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마리의 벌과 파리를 병 속에 넣은 후 병의 바닥을 창쪽으로 해서 병을 뉘어 놓으면 벌은 밝은 방향에서 출구를 찾다가 끝내 지치거나 굶어 죽을 때까지 병 밑바닥에서 악전고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파리는 2분도 채 되지 않아 반대쪽 병 주둥이로 나가 버립니다.
벌은 지능이 높아 가장 밝은 쪽에 반드시 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쪽으로만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을 과신하고 자신의 논리에 얽매여 다양성이나 다른 사고는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파리는 유리의 불가사의한 것 등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빛의 방향 같은 것도 고려에 넣지 않은 채로 무턱대고 날아다닙니다. '단순한 자에게는 행운이 기다린다.'는 격언 그대로 이내 반대쪽 출구를 발견하여 자유스러운 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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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잘나 자신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좀 아둔해도 성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을 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내 고집만 부리지 말고
끈기있게 여러 방안을 찾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과 권력 한방향만 바라보지 말고
가족, 이웃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요즘같은 세상에 꼭 되짚어보고 원만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함께 원만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히 마음에 새깁니다.
늘 반갑게 맞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음~~~ 글 쓰신 분이 저어기 백리(백동, 희여골?) 살든 그 "태영"이 맞을까요?? 같은 닉을 근자에 가차이 있는 이가 쓰고 있어 궁금했는데.... 유심히 보고서야 어~~ 아는 얼굴일 수 있겠다 싶어요... 인천 사는 진경복임다.... 혹 아시는 님이믄 한 글 주이소... 내내 즐팅하시고... 매번 존 글 고맙습니다.
백동(히여골) 맞습니다,, 같은 닉을 어디서 보았는지 궁금하네요???
맞네요... 반가워요... 알랑가 나를.... 24회였어야 할 경복인데.... 그렇고... 나 주변에 얼마전부터 이걸 쓰는 분이 있어요.... 그 분이 장자를 좋아하고..... 그러는데.....아뭏든 반갑고.... 즐~~~~
대구마구 날아 댕기다가 출구를 찾은 파리를 좀 닮아야 겠군요. 넘 똑똑한 것보다는 약간의 우둔함이 더 정감이 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