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1일 늦은 7시 대강당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가 열렸습니다.
▶개최 배경
작년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교이 본교와의 통합을 통해
보건과학대학교로 '신설'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병설 보건대학교는
2011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합의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무산되었던 총학생회의 선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총학생회 재선거 과정에서 보건과학대학의 05학번 이상의
투표권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학교측은 보건과학대학의 05학번 이상은
고려대학교로 입학을 한 적이 아니기 때문에 학적상 고려대학생이 아니므로
투표권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새웠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몇몇 선본과
보건과학대 학우들의 반대가 있었고, 이번 선거를 관리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에서 독자적으로 회칙을 유권해석하여
보건과학대 05이상 학번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강력반을 비롯 공과대학 학생회와 단대운영위원회(단운위)는
이와같은 결정이 중선위에서 할 수 없는 월권행위라 판단하고
4월6일 공대에서 관리하는 투표함 4개를 압류하고 전학대회 개최를 요구하였습니다
투표함을 압류한 처사는 잘못되었지만 지금까지 전학대회 개최를 미루던
단대대표자회의는 전학대회 개최를 수용하였습니다.
그에따라 이번 전학대회가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상정안건
이번 연석회의에서 중선위는 학생회칙
1장 4조 (회원) 1항 본회의 정회원은 안암배움터 재학생 전원으로 한다.
에서 안암배움터를 이미 통합된 보건대도 같은 안암배움터에 속한다고 유권해서 한것이
옳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이견안으로 저희 공대단운위에서는 중선위의 이러한 유권해석은 명백한
월권이며 투표권을 주는것과 같이 중요한 안건은 학생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학대회나 그 상위에 있는 전체학생투표를 통하여 결정될 상황이라는 안건을
내었습니다.
▶결과
많은 토의와 질의 응답이 오고갔고 대의원의 투표로 결정이 났습니다.
결과는 중선위에서 올린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그 결과 보건대 05이상의 투표권은 인정되었고 보건대에서 투표한
3개의 투표함을 비롯하여 이번 재선거에 쓰인 모든 투표함은 개봉되어
현재 개표중에 있습니다.
이상 어제 있었던 전학대회의 내용을 간추려 올려보았습니다.
잠이 좀 부족하여 글이 부족한 점이 많은거 같은데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첫댓글 정릉캠퍼스에 05이상 학우들이 고려대학교학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을 주기로 결정 났다는 얘기지? 회칙이 바뀐건 아닐테고 전학대회에서 그렇게하기로 결정이 났다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알기론 정릉배움터와 안암배움터는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위의 글을 읽다가 느낀건데 이제 정릉배움터가 안암배움터와 하나 되는거야?
중선위의 판단은..안암배움터라는 것을 단지 물리적해석을 할것이 아니라 유권해석을 통해 안암배움터라는 것이 정름캠퍼스를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는거지...즉. 통폐합되었기에 정릉캠퍼스의 행정이 안암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니 안암배움터 소식이라는 ...뭐 그런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