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상업적 사용을 반대한다."
최근 SK텔레콤이 자사의 CF에 '록버전 애국가'를 삽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CF에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장면과 함께 가수 윤도현의 록버전 애국가를 삽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누리꾼)들은 상업적 사용에 대해 거부감을 표하고 있다.
'돈벌이를 위한 대기업의 상술에 애국가가 이용당하는 느낌이 안좋다'(태공망) '상업적 의도가 드러나보이는 행위!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지구정복)
실제로 미디어다음에서는 애국가의 상업적 이용에 반대하는 네티즌 청원이 이뤄지고 있다. 청원을 발의한 네티즌(ID-고구마라떼)은 "온 국민이 한 목소리로 부를 월드컵 응원가가 윤도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SK텔레콤 선전을 위한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붉은악마측에서도 "애국가가 일종의 의식과 같은 곡이라며 존중받을 수 있는 곡으로 남을 수 있는게 현재로서는 더욱 좋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애국가는 CF에서만 사용되고 무료로 컬러링 등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며 상업적이라는 비판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CF 등장부터 상업적 이용이라는 반응이 우세한 형편이다.
반면 록버전 애국가 자체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애국가는 피흘리며 숨져간 우리 조상들의 상징'이라며 '한 국가의 상징물의 존엄성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반응이다.
'국가는 신성한 것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거나, 경기 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듣는 국가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nacuttie) '애국가를 부르는 국민들의 애국심은 신성한 것이다. 애국가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존경하는 의미에서라도 록버전의 편곡은 아닌 것 같다'(99ruma)
이와 반대로 찬성하는 이들은 '태극기도 지난 월드컵때 응원도구로 사용됐다'며 '애국가가 더 잘 알려질 수 있다면 한국 이미지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사도 제대로 모르는 애국가 이 기회에 제대로 알면 좋은 거죠'(0mu12) '애국가를 흥겨운 마음으로 부르면 안되나? 애국가는 꼭 경건한 맘으로 불러야 하나? 들뜬 분위기나 혼란한 곳에서 부르면 그건 경건하지 않다는 것인가?'(elend44444)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와의 제휴를 통해 응원곡 '오 필승 코리아' 등을 통해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
하지만 독일월드컵에서는 붉은악마와 제휴를 맺지 못해 응원곡 '오 필승코리아'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 이정훈 기자 dangy@>
여러 훌들의 생각은??
난 애국가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편곡은 안된다에 한 표!!ㅋ
첫댓글 애국가 좀 까면 안된다는 생각 .. 좀 파시즘 적이지 않냐? 응?응?
해도 괜찮지않냐? 굳이 안될 이유가 있냐...
해도 별 상관 없을거 같은데... 애국가 자체가 외국에서 가져와서 좀 바꾼거 아닌가?
애국가 솔직히 바꿔라 그게모냐??ㅉㅉ 솔직히 올림픽에서 메달딴후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국가 연주되면 자랑스럼보타 쪽팔림 앞선다...
애국가 쪽팔리면 니가 나라를 떠나던가?? 우리 나라 쪽팔리면서 왜 경찰대는 가려는건데??
대략 안습... 설령 니 생각이 그렇더라도 토론게시판에서 그 딴식으로 말해야 겠냐?
니 닉넴이 부끄러울거다
다 좋은데 대기업 광고에 쓰이는게 맘에 안든다.
동감!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국가"에 대해 개인적으로 충성도가 좀 많거든 ㅡㅡㅋ
ㅇ_ㅇ삽업적이용이라는 게 너무걸려 글고 윤도현이라는 무뇌아(진짜 윤도현은 알면 알 수록 인간적으로 실망이다.)가 부른다는게 더 싫고 그리고 얼마전에 안익태 선생 자손들이 애국가 무료로 사용해도 좋다고 했지 저 딴식으로 쓰라고 한건 아닌 것 같다. =_= 최소한 그 쪽에 동의를 얻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