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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이미지는 일본의 한 방송사의 방영 화면을 캡처한 것. 2차대전 때 미국이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의 피해를 입은 남성. 그의 얼굴은 눈과 코가 뭉그러졌고 머리카락도 모두 빠졌고 손도 뭉그러졌다. 인물의 몰골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어서 보는 이들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로 원폭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그대로 보여준다. 이미지를 본 이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당사자는 마음이 너무나 괴롭겠다" "저 사람을 돌보는 가족의 마음도 아프겠다"라는 반응. 어떤 이들은 "일본인들은 저런 방송을 보며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원폭 피해자의 모습이 공개돼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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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대표부는 전문가 18명으로 짜인 국제심사위원단이 21~24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3차 심사회의를 열어 64개 후보 유산들을 심의한 결과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4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25일 오전 새로 선정된 43개 무형유산 선포식을 열고 인증서를 주었으며, 부탄과 모잠비크의 민속춤 유산에 우리 정부가 후원하는 아리랑상을 시상했다.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유네스코가 2001년 신설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1차 심사에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3년 2차 심사에서는 판소리를 등재시킨 바 있다. 강릉단오제는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매년 음력 5월5일 단옷날 대관령 서낭에 지내는 제사를 뼈대로 한 전통 축제다. 음력 3월20일 제사에 쓸 신주(神酒)를 담그는 때부터 5월6일 소제(燒祭)까지 강릉 남대천변 단오장 등에서 관노가면극, 단오굿, 그네타기, 윷놀이 등을 주민, 외지인들이 같이 즐기는 마당이다. 정확한 유래는 모르나, 남효온·허균의 문집과 향토지인 <강릉지> 등에 의례 기록들이 남아 있고, 대관령 서낭에 대한 여러 구전들도 전승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28일 대전 청사에서 유네스코 유산 등재 기념식을 열기로 했으며, 강릉시도 12월23일 강릉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과 경축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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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지난달 국정감사 때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과 만나 동관을 미술관 쪽에 넘겨주기로 최종 합의하고,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보고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내년 봄부터 1년 정도 보수공사를 한 뒤 실무 절차를 거쳐 관할권을 미술관 쪽에 넘겨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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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2년부터 궁정 오페라를 공연했고 1889년부터 국립극장으로 운영되어온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은 베를린, 쾰른, 뮌헨, 함부르크 등과 함께 독일에서 최고등급(1A급)의 오페라극장으로 꼽힌다. 한국인들에게는 1965년 1월 고 윤이상의 <독창, 합창, 관현악을 위한 ‘오 연꽃 속의 진주여!’> 초연으로 인연이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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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을 탄 <역사의 흐름>(160×130㎝)은 화선지에 그린 채색화다. 청바지 입고 앉은 작가 자화상의 뒷 배경으로 고구려 무용총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옛 여성의 희미한 모습이 나타나는 그림이다. 심사위쪽은 “한국화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시켜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이번 미술대전의 응모작은 1천546점으로, 입선작 212점, 특선작 62점 등 입상작 279점을 냈다. 수상작들은 2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주간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