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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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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불편한 편의점>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수상한 목욕탕>
회사에서 정리 해고를 당한 ‘리오’는 그녀의 동생 ‘사오’와 함께 존재조차 몰랐던 큰아버지의 목욕탕을 유산으로 물려받게 된다. 마을 언덕에 위치한 ‘행운 목욕탕’.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오래된 목욕탕을 운영하는 조건은 두 가지. 목욕탕에서 일하고 있는 두 명의 직원인 ‘엘렌’과 ‘글렌’을 해고하지 않고 계속 일하게 할 것, 그리고 목욕탕 카운터는 두 자매가 볼 것. 그렇게 리오와 사오의 행운 목욕탕 운영이 시작되는데, 어느 날 단골 손님이 건넨 말 한 마디에서 비롯된 기묘하고도 이상하며 수상한 수수께끼를 해결하게 된다.
<리빙스턴 씨의 달빛서점>
영국 특유의 매력을 간직한 런던 템플지구의 작은 책방 ‘달빛서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꿈과 성장,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따듯한 소설. 겉으로는 까칠하고 시니컬하지만 속정 깊은 주인공 리빙스턴 씨가 운영하는 작은 서점 안팎의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책과 서점, 문학이 우리를 구원해주리라 믿는 모두를 위한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꿈을 좇아 바르셀로나를 떠나 런던으로 날아온 젊은 고고학자 아그네스, 우주와 사랑에 빠진 꼬마 독서광 올리버, 출판사 사장 시오반, 매일 서점에서 글을 쓰는 작가, 사라진 육필원고 사건을 수사하러 온 경찰 록우드, 서점을 드나드는 조금 유별난 손님 들의 다채롭고 감동적이며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환상서점>
어느 날, 어느 밤, 어느 길. 가던 방향을 잃었을 때쯤 도착할 수 있는 서점이 있다.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은 무한정. 책을 살 필요도 없으며 원한다면 서점주인의 낭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들어오는 데 필요한 건 약간의 각오와 휴식을 원하는 피로감. 그뿐이다.
여는 시간도, 닫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이 서점의 주인은 손님에게 분명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왠지 모르게 그의 목소리에는 슬픔이 묻어있다. 귀신처럼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서 냉기를 뿜을 것처럼 생긴 서점주인이지만, 온화한 미소로 기다리고 있었다 말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다. 셀 수 없는 시간 동안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했던 그는 언제부터 이 자리에서 어떤 손님을 기다려왔을까.
따듯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서점주인이 멋대로 내놓는 슬프고 기이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계속 서점을 찾아가는 손님이 있다. 힘든 마음에 산행을 하다 불현듯 만난 서점주인을 따라간 오래된 고목에 이끼 가득한 환상서점. 음침하고 기묘한 분위기지만 왠지 모르게 위로를 받아 울적한 날이면 찾게 된다. 따듯한 미소에 온화한 말투의 서점주인이 왠지 모르게 낯이 익어 찾아가게 되는 것도 같다. 혹시 내가 그 남자에게 호감이 있나?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그 남자가 보고 싶은지 헷갈린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쿠다 사진관>
삭막했던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제비. 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음미하던 제비는 별안간 둔탁한 무언가에 부딪힌다. 어이없는 사고로 휴대폰이 먹통이 된 제비는 내장된 비행기 표와 신용카드를 잃게 되고. 허무한 오늘과 암담한 인생을 한탄하며 해안도로를 걷던 제비는 요상한 문어 석상이 놓여 있는 한 마을 입구에 다다른다.
조용한 마을 한구석 벼랑 위의 이층집 <하쿠다 사진관>을 발견한 제비. 사진사에게 차비라도 빌려볼 요량으로 제비는 사진관의 문을 여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제비는 알지 못했다. 그곳에서 펼쳐질 수많은 이야기에 대해.
<물망초 식당>
물망초 식당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주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는다. 주인공 문망초는 사람들의 편식을 없애주기 위해 노력한다.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이곳을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맞는 음식 처방을 내린다. 과연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편식을 고칠 수 있을까?
<그림자 상점>
신선한 발상과 무한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체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힐링 판타지 소설. 주인공 권여리 앞에 자신을 따라다니던 그림자들이 사람이 되어 나타나면서 이들과 함께 ‘그림자 상점’을 찾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로맨틱 파리 컬렉션>
센 강변의 작은 책방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새라는 파리의 센 강변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소피로부터 6개월간 서점을 맞바꿔 운영하자는 제안을 받고, 파리로 떠난다. 에펠탑, 센강, 샹젤리제 거리 등 마치 파리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파리의 실제 장소를 소환해내는 세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10~12월까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파리의 쓸쓸하고 아름다운 모습, 크리스마스를 앞둔 거리의 설레는 분위기까지 상세히 담아낸다.
<로지의 움직이는 찻집>
《로지의 움직이는 찻집》은 차와 디저트를 파는 캠핑카를 끌고 영국 각지를 여행하게 된 로지가 낯선 길 위에서 인생을 리셋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심심포차 심심 사건>
자신을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라고 칭하는 주인공 찬휘는 홍채이색증, 즉 양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를 선천적으로 타고났다. 이 탓에 어릴 적 보육원에서부터 괴물이라 불리는 등의 집단 괴롭힘을 당한 그는 ‘분명 징그러운 눈동자색 때문에 부모도 나를 버렸을 것’이라 생각하며, 깊은 인간관계를 맺거나 특정한 장소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된다.
늦은 새벽,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골목길을 통해 집으로 향하던 찬휘는 한 남성이 자신의 뒤를 밟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혼란과 공포에 사로잡힌 채 달리던 찬휘 앞에 구원처럼 심심포차가 나타난다.
전직 검사 ‘서 프로’가 차린 가게인 심심포차에 방문하는 손님은 모두 경찰, 형사나 검찰로, 범죄와 가까이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멀리 동떨어져 있어야 하는 직업인들이다. 그들은 참새가 방앗간을 들리듯 심심포차에 와 자신들이 맡았던 흥미로운 사건을 이야기한다.
<삼오식당>
사람 냄새 나는 날것의 문장으로 삶의 환희를 그려내온 작가 이명랑의 소설. 2002년 첫 출간 당시 독자와 평단,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삼오식당>은 영등포시장 식당집 둘째딸이었던 작가의 기억과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등포 시장을 무대로 소박하고 친근한 이웃들의 애잔한 눈물과 희망찬 웃음, 삶의 악다구니를 따뜻한 시선과 구성진 입담으로 그려냈다.
<뮤직숍>
1988년, 허름하고 소박한 가게들이 나란히 붙어있는 영국 항구 도시의 유니티스트리트에도 변화의 물결이 밀어닥친다. 길게는 수십 년에서 짧게는 십여 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열어온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은 이제 더는 버티기 녹록치 않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부동산 개발 회사가 유니티스트리트를 통째로 사들이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가게 주인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꼬드기는 작업을 벌이면서 가게들은 존폐의 기로에 놓인다.
14년 동안 유니티스트리트에서 음반 가게를 운영해오며 나름 많은 단골손님들을 확보하고 있는 프랭크 역시 거세게 부는 변화의 바람과 주변에서 일고 있는 불안한 움직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음반 산업에도 바야흐로 시디의 시대가 찾아왔다. 엘피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프랭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동안에는 엘피판만 고집스럽게 취급해왔는데 음반사에서는 시디를 팔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는 압력을 가한다.
부동산 개발 회사는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에게 계속 부동산 매각을 종용한다.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으려는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과 부동산 개발 회사의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프랭크와 일사의 만남은 어떻게 전개될까?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프랭크의 음반 가게는 과연 변화의 바람에 맞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공방의 계절>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정민은 그해 여름,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온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운 서른 살의 여자, 비정상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여자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세상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인생에서 길을 잃은 그녀가 찾아간 곳은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
흙을 다듬고 구워 그릇을 만드는 이곳에서 그녀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냉기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높은 가마의 온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방 주인 조희와 회원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흙을 매만지는 사이 계절이 몇 번 바뀌자 그녀의 뜨거움도 서서히 식어간다. 차가움도 뜨거움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그녀의 삶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흉터가 아물며 한 뼘 성장하고, 사랑이 찾아온다.
<알래스카 한의원>
‘한국에서는 치유되지 못하는 병을 가지게 된 여자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알래스카에 가게 된다’. 이 로그라인에서부터 시작된 소설은 주인공을 알래스카에 있는 한의원으로 데려간다.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은 뒤로 오른 팔과 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끔찍한 통증을 얻게 된 주인공은, 여러 병원을 다닌 끝에 ‘복합통증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얻게 된다. 그러다 정확한 진단 기준도, 치료 사례도 없는 이 병을 완치했다는 논문을 발견하게 되는데. 웬걸, 그곳이 다름 아닌 알래스카에 있는 한인 한의원이다.
* 이미지, 책소개 출처 : 알라딘
이런 힐링 상점 장르?는 주로 왈본에서 많이 내던데...
홍보해 주기 싫어서 왈본꺼는 하나만 뽀려왔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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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생각보다 더 많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 제가 몰라서 추가를 못했긔 이것두 추가하겠초ㅑ!!
재밌어보이네요 글 감사합니다!
으아 다 재밌어보이긔. 속도가 느려 오래걸리겠지만 하나씩 읽어봐야겠긔 ㅋㅋ
요즘 책추천 많이 받고 있는데 이것도 참고해야겠긔 감사하긔!
역시 자영업의 나라!!ㅋㅋㅋㅋㅋ 메리골드 세탁소 궁금한데 도서관 예약도 꽉 찼더라고요ㅋㅋㅋ 나중에 천천히 찾아봐야겠어요
태초에 위그든씨의 사탕가게가 있었긔 ㅋㅋㅋ이런 소설들 가볍게 보기 좋더라긔 집주인-세입자(?)인데 순례주택도 잘 읽었긔
오 좋긔 저도 하나하나 읽어봐야겠긔 감사하긔
휴남동 서점이랑 움직이눈 찻집 봐야겠냄ㅋㅋㅋ
힐링이긔 ㅎㅎㅎ
우와 추천 감사합니다 리스트에 넣어놓을게요!
몇개밖에 안읽었는데 나머지도 읽어야겠긔
우와 감사하긔
이런 게시글 너무 소중하네요 감사하긔!
재밌어보이는 것 많긔 감사하긔
이런 책 너무 힐링되고 좋더라긔 손님들마다 유기성이 있어서 나중에 막 내용 연결되고 흥미진진하긔ㅋㅋ
다 재밌어보이긔 글 감사합니다
이런 장르들 인기 엄청 많더라긔 ㅋㅋ
불편한 편의점 오늘 다 읽고 검색해봤긔. 다른책들도 도전해보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