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는 새삼 키친타올의 중요성을 느꼈는데요. 항상 구비해둬서 중요한지 모르다가 예상치 못하게 다 떨어지니 참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얼마나 키친타올을 애용하는지 깨달았답니다. 여러분도 키친타올 자주 자주 사용하시죠? 그런 김에 키친타올 활용법 콘텐츠를 들고 왔어요.
평범한 듯하지만 알고 보면 여러 쓰임새를 가진 키친타올 활용법, 시작해 볼게요! 첫 번째, 조미료 보관하기! 공기 중에 수분을 흡수하는 데 뛰어난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가루로 된 조미료를 제대로 보관할 수 있어요. 저는 귀찮음 때문에 설탕을 그냥 이렇게 보관해 두었더니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보관통과 키친타올을 이용해 제대로 보관하려고 합니다. 키친타올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가루를 넣기 전 용기 바닥에 깔아줘야 돼요. 이렇게 하면 가루들이 수분에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두 번째, 눅눅해지기 쉬운 빵과 김 보관하기! 식빵 한 봉지 사두면 짧은 유통기한 안에 다 먹기 힘들 때가 있는데요. 먹고 남은 식빵을 그냥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빵의 맛을 망쳐 냉동 보관을 추천해 드려요.
이렇게 냉동 보관 시에는 빵 사이에 키친타올을 한 장씩 끼워 넣어 보세요. 그러면 식빵이 한 덩어리로 얼지 않아 먹을 양만 꺼내기도 쉽고, 해동시에 수분을 흡수해 주어 먹을 때 덜 푸석푸석하답니다.
추가로 비닐에 밀봉한 식빵을 뚜껑이 있는 밀폐 용기에 한 번 더 담아주면 식빵에 냉동실 냄새가 베이는 것을 차단해 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김 보관시에도 김 사이사이 키친타올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최대한 공기를 빼서 지퍼백에 넣은 다음 냉동 보관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가볍고 바삭한 게 생명인 김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어요. 대신 3개월 이내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세 번째, 씨앗 발아 시키기! 나때는... 여름방학 숙제로 콩나물 키우기나 콩 싹 틔우기 같은 걸 했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튼 씨앗을 발아시킬 일이 생기면 키친타올을 기억하세요. 저는 반려식물 난이도 하인 무순을 키워보려고요 포장지를 읽어보니 씨를 뿌리기 전 미리 미지근한 물에 한두 시간 정도 담가 불려두라고 하는군요.
씨앗은 다 불렸으니 이제 심는 일이 남았어요. 우선 용기 바닥에 키친타올을 두툼히 깔고, 분무기로 물을 적셔주세요. 그 위에 씨앗들 간격을 지켜서 띄엄띄엄 놓고, 키친타올이 마르지 않게 매일 물을 보충해 주면 끝입니다. 이 씨앗들은 상온의 두되 신문지로 햇빛을 가려주세요.
네 번째, 그릇이나 후라이팬 보호하기! 금이 가기 쉬운 유리 그릇이나 흠집이 생기면 곤란한 프라이팬을 보관할 때도 키친타올이 유용해요. 특히 프라이팬이 흠집이 나면 그 틈 사이로 내부의 금속 재질이 우려날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릇이나 프라이팬 사이에 키친타올을 깔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충격을 흡수해 주고, 스크래치가 나는 일을 정지할 수 있어요.
다섯 번째, 채소 물기 완벽하게 제거하기! 채반에 채소를 털어도 물기가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데요. 이럴 때 키친타올을 깔아둔 비닐 봉지에 채소를 넣고 흔들어주세요. 그럼 키친타올이 물기를 흡수해서 탈수기를 쓴 것처럼 된답니다.
여섯 번째, 기름 깔끔하게 쓰기!요리할 때 쓰고 입구를 깨끗이 닦는다고 해도 기름병은 자꾸 미끌거리는데요. 이런 기름병을 만지고 나면 손도 찝찝하고 너무 기분이 별로죠? 이럴 때 기름 병을 키친타올로 감싸고 고무줄로 고정시켜주면 따르는 기름이 키친타올에 흡수되어 기름병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키친타올의 6가지 활용법을 알려드렸어요. 마지막으로 다 쓴 키친타올 심은 스카프나 안 쓰는 선, 포스터를 보관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수집자료입니다 |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