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는 음력 5월5일로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이다. 단(端)은 ‘처음’, ‘시작’이란 말이고 오(午)는 ‘초닷 새’란 뜻이다. 단오를 1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이라서 명절중 으뜸 명절이다.
단오는 ‘높은 날’ 또는 ‘신 날’이란 뜻의 수릿날로 불렀다. 양기의 숫자 5가 두번 겹치는 수릿날의 전통을 계승한
축제이며 본래 단오는 보리를 수확하고 모심기가 끝난 뒤 한바탕 놀면서 쉬었던 명절이다.
농경사회에서는 풍농 기원제의 성격이었고 올해 단오는 오는 10일이다. '강릉단오제'는 국내 최대의 단오제이며 한국에서 네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축제로 등재년도는 2005년이다.
강릉단오제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강원 강릉은 기원 전 120년경 부족국가 '동예'였고, 동예엔 ‘무천’이란 제천행사가 있었는데 10월에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했었다.
학자들은 강릉단오제가 이런 제천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일부터 ‘솟아라 단오’를 주로 2024
강릉 단오제가 시작돼, 13일까지 남대천 둔치 단오장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 진다.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전통행사다 보니, 예전엔 중구난방에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던 행사장인 남대천 둔치를
전면 보수하고 행사장과 장사하는 곳을 완전 분리시켜 놓았고, 강릉시는 철저하게 관리한다.
예전엔 행사 첫 날만 하던 불꽃놀이했는데 이젠 마지막 날 밤에도 하며 코로나19사태로 제례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2022년부터 정상운영되면서 방문객이 엄청 많아 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강릉단오제 참여 업체와 감자전은 1장 6000원, 소주는 4000원, 막걸리(1리터)는 6000원으로 가격 통일에 합의하고 합동 단속반 편성, 주야간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지역 주민들이 공들여 만든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번 단오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기부 동참을 위한 온 라인 기부 감사 이벤트한다.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 100% + 답례품 + 이벤트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기부하고 강릉시 답례품 몰에서 사과즙, 쌀, 돼지고기중 기부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주문해 제출하고 17일까지 당첨자에게 문자 안내하고, 추후 상품을 배송한다.
올해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며 국가 지정
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행사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히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강원일보사,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공동으로 10일(단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마커 강릉말로 지거레(모두 강릉말로 말해요)’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의 연계 행사로 지역어의 중요성과 보전을
환기하고 지역축제를 찾은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소설가 이순원이 들려주는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한 강연한다.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강릉
말로 전하는 캘리그래피 공연,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지역 사투리 민요 메들리도 만날수 있다.
감자를 소재로 강릉사투리 수상자 권정자·심명숙이 강릉말로 들려 주는 음식 이야기한다. 강릉말(사투리) 보존
회장, 뮤지컬 배우, 초등학생 등 강릉 토박이에게 강릉말이 어떤 의미인지 특별 인터뷰한다.
강릉 사투리관련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는 행사기간내내 야외 행사장에서 운영한다. 강릉 사투리 문제를 풀고 선물을 받아가는 행운의 종이 뽑기, 강릉 사투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단오제 행사는 대관령, 성산면, 구정면, 홍제동, 신통대길 길놀이가 펼쳐지는 시내 일원과 남대천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는데 이 때문에 도심 상가에선 “단오제 때문에 경기가 없다”고들 한다.
강릉단오제는 남대천은 물론 강릉시 전역에서 치러져야 한다 그리고 단오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강릉에 오며는
‘1년 365일 연중내내’ 단오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관노가면극도 상설공연으로 선보인다.
단오굿즈도 항상 구입할 수 있어야 하며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빚어진 신주(神酒)도 늘 맛볼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신 주미 봉정 행사에 역대 가장 많은 6,689세대가 참여했다고 하는데 볼만할 것 같다.
이 같은 시민들의 참여 의식은 단오에 대한 높은 관심, 더 나아가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라고 볼 수 있고 날로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작금에 단오제가 이웃을 돌아보며 서로 배려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https://youtu.be/uCw_J_HJtGs?si=MY3CRqe5xCThuk-e◇
어제 국방부 “비무장지대 5㎞ 내 사격 및 연대급 이상 부대의 훈련 등 전반적인 군사 활동도 정상화한다”고
어제 밝히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여부는 북한의 추후 도발 등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면서 어제 오후 3시부터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가능해진 조치로 국방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한 군사활동 ‘제약’이 풀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 해 정부가 "2027년부터 구체적인 생산을 위한 투자가 시작 되고 구체적인 상업생산이 시작된 2035년경으로 보고 있다" 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포항 석유·가스전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컨설팅 기업 '액트지 오'사의 본사가 가정집처럼 생겼다는 논란에 최남호 2차관은 "작지만 심해에 관련된 지질 자료 분석 전문가 보유 숫자가 제일 많다"고 했다.
최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탐사 성공 확률이 20%라면서 "1 차적인 계획은 한 5번 정도는 탐사 시추를 해봐야 된다고 판 단을 하고 있다. 물론 극악하게 운이 없다면 5개 모두 실패할 수는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일산에서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48개국의 정상 및 대표단과 '한-
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에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핵심 광물·대규모 인프라를 잡았다.
이는 한국이 첨단 산업 분야 선도국이고, 아프리카가 핵심 광물을 보유한 중요 지역이라서 핵심 광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호혜적 협력과 지식 공유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단 취지에서 이뤄졌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엿새만에 여야가 발의한 특검법만 5개로 민주당 3개, 조국혁신당 1개, 국민의힘 1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낸 특검법은 정부 여당 인사를, 여당은 야권 인사를 겨냥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어민주당이 발의한 대북송 금검찰 조작특검법에 대해 "이 대표에게 조여
들어오는 수사와 재판을 막기 위한 '이재명 방탄 특검법'"으로 규정하며 맹 비난했다.
이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의 재판 지연 전술로 1년 반을 넘게 재판을 끌어온 사안으로 이제 더 이상 지연이 어려워지자 오는 7일 1심 선고를 앞두고 특검법을 발의한 것"이라고 했다.
'특검 대치정국'으로 여야가 민생은 뒷전으로 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 그러다보니 22대
국회도 파행이 커져인지 7일까지 마쳐야 할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서) 개별적인 견해들이 나오면서 시민사회
에서는 당이 종부세를 폐지하고 완화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당은 신중하게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고, 의원들도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감세 드라이브는 수도권· 중도층 민심을 겨냥한 이 대표의 ‘대선 플랜’과 맞닿은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2020년 문재인 정부가 2060년 예상 국가채무비율을 축소하는 등 왜곡했다고 감사원이 어제 밝혔다. 206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153%에서 81%로 낮춘 것은, 두 자릿수 지시였다.
당시 경제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재정혁신국장에게 지시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 일부 청와대 관계자는 집값, 고용, 소득 등 국가 통계 조작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김경문(66)이 이끄는 한화는 어제 열린 KT와 2024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896승한 명장이지만 6년 만에 현장에 돌아와, 2196일 만에 프로 무대의 1승은 의미가 있다.
요즘 식욕이 없어서 간식을 먹다보니 어제 속이 더부룩했고, 아점을 하기 위해 무작정 외출하여, 중식당에서
의외로 냉짬뽕을 주문하여 억지로 먹고, 저녁은 야채 김밥을 먹었는데 요즘 변비로 고생중이다.
밀과 보리는 수확하고 벼를 심는 시기인 아홉번째 절기 '망종 (芒種)'인 오늘 엄청 더운 날씨가 될 것 같고(서울
낮 기온 31도) 수요일로 지루하겠지만 내일은 휴일(현충일)인 만큼 기분좋은 일상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