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9기 가족분들~!아들 소식에 목말라 계시죠.부모님들 만큼 1189기아들들도 하루하루 불편한시간에 젖어 잇을겁니다.좋아서 온것보다는 21개월군생활이 본인에게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 되는 효과를 갖고 본인도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기위하여 온 아들들이 많을거라생각합니다.아직도 주먹을 쥐어도 손에 굳은살 없이 부모님에게는 어리게만 보이던 아들들 이엇기에 더욱 생각이 많이 나실겁니다.오늘은 1189기가 입소한지 5일차되는날이며 5일동안 신체검사및 신원조회실시하면서 교관님들과 면담도 하면서 자신이 가야할길을 결정하는날입니다.힘들어도 교육을 받겟다는 훈병도 있지만 본인은 받고싶어도 건강의문제로 교육을 퇴소해야하는 아들도있고 막상해병대에 와서 앞선배 기수들과 교관님들의 모습에 걱정이앞서서 마음의 준비를 못한 아들은 자진해서 퇴소를 결정할겁니다.어떤이유로든지 퇴소가결정되는 아들은 해병대교육에서 함께할수 없기에 돌려보냅니다.군이란 단체조직은 단결이 중요합니다.해병은 더욱 동기들과의 단결이 소중합니다.남은 아들들은 5일동안 보고느낀생각으로 해병이 되기위해 굳은마음을 다지고훈련복과 장비를 지급받으며 교번을 받슴니다.아직 정식군인이 아니기에 교육번호(3112*)를 받슴니다.병아리해병이기에 노란명찰에 교번을 받슴니다.저는 아들입소후 15일지나서 택배박스 받앗슴니다.많이 기다려질겁니다.그리고 그동안입고입소햇던옷도 이제 모두벗어서 교육단장님의 아들을 해병으로보내주셔서 감사하며 해병대원으로 교육시키겟다는 인쇄물한통이 "젊은이여 해병대로"라는 택배박스에 옷을 모두 넣어서 부모님께 보내어집니다.편지지가 없는탓에 아들들이 박스속에 어딘가를 보면 펜으로 굳은각오를 적어서 보낼겁니다.아버님 어머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해병이 되어서 수료식때 뵙겟습니다.이렇게 적혀져 있는 택배박스를 받아든 부모님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아들생각에 아버님은 주로 화장실에 많이 들어가시고 어머님은 엉엉우시죠.중요한것은 그것이 아니라 교번입니다.그 교번이 있어야 아들에게손편지와 인편을 보낼수 있슴니다.지금은 많이 답답하고 그리울겁니다.그곳에 있는 아들은 더욱 그렇슴니다.참~그리고 택배박스 절대버리지 마시고 좋은장소에 보관 해두십시요.이다음 아들에게 그동안온 손편지랑 사진을 아들 전역하고 다시주시면 좋은 기념이될겁니다.저희부모도 제게 모두 보관햇다가 주셧는데~제가 사회생활중힘들때 한번식 보면 힘이납니다.ㅋ.교번이 오기전에는 손편지를 쓰셧다가 두시고 교번나오면 그동안쓴 그리움과사랑의편지를 모두 붙이십시요.한가지더 편지지랑우표편지봉투를 빈봉투에 넣어서 함께 보내십시요.군사우편의수량이모자랄 경우가 많아서 아들들이 친구에게 편지를쓸게 부족한듯 합니다.군번이나오면 인편으로 편지를 하루에2통까지 쓸수잇는데 700자의 글자까지 보낼수 잇슴다.그렇게 보낸 인편은 매일 프린트되어 저녁에 지친몸으로 내무반에오면 아들손에 쥐어져서 매일 읽혀집니다.이게아들들에게는 단것의효과를 발휘하여 정신적 지주역활을 하여서 아들의 기력을 회복시켜줍니다.손편지는 일주일에서10일정도 가야 아들손에 닿지만 인편이 얼마나 소중한거 아시죠.그것으로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표현되지않음 해가모에 들어오셔셔 편지도쓰고 아들이있는 포항지역의 날씨랑 앞해병기수들의 교육내용을 되짚어보면 아들이 지금 어떤교육을 받는지~교육사진과내무반사진도 보실수가 있슴니다.저는아직48통의 편지를 쓰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갓네요.동작이늦어서 아들 친구들에게 선수를 뺏긴경우도 있엇슴니다.참고로저는 아들녀석 입소날 아들에게너가 수료하는날까지 꼭아침5시40분에일어나서 일과시작하고 술은 7주간 절대 입에가까이 하지않겟다고 포옹하며 약속햇슴다.훈련중에 인간의 한계에부딫히는 경우가 많을겁니다.그럴때마다 가족의 편지가 아들의 피로회복제이며 신념으로 이빨께물게 할겁니다.1189기 해병대에 아들을 맞기신 부모님~! 아들과 함께 훈련받으십시요.편지를 꼭 씁시다.단~결.
첫댓글 감사 합니다. 재석아버님 손편도 다음주 부터 교번이 나오면 부칠수 있는 거네요?
넵~~!
화이팅 입니다.
네..많이많이써서 보네줄껍니다..
재석파파님.
교번과 택배박스 기다려집니다.
그전에 문자가 바람이 났는지 오지를 안고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조바심 나게하네요.
문자가 영자보다 이뻐서 튕기는 중 일까요?
문자는 안옵니다.
문자 1188기수도 안왔어요^^![태극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6.gif)
무소식 희소식 이죠![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옷박스오면 주소 올꺼예요 아드님 손글씨로적은주소가 아드님진짜주소예요 ![태극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16.gif)
일기쓰듯 날마다 보내줌 힘날것같아서 날나다 보내주고있어요 옆에부모란이름넣어보면보면 인편은 날마다가요 대체로 밖훈련아닐시엔
아들말로는 훈련하는데 힘난다고하네요 집걱정 안하니 훈련에집중된다고하네요 자기네가우리한텐 무소식이 희소식이지만 우리가 자기한테 소식안전하면 많이 답답 한가봐요
밖에서들려오는유일한 소식이니까요 (소식안가면 무슨일있는거아닐까 걱정이겠죠) 아들들이 군에가면 효자가되는것같아요^^``
네~~!
답답 하셧죠.아들들은 훈련에 지쳐서 내무반오면 쓰러집니다.제가훈련받을때는 매일 취침점호 햇슴니다.그만큼 편지쓸 시간과 힘이 지쳐있는상태 입니다. 1188기는 이제 실무부대 갈 준비해야죠~!!
@1188재석파파. 특전사 부사관16 취침점호......
군시절 저는 그게 죽으면 해볼수 있는건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