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지구 정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세계 4강을 일궈내면서 김 감독을 낙점한 김판곤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혜안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김학범 감독과 파울루 벤투 감독, 그리고 이번 김은중 감독까지 그의 손에 선택받은 지도자들이 한국 축구에 굵직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김은중호'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최석현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지난 2019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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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쾌거 중심에 따뜻한 리더십을 갖춘 김은중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김봉길 전 U-23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받아 연령별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한 김은중 감독은 김봉길 감독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김학범 감독이 온 뒤에도 코치직을 유지하며 그는 이민성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8강을 연달아 경험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도쿄 올림픽 이후 김학범 감독이 물러나면서 잠시 공백기를 갖던 김은중 감독은 그해 12월 공석이던 U-20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던 김판곤 감독은 10명의 후보를 추린 뒤 여러 공정을 거쳐 40대 초반의 김은중 감독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추천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선임 배경에 대해 "4년간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를 충분히 습득했다고 판단했다"며 "그가 시도하려는 빠른 공격 전개,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적극적인 수비 전술은 우리 대한축구협회가 추구하는 능동적인 축구 철학에 부합한다. 또 바르고 합리적인 성품, 참신한 이미지, 젊은 선수들과의 원만한 소통 능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의 판단은 적중했다. 결국 이번 U-20 월드컵 새 역사의 밑거름이 됐다. 면밀한 면접, 대한축구협회가 설정한 스타일의 축구에 부합한 선택이 낳은 결과였다.
첫댓글 분위기 넘 좋은거같더라긔 감독님 인터뷰하는데 우시고 ㅠㅠ 선수들은 옆에서 물뿌리고요 ㅋㅋㅋㅋ
예전에 히딩크감독 시절보다 더 분위기 좋운거같넴
우리나라 화이탱~~~~
샤프 김은중 ㅠㅠ
어릴때 엄청 즇아했는데 감독으로 좋은 성과 내어서 더 기쁘그!!!
축하하긔!!
샤프ㅠㅠㅠㅠㅠ
샤프형 내가 많이 좋아했었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