아니라 오늘 하루가 오늘의 나에게 어떻게 되었더라 하는 식의 현재
완성형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잘 있었어? 정말.. 잘 있었어? 어떻게 잘 있을 수 있어. 내가 없는데.
우리가 없는데, 잘 있으면 안되잖아. 잘 못 있어야 되는 거잖아.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고, 못 봐서 힘들어 죽을 것 같고, 아무리 얼굴을
지워도 지워도 다시 살아나서 괴롭고 그게 진짜인 거잖아.
사랑할 때 생기는 잦은 우연은 행복한 운명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만,
헤어진 후에 맞닥뜨리는 우연은 깊은 슬픔으로 직행한다. 처음으로
네 옆에 내가 없는 너의 모습을 보게 되니 낯설다. 누가 내 몸에 손가락
하나만 눌러도 나는 피아노 건반처럼 슬픈 음을 낼 것만 같다.
그렇게 가슴앓이도 하면서, 이곳저곳으로 떠돌기도 하면서, 바람 앞에
선 들꽃처럼 몸을 잔뜩 움츠리기도 하면서, 그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우리의 청춘은 조금씩 단련되어가리라.
누구나 그렇듯 나는 인생이, 만남이 피곤해졌고
모든 인연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특별한 용무 없이 만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인간의 실체란 것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무언가를 계기로 굳게 결심하지만 그 무언가가 없어져 버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엉거주춤 원래의 스타일로 돌아가 버린다. 결심
따위는 어차피 인생의 에너지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우연의 대지를 정처없이 방황할 수도 있다.
마치 어떤 식물의 날개달린 종자가 변덕스러운 봄바람에 날려 오듯이..
그러나, 그와 동시에 우연성 같은 것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다.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은 명확하게 일어나 버린 일이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아직 명확하게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배후의 '모든 것'과
눈앞의 '제로'사이에 끼인 순간적인 존재고,
거기에는 우연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는 뜻이다.
사랑이 있을 때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 큰 매혹이었지.
하지만 사랑이 사라지고 난 뒤에는 그것이 더욱 증오를 키울 뿐이야.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마음에 무엇인가가 들어차 있다는 것인데.
내 마음에 들어차 있는 것은 정말 마음일까.
마음이란 것이 있기는 있는 것일까.
만약 그것이 있다면,
나는 왜 언제나 이렇게 나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힘든 것일까.
그건 진짜 나의 마음일까.
우리는 그때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고,
행여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다른 어디에선가 만났을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 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함께 있고 싶다기 보다는
함께 있지 않으면 더는 함께 있을 수 없는 듯한 느낌.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BDD134B1F531234)
지금 나의 생은 너무 사소해서
이걸 하든, 저걸 하든, 뭔가를 하든, 아무 것도 하지 않든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나중엔 차이가 나겠지
지금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에 의한 아주 큰 차이. 나중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BDD134B1F531235)
하루하루가 테트리스 같다.
게임이 시작된다. 흥겨운 멜로디와 천천히 내려오는 블록들, 첫판에
게임오버 될 일은 없다. 칸을 채워 없애기에 좋은 모양의 블록들이
계속 쏟아진다. 한번의 실수로 빈틈이 생기기 시작하고, 맞춰놓은
틈 사이로 뜻하지 않은 모양의 블록이 내려온다. 점점 신경이 곤두
선다. 흥겨운 음악은 나를 재촉하고 빨라진 속도가 판단을 흐려놓는다.
한 번에 하나씩 없애기엔 내 맘 같지 않은 모양의 블록들이 쏟아진다.
칸은 사라지지 않고 블록들은 차곡차곡 쌓이기만 한다. 긴 막대기,
그 놈만 나오면 한숨 돌릴 수 있으련만. 손가락을 재촉하는 요란한
음악 소리, 빨라진 속도, 반 이상을 갑갑하게 꽉 채운 블록들,
여기저기 어지럽게 쌓여만 가는 블록들이 마치 나의 인생 같다.
게임오버 당하지 않으려면 언제든 요긴하게 쓰이는 긴 막대기 모양의
블록처럼.
한숨 돌릴 여유를 찾아야만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BDD134B1F531236)
강해졌다고 믿었던 것은 다만 희망이었다고, 참담하게 나는 입 속으로
중얼거렸다. 단지 자신을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을 집요하게 피해온
덕분에, 흐트러짐 없이 그것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뿐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BDD134B1F531237)
얼마나 걸었던가. 어느 거리를 거쳐 왔나. 내가 있는 곳이 어디쯤인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BDD134B1F531238)
나는 그렇게 시작하고 싶은 것이다.
당신의 습관을 이해하고, 당신의 갈팡질팡하는 취향들을 뭐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당신이 먹고 난 핫도그 막대를 버려주겠다며 오래
들고 돌아다니다가 공사장 모래 위에 이렇게 쓰는 것.
사랑해.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왜 항상 인생이 내 통제권 밖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걸까?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느낌.
분한 게 아니다. 물론 슬프지도 않다. 안타깝다? 아니, 그런 숭고한
감정도 아니다. 그저 뭔가가 귀찮게 느껴졌을 뿐. 그러면서도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뿐이었다.
좋아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앞으로 좋아지게 될 거라 생각한게 분명하다.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이나 나이, 직업이 아니라 그 사람은 아침에 뭘 먹을까.
어떤 칫솔을 사용할까, 어렸을 때 과학과 사회 중에서 어느 과목을 더
잘했을까, 찻집에서는 커피를 주문할까 홍차를 주문할까 또는 어느
쪽을 더 많이 주문할까, 그런 것들에 더 관심을 쏟습니다.
여분의 것, 하찮은 것, 별 도움이 안되는 것.
옛날에는 그렇게나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모르는 것이 늘어나는 것일까.
사소하지만 줄곧 바랐던, 지금까지 결여되어 있었던 안심 같은 것.
이를테면 괜찮아, 하면서 등을 어루만져 주는 손길 같은 것.
괜찮아. 그 말이 주는 안도감.
형태가 있는 것은 언젠가는 사라진다.
형태가 없는 것 역시 언젠가는 사라진다.
남는 것은 기억 뿐이다.
아주 클래식한 연인이 될 거야.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같은 곳을 보고, 서로 의지하고, 슬플때는 노래를 불러주고
마음껏 울 수 있도록 가슴을 빌려주고, 가끔 오해를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오해가 풀리면 활짝 웃으면서 꼭 껴안아주고, 같이 나이
들어가고, 누군가 따라오지 못하면 기다려주고, 마음 졸이지 않고,
지나치게 드라마틱하지 않고, 일 초는 일초의 무게로, 한 시간은
한 시간의 무게로 흘러가고,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책을 보고, 서로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너무 많이 기대하지 않고, 원망하거나 불신
하지 않고, 함께 변해가고, 가끔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다시 만나는..
모든 것에 대해 솔직한, 모든 것에 대해 진심인. 그런 연인.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소년 시절의 꿈은 어디까지나 방만하고 속 편한
것이다. 자기가 품은 꿈과 실제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아무리 커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담백하고 덧없고 그리고 죄가 없다.
그래도 너하고 나는, 뭐랄까 언제나 한편이 되어주기로 하는 건 어때?
그때 화가 나있더라도, 전혀 만나지 않더라도
이를테면 둘 중 누군가가 저지른 일이 마음에 들지 않고
용서할 수 없어도 끝까지 한편이 되어주기로 한다면
누군가 그런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살아가기가 쉽거든.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스무살땐 누구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기식대로 살기 위해 두리번거리고 검은색 트렁크를 들고
아주 멀리 떠나기만 하면 완전히 다른 생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서른 살에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주 먼 곳에도 같은 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
세상에 대해서도 과대망상은 없다.
세상이란 자기를 걸어볼 만큼 가치 있지도 않다.
그것은 의미 없는 순간에도, 의미 있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상영되고
누구의 손에도 보관되지 않고 버려지는 지리멸렬한 영화 필름 같다.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히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다.
정직하고 개방적인 사람이 자기는 깨닫지 못하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변명과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교언영색에 너무나 쉽게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나는 살아있는 인간이 가장 무섭다.
살아있는 인간에 비하면 장소는 아무리 소름끼쳐도 장소에 지나지 않고
아무리 무서워도 유령은 죽은 인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제일 무서운 발상을 하는 것은 늘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지만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는 말.
행복하지만 행복이 아니다. 생각해보니 꽤 묘한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불행은 역시 불행일 뿐이죠.
인생이란 내가 어떻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누군가에 의해 단단한 구조로 오랜시간 꼼꼼하게
지어진 구조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는 그 구조물의 미로 속을 천천히
두리번거리며 옮겨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복잡하지 않으면
미로가 아니니 그 속에서 길을 잃을 때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햇빛 비치는 길을 걷는 것과 그늘진 길을 걷는 것.
어느 길을 좋아하지?
내가 한 사랑이 그랬다.
햇빛 비치는 길과 그늘진 길. 늘, 두 길 가운데
어떤 길을 걸을까 고민하고 또 힘들어했다.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두 길 다 사랑은 사랑이었는데,
두 길 다 내 길이었는데 왜 그걸 두고 다른 한쪽 눈치를 보면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 했을까?
지금 당장 먹고 싶은 것이 레몬인지 오렌지인지 그걸 모르겠을 때,
맛이 조금 아쉬운데 소금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을때,
어젠 그게 분명히 좋았는데, 오늘은 그게 정말로 싫을 때,
기껏 잘 다려놓기까지 한 옷을 빨랫감이라고 생각하고
세탁기에 넣고 빨고 있을 때.
이렇게 손을 쓰려야 쓸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오면 떠나는 거다.
예민했던 지난 일들. 이젠 삶에 대해 좀 덤덤해지고 싶다.
새로운 것과 사라지는 것 사이에서 잠시 머무는 것들.
그것에 다정해지고 싶다.
.
다들 '힘내요'하고 말할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힘내요'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힘을 내야 할지 알수가 없다.
힘을 낼 방법이 없어 슬퍼하고 있는데.
어쩌면 아쉬운 것은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니다.
생겨나서 사라지는 매 순간순간을 맘껏 기뻐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이다. 오늘 하루를 그 충만하고도 완전한 행복으로 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이다.
이 일이 전망이 얼마나 좋은가.
얼마나 많은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줄 것인가 하는 얕은 생각이 아닌
내 인생을 걸어도 좋을 만큼 행복한 일인가에 답할 수 있는 것을.
나는 꿈이라고 부르고 싶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떠났으니, 이제 나는 그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오로지 별을 보고
걷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헤어졌으니 우리는 만날 것이다.
나는 아마도 그를 다시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웃는 얼굴이 정말 마음에 들어 라고 가볍게 농담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침대에서 사랑이나 나눌까 하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하여 자고, 맛보고, 사랑하고, 침대에서 나올
것이다. 그 때, 모든 것은 과거가 된다. 비틀린 시트, 침대에서 떨어진
베개, 떠다니는 사랑의 냄새. 안타까워하는 그의 눈동자. 나는 모든것에
안녕이라 말할 수 있으리라.
안녕, 당신이 좋아.
다시 사랑을 나누는 날까지 나는 모든 것을 잊으리라. 나는 당신을 진지
하게 사랑했어. 그러니까 충분히 만족해. 그는 그런 나를 보면 이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사랑
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생긴 사람을 사랑해주는 그가 고맙다고. 사랑하지 않고 스쳐갈
수도 있었는데,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걸음을 멈춰 준 그 사람이 정녕
고맙다고. 사랑이란 그러므로 붉은 신호등이다. 켜지기만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하는, 위험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안전도 예고하는 붉은
신호등이 바로 사랑이다.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해해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조용한 생활, 담담하게 흐르는 날들. 되풀이되는 자질구레한 의식.
식사에 차에 가벼운 쇼핑.
꽃병의 물을 갈고 커튼을 열고 닫는 하루하루.
테이블 위에서 주고받는 대화에는 가장된 무관심과 익숙해진 지루함.
깨끗하게 연을 끊고 누구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하고 싶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또 다시 새로운 관계가 생겨나겠지.
그리고 문득 깨닫고 보면, 파국을 맞이하고 있겠지. 그 의미 따윈 생각
하지 않고 그저 되풀이하고 있다보면 인생도 결국 끝이 나게 될까?
어느 쪽이 먼저 사랑의 약속을 파기했느냐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
하고 싶지 않다.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했느냐를 따지는 일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은,
애틋한 마음으로 약속을 나누었던 그 순간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잊지 않는 일이다. 그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다시 살아
가기 시작하는 일이다.
나는 한 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 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는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 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아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만큼만 사랑
했고, 영원을 믿지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 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망설임과 방황은 청춘의 특징이자 특권이다. 그만큼 창피한 기억도
많고 실패도 많다. 부끄러움 없는 청춘, 실패 없는 청춘은 청춘이라
할 수 없다. 자신에게 충실하고 대담한 삶을 꿈꿀수록 부끄러움도
실패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망설임과 방황끝에 올바른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실패한 채, 인생이
그대로 지나쳐버리게 내버려두는 사람이 많다. 젊은이들에게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 때 모든 가능성에는, 모든 실패의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신은 당신에게 선물을 줄 때마다 그 선물을 문제라는 포장지로 싸서
보낸다. 선물이 클 수록 문제도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자연히 당신에게
평화, 즐거움, 행복을 안겨 주려면 그 이상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제 당신은 달라져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 어려움
속에서 감추어진 선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좋아한다는거랑 사랑한다는거의 차이를 알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다 물을 주는 거야.
사랑은 말야. 그리 쉽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진 않잖아.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보기에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자기 뜻대로 꿈을 이뤄내는 것처럼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
뭐랄까.
내 마음인데도 누군가가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on이 되지 않고
거꾸로 누군가가 그 스위치를 끄지 않으면 off가 되지 않는 거지.
좋아하기로 마음 먹는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기로 작정한다고 싫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너를 더 이상 사랑할수가 없어
너무 피곤해서 신경쓸시간이 없어졌어
미안해 책임감 없는말이지만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헤어짐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아쉬운 법이죠.
고작
당신의 추억이나 되려고 당신을 사랑한 건 아니에요.
울지마, 우린 너무 성급했고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어긋난것 뿐이야나는 단지 너를 잠시 볼수있어서 감사했고
너의 목소리를 들을수있어서 기뻤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라는게
나에겐 행복이었고 삶의 이유였어너로인해 난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으니깐
그러니까 괜찮으니까 나에게 미안한 마음가질 필요는 없어
니가 없는데도, 난 여전히 널 위해 살아
니가 원하던대로, 니가 바라던대로
아무래도 한동안은 내안에 내가 없을거 같아.오로지 너만 담아두고 살기에도 지금은 너무 벅차거든.
아무렇지 않은 척 전화한통없어도 이해하려고
섭섭함이 자꾸 커져가지만 그래도 감추려고
아직까지 그래도 많이 속상한데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일수있을꺼라고 그렇게 생각해보려고
왜 이별은 언제나 새롭기만 할까요
얼마나 더 연습해야 익숙해 질 수 있는지
그것은 반짝반짝 아름답고
그러나 가슴 아픈 일이었다
거의 파도와 비슷했다
피할 수는 없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이별.
그런 일을 하다가 문득 손 길을 멈추면,
가슴 속으로 쉼없이 밀려오는 아픔보다
한결 애틋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어차피 사람은 언제 어디에 있든
어느 정도는 외로운 이방인이다
모두들 이별에 익숙하고, 이별에 얽혀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가볍게 흘려 보내
자기 안에 있다는 것 조차
모르는척 하는데 능숙한 것일까
너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돋보기가 있다면
정말 있다면
억만 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다
그렇게 해서라도 알고 싶다
너의 마음
하루가 지나가고 일년이 지나가도
자꾸 니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젠 다 잊었다고 정말 잊었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는데너를 잊어보려고 다시 사랑하려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보아도
잊을수가 없어서 그게 잘 안되서
혼자 남은 나는 어떡하라고
공부해서 될 사랑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대로만 하면 되는게 사랑이라면
누구나 다 머리 싸매고 공부해서 사랑 잘하겠네
그 사람이 내 사랑이 아니어도 울지 마라
그 사람이 내 사랑이 아니어도,
그 사람은 내 사랑이었고
내 추억이 되었으므로
그 사람은 내 추억이다추억이 되는건 또 다른 사랑이다.
another ordinary day
어느때와 같은 무의미한 하루
"울지마"
세상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말
말의 뜻과는 너무도 다르게
들어버리는 순간부터 울어버리게 되는 말
헤어지고 난 뒤 10가지
1.미니홈피 하루에 수십번 넘게 놀러가서 투데이란 투데인
다 올려놓고 수상한 일촌명이나 일촌평 발견시 친히 방문 해주기2.발신자 번호 제한으로 전화걸면 나인지 눈치 챌까
가족이나 친구 핸드폰으로 전화 걸어 목소리만 듣고 끊어버리기3.혹시 내가 잠든 사이에 연락이 올까 싶어 진동으로 바꾼
핸드폰 배 위에 혹은 머리 옆에 놓아 두고 잠 들기4.예전에 주고 받은 메일 하나하나 읽어보며 청승맞게 울어대기
(컴퓨터 안에 담긴 슬픈 노래들 차례로 재생하며)5.주위 사람들 끝까지 닥달해 네 험담 억지로 받아 놓고
역시 난 헤어지길 잘한거라며 궁상맞은 위안 삼기6.다른 근사한 이성 옆구리에 끼고 거리 걸어가다 영화처럼
너와 마주치는 애처로운 상상. 화장실 가는 횟수보다 더 자주 하기7.슬픈 노래 가사 모조리 내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진다며 주접떨기
결국엔 그 노래 부른 가수한테까지 묘한 동질감 느끼기8.다른 이성 만나며 널 잊으려 발버둥 치다가 오히려 너 아님
안된단 사실만 깨닫고 돌아오는길 자락엔 공허한 가슴 움켜잡기9.어쩌다 아주 어쩌다 너에게 간단한 안부 문자라도 오면
보관함에 고이고이 저장해놓고 하루에 몇십번씩 들여 보며 헤죽 거리기10.친구들과의 술자리,마시기 전엔 정말 아무렇지 않다며 하하
웃다 마신 후엔 영락없이 엉엉 울며 친구들의 넓고 든든한 어깨 빌리기
사람이 사랑을 놓치는 이유는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사랑하질 않거나
사랑하되 미칠만큼 그 사람이 절박하질 않거나
혹은헤어지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모두 이해할만큼 사랑한다는것 이다.
나쁘다고 해도 나에겐 최고였고
모든게 거짓이였다고해도
그 거짓에 행복한 나였다나쁜 추억이라고 해도
지우지 못할 순간들이였으며
돌아섰다고 해도
언제나 아쉬운 부분들 투성이였다모든걸 잊었다고 다지웠다고
두번다시 돌이키기 싫다고 하지만
너는 나에게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누구도 알지못하는 그리움이다
감정 자체를 하나로 뭉뚱그려 잊어버리면 되는거에요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처음 본 순간 사랑하게 되었지만 이제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난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지
하지만 오늘 너에게 배운 덕분에
내 선택과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
단 하루를 살아도 진짜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거잖아
5분을 살던 50년을 살던
오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받는 법도If Only 중에서
나중에 잘해주지 못해서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것만큼 힘들고 슬픈일이 없더라고모든걸 다주고 잘해줘도
못해준거 같아 후회하게 되는데그렇게 후회할바에는
최선을 다하지 못해 후회하느니
최선을 다하고 슬퍼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바보 같다고 손가락질 하면 어때
자존심좀 상하면 어때
사랑은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잖아
그사람들이 대신 아파해 주는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남의 시선만 의식하다간결국 남는건 후회뿐이라 이거야
" 끝내자 ... "
이말 듣고 제일 처음 생각난게 뭐였는지 알아?
비참도 슬픔도 아닌 내 자신에 대한 실망이였어그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나날들동안
니 맘 하나 잡지않고 뭘했는지
사랑을 쥐고있자니 달아날까봐 겁나고
사랑을 놓아주자니 후회할까봐 겁나고
we may be through with the past,
but the past ain't through with us
우리는 과거를 잊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지 않는다
고마워 사랑해 행복만줄게요
“이별의 이유 4232개중에서
누군가를 떠나보낸 당신의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감정의 쉼표가 머물렀을뿐 단 한 순간도 잊은적이 없다
그렇게 또 처음처럼
늘 그래 처음엔 소중히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애틋함이 영원할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질리면 끝이지
여자는 결국 같이 있어주는 사람을좋아하게 된다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나 뿐인 놈' 이 어느순간 '나쁜놈'이 되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보고싶다' 라는 말보다 더 애틋한말이 어딨겠어요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건
내가 아직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너와 함께했던그때가
내인생 에서 내가 가장 빛났던 때이기 때문이다
나는 네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빛나던 그때의 내가 그립기때문이다
언제나 그랬어요
돌아갈 수 없을만큼 멀어지고 나서야 비로서 마음이 울더라구요
혼자있으면 생각이 많아져요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면 내가 참 불쌍해져요
이렇게 눈물나게 힘들때 막상 기댈곳은, 기댈사람은
그 사람 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바보같이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그 말에 나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기억되지 않는 기록은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채,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않는
버려지면 그 뿐인 물질 이니까
사실 외로움과 그리움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외로움은 그 누구라도 괜찮지만
그리움은 꼭 그사람 이어야만 하는거니까
사랑
당신이 내 습관이 되고, 내가 당신의 습관이 되는일
"お前の記憶の中に残りたい。"
너의 기억속에 남고 싶어.
새벽 1시
문득 잠결에 핸드폰을 열고
이미 익숙한듯 수신메세지함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네가 보낸 문자가 단 한통도 없다는 사실에,
자신의 비참함에 한숨쉬고
그런식의 밤이 계속 반복되고
내가 지금 가진게 없어서
옆에 있어줄 수 없다고 말하는것보단 ,
내가 지금 가진건 없지만
' 내 마음만은 너에게 다줄께 '라고
말해주세요
나도 냉정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마칠 무렵, 나는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의 절반 이상은
절대로 입 밖으로 내지 말기로 결심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의 절반만 말을 하려고 결심했던 것이다,
그 착상을 나는 몇 년 동안이나 착실하게 실행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나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것의 절반 밖에는
말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것을 발견했다,
그것이 냉정함과 어 떤 관계가 있는지 나로썬 모른다,
카스트로폴로스(castropollux)
행복을 부르는 주문,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누구에게나
혹은 상대방에게 전하는 짧은 주문,
W H A T ' S Y O U R L I F E W O R K ?
라이프워크 lifework
이 일이 아니면 안 될 것 같고,
내 인생을 바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필생의 일
A man passed by me giving off a subtle scent of perfume.
It reminded me of my ex-boyfriend.
한 남자가 미묘한 향기를 발산하면서 나를 지나쳤다.
그것이 내게 내 옛 남자친구를 생각나게했다.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떠한 시기에 달성되어야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처음과 중간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심한 감정기복도 이겨낼 줄 알고
자신의 삶의 고비도
현명하고 지혜롭고 슬기롭게 이겨낼 줄알고
늘 한결같이 무던하게 지낼 수 있기를
나 자신에게 휘말려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말고
자신의 욕심에서 자신을 놓아줄 수 있기를
다른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아침에 일어나 단 한통도 오지않는 핸드폰을 수십 번씩 열어보고
수업시간엔 교과서에 무의식 중에 니 이름을 쓰고
자존심 따위 접어버리고 문자하려고 수백번이나 고민하다가
나에게 신경조차 쓰지않는 널 보면서
밤새워 내가 병신이였어 라고 100번은 넘게 생각해
내일 아침에도 또 한통도 오지 않는 핸드폰을
수십번도 넘게 열어보면서 한숨을 쉬겠지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말 난 믿지 않아요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곁에 있다는 말이 더 실감 나요
그 사람은 없지만 아직도 내 일상 구석구석엔 그 사람이 있어요
보이지 않을 뿐이지 분명히 존재하는 공기처럼요
자기 전에 이를 닦다가도
숟가락 위에 콩자반을 올려놓다가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대기 중 컬러링을 듣고 있다가도
어쩌죠? 이렇게 분명히 떠오르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말 난 안 믿어요
그거 분명 사랑 안 해본 사람이 만든 말이에요
이상해 늘 아픔만 주고 가던 사람인데
이제 놓으면 내가 너무 아플것 같아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내가 다 알지는 못하잖아
그렇게 널 알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너와의 기억은 잠깐의 꿈을 꾸었다고 생각할게
널 생각나게 하는것들은 모두 버리고 태우고 잊을거야
앞으로 두번 다시 이렇게 아픈사랑 하지않을거야
두번다시는
밥은 먹었냐고 왜 이렇게 춥게 입었냐고
사소한 그들의 대화가 나를 멈춰서게 했다
나도 저런 사람이 있었는데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나에게도 있었는데
과거형은 가끔씩 위안이 되고 가끔씩은 슬픔이 된다
그 사람은 과거라서 가슴이 시리다
사랑했는데 우리 좋았었는데
다른 사랑과 달랐는데
왜 날 흔한 사람을 만들어 니가
떠날거라면 돌아올거 아니라면
작은 기대조차 주지마
너에겐 쉬운 사랑이 나 한사람에겐 전부니까
잘 지내고 있어? 힘든 일 없어? 내 생각 해?
아프다던데 괜찮아?
많이 슬프다던데 그건 무슨 말 이야?
우리 많이 멀어졌네
온통 물음표 뿐 이잖아
난 항상 그랬는데
너한테 문자 하나 보내기 조차 조마조마 하고
어떻게 보내야 니가 좋아할까 이런말은 싫어할까
사소한거 하나하나 까지도 생각했는데
제 남자친구는 자존심이 무척 강했어요
사귀는 내내 한번도 제게 미안하단 한마디 한적 없었죠
물론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지도 않았구요
사람 무척 이기적이라서 그런거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참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근데 어느날 그 사람이 헤어지재요
전 너무 화가나고 기가차고 우리가 사랑해서 만난던 시간들이
이것 밖에 안됐나 허무해서 따지기도하고 타일러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자존심 강했던 그사람이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던 그 사람이 눈에 눈물을
가득 담다못해 뚝뚝 흘리며 힘들다고 자기 좀 놓아달라고
미안하단말을 처음 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보내줄수밖에 없었어요
그사람이 자존심까지 버려가면서 헤어지자는 말을 했잖아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헤어지고싶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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