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대장암의 원인

[불도져]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이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다.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고지방, 저섬유식이 등 식이 요인, 선종성 용종, 장기간의 궤양성 대장염 병력 등의 경우에도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1.

식이요인

동물성지방(animal fat)

대장암의 대부분 원인으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바뀌고 있는 식생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경제발전으로 인해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동물성 지방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과 대장암의 관계는 육식이 주식인 나라에서 대장암 발생이 증가되는 점에서 미루어 볼 수 있다. 동물성지방은 소화되면서 대장에 머물면서 담즙이나 스테롤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대장점막에 직접적으로 독성작용을 해 손상을 일으키거나, 세균이 담즙에 화학변화를 일으켜 발암 위험율을 높이고 있다.

섬유질

섬유질이 매우 높은 음식을 섭취하여 잦으며 양이 많은 대변을 보는 나라와 비교할 때 대장암의 발생율이 낮다고 한다. 서구사회에서 높은 대장암 발생율이 많은 것은 낮은 섬유질 섭취 때문으로 본다.

섬유질은 대장에서 소화될 때 대장에 머물면서 연동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이 쉽게 만들어져 배출된다.

2.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은 오래된 궤양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흔한 합병증이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에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염증이 오랜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결국에는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3.

용종

용종은 대장의 표면에는 그대로 놔두면 암이 되는 양성종양 즉 용종이 있다. 또 용종중 전체 대장암 환자의 5~15%를 유전되는 유전성용종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용종이 가족성 용종증이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 용종의 한 종류로 암의 전구 단계이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되기까지는 대략 10~15년 정도 걸린다.

가족성용종은 염색체 APC유전자의 이상에 의해 유전된다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상태이다. 특히, 가족성용종증은 수술을 하지 않으면 100%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가족구성원 중 대장암을 치료했던 사람이 있다면 25세부터 반드시 대장 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