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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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를로스 시즌4 이야기 이어갑니다 〰️
원래 카를로스 이야기 한 편, 결혼식 한 편해서 2편에 끝내려고 했는데 분량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3편으로 나눌 것같아요 😂
약혼자의 틀어진 부자 사이를 중재하겠답시고 점심먹자고 속여서 마마를 대신 보낸 TK가 황당한(=귀여운) 지난 편의 카를로스 ㅎㅎ
[시즌1~3]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7552
[시즌4]
17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8065
18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8237
19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9074
20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9787
21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09792
22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10487
23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10873
24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11693
25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12639
26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15707
27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23812
28편 : https://cafe.daum.net/SoulDresser/FLTB/727646
오늘도 길기도 하고 특히 움짤이 많아서 다 뜰때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긔
그럼 시작합니다 .ᐟ .ᐟ
지난 편은 카를로스의 아버지인 가브리엘이 아들의 결혼식날(ㅜㅜ) 집으로 찾아온 한 괴한에게 총을 맞고 숨을 거두면서 끝났긔...
가브리엘의 장례식날.
허망하고 공허한 눈동자...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할 준비중이긔...
굳은 무표정으로 정복을 입고 있는 카를로스
티케이가 조심스레 다가오긔
잔뜩 굳어 기계처럼 손을 움직이는 카를로스를 돌려세우고
티케이도 비극적인 상황에 슬픔가득이고요 ㅜㅜ...
벌써 결혼했어야했던 약혼자를 마주보고 서서 말없이 마저 넥타이를 메어주는 손길을 받아내긔
안쓰러워죽네...
결혼 앞두고 무슨 일이냐고요....ㅜㅜ
무표정이던 카를로스가 티케이를 마주하고는, 넘칠 것 같은 슬픔에 동요하긔...
너무 슬프고요 ㅜㅜ...
레인저의 지휘로 장례식이 거행되긔
TK와 마마 사이에 앉은 카를로스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에서 다들 모인 ㅜㅜ
마마 수척해서 맘 아프긔
정복입은 카를로스 너무 잘생인데 하필 장례식에서 입게 되다니요
파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되는 장례식
마마가 작게 흐느끼긔 ㅜㅜ
턱에 힘을 바짝주고 입을 꾹 다물지만
결국 흐르는 눈물
진짜 슬픈데 카를로스 우는 것은 너무나 홀리하고요 ㅜㅜ;
누나1 : 가끔 아빠가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고 우릴 학교에서 빼내온 게 생각나.
(누나들 이름을 모르긔 죄송;)
카를로스는 첨 듣는 얘기
누나2 : 맞아. 가끔은 레인저 뱃지까지 꺼내보이셨잖아. 그리고 나선 가자고 조르는 곳에 데려가셨어. 영화를 보러가거나 아플 땐 인형극을 보여주시기도 했지.
TK : 인형극이요?
카를로스 어릴 때 이야기에 흥미보이는 TK👀
누나2 : 정식으로 하는 인형극은 아니었어. 집에 있던 동물 인형들로 즉흥적으로 해주셨던거야.
TK : 이런 얘기는 왜 한번도 안해줬어?
카를로스 : 왜냐면...나는 전부 기억이 안나거든.
누나1 : 그거야 네가 너무 어렸으니까 그래, 까를리또쓰. 아버지는 항상 너에게 스윗한 아빠였어.
아버지와 데면했던 시절만 기억하는 카를로스 ㅜㅜ
얼마나 한이 될까요...
브리짓 : 얘기 중에 미안한데 오피서 레예스, 나랑 잠시 대화할 수있을까?
카를로스 : 네, 그럼요.
브리짓 : 먼저...자네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유감이네. 그리고 가브리엘과 함께 했던 지난 몇년간이 얼마나 큰 행운이고 감사할 일이었는지도 말해주고 싶네.
카를로스 : 감사합니다. 오늘 식에서 좋은 말씀 해주신 것도 감사드려요.
브리짓 : 참, 그리고...
브리짓 : 이걸 전해줘야할 것같더군. 이제 자네가 간직해야 할 것같아서 말이야.
카를로스 : ...아버지의 레인저 뱃지군요.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리짓 : 아버지가 생전에 자네를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는지 꼭 알고있길 바라네.
카를로스 :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브리짓 : 조금도 그 마음에 대해 의심하면 안 돼.
잠시 뒤에 있는 마마에게 시선이 가긔.
눈 앞에서 남편의 죽음을 목격한 마마를 위해 꼭 이 모든 일의 진상을 알아야만 한다고 느끼는 카를로스.
카를로스 : 이걸...꼭 여쭤봐야겠어요. 레인저에서 이 일에 대한 어떤 단서라도 발견한 게 있나요?
브리짓 : 카를로스...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내가 말할 수없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
카를로스 : 제가 어떤 정보를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저 진척이 조금이라도 있는지를 여쭤보는 것뿐이에요.
브리짓 : 카를로스, 자네 아버지는 일평생동안 텍사스의 가장 흉악한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일을 해왔어. 당연히 앙심을 품은 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을걸세.
브리짓 : 하지만 꼭 약속하마. 너희 아버지, 그리고 내 형제를 해친 그 범인을 잡을 때까진 편안하게 쉴 수있는 밤이라곤 없도록 할거야.
카를로스 : 그 말은...아직 누가 범인인지 아무 단서도 없다는 말이군요.
브리짓 : 나도 더 좋은 소식을 전해주지 못해서 정말 유감이야. 하지만 지금 당장 자네는 자기 자신과 어머니를 돌보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돼. 다시 한 번 내 애도를 전하마.
어깨를 토닥이고 떠나는 부서장
그리고 어두운 얼굴의 마마를 바라보며...
카를로스의 심정이 더욱 어둑해지긔....
그날 밤, 잠들어있는 TK.
무심결에 옆자리에 있어야하는 카를로스를 확인하는데...
더듬거리는 손에 빈 자리만 느껴지자 눈을 뜨긔.
거실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아버지의 레인저 뱃지를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빠진 카를로스 ㅜㅜ
인기척에 놀라 고개를 들긔.
(갑자기 벗고 있어서 놀랐지만 일단은 감사할 따름...카를로스 벗고 자는편?...)
TK : ...다시 침대로 올래.
TK : 내가 잠들 수있게 등 문질러줄게.
(아윌럽유얼백 ㅜㅜ쏘스윗 TK ㅜㅜ)
잠들지 못하는 카를로스를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조용히 곁에 와서 앉긔
카를로스 : 고마워...
카를로스 : 하지만...잘 수있을 것 같지 않아.
(이 에피 카를로스 너무 짠하고 맘아픈데 또 너무 청순하고 잘생겼자나 ㅜㅜ)
TK : 그래도 자려고 노력해봐야 돼, 베이비...
카를로스 : 어떻게 잘 수있겠어?
카를로스 : 내 아버지를 죽이고 내 어머니를 혼자 남게 한 범인이 저 밖에서 편하게 숨쉬고 있을텐데. 그리고 나는 그게 누군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이대로....어떻게 내가 잘 수있을 거라고 생각해!
카를로스의 슬픔과 비통, 억눌린 분노를 잠잠히 받아내긔.
본인의 격한 감정에 스스로도 놀란 카를로스
카를로스 : 아....미안해.....
맴찟....
TK : 아무 것도 미안할 필요없어, 베이비.
카를로스 : ....사실....미안해야 할 일이 있어....
?......
카를로스 : ....타일러.....
카를로스 : ....나....도저히....
망설이며 어렵게 말을 꺼내려는 카를로스에게 조용히 손을 가져가서...
부드럽게 턱을 메만지긔.
TK : 우리 '취소'라는 말은 꺼내지 말자.
TK : 알았지?
TK : ....잠시 미루는 것뿐이야.
이미 카를로스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TK
카를로스 : 나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거...알고 있는거지.
짠해서 미치겠는 착한 약혼자 ㅜㅜ
TK : 당연히 알지. 괜찮아.
카를로스 : 난, 그냥.....
카를로스 : 내가 이런 상황에서...결혼식을 하는 걸 어떻게 견뎌낼지 자신이 없어서....
TK : 그래, 다 이해해.
TK : 내가 어디 갈 것도 아니고 계속 여기 네 옆에 있을 거니까.
무조건적인 이해와 사랑을 주는 TK를 바라보는 슬픈 눈.
울컥....
카를로스 : 아무데도 가면 안돼....
네가 계속 곁에 있어줘야만 한다며 ㅜㅜ
속삭이며 무너지듯 TK에게 다가와 기대는 카를로스 ㅜㅜㅜㅜ
이 장면 연기 진짜.....너무너무 좋았긔 ㅜㅜㅜㅜㅜㅜ
그 다음 날.
TK : 베이비, 나 왔어.
카를로스 : 이거 영상 송출하려면 hdml 2로 연결하는건가? 아니면 3?
TK : 어...아마 3이었던 것같아.
뭔가 TV에 연결하려는 카를로스와 거실 탁자 위에 어지럽게 놓여져 있는 잡다한 물건들
TK : 이게 다 뭐야?
카를로스 : VCR 테이프 연결하는거야.
TK : VCR? 어디서 가져온건데?
카를로스 : 창고에서 꺼냈어.
TK : 여기 있는 것들은 집에서 가져온거야?
카를로스 : 응, 엄마가 보험서류를 찾아달라고 해서 갔다가 아빠 책상에서 발견했어. 서랍 아래쪽에 숨겨져있던 공간에서 꺼낸거야.
상자에서 꺼내진 서류들을 살펴보긔.
TK : 기밀이라고 써있는데..?
카를로스 : 그래.
카를로스 수척해져서 계속 정신이 반 나간 것같고요...하긴 나라도 ㅜㅜ
서류 아래를 살펴보다 뭔가를 발견하긔
대포폰 발견
TK : 이건 대포폰이잖아. 누구랑 전화한건지 봤어?
카를로스 : 비밀번호가 걸려있어.
TK : 너희 아버지가 혼자 따로 비밀스럽게 수사하던 게 있었던거야?
카를로스 : 그럴지도 모르지.
드디어 화면이 연결됐긔
급히 테이프를 가져가서
재생해보는 카를로스
치직거리더니 젊은 시절 가브리엘의 모습이 나오긔..!
가브리엘 : 어...오늘은 2003년 10월 29일 수요일이고 저는 가브리엘 경관입니다.
카를로스 : 우리 아빠...정말 젊었네...
화면 속 아버지를 보고 희미하게 웃어보이는 카를로스...
가브리엘 : 만약 누군가 이걸 보고있다면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겠죠. 저는 지금 APD와 주 경찰, 텍사스 레인저 내부의 변절 세력들을 추적하려고 잠입수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시...뭔가 엮인 일이 있었긔
놀라는 TK와 카를로스
이 세 기관은 범죄 카르텔과 깊숙히 연관되어있습니다. 여기 명단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믿을 수있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이건 철저히 비밀에 붙여질 겁니다.
모든 게 명확해지면 DEA나 FBI에게 이 자료들을 전달할겁니다. 그 전까지는...
말이 계속되는 와중에, 파파! 하며 가브리엘을 찾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긔
카를로스 : "아빠! 어디 계세요?!"
가브리엘 : 그래, 내 아들! 아빠 여기있어.
가브리엘 : 여태 안자고 뭐했니?
카를로스 : 괴물이 나왔어요. 무서운 꿈을 꿨단 말이에요.
쪼꼬미 깔리또쓰 ㅜㅜㅜㅜ
카를로스를 살피는 TK
카를로스도 놀랐긔
가브리엘 : 무슨 꿈을 꿨는데? 아빠한테 다 말해봐.
카를로스 : 괴물이 저를 잡아갔어요. 엄마랑 아빠한테서 멀리 끌고 갔는데 아빠가 절 찾지 못했어요...
가브리엘 : 그랬구나! 정말 무서웠겠어. 하지만 아들아. 아무도 널 그렇게 잡아가지 못해. 왠줄 아니? 내가 항상 널 지켜보고 있으니까.
가브리엘 파파 다정보스 ㅜㅜ
카를로스 : 약속할 수 있어요?
가브리엘 : 그럼! 당연하지.
누나들의 말처럼 너무나 다정하게 자신을 달래주는 아빠를 바라보며 눈물이 고이긔...
가브리엘 : ...그리고 괴물이 키키 코알라를 얼마나 무서워하는데! 키키가 어떻게 괴물을 혼내줄거라고 했지?
카를로스 : 마치 잠드는 것처럼 한 방에요!
가브리엘 : 맞아! 그러니까 같이 키키 코알라 찾으러 가볼까?
카를로스 : 좋아요! 그럼 아빠, 또 코알라가 말할 수있게 해줄 수있어요?
가브리엘 : 지금? 지금은 너무 늦었는데?
누나들 말처럼 인형극을 해서 재워주던 다정한 아빠 ㅜㅜ
자신이 기억못했던 아빠와의 순간들을 보며 눈물이 계속 흐르고....
가브리엘 : 좋아! 그럼 아주 잠깐만이다?
카를로스 : 네!!
가브리엘 : 그래, 가자 이제.
가브리엘 파파가 꼬마 카를로스를 침대로 데려가며 비디오는 끝이 나긔...
17화는 정말...오열 파티 ㅜㅜ
캡쳐하느라 다시 보는데도 카를로스 연기보면서 또 울었쟈나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남은 두 편은 내일 끝낼게요 〰️ .ᐟ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ㅜㅜ
좋은 밤 되세요 🫶💕
첫댓글 꺄울!!! 일단 댓글 달고 다시 정독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흐엉 유투브에서 장례식 장면다음에 바로 결혼식 장면만 봐서 카를로스가 일케 힘들어하는지 몰랐긔 ㅠㅠ 진짜 가브리엘파파한테 왜 저랬냐긔 엉엉 감사하긔♡
감사해요^^
작가는 꼭 이래야만 했냐긔ㅠㅠㅠ 타를로스 행복해야되는데요ㅠㅠㅠ
ㅠㅠㅠㅠ아..까를로스..게시글 너무 감사하긔.
ㅠㅠㅠㅠㅠ 너무 슬프긔 작가형 진짜 너무하네 ㅠㅠ
이미 911, 911론스타 그낭 재밌어서 다 본 사람인데 요거 정주행 했더니 론스타 다시 보고싶어졌긔. 디플에 얼마전까지 시즌4 8화? 9화까지 있었는데 지금보니 시즌 4가 아예 없어졌네요. 4시즌 10화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근 4가 다 사라졌으니 희망이 없네긔ㅠ 올려주신 시리즈 1~3시즌 오늘 다 봤는데 4시즌 올려주신거도 이제 볼게요. 휴일날 볼거생겨서 좋네긔. 감사하다긔.
제작진 놈들 ㅠㅠㅠ 꼭 가브리엘을 죽였어야 했을까요ㅠㅠㅠ 티케이는 홈웨어를 카를로스는 거의 벗고(감사) 자는것을 알았는데… 마냥 좋을수가 없는 회였긔 ㅠㅠㅠ 잠 안올때 등 문질러주는 설정도 좋긔…!! 소쁘님 덕분에 재밌게 보고 있긔~~ 항상 정성스런 게시물 감사합니다!!!
잘보고있어요 숙부님!!!!!!!!!!!
ㅠㅠㅠㅠㅠ진쯔 ㅠ너무하네요 증말ㅜㅜㅜ
파파 너무 안타깝긔ㅜㅜㅜㅜㅜㅜ 근데 카를로스 연기 증맬 잘하긔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는 거 정말 짱.. 우는 연기 세젤잘 ㅜㅜ 상탈씬 정말 청순하고 예쁘지 않긔?? 저 요즘 17,18화에 빠져서 맨날 봐요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