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를 말할때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영화의 감독입니다
'윌리엄 프레드킨' 좀 낯선 이름이지만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영화를 만든 감독이죠
여러분은 기억을 하시나요? '엑소시스트' (영희누나가 별로 안좋아하는 장르ㅋㅋ)
바로 '엑소시스트'의 감독이 '헌티드'를 만든 감독입니다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포심령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의 감독입니다
그외에도 '프렌치커넥션'이라는 영화도 만들었다네요
(저도 제목만 알지만 아마 아카데미에도 노미네이트되었던 영화일 껍니다)
헐리우드에서도 알아주는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기대되었던
'헌티드' - 하지만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거장이 만든 아주 평범한 평작
이 말이 딱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이야 자세하게 말할 수 없지만
솔직히 우리가 익히 보아오던 스토리 라인과 평범한 결말....
볼꺼라고는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두 배우
토미 리 존스(도망자), 베네치오 델토로(트래픽)의 개성 넘치는 연기
그리고 흔히 보여주는 총을 이용한 액션이 아닌
서양에서 보기 힘든 칼을 이용한 액션 장면들...
(이 부분에서 서극감독의 '칼'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데 재미있었는뎅ㅋㅋ)
요즘들어 느끼는건 헐리우드의 액션, 스릴러들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90년대 이후 급격한 쇠퇴의 조짐이 아닌가 싶은데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장르영화들의 성장 또한 관객의 눈높이를 높여주었기에
외국의 평범한 영화들이 많이 부족해 보이지 않나 싶네요
하여간 약간 느슨한 긴장감으로 영화의 재미는 반감되었지만
새삼 두 영화배우의 매력과 연기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첫댓글 두사람의 연기력은 괸찬았는디 스토리가...영~~~ㅋㅋㅋ
평범한 스토리 라고 해야되나 많이 봐왔던...헐리우드 영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