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써주신이쁜님들~
복받으실거에요.............ㅠㅠㅠ
감사합니다.♡♡
START
"헤~~속았죠? 제가 잠자고 있을 줄 알았어요?
어때요? 저의연기실력이? 이참에 연기자쪽으로 나가볼까요?"
"................너 내가한말 다 듣고 있었던거냐?"
"당연하죠^^뻔히 다 들리던데요?귀를 막고있지 않은이상"
"........너 내려"
"네?"
"너.....내리라구!!!!!!!!!!!!!!!!!!!!!!"
".........어머머머!!웃기셔, 웃기셔!! 자기가 먼저
나 끌고와놓고선 지금은 내리라고?"
"너......내리라구......야.차 세워"
"네. 도련님"
"야!!!!! 이거 순 지멋대로 아니야?"
"...너 빨랑 내려라......나 화나기전에"
"누가 너 화나면 무섭데?"
"야!!!!!빨리 차 세우라고!!!!!!!!!!!!!!!!!!!!!"
-끼이이이이익!!!!!!
순식간에 멈춰진 차.
그안에 이녀석이랑 저 단둘이 싸늘히 있습니다.
..............아 참 .. 기사아저씨도 있군요;;
"너 꼴도 보기 싫으니깐 당장 내려"
"드러워서 안타"
"얼른내려라. 드러워서 안탄다며"
"................너같은 왕싸이코는 감옥에서 콩밥을 먹어야해"
-퍼억
"아!! 내린다고!!! 내리면될꺼아냐, 어디서발로차고 지랄이야"
"우리 앞으로 만나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
-타악............ 부우우우웅~~
"....................................."
저 멀리 가버리는 차 ..
저 정말 왜 이 지랄일까요.........
장난감처럼. 꼭 필요할때만 옆에 있고 필요 없을땐
버려지는 ...... 거지 같은 저의 인생........
정말 .......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합니다.........
....................................
.........................
................
........
.
.
-집 <-어차저차해서 들어왔음!!
"엄~마~~~~~~"
"이년이. 공부하고 온거 맞아?"
"맞아~ 엄만 , 딸의 얼굴 안보여? 완전 말랐잖아"
"..........마른거냐? 찐거지-_-"
"오랫만에 만나서 말을 해도 꼭 그렇게 해?"
"그런데 무슨 일 있었어? 왜 얼굴이 다 상처투성이야?"
"..........응? 상처투성?"
거울을 빤히 들여다 보니깐
마르지 못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저의 얼굴에는
수많은 상처들이 나 있었습니다.
"아.....이거? 별거 아니야"
"별거아닌게 이렇게 많이 있냐?후시딘 갖고 와봐. 발라줄게"
"치..... 내가 후시딘이 어딨는 줄 어떻게 알아. 오랫만에 왔는데"
".........너도 참 철딱서니다. 어쩌다 이꼴이 됬어"
"....그냥 오다가 사고가 났을뿐이야"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큰 사고가 났었다는 걸요.......
딸 얼굴이 온통 상처투성인것을 보고 걱정하는 엄마에게
그 사고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싶지가 않습니다.......
"무슨 사고? 큰 사고니? ........하긴.큰사고였음 여기 이렇게 안 있지"
".........당연하지^^ 그런데 아빠는?"
".......아직 퇴근안하셨어. 이제 곧 오실거야"
"응. 후시딘은 내가 알아서 바를게. 나 방에 들어가 있는다"
-내 방
"..............아. 반지... 또 내가 끼고 있네"
제 손을 바라볼때 마다 너무나 제가 한심하고
도둑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반지의 주인도 아니면서 주인처럼 끼고 있다니.........
그나저나 이 반지를 끼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것 같은데.....
은근히 멋있는 사람이길 바라고 있는 접니다....히히
-띠링
「이희진. 아깐 미안했다.......
이 언니를 용서하렴.......ㅠㅠㅠ
그나저나 파티 한데
얼른 와 ............. 너 길 어딘지 알지?
또 헤매지 말구.... 쨔샤!!!!!!!!
아니다. 이 언니가 널 데리러 가마.........
또 너 길 잃으면 내가 미안하잖아」
..........김수민에게서 온 문자 메세지......
그래. 미안하면 됬다.ㅠㅠ 이년아.
오랫만에 보는 저의 방......
정말 먼지하나 없습니다..........
먼지하나 없는걸 보아 늘 저의 방에 들어와서
손수 청소 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안 봐도 비디오죠 .......
"흐음~그래 일본에선 맡을수 없었던 한국만의 냄새"
-벌컥
"뭐하냐? 혼자 쌩쇼해?"
"......... -_- 노크좀 하고 들어와라"
"노크? 그게 뭐더라?"
농담으로 넘어가려는 김수민.
정말 예전이랑 똑같습니다......
어쩌면.....정말 노크에 대해 모르고 있을지도요....
"빨리 가자. 애들이 너 다 기다리고 있어"
".......그래그래. "
"파티 , 아마 정말 좋을거야 진심이야"
"나...... 아까 이상한 사람 만났다?"
"..........응? 이상한 사람???"
"응......"
"왜왜왜?? 널 성추행 했어?? 어머머머!! 그런건 경찰에 신고....읍!!!!!!!!"
"입 다물어라.... 무슨 성추행이야. 생각을 해도.. 넌 .."
"파- 아 .. 그럼 뭔데?"
"있어........"
아마도 김수민에게 말한다면
또 무슨 상상을 할지 걱정이 됩니다.ㅠㅠ
벌써 이상한 사람 이라고 말하니깐
또 괴상한데로 빠져드니깐 말이죠.
정말 푼수마마 아니랄까봐요.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마라. 나도 듣고 싶지 않으니깐"
"누가 들어 달래?"
"...... 야야. 우리 창문으로 나가자"
"뭐? 미쳤어? 나 엄마한테 말해야되"
"........아응~나 이런거 꼭 해보고 싶었단 말야"
"여기 2층이다."
"그냥 까짓거 뛰면 되지.그럼 나 먼저 뛴다"
-콰당
"아아아악!!!!!!!!!!!!!!!!!!!!!!!!!!!!!"
김수민의 비명소리.
그러게 문으로 나갈것이지 .
멀쩡한 문 냅두고 왜 창문으로 뛰어?
..........정말 이해가 안가는 친구입니다.
2층짜리 건물에서 왜 창문으로 뛰어내리냐고요..
저게 내 친구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