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링클케어제품이 인기라서.. 레티놀 심층 연구라는 타이틀로 분석해놓은게 있어서 퍼왔어요~^^
읽어보면 유용한정보인듯 하네염.
[닥터윤주130]아이오페 레티놀TX 심층 연구
예고한대로.. 그럼 프리젠테이션식으로^-^;
윤주가 제품에 반해서 공부까지 하게 된..
아이오페 레티놀 TX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자자.. 같이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심호흡하시고,
생수 한 컵 옆에 따라 놓으신 뒤 모니터 앞에 앉아 주세용!
1. 레티놀 TX 제품 특징
① 강화된 주름 개선 효과, 444 효과
서울대 피부과의 임상 실험 결과
사용 ‘4주’만에, 기존 아이오페 레티놀 대비 ‘4배’ 빠르고, ‘4배’ 강력해진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서 444 효과라고 부르더라구요.
아직 CF 방영을 시작한 것 같지 않은데.. 전인화 씨를 내세워서 아마 엄청나게 광고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광고비에 투자를 해도 충분히 욕먹지 않을 만큼 태평양에서 자신감 있어라 하는 제품이구요.
전인화 씨와 이영애 씨가 듀얼로 진행하는
레티놀 TX 광고의 헤드 카피는 ‘팽팽해지는 게 보여요’라고 합니다.
모든 기능성 화장품들은 과장된 표현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제가 아직 CF는 못 보고, 인쇄 광고만 하나 봤는데요.
‘팽팽해지는 게 보여요’라고 전인화 씨가 자랑질을 쳐도..
그게 속으로 ‘거~짓말!’이라고 되받아칠 정도로 신뢰가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전 솔직히 지나치게 과장한 기능성 화장품 광고는 굉장히 불신하는 편이예요.
예를 들어 SK-2 광고를 보면 솔직히 누구나 당장 구입해서 쓰고 싶을 정도로,
막 SK-2 화장품의 기능을 엄청나게 자랑하잖아요?
광고는 잘 만들었다고 전 인정하지만.. 최근 화장품 광고 중 단연 돋보이잖아요.
장진영 씨라는 모델도 솔직히 굉장히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구요. 하지만..
‘저것만 쓰면 피부가 다~ 좋아지는 것처럼 너무 과대광고하네..
심지어 나까지도 궁금해서 당장 사 보고 싶을 정돈데 원..
피부 고민 때문에 광고 보고 눈 뒤짚어져서 충동구매하는 사람 엄청 많겠네~
저러니 SK-2가 잘 팔릴 수밖에 없지 뭐~’
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저도 SK-2의 어떤 제품들은 매우 좋아하고, 나름 비싸도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건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면서 광고만 그럴싸하게 하는 것도 분명 있거든요.
예를 들어 SK-2의 화이트닝 소스 클리어 스폿 보세요.
겁나게 비싼 가격(135,000원)에 조그만 패치가 고작 28개 들어 있거든요?
아무리 못해도 한 번에 4개 패치는 사용해야 하고..
그러면 집중 관리해서 하루에 1번씩 사용한다고 치면,
딱 일주일 사용하고 끝인 분량인 거죠.
그런데 그렇게 일주일 동안 135,000원 어치를 다 썼는데..
피부는 광고에서처럼 잡티 없이 하얘지느냐,
절대 아니거든요. 물론 아주 간혹 하얘진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분들껜 죄송^-^;
광고만큼 패치에 에센스가 듬뿍 묻지 않아요.
광고에 보면 아주 액이 듬뿍 묻어나서 보기에도 막 촉촉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날 것 같지만,
실제로 받아서 필름 뜯고 열어 보면 에센스가 되게 조금밖에 없기도 하구요.
그거 보면서 진짜 대략 실망했었거든요.
기대도 별로 안 했는데도, 용량 너무 적고, 가격 기절할 만큼 비싸고, 효능도 그다지..
하지만 그에 비해서는.. 아이오페의 레티놀 TX의 헤드 카피
‘팽팽해지는 게 보여요’ 이건 좀 더 신뢰가 간다는 거죠.
제가 여러분들보다 미리 경험한 게 딱 일주일이거든요?
전 아이오페 담당자에게서 제품을 미리 받은 게 아니라,
모 잡지사에서 신제품 품평을 해 달라고 부탁 받으면서 받은 걸 써 보았는데요.
와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일주일 사용하고 피부가 좀 촘촘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제품 하나를 다 사용할 때 쯤이면, 좀 더 시각적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주름이 약간이나마 옅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는 거죠.
광고처럼 피부가 아주 팽팽해지진 않겠지만요.
아이오페 1차 신제품 품평제품이었던 화이트젠 MS135 인텐시브 있죠?
전 그걸 쓸 때는 그리 기대치도 크지 않았고, 화이트닝 효과도 그럭저럭 적당히 만족스러운 정도였어요.
특히 화이트닝 에센스는 단독으로 하나만 쓰는 것보다,
기초 전체를 화이트닝으로 통일해서 풀 라인으로 쓰는 게 아무래도 더 효과적이거든요.
그래서 아이오페 화이트닝 에센스 하나 쓰고 확~ 하얘지거나 이건 잘 모르겠던데요.
하지만 레티놀 TX는 화이트젠 MS135 인텐시브에 비해서도..
확실히 좀 더 제품 기능이 빨리 나타나는 것 같다는 거죠.
그렇다고 화이트젠 MS135 인텐시브가 별로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그래도 화이트닝 에센스치고 추천할 만한 제품이랍니다. ㅋㅋ
근데 레티놀 TX는 확실히 아이오페 제품 중에서도 더욱 기능성 화장품답다는 거죠!
제 예상엔.. 2005년 한국의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단연 핫이슈 제품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시중에 풀리지 않은 신제품을 우리 카페 회원분들께서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대단히 좋은 기회인 것 같구요.
② Three Step Cascade Releasing System(레티톡스의 3단계 연속 방출 제어 시스템)
3단계 연속 방출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서요.
효능 물질의 초기 흡수 속도 및 평균 농도를 최적화한 링클 케어 에센스예요.
좀 어려운 표현이기는 한데 설명을 해 보자면요.
이 제품에 함유된 2500 IU 정도의 레티톡스 성분이요.
바르자마자 바로 피부에 흡수되는 게 아니라,
바른 후 피부 속에서 시간차를 두고 단계별로 작용한다고 보면 되죠.
[1단계] 레티톡스 캡슐에서 1차 방출-레티놀 함유 약 40%
[2단계] 고분자 캡슐에서 2차 방출-레티놀 함유 약 30%
[3단계] 당류 캡슐에서 3차 방출-레티놀 함유 약 30%
이렇게 말이죠.
이 점이 왜 중요하냐면요.
기존 레티놀 화장품이 기능성 성분인 레티놀(비타민 A 유도체)을 주성분으로 채택하면서.
극히 일부지만 예민한 피부에 홍반이나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주기도 했거든요.
이게 기능성 화장품의 양면성인데요.
피부 문제에 대한 기능이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에 대한 위험도 동시에 높아진다는 거죠.
그걸 해결해야 하는 게 바로 화장품 회사들의 역할이구요.
그래서 기존 아이오페 레티놀은요.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피부 홍반이나 가려움 등의 클레임이 좀 있었던 걸로 전 알고 있어요.
뭐 꼭 아이오페 레티놀뿐 아니라, 모든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게 피부가 한꺼번에 받아 들이기 힘든 기능성 성분이 갑자기 흡수되니깐,
피부가 놀라서 그렇거든요?
화장품이라는 게 안정성이 상당히 중요한데,
극히 일부라도 그런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그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항상 문제점이 따라 다닐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쵸?
만약 그게 약품에서 그런 극히 일부라도 그런 부작용이 나타나서 자꾸 클레임이 들어온다면..
아마 그 약품은 경고 조치 받고 시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확실하게 업그레이드되어서 완전히 달라져서 나온 이 레티놀 TX 에센스는요.
그런 피부 자극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다고 ‘100% 안정성을 획득했다’라고 표현하기도 문제는 있어요.
화장품이라는 게 아주 무난한 토너라고 하더라도 분명 트러블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러니깐 여기에서 말하는 안정성은요.
안티 링클 효과의 기능성 화장품치고 굉장히 뛰어난 피부 안정성을 보인다는 거예요.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순한 화장품’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요.
저도 피부과 가면 좀 예민한 피부라고 지적을 듣는 편인데..
제가 일주일 체험한 결과, 저한테는 아무런 자극이 없었어요.
물론 저는 전에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이나 타 브랜드의 레티놀 화장품을 사용할 때에도,
크게 문제는 없는 편이었지만요.
참고로 기존에 레티놀 화장품을 쓰면서 자극으로 인한 안 좋은 분들이 있었다면..
이 제품은 안심해도 될 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데인 경험으로 인해서 무섭다고 하시면..
사용하실 때 얼굴 전체에 바로 바르지 말고,
팔뚝 안쪽 등에 패치 테스트를 하고 하루 지난 뒤 아무 문제가 없으면,
그때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게 좋아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고 했으니..
③ 빠른 흡수력과 촉촉한 피부 느낌
따로 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촉촉함과 영양감이 탁월한 제품이랍니다.
연한 노란색의 텍스처가요~ 눈으로 딱 보기에도 왠지 영양감이 풍부할 것 같아요.
발라 보면 피부가 촉촉해서, 별도의 모이스처라이저(보습제)를 덧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죠.
그러니깐 평소 밤에 크림을 쓰잖아요?
요즘처럼 슬슬 더워지는 계절에는 다들 피지 분비가 늘어나구요.
이럴 때는 과감하게 크림을 생략하고, 그냥 레티놀 TX를 끝으로 나이트 스킨 케어를 끝내도 된다는 거죠.
굳이 순서를 적어 보자면..
토너-아이 크림-세럼-레티톡스 (나이트 스킨 케어 끝)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지/복합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는 리치한 질감으로 다소 피부 갑갑함을 느낄 수 있어요.
지/복합성 피부들은 특히 여름에 그냥 토너와 아이 크림, 세럼만 바르고 더 이상 아무 것도 바르지 않는 분들도 많잖아요.
안 그래도 피지 분비가 심해서 죽겠는데 무슨 크림을 바르냐고 말이죠.
그런 분들에겐 레티놀 TX의 사용감이 그다지 좋지 않을 거예요.
일반적인 중/건성 피부에는 번들거림 없이 촉촉하다는 느낌을 주겠지만,
지/복합성 피부에는 아니라는 거 명심하시구요.
단, 지/복합성 피부라고 하더라도 왜 밤에는 좀 충분히 스킨 케어에 신경을 써서..
뭘 많이 바르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무리가 없겠죠.
그런데요.
주름 개선 화장품은 대부분 리치한 텍스처가 특징이예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표정 주름도 그렇긴 하지만.. 특히 잔주름의 경우는요.
그 첫째 원인이 피부 건조에서 기인하거든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지 않아서 피부의 적정 보습 밸런스가 깨지고,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콜라겐 합성까지 정상적이지 못하면서 잔주름이 생기니깐요.
그리고 주름이라는 건 대개 20대 후반부터 고민하는 피부 문제잖아요.
20대 후반부터 피부의 전체적인 수분 함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주름 개선 화장품은 좀 20대 초반의 지/복합성 피부가 발랐을 때 매우 끈적인다고 느낄 수 있어요.
기존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도 좀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에 비해서 새로 나올 레티놀 TX는 흡수력이 빠르고,
적당한 보습력과 영양감으로 기분 좋을 정도로 피부를 촘촘하게 채워 주는 느낌이라는 거죠.
Are U OK?
2. 레티놀 TX 주요 성분에 대한 심층 조사
★[복합체]레티톡스TM
[레티톡스TM 캡슐의 그림화]
레티톡스는 레티놀과 식물성 올리고 펩타이드로 구성된 콤플렉스예요.
위의 그림을 보면요. 맨 안쪽의 커다랗고 동그란 노란색 원 부분이 레티놀에 해당하구요.
중간 부분의 빨갛고 노란 자잘한 원들이 식물성 올리고 펩타이드에 해당해요.
이 2가지 주요 성분을 캡슐화한 게 바로 레티톡스 콤플렉스랍니다.
여기서 콤플렉스라는 건 (화장품에서 사용될 때) ‘복합적인 성분’을 뜻해요.
어떤 특정한 단일 성분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분이 하나의 다른 입자로 합쳐져 새로운 성분이 된 거죠.
다시 말해 물과 찹쌀가루를 섞어서 동그랗게 팥죽의 새알심을 만들잖아요.
그렇게 상상하시면 되요.
또는.. 원자와 분자의 차이 아시죠?
화장품 원료 중에는 1가지 성분으로 된 단일 원료가 있는 반면
여러 가지 성분이 합쳐서 1개로 다시 만들어진 복합 원료가 있는 거죠.
단일 원료를 원자라고 생각한다면, 복합 원료를 분자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물론 올바른 비유는 아니지만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비유를 들어 보자면 그래요.
레티놀과 올리고 펩타이드, 이 2가지 성분을 레시틴류(Lipoid)와 당류를 이용해서 양파처럼 겹으로 둘러 싸 놓은 게 바로 레티톡스예요.
얼마 전 태평양에서 이걸로 특허를 신청해 받아 놓았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내 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도 될만한 성분이 아닐까 싶네요.
레티톡스 콤플렉스 말예요.
제가 아이오페를 좋아하는 제 1의 이유가 이거랍니다.
모델 좋고, 이미지 좋고, 제품 가격 백화점 브랜드들에 비해서 합리적이고 뭐 이런 거 다 떠나서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브랜드거든요.
R&D라는 게 당장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한 데에 반해,
당장 나오는 수익은 없거든요. 소비자들이 그걸 인정하고..
“응~ 아이오페는 연구개발에 열심이니깐, 한 번 써 볼까?” 이러진 않잖아요.
아이오페가 분명 초저가 브랜드들의 1만원대 기능성 안티 링클 화장품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요.
바로 이 R&D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도,
그 가격에 비해서 훨씬 더 가치 있는 화장품들을 선보인다고 전 생각해요.
소비자들이 당장 알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알게 되거든요.
① Myoxinol LS 9736
히비스커스(Hibiscus Esculentus(okra))로부터 추출하여 생물학적 공정으로 처리한 올리고 펩타이드 혼합물의 명칭이예요.
위에서 레티놀 TX의 주성분인 레티톡스 복합체를 설명했구요.
그 안에서 올리고 펩타이드를 얘기했죠?
바로 그 올리고 펩타이드 혼합물의 영어 명칭이 Myoxinol LS 9736랍니다.
아~ 너무 어렵다. 그쵸?
평균 분자량이 262인 저분자량 펩타이드 원료인데요..
근육 수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표정으로 인해서 피부 주름이 깊어지는 걸 방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죠.
② Oleanolic Acid(올레아놀릭산)
①번에서 Myoxinol LS 9736가 올리고 펩타이드 혼합물이라고 했잖아요?
Oleanolic Acid는요. 그 혼합물에 믹싱된 재료 중 대표 성분이예요.
올리브 잎에서 추출한 산으로 고도로 정제된 triterpenoid류 물질인데요.
이 성분은 피부 탄력 유지의 핵심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고,
또 각질층의 세라마이드 있죠? 보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세라마이드 성분!
바로 이 세라마이드의 활성을 도와서 피부 자체의 방어 및 보호 능력을 키워 주죠!
이런 효과 때문에 태평양의 타 브랜드 제품에도 이미 많이 사용된 성분인데요.
예를 들자면..
마몽드 토탈 솔루션-고보습 + 리프팅 + 화이트닝 3가지 토탈 효과의 기능성 크림이 대표적이예요.
토탈 솔루션은 제가 툭하면 추천하는^-^;
마몽드 시크릿 나이트 크림에 이어서 저를 마몽드에 쏙 빠져 들게 한 제품인데요.
저 때문이라도 우리카페 열성 회원이라면.. 마몽드 토탈 솔루션의 명성을 익히 알 거예요.
참고로 토탈 솔루션 라인에서 아이 크림이 추가로 라인업됐는데요.
이 아이 크림도 완전 강추예요. 이미 카페 게시판에선 제가 자주 추천했지만요.
고가의 외제 아이 크림들에 비해서,
효과는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합리적이라서요.. 말도 마세요.
고등학생 때부터 아이 크림을 쓰는 등 아이 크림 선택에 까다로운 제 동생한테 추천해 주고,
이렇게 좋은 걸 추천해 줘서 고맙다는 칭찬까지 들은 아이 크림이니깐요. ㅋㅋ
그리고 또 이 올레아놀릭산은요.
아이오페 옴므 링클 플루이드, 헤라 에이지 어웨이 바디 크림 등에도 사용된 성분이예요.
이 성분이 좋다는 걸 알고 나서 헤라 바디 크림 조만간 장만한 생각이잖아요. 흐흐~
제가 원래 스킨 케어 브랜드는 주로 국산을 선호하지만..
아무래도 바디 케어 브랜드는 주로 클라란스, 오리진스, 바디샵, 아베다, 프레쉬, 록시땅 등 외제 브랜드를 선호하거든요.
하도 몸뚱아리가 문제가 많아서(극건성이라 탄력도 떨어지고, 툭하면 각질 생기고, 약간의 아토피와 가려움증, 묘기증 등의 알러지까지) 말이죠.
종종 피부가 그닥 문제를 안 부릴 때는요.
저렴하고 향도 괜찮은 이플립, 해피 바스를 주로 쓰는데요..
헤라는 사실 가격도 비싸고, 외제랑 맞먹잖아요.
그래서 ‘그 돈이면 차라리 외제 바디 케어 제품 사서 쓰지 뭘~’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올레아놀릭산이 헤라 에이지 어웨이 바디 크림에도 들어갔다는 걸 알고서
‘이 귀한 성분이 여기에도?’라는 생각에.. 조만간 구입해 써 보려구요^-^;
③ 초임계 백작약 추출물
한자로 된 이름이 좀 생소하고 어렵죠?
백작약(흰색 작약꽃), 적작약(적색 작약꽃)이라는 게 있는데요.
작약은 바로 이 백작약, 적작약의 뿌리를 일컫는 단어예요.
그러니깐 작약 자체는 특정 식물명이 아니라, 백작약이나 적작약의 뿌리를 칭하는 식물에 대한 일부의 호칭이죠.
초임계 백작약 추출물이라고 하는 거 보면, 레티놀 TX에 들어간 성분은..
아마도 '백'작약의 뿌리만 사용했나 봅니다.
여튼, 이 성분은요 작약(백작약의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낸 건데요.
열이나 용매를 사용해 성분을 추출한 게 아니라.. 그러니깐..
왜 작약에서 피부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칩시다!
그럼 그 성분만 순수하게 추출해내기 위해서 이산화탄소(CO2)를 사용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초임계 추출법이예요.
보통 에센셜 오일 있죠?
라벤더 에센셜 오일, 일랑일랑 에센션 오일 등등요.
그런 건 보통 열을 가해서 성분을 추출해내잖아요. 증류법을 이용해서.
가장 전통적인 추출법이죠.
그리고 또 용매를 사용해서 성분을 분리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초임계 추출법은 가장 최근에 시도된 신기술인데요.
성분을 훼손시키지 않고 고농도로 순수한 그대로를 추출해낼 수 있는 추출법이라는 거죠.
따라서 초임계 추출법을 이용해서 작약 추출물을 정제해낸 것을 초임계 백작약 추출물이라고 하는 거죠.
작약 추출물은요.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피부 보습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④ Calmiskin
Mint Leaf(민트잎)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의 이름인데요~
피부 홍반 및 자극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원료래요.
위에서 레티놀 TX가 기존 레티놀 화장품에 비해 상당히 피부 안정성을 획득했다고 설명하면서,
3단계 방출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했지만요.
아마도 요 calmiskin 성분이 피부 안정성에 3단계 방출 시스템 못지 않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calm + skin = calmiskin
피부를 진정시킨다는 걸 쉽게 알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이지 싶어요!
사전에는 안 나오는 단어입니다!
calmiskin은요~ 세포 염증 매개체인 interleukin, prostaglandins, histamin의 분비를 억제시키고
beta-endorphin의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자극을 방지해 주고,
이미 자극 받은 피부에 진정 기능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어요.
★정리
레티톡스TM에 함유된 성분을 피부 단면을 생각하면서 그 효과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구요.
a. 보습 효과: 초임계 백작약 추출물
피부의 최상위층인 각질층과 표피층에 작용해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고,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데 효과를 보이죠.
b. 탄력 효과: 올레아놀릭 애시드
진피층에 흡수 및 작용하여 진피층에서 콜라겐의 합성을 유도해요.
그래서 피부의 전체적인 탄력 상승 및 유지를 돕구요.
c. 주름 개선 효과: 레티톡스 캡슐 자체
레티톡스를 SNAP-7이라고도 부르거든요.
SNAP-7은 아미노산 7개로 구성된 hepapeptide로, 단백질의 이름이예요.
7정도의 강도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신경 전달 물질이 근육 세포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을 억제한다면요,
보톡스는 SNAP-25로, 매우 강력하게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거죠.
그래서 보톡스는 피부 속 근육에 주사할 경우,
약 6개월 가량씩이나 주름을 팽팽하게 펴 주는 거죠!
이걸로 유추해 볼 때,
그럼 이 아이오페 레티놀 TX도요.
한 번 쓰면 그 효과가 계속 지속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발라 주어야.. 주름 완화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주름이라고 하는 건요.
피부 보습이 제대로 유지 안 되어 건조해지면요.
건조로 인한 잔주름이 생기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구요.
그리고 또 표정을 하루에도 수천번, 수만번씩 지으면서 근육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주름도 있잖아요.
따라서 주름 개선은,
기본적으로 피부의 보습과 탄력 유지에도 신경을 쓰면서,
근육 세포에도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 주어야 하는 건데요.
아이오페 레티놀 TX는 바로 이런 모든 점을 골고루 신경 써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역력하게 나타난다는 거죠.
제가 조금 공부했을 뿐인데도요.
여러분들이 느끼기엔 어떠세요?
물론 랑콤 레졸루션도 이와 비슷한 원리로 주름을 개선해 주는데요..
이론상으로 어떤 게 더 뛰어날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직접 제가 사용 후 느끼는 효과는 아이오페가 좀 더 나아요^-^;
그리고 이왕이면 국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게 좋~잖아요! ㅋㅋ
3. 부가 정보
레티놀 TX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고, 또 이 제품에 대해서 나름 혼자 공부를 하면서요.
아이오페가 국내 최고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라는 걸 인정했잖아요. 후훗~
그래서 지난 번 화이트젠 MS135 품평 이벤트 설명 때보다 훨씬 더 방대한 자료와
무척 지루한 설명들로 이 제품에 대해서 구구절절 설명을 해 준 거구요.
제가 그만큼 반했기 때문에요. 여러분도 알고 쓰시라구요.
제가 보기엔 단점을 찾을 수 없는 화장품인 것 같아요. 레티놀 TX는요.
단, 레티놀 TX가 추구하는 타깃층과 맞아 떨어지는 사람이 썼을 때 말예요.
이를 테면..
[추천 대상]
a. 20대 후반 이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분
b. 잔주름 및 아직 너무 깊어지지는 않은 표정 주름으로 인해 고민이 큰 분
c. 기본적인 피부 베이스가 중/건성에 가까운 분
d. 에센스 하나로 간편하게 피부 보습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분
제가 보기엔 대략 위의 4가지에 모두 해당이 된다면 좋을 것 같구요.
이 제품을 피해야 할 분은..
[비추천 대상]
a. 20대 초반까지의 아직은 충분히 젊고 건강한 피부를 가진 분
b. 그다지 피부에 주름이 없고, 탄력도 건강할 정도로 남아 있는 분
c. 피지 분비가 매우 심해서 피부 갑갑함을 절대로 못 참는 분
d. 자외선 차단제를 귀찮아서 잘 안 바르고 다니는 분
e.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서 웬만한 기능성 화장품이나 연고는 무서워서 못 쓰는 분
위와 같은 분들은 피하셨음 하구요.
아이오페에서 알려 준 건 아니고.. 제 생각이 그래요.
그리고 이 제품을 쓰면서 또 좋았던 점이요.
위에 주요 성분 설명하면서 제일 먼저 언급한 레티톡스 콤플렉스 있죠?
그게요. 눈에 보인답니다.
튜브에서 내용물을 짜내면요.
그냥 크리미한 연노랑색 텍스처인데요.
그걸 손가락으로 살짝 펴 보면요.
꼭 화장품에 레모나 가루를 섞은 것처럼 작고 노란 입자들이 보여요.
그걸 가볍게 몇 회 문지르면 입자가 녹아나는데요..
그 점이 또 굉장한 신뢰를 주더라구요. 후훗~
왠지 시각적인 착각에 빠져 들게 하는 것 같은.. ‘이거 정말 되게 좋을 것만 같은데?’라는 식으로요.
이걸 바로 얼굴에 바르는 게 아니라,
손등 같은 데 덜어서 문질러 캡슐을 녹여서 사용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렇게 밤마다 일주일 정도 사용을 했는데요.
저는 손등에 먼저 덜어서 사용하는 화장품은요.
주로 왼쪽 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오리발 물갈퀴처럼 잘 늘어나는 부분 있잖아요?
그 사이에 화장품을 덜어 놓고, 거기에서 가볍게 문질러 쓰거든요?
근데 신기하고 좋았던 게,
항상 왼쪽 손 엄지와 검지 사이 살 부분에 이 레티놀 TX를 짜내어,
거기에서 문질러서 얼굴에 발랐더니요.
오늘 전체메일을 쓰면서 제가 문득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를 비교해 봤는데..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 피부가 좀 더 매끈한 거예요.
촉각적으로는 확연하게 느껴지고,
시각적으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면 알겠더라구요.
그걸 보고..
‘이게 깊은 주름은 설마 없애 주겠어?
그래도 정말 이거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잔주름은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것 같애.
웬일이야~ 기능성 화장품 그다지 신뢰 안 하는 내가
이 제품에 쏙 빠져 들 것만 같은 이 기분 좋은 예감!’
이러면서 막 혼자 감동했거든요.
(동생한테도 별설명 없이 물어 봤어요.
오른손과 왼손의 검지 엄지 사이 부분을 비교해 보라고.
차이가 있냐고 했더니.. 왼손 부분이 조금 더 매끈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새기술 있죠?
또는 신성분 뭐 이런 거.
그런 걸 잘 개발해내고 화장품에 잘 적용하는 브랜드로..
에스티 로더, 랑콤, 헬레나 루빈스타인, 셀렉스-C, 피터토마스로스 등을 꼽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에스티 로더나 랑콤이 각각 에스티 로더사의 대표 브랜드이고,
로레알사의 대표 브랜드잖아요?
그래서.. 최근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브랜드들인데요.
에스티 로더 퍼펙셔니스트 CP+ 코렉팅 세럼 포 라인/링클(50ml, 138,000원)을 비롯한 퍼펙셔니스트 라인과
랑콤 레졸루션 에센스(30ml, 100,000원)를 비롯한 레졸루션 라인이
아이오페 레티놀 TX(40ml, 70,000원)와 비교할 만하겠죠.
3개 제품 모두 안티 링클 케어 에센스를 타이틀로 하고 있으니깐요.
&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위의 3개 안티 링클 에센스 중에서요.
아이오페의 사용 후 만족감이 가장 높습니다.
게다가 랑콤과 에스티 로더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구요.
에스티 로더의 경우는 특히 즉각적인 피부결 개선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사용 기간을 가지고 피부를 살펴 볼 때 빠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랑콤의 경우는 콘셉트가 참 맘에 들었죠.
보톡스의 피부에 대한 작용을 화장품 성분에 적용시켜서,
유명 브랜드 중 가장 빨리 보톡스와 유사한 성분을 개발/적용시킨 브랜드가
바로 랑콤, 헬레나 루빈스타인이잖아요.
아이오페가 후발 업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비하면.
랑콤 레졸루션이나 헬렌나 루빈스타인의 익스프레셔니스트의 콘셉트를 차용했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전 아이오페 레티놀 TX가 더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체메일 준비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리기도 한 거죠!
사전 자료 조사(공부) 및 전체메일을 위한 타이핑 & 디자인 때문에요.
매우 지루한 이야기였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공부가 되지 않았을까 싶구요.
그리고.. 모르고 쓰는 것보다는,
뭐 하나를 쓰더라도 좀 더 많은 정보를 머리 속에 넣고 쓰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게 닥터윤주의 주의랍니다.
알고 쓰면, 그만큼 바르면서 스스로 갖게 되는 기대치나, 마인드 컨트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요.
좀 더 피부 변화의 세심한 부분들도 체크 가능하거든요?
정~ 자신 없는 분들은..
이 제품 사용 전 피부를 접사 모드로 해서 디카로 가장 큰 사이즈로 해서 찍어 놓고,
한 통 다 사용하고 한 번 찍어 보세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진 걸 아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130번 전체메일까지 읽으신 분들은 품평단 신청하실 때,
130번 메일까지 읽고 난 후의 소감까지 간략하게 덧붙이시면요.
좀 더 가산점을 드리겠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전체메일을 준비하고 발송하는데요..
나름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의 테크놀로지적인 부분에서의 발달 속도가 갈수록 세계 시장의 수준에 맞추어져 가는 것 같아서요.
곧 앞서나가는 것도 멀지 않겠죠?
프롤로그
해외 여행을 다니다보면 삼성(핸드폰, PDP를 비롯한 고가 전자 제품), LG(에어콘을 비롯한 생활 가전 전자 제품) 이 2개의 우리나라 브랜드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종종 현대자동차를 발견하고도 자랑스럽기도 하지만요.
대기업이 자기네 이윤을 위해 욕심을 부리고 어쩌고 욕을 해도요..
실상 해외에 나가 보면, 정말이지 대한민국 정치인들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유명 대기업 때문에, 그들이 만든 브랜드 때문에 굉장히 막 자부심이 들 때가 있어요.
해외 거주 교포 분들이나.. 해외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제 심정 잘 아실 거예요. 그쵸?
안타깝게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는 못한데요.
언젠가.. 해외 여행 때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이름만 대도,
현지인이 코리안이냐고, 그렇게 유명한 화장품을 만들어낸 나라에 살아서 좋겠다고 하는..
그런 칭찬을 듣는 날이..
언젠가는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살아 있을 동안에..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며..
이만 끝^-^*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태평양의 기술력을 보건대.. 태평양을 선두로..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할 거라는 희망이 생기는 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