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눈도 즐거워야 하고, 귀도 즐거워야 하고,
마음도 즐거워야하고,
육체도 즐거워야하고...,
무엇보다 맛있는 집을 찾아 맛있는 것을 먹는 재미,
매번 떠날 수 있도록 부추기는 행복한 말썽쟁이다.
2010년 여름,
짧았던 3일간의휴가...,
강원도의 힘!
달구어진 맥반석에 양념 닭갈비를 얹어 자주 뒤집어 주어야 눌러 붙지 않는다.
매운맛과 순한맛중 아이들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매운맛이 그다지 맵지 않으므로
매운맛으로 시키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 듯 하다.
식사 대용으로 쟁반 막국수를 시켰는데 새콤달콤 육수가 있는 메밀 막국수로
부족한 2%를 채우면 더욱 행복해 지겠다.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첫째날의 화려한(?) 한여름밤을 보내고,
둘째날은 대관령 삼양목장, 양떼목장을 돌아 다시 휘닉스 파크로,
세째날 집으로 오는길에 춘천으로 갔다가 담양 도담삼봉(음악분수)을 지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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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발견하게 된 맛집...,
'닭'으로 만든 요리는 뭐든지 다 맛있지만,
특히 숯불(맥반석)에 구워 먹는 닭갈비 요리는 일품이다.
떠나는 자만이 배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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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점심도 굶고 맛난 닭갈비를 먹겠다고 소양강댐 막국수 동네를 찾아갔는데 윗 님의 글도 있고해서 일부러 찾았더니 반찬 정말 아니구요. 쌈장마늘,무하나들어간국물?,팥옥수수끓인거,상추3장,식초파절이,이게 전부인데 중요한건 먹다 남긴것 같이 담아내온 반찬들이죠.반찬도 아닌것이.. 돌위에 닭갈비를 굽는다는건 새롭지만 니맛도 내맛도아닌 닭갈비의 맛이죠. 막국수 김에 메밀싹 뿐이더군요. 돈이 아까워 다른건 먹지도 않고 고기만 빨리 먹고 물도 안마시고 나올정도 였어요. 외관이 뭐가 중요하냐 맛이지라는 신랑말에 갔더니 둘다 후회막급이네요.
차라리 철판 야채 닭갈비를 드시는게 훨씬 좋을뻔 했네요. 저희들은 먹고오면 그만이지만 외부의 손님들(외국인)오시면 정말 대접하기민망한 반찬들입니다. 이런걸 반찬이라고 주나 할정도로 젓가락질 할께 없더라구요. 김치도 없고 숯불은 단점이 밥을 못먹는다는거예요. 오직 막국수로.. 철판은 밥볶아먹을 수 있자나요. 민망하기 그지없는 반찬들과 비닐막이라 추워서 떨다가 먹고..각기 다른 의자들..분위기 꽝이구요. 차라리 깨끗하게 건물가지고 예쁘게 단장한 그런 식당으로 가심이 훨씬 좋을듯 합니다. 정말 둘이 배가 고픈데도 더 먹을수가 없어 남기고 돌아나와 다른곳에서 막국수 사멋었어요. 그정도면 아시겠죠?
실망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우리 가족은 울산에서..강원도 쪽 여행길에 들린 집이고
여름에 저희들이 갔을땐(그땐 상추 및 채소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넉넉하게 주셨고~
우리집 먹돌이들은(울산 촌사람들이라~ㅎㅎ) 메밀국수 맛있다고(아마 그때 배가 많이 고파있었겠지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물론 썩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맛집 검색해서 찾아간곳 치고는~)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맛집찾아 떠나는 그것으로 의미를 더해 봅니다.
맛집도 만족하는 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고~
언젠가 다시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우리집 식구들이 닭고기폐인들이라~
맛나보입니다..
대박.ㅋㅋ 요기를 하기엔 정말 좋은곳같아요^^ 특별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